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일요시사 취재1팀] 최윤성 기자 =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의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본사가 허위·과장된 매출과 수익률로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다”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입장문을 내고 일부 가맹점주들의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 더본코리아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코스피 상장을 재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점주들과의 갈등이 기업공개(IPO)에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한겨례> 보도에 따르면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 대표(이하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산하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최소한의 수익률 보장을 요구하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신고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음에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악재 터진 연돈볼카츠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본사가 월 3천만원 이상의 예상 매출액을 제시하며 가맹점주들을 유치했으나 실제 매출액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연돈볼카츠는 지난 2018년 방영된 SBS <골목식당>을 통
[기사 전문] 통상적으로 막걸리는 맥주와 발효 정도가 달라 막걸리 전용 케그에 보관하지 않을 경우 폭발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또 탁주 특유의 침전물과 부유물이 발생하기 때문에 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한주DMS의 이상철 대표는 막걸리 전용 케그를 개발하고 특허를 냈습니다. 그런데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를 만나면서부터였습니다. 이 대표가 백종원 대표를 만난 건 2018년 4월경 <백종원의 장사이야기> 프로그램에서였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호프식 막걸리바’에 대한 아이디어를 건넸고, 이후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시음회를 열어 자신의 특허품인 막걸리 전용 케그를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연락이 오지 않았고, 이 대표는 ‘시장성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더본코리아는 호프식 막걸리바인 ‘막이오름’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이 대표는 “막걸리를 생맥주처럼 따르는 장치라는 그 아이디어를 백종원 대표에게 얘기하고 제가 돈 들여서 시음회까지 다 했는데 저와는 일말의 의논도 없다는 건 상도덕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가 이에 대해 항의했으나, 더본코리아 측은 ‘예전부터 일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