Update. 2025.04.05 06:05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하와이서 거주 중인 장년 남성 A(91)씨가 20년 만에 고국 땅을 20년 만에 밟았다가 인천서 55만원의 바가지 택시 요금를 지불했던 사실이 보도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0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인천 택시기사님들 보세요’라는 한 줄의 글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날 해당 사실을 알리기 위해 가입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보배 회원 B씨는 “하와이서 고국에 20년 만에 오신 어르신이 지난 10일 오후 7시경 인천공항서 주안역까지 택시를 타고 오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택시비가 5만1000원 정도 나왔고, 어르신이 5만원권이 예전의 5000원권인 줄 알고 기사님에게 5만원권 11장을 드렸더니 기사님은 그걸 다 받고 어르신만 내려드린 채 그냥 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6시쯤 도착했다. 이튿날 인천 주안 소재의 용화사에 개인 용무가 있어 공항서 주안역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정확한 주안역 도착 시각은 확인되지 않았다. ‘호텔 하루 숙박비가 얼마냐’는 물음에 B씨가 3만5000원이라고 답하자 그는 5만원짜리 지폐 7장을 건넸다. 외국서 오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최근 대중교통 요금 인상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노인 무임승차 제도에 관한 논의가 덩달아 재점화됐다. “지하철 만성 적자 해결을 위해 무임승차 연령을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에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힘을 싣자, 찬반양론이 더욱 격하게 대립하는 모양새다. 노인 무임승차제도는 1984년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하철 요금을 100% 할인해주라는 전두환정권 지시로 시작됐다. 당시 서울의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3.8%였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그 비율이 17.4%까지 늘어나면서 기준선 상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하지만 매번 “노인 복지의 일환으로서 현행 유지가 옳다”는 반론이 나오면서, 제도 개편 논의는 장기간 공전해오고 있다. 이 같은 간극을 좁히기 위해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서 ‘도시철도 노인 무임수송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매년 1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의 적자로 인해 도시철도 요금 인상이 부득이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가 급격하게 고령사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