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21일, ‘2019 사랑나눔 백김치대축제’에 참여해 인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갔다. 인천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장김치가 소진돼가는 봄철, 봄기운을 가득 남은 봄배추로 백김치를 만들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SK인천석유화학을 비롯한 총 6개 기업 및 단체의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동참했다.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과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 준비부터 백김치 만들기, 마무리 작업까지 함께하며 지역사회와의 행복한 동행에 앞장섰다. 문순석 서구자원봉사센터장은 “김치 나눔 행사에 후원과 봉사로 참여해 주신 기업의 임직원과 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더불어 사는 이웃 사랑의 분위기가 서구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들어진 백김치는 인천광역시 서구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 575세대에 전달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LG화학이 ‘배터리 기술 및 인력유출’을 놓고 경쟁사와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업계 1위 기업의 전형적인 텃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영업이익마저 반 토막 났다. 일각에선 배터리 분야의 입지가 줄어들 것을 걱정해 후발주자의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승승장구하던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이 위기에 직면했다.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배터리 ‘기술 및 인력유출’을 놓고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 초 ESS 공장 화재로 영업이익마저 반 토막 나면서 당분간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계속되는 악재 결국 소송전으로 최근 LG화학은 측정대행업체와 공모해 대기오염물질 수치를 조작한 정황이 밝혀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곧바로 신학철 부회장이 사과문을 내놓으며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악화된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15년부터 4년간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과 벤젠 등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조작한 측정대행업체 4곳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모 기업의 퇴직자라고 밝힌 한 청원인의 청원글과 관련해 성토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LG화학 퇴사자로 추정되는 청원인은 이날 청원 게시판에 “퇴직자들에 대한 잘못된 처신에 대해 호소한다. LG화학이 이중으로 퇴직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전기차 배터리 후발주자인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핵심 인재 약 70여명을 계획적으로 빼갔다”며 “(LG화학이)이로 인한 기술탈취로 약 1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등에 수입 금지를 요구하며 제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LG화학이 주장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기술 탈취가 실제 가능할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의구심이 든다”며 “국내 굴지 대기업의 핵심 사업인 배터리 기술 유출이 퇴직자에 의해 그렇게 쉽게 이뤄질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서 말하는 이번 소송의 OOOO 측의 주장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관점서 이소송의 본질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직자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한국타이어그룹이 간판을 바꾸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은 기술과 혁신 그리고 미래를 언급했다. 한편에선 3세 경영과 그룹이 봉착한 난관을 지목하기도 한다. 그룹의 사명 교체의 이유가 분위기 반전에 있다는 것이다. 무리한 확대해석이라는 경계도 공존한다. 한국타이어그룹의 사명 교체는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한국타이어그룹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사명을 공식 변경했다. 첨단기술 기반의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차원이다. 그룹은 지주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를 비롯해 계열사의 명칭도 바꿨다.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불리게 됐다. 지난 1999년 한국타이어제조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로 이름을 바꾼 지 무려 20년 만이다. 교체 이유는? 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 8일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해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의 사명을 변경하고 테크놀로지 기반의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퇴직자들에 대한 잘못된 처신에 대해 호소한다. LG화학이 이중으로 퇴직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LG화학 퇴사자로 추정되는 글 작성자가 게시판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해당 청원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후발주자인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핵심 인재 약 70여명을 계획적으로 빼갔다. 또 이로 인한 기술탈취로 약 1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등에 수입 금지를 요구하며 제소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으로 옮겨 붙은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 측은 “현재 LG화학이 소장서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청원으로 SK이노베이션 측이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는 만큼 법적 대응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 작성자는 “LG화학이 주장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기술 탈취가 실제 가능할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의구심이 든다”며 “국내 굴지 대기업의 핵심 사업인 배터리 기술 유출이 퇴직자에 의해 그렇게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약 2000명이 집단 작업거부에 나섰다. 이번처럼 대규모 이탈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협력업체에 계약해지를 통보하며 ‘강수’를 뒀다. 결국 근로자들은 복귀했지만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이하 하청지회)와 현대중공업 갑질 철폐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등에 따르면 지난달 8일 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가 작업거부에 돌입했다. 그간 작업거부는 업체마다 산발적으로 일어났으나 단기간에 그쳤다. 대규모로 일주일간 지속된 건 처음이다. 대규모 파업 작업을 거부한 노동자는 건조부와 도장부 소속이다. 지난달 8일 건조1·5부 각각 4개 업체, 총 8개 업체는 현대중공업이 지급하는 대금을 받지 않겠다며 전자서명을 거부했다. 대금은 노동자에게 지급해야 할 월급의 20~30%, 많아야 50% 수준이었다. 동시에 하청사는 노동자에게 임금 지급 불가를 공표했다. 노동자가 항의하며 퇴근했지만 하청사 대표는 붙잡지 못했다. 이어 다음 날인 9일 도장1·2부 각각 5개 업체, 총 10개 업체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대법원의 엄격한 신의칙 적용으로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법원은 통상임금 관련 소송서 노동자의 손을 들어줬다. 통상임금에 정기상여금이 포함된다고 해서 추가 법정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최근 한진중공업 역시 같은 맥락의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서 판결이 잇따라 뒤집히면서 통상임금 소송을 관통하고 있는 기업들도 덩달아 긴장하는 모양새다. ‘통상임금 범위 확대’와 ‘신의성실의 원칙(이하 신의칙)’이 첨예하게 맞붙고 있는 형국이다. 단초는 지난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봤다. 정기상여금이 정기성과 일률성 그리고 고정성의 3가지 조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통상임금은 시급·일급·월급 등 그 명칭과 무관하게 근로자들이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노동의 대가로 받는 금액이다. 통상임금 신의성실 통상임금은 각종 수당의 기준이 된다. 퇴직금과 해고예고수당, 휴업수당, 연장수당, 야간 및 휴일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설립 지원한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패션 브랜드 ‘컨티뉴’가 ‘2019 서울 슈즈&백 박람회’에 참가해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담은 제품들을 선보였다. 지난 10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서 진행되는 ‘2019 서울 슈즈&백 박람회’는 신발 및 가방과 관련된 국내 첫 박람회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청년 디자이너,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80여개의 중소기업, 16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수제화,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베를린 패션 위크 런웨이에 오르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인정받고 있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패션 브랜드 ‘컨티뉴’ 또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자동차 가죽, 에어백, 안전벨트 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제품들을 선보였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5월 10일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웨딩컨설팅 그룹 ㈜나우웨드(대표 홍록기·김인수)가 지난 2일, 기업복지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이지웰페어㈜와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지웰페어㈜는 선택적 복지제도를 운영 위탁한 기업/기관 임직원들에게 온라인 플랫폼인 복지포털을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는 종합 복지서비스 전문기업으로, 1560여개 민간 및 공공기관 소속 16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나우웨드는 2011년 개그맨 홍록기와 웨딩 전문가들이 설립한 웨딩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웨딩 플래너 아카데미부터 웨딩 디렉터까지 경쟁력 있는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인은 물론 많은 연예인들의 결혼식도 진행해 지난 8년간 웨딩 업계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신용보증기금평가서 ‘A등급’ 판정을 받은 우량한 기업이기도 하다. 최근 ㈜나우웨드는 미혼남녀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노마진 웨딩 박람회를 개최해 많은 예비 신랑신부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업무 제휴로 이지웰페어 고객사 임직원만을 위한 웨딩 박람회 개최뿐 아니라 박람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특수 직종자를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의 코스피 상장이 결국 최종 무산됐다. 애초 업계에선 바디프랜드가 무난하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마의자 업계의 독보적인 1위로 시장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데다 성장 속도도 빨랐기 때문. 하지만 직장 내 갑질, 임금 체불, 세무조사 등 지난해부터 연이어 터진 ‘3대 악재’로 인해 발목을 잡혔다.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바디프랜드에 대한 상장예비심사서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11월13일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하지만 갑질 논란에 따른 각종 부정적인 여론에 대표이사의 형사 입건, 국세청의 전격적인 세무조사 등이 맞물리면서 결국 한국거래소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정적 여론 미승인 결정을 받으면 상장 자진철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상장에 성공하더라도 거래소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다시 심사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 에코프로비엠은 2018년 6월 미승인 결정 후 9개월 만인 올해 3월에야 거래소 입성에 성공했고, 노랑풍선의 경우 2017년 1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OCI가 전문경영인체제로 돌입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회장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이우현 전 사장은 부회장에 머물렀다. 업계에선 이 부회장이 승계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던 회사의 몰락을 이유로 들었다. 이 부회장은 최대주주자리까지 내준 상태다. 짊어진 수백억원 상속세의 짐도 무겁기만 하다. 석유화학·태양광 기업 OCI의 백우석 부회장이 회장에, 이우현 사장이 부회장에 올랐다. 전문 경영인과 오너 경영인이 호흡을 맞춰 경영하는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OCI는 지난 3월2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백우석 부회장을 회장에, 이우현 사장을 부회장에 각각 승진시키는 한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김택중 사장을 최고경영자(CEO)에 신규 선임했다. CEO 체제? 업계도 의아 이번 OCI의 인사를 두고 업계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표면적으로 문제가 없는 단계적인 승진이지만, OCI는 이수영 전 회장 별세 후 2년여간 회장직을 공석으로 비워뒀고 어느 정도 때가 되면 이우현 부회장이 이 자리에 오를 것으로 판단한 이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그간 OCI의 기업설명회나 주주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끝이 한 중견그룹을 향하고 있다. 대상은 KPX그룹. 공정위는 KPX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방점을 두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중견그룹 조사 예고가 현실에 가까워지면서 KPX그룹을 향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중심에 있는 그룹의 계열사를 주목한다. 해당 계열사는 회장의 장남 개인회사로 2세 구도 개편에 상당한 역할을 해낸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중견그룹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재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중견기업 KPX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지난 3월 주요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서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감시의 폭을 대기업서 중견기업으로 확대,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올해 중견기업의 사익편취 행위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익편취 중점적 조사 공정위는 KPX그룹의 주력 자회사 ‘KPX케미칼’과 오너 일가 지분 100% 소유의 계열사 ‘씨케이엔터프라이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3일, 인천재능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자원봉사활동 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0년, 인천재능대학교 사회복지과와 산학협약을 체결한 후 매해 학생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비를 후원하고 있으며, 후원금 중 일부는 자원봉사 우수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고 있다. 후원금 전달식 후,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사회복지과 학생 183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지역사회와 함께 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남규 사장은 먼저, V.U.C.A시대의 기업 사회공헌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최남규 사장은 국내 최초 민간 기업 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인천시 서구 상생마을’ 사례와 해외 자본을 유치해 유휴자산을 도시형 혁신물류센터로 활용, 이를 통해 지역 중·소상권 회복 및 일자리를 창출한 사례 등 SK인천석유화학의 사회공헌 활동 현황에 대해 강의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재능대학교 사회복지과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발달장애 아동들의 신체발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15-1/05 광구서 탐사를 통해 원유를 추가로 발견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베트남 15-1/05 광구 락따짱(Lac Da Trang, 흰색 낙타) 구조서 지난 3월 초부터 4295m가량의 시추작업을 시행했으며 1, 2차 목표 구간서 총 116m에 이르는 오일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원시부존량은 세부 평가 작업을 통해 산정될 예정이다. 베트남 15-1/05 광구는 지난 2003년, SK이노베이션이 원유 생산을 시작한 15-1 광구와 함께 쿨롱 분지 내에 위치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7년 2월, 베트남 정부와 15-1/05 광구에 대한 광권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15-1/05 광구는 SK이노베이션 25%, 미국 머피(Murphy)사 40%, 베트남 국영석유사인 PVEP(Petro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 Corporation)가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5년, 이번에 발견한 락따짱 구조와 인근한 락따방 구조서 1일 최대 2450 배럴의 시험 생산 결과를 취득했으며 상업 가능한 원유 부존량을 확인한 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건설이 대구에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다사역’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에 5월말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다사역은 지하 4층~지상 33층, 아파트 6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총 7개동으로 아파트는 674세대, 오피스텔은 62실 총 736세대로 구성돼있다. 아파트는 총 2개 타입으로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84A 타입은 584세대 ▲84B 타입은 90세대, 주거형 오피스텔은 ▲84OT 62실이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모두 전용면적 기준 84㎡ 단일면적으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 세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됐으며 주거형 오피스텔은 3.5베이로 설계했다. 대구 아파트 청약자 50만 시대, 아파트 시장 건재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서 지난 2018년은 특별한 한 해였다. 지난해 무려 50만783명(34개 단지)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도 처음으로 청약자 50만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09년~18년)을 돌아봐도 가장 많은 청약자가 지난해에 몰린 것이다. 대구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해는 지난 2015년으로, 당시 48만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매각설에 휩싸인 넥슨이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과 하청업체 갑질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더욱이 넥슨의 최대 매출 시장인 중국이 판호 발급을 중단하고 강력한 규제를 내놓고 있어 매각을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넘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매각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지주사인 NXC는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겠다”는 김정주 대표의 입장 표명 이후, 추가로 진행된 상황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빠른 시일 내에 예비입찰이 진행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매각 어떻게? 실제로 최근 넷마블은 넥슨 인수를 위해 중국 게임사 텐센트,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연합전선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넷마블은 넥슨의 인수 대상자로 다양한 다국적 기업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국내 자본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형성해 인수전에 참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넥슨은 매각을 전후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먼저 내부 직원들의 구조조정 불안을 잠재우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노조 등에 따르면 넥슨 매각설이 불거진 이후 조합원 가입이 늘어나는 추세를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50년 만에 스스로 자리서 물러나면서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동원그룹의 ‘2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원그룹은 회장직을 당분간 공석으로 둔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김 부회장이 조만간 그룹의 모든 경영권을 물려받아 회장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재철 회장은 지난 16일, 경기도 이천시 동원리더스아카데미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서 “이제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여러분의 활약상을 믿고 응원하고자 한다”며 “칭찬보다 질책을 많이 들으면서도 저와 함께 오래 동행해준 동료들과 동원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순조로운 시작 김 전 회장은 23세이던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인 지남호에 승선했다. 남태평양과 인도양에서 참치잡이 어선 선장으로 활동하며 ‘캡틴 킴’으로 불렸다. 1969년 4월 서울 명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직원 3명과 원양어선 1척으로 동원산업을 창업했고, 1982년 국내 최초 참치 통조림인 ‘동원참치’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의 제조업체 웅진에너지가 파산 위기에 몰렸다. 웅진에너지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는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웅진에너지가 휘청거리면서 태양광 산업도 덩달아 흔들리는 모양새다. 정부는 2040년까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에너지기본계획에는 중장기 에너지 정책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이 담겨있다. 정부는 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2019~2040년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중국 물량공세? 주목할 부분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다. 정부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믹스로의 전환을 위해 석탄을 과감히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30∼35%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한 2040년 세계 평균 재생에너지 비중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2017년 기준 한국의 전체 에너지 발전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7.6%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목표치라는 분석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두산건설(대표이사 이병화)은 25일, 1분기 실적발표 공시서 매출 348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6% 감소했으나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 178억원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한 24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54억원이다. 두산건설은 1분기 희망퇴직 실시로 급여를 포함한 인건비 등 고정비서 올해(4~12월) 약 220억원의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178억원은 개선효과와 상쇄되고 금년에는 약 40여억원의 판관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연간 약 300억원의 비용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과거 신규 수주 규모는 16년 2.21조원, 17년 2.62조원, 18년 2.79조원으로 대폭 성장해왔다. 현재 수주 잔고는 약 7.5조원으로 향후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영업이익 249억원, 전년 동기 대비 73.9%↑ 판관비 절감, 이자비용 감소로 실적개선 기반 마련 금년도 매출은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대기업 오너 일가의 계열사 등기이사 겸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막강한 지분율을 가진 총수 일가의 문어발식 이사 겸직으로 제왕적 경영에 따른 기업 사유화는 물론, 부실 경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기업 오너 일가 3명 중 1명이 최소 3개 이상의 계열사서 등기이사를 겸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서 지정한 60개 대기업집단서 등기이사에 등재된 오너 일가는 지난 11일 기준 총 20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개 계열사 이상에서 등기이사에 등재된 오너 일가는 전체의 32.8%인 66명으로 집계됐다. 문어발 겸직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전체 67개 계열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2곳(47.8%)의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어 신동빈 롯데 회장(9개),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허서홍 GS에너지 전무(각 8개), 김홍국 하림 회장·우연아 대한해운 부사장·우명아 신화디앤디 사내이사(각 7개) 등이 ‘톱10’에 올랐다. GS그룹의 경우 허서홍 전무가 지난해 4개서 올해 8개, 허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