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11 15:4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가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는 지난 14일(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건설사, 설계사, 시공사, 도료 유통대리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현지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기술의 우수성과 제품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KCC 하노이법인 주도로 진행됐다. KCC는 이번 세미나에서 ▲AI 기반 차세대 인캔(IN-CAN)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 ▲국내 최저 도막 두께로 화재 시 건물 붕괴를 지연시키는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자동차의 메탈릭/펄 색상을 가장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는 AI기반 자동차 보수용 컬러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 ▲ 해양 생물 부착을 억제해 선박의 연료 효율과 내구성을 높이는 친환경 선박용 방오도료 등 KCC가 개발한 주요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KCC의 AI 기반 차세대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은 소비자가 원하는 어떠한 색상도 현장에서 5~10분 만에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공식 후원하고 있는 프로골퍼 임진희가 지난 30일,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이소미 선수와 함께 조를 이뤄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임진희-이소미 조는 이날,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합작하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미국팀과의 연장전 끝에 감격적인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L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각각 제주도와 완도 출신으로, ‘Born To be Island(BTI)’라는 팀명으로 출전해 섬 출신 선수 특유의 끈기와 투지를 보여주며 정상에 올랐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확신으로 평소 스마트폰도 없이 생활하며 누구보다 성실하게 훈련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임진희에게 이번 우승은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 30일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미국 진출 후 첫 승전보 힘든 시기에 손 내민 신한금융, 후원계약 2달 만에 LPGA 첫 승 화답 지난해 미국에 처음 진출해 신인왕 2위에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백두산 천지는 흐린 하늘과 거센 바람 속에 자주 모습을 감춘다. 그럼에도 백두산은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신성한 장소로 여겨져 많은 여행객을 맞이한다. 운이 좋게도 연길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항공기 안에서 ‘하늘이 허락한 순간’을 포착했다. 6월임에도 거대한 분화구호수는 설산과 어우러져 얼어 있었고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황홀한 모습이었다. 사진은 지난 13일 백두산 상공에서 천지의 장관을 담은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한 ‘새집’이라는 상징을 넘어 가격 상승률과 주거 완성도 면에서도 신축과 구축 간의 격차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이 다시 신축으로 집중되고 있다. 최근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서울 새 아파트 공급 부족이 심해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거 유행 변화 등이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을 심화하고 있는 이유로 풀이된다. 시대 흐름을 반영한 주차 대수나 실사용 면적, 평면 구성 등과 알파룸·팬트리·대형 드레스룸 같은 실용 공간 등이 신축 아파트의 장점으로 꼽힌다. 그래도 ‘새집’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연령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2023년 4월 대비 2025년 4월 기준 전국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4.08% 상승하며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2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는 1.14% 하락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역시 신축 아파트의 가격 변동률이 7.64%로 가장 높았으며, 5.10년(6.22%), 10.15년(5.35%) 등으로 준공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한국을 ‘부유한 국가’로 규정하며 주한미군 주둔 비용 부담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또다시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 병력 규모를 실제와 다르게 언급하고, 전임 행정부가 방위비 분담금을 삭감했다는 등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무역 적자 문제를 거론하던 중 갑작스럽게 한국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꺼내 들었다. 그는 “한국은 매우 성공했고 많은 돈을 버는 나라”라면서 “자신들의 방위 비용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이 미군 주둔에 지불하는 금액이 너무 적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1기 임기 중 “한국에 ‘연간 100억달러(약 13조7020억원)의 방위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한국 정부는 매우 강하게 반발했지만, 결국 30억달러(약 4조1106억원)로 합의했다”며 “전화 한 통으로 그만큼의 돈을 끌어냈다”고 회고했다. 이어 “나는 그 합의에 만족했지만, 이듬해(2020년) 재협상을 하려 했으나 조작된 선거 때문에 기회를 놓쳤다”며 “조 바이든 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국토부 장관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최휘영 (주)놀유니버스 대표를 각각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두 사람의 인선에 대해 발표했다. 강 비서실장은 최 내정자에 대해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계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설명했다. 김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해 온 분”이라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통령이 실용적인 철학을 적극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비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3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임직원 30여명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수목 및 초화류를 심으며 훼손된 산림 복구 활동을 진행했으며, 피해 주민들에게 식료품,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를 직접 전달했다. 신한금융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0억원의 복구 지원 기금을 조성한 데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약 2억5천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피해 상황에 맞춰 복구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수목 및 초화류 식재, 생필품 전달 등 현장 중심 지원 전개 3월 총 20억 규모 복구 지원기금 조성…단계별 회복 이어가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은행 지역본부와 지자체를 통한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까지 직접 참여하는 ‘솔선수범 릴레
호주 교포 이민지가 메이저 대회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이민지는 지난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민지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80만달러. 이민지는 2021년 ‘에 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여자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통산 3승을 일궜다. LPGA 투어 통산 11승이다. 이민지는 ‘AIG 챔피언십’이나 ‘셰브론 챔피언십’을 제패하면 엘피지에이 무대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메이저 퀸 LPGA 투어는 5개 메이저 대회가 있는데, 이 가운데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면 커리어 그랜드슬램, 5개를 석권하면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고 부른다. 이민지는 “언젠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싶다. 그리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이자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이민지는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4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강풍으로 전반 보기 3개를 기록해 3타를 잃었지만 14번(파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59번째 출전 대회에서도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플리트우드는 지난 23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플리트우드는 키건 브래들리(미국·15언더파 265타)에게 역전을 허용해 러셀 헨리(미국)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0년 프로에 데뷔한 플리트우드는 DP 월드투어에서만 7승을 거뒀다. PGA 투어에선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이 대회까지 15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준우승 6회, 3위 5회를 비롯해 톱5에 28차례 이름을 올렸다. PGA 6번째 2위 올라 선두 달리다 막판 실책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18번홀(파4)에 들어선 플리트우드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두 번째 샷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웨지로 친 샷이 핀에 한참 못 미치는 그린 프린지에 떨어졌다. 퍼터로 이어간 세 번째 샷은 짧았고 이어진 2m 파퍼트도 홀을 비껴 가 3퍼트 보기로 마무리했다. 그사이 브래들
옥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옥태훈은 지난 22일 경남 양산 에이원 골프장에서 열린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9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신용구에게 2타 뒤졌지만, 4라운드에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우승상금 3억2000만원과 KPGA 투어 5년 시드권을 차지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가 2라운드에 주춤했던 옥태훈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13언더파의 신용구를 압박했다. 최종 라운드 초반 3번 홀(파5). 70야드 정도 남은 상황에서 어프로치가 컵에 빨려 들어갔다. 백스핀으로 샷 이글이 됐다. 신용구와의 격차를 1타 차로 줄인데 이어 6번 홀(파3)에선 6m짜리 칩인버디를 성공시켜 15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이어 7번 홀(파4)을 시작으로 8번 홀(파4) 그리고 9번 홀(파5)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18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 막판 짜릿한 뒤집기 승리 옥태훈은 후반 유일의 파5 홀인 13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추가했다. 14m 거리의 어프로치를 침착하게 핀 옆으로 붙이면서 1타를 줄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소비자 평가를 반영한 시장 조사 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체감한 시장의 신뢰성, 가격 공정성, 선택 가능성, 소비자 불만·피해를 조사해 소비자지향성 수준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거래 단계별 소비자 문제 경험 등을 심층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체 40개 시장의 소비자지향성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65.7점이었으며, ‘새벽 배송’ 시장이 71.8점으로 최고점을, ‘결혼 서비스’ 시장이 50.4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 시장의 소비자지향성 수준을 평가하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항목은 신뢰성 35.0%, 가격 공정성 33.6%, 소비자 불만·피해 17.0%, 선택 가능성 14.4% 순이었다. 그러나 실제 평가한 결과, 중요도가 높았던 가격 공정성 점수는 평균 58.2점(100점 만점)으로 4개 항목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항목별 점수는 시장별로 차이를 보였으며, 가격 공정성의 경우 새벽 배송 시장이 65.4점으로 가장 높았고, 결혼 서비스 시장은 44.7점으로 가장 낮았다. 신뢰성 또한 새벽 배송 시장이 67.4점으로 가장 높
최저임금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종별 구분 적용 필요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지난 19일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의 필요성과 시사점’을 발표하고,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은 업종별 구분 적용이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최저임금 수준이 높지 않았던 과거에는 시장의 수용성이 높았기 때문에 업종별 구분 적용의 필요성이 부각되지 않았으나, 최저임금 수준이 높아진 현 상황에서는 업종별 구분 적용의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강조했다. 2001년 1865원이었던 우리 최저임금은 2024년 9860원으로 428.7% 인상됐으며, 이는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73.7%)의 5.8배, 명목 임금 상승률(166.6%)의 2.6배에 달한다. 중위 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38.9%(2001년)에서 63.4%(2024년)로 상승해 최저임금 적정 수준(45~60%)을 넘어섰다(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 조사 기준). 같은 기간 미만율은 4.3%(2001년)에서 12.5%(2024년)로 크게 높아져 최저임금에 대한 시장의 수용성이 크게 하락했다. 경총은 업종 간 지불 여력, 노동 생산성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최저임금 적용이 최저임금
우승 물꼬가 완벽하게 트인 옥태훈이 2주 연속 챔피언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상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옥태훈은 지난달 29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CC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확정했다. 그는 일주일 전 열린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이며 시즌 첫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옥태훈은 지난해까지 우승에 인연이 닿지 않았다. 2022년에는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KPGA 투어에서는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하는 등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 이미 기술적으로 완성을 이뤘던 옥태훈은 올 시즌 멘털을 다잡으며 확 달라진 선수로 돌아왔다. 특히 6월 한 달간 출전한 4개 대회서 각각 4위, 공동 5위, 그리고 우승 2회를 달성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한 달을 보냈다. 옥태훈은 자신의 플레이가 달라진 이유에 대해 “골프는 멘털 게임이다. 이전까지는 경기가 잘 안 풀리면 화도 많이 나고 욱하는 감정들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줄이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골프는 항상
욘 람(스페인)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골프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람은 최근 1년 사이에 1억200만달러(약 1407억원)를 번 것으로 조사됐다. 람은 대회 출전 등을 통해 9200만달러를 벌었고, 각종 후원으로 1000만달러 수입을 추가했다. 대회 관련 수입에는 람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골프로 옮긴 이적료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부터 LIV골프에서 활약한 람은 두 차례 개인전 우승을 달성했다. 람은 하루에 3억8000만원가량을 번 셈이다. 하루 3억8000만원 번 셈 매킬로이 3위…우즈 4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9700만달러로 수입 부문 2위에 올랐다. 대회 관련 수입 6700만달러, 후원 수입 3000만달러다. 셰플러는 지난해 PGA 투어 7승을 거뒀고, 올 시즌에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두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8400만달러로 3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5500만달러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5000만달러를 번 콜린 모리카와(미국)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4200만달러를 벌어 9위
지방 분양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구가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레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생활 기반 시설이 확충되면서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기반 시설이 부족해 인구 유입 시 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한 지역은 대기업 유치, 공공기관 이전,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 내 일자리가 풍부하거나 교통 여건이 우수해 인근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쉬운 특징을 갖는다. 부동산 업계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분양 단지가 향후 가격 상승 여력을 비롯해 미래가치가 높다고 본다. 산업단지 조성 일자리도 풍부 대표적인 사례로 공공기관 이전이 활발히 이뤄진 세종시, 대기업 및 산업단지 유치가 집중된 부산 강서구, 충북 청주시 등이 있다. 먼저 세종시 인구는 지난 4월 기준 39만1992명으로, 5년 전보다 13.55%(4만6776명)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세종시 부동산시장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여야 주요 후보들이 앞다퉈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다.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계약금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강남 3구의 경우, 계약금이 20%인 반면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경기·인천 등은 5%로 낮아지고 있다. 불문율처럼 여겨졌던 신축 아파트 분양 계약금 ‘10%’ 룰이 강남권 단지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현금 보유량을 갖춘 수분양자를 모집하기 위해 계약금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반대로 미분양이 속출한 경기와 인천 신규 분양 단지에선 계약금까지 할인하며 판촉에 나서고 있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는 통상 계약금, 중도금, 잔금 순서로 대금을 치르게 된다. 시행자는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분양가의 20% 이내에서 계약금을 정할 수 있다. 집단대출이 가능한 중도금, 잔금과 달리 계약금은 별도의 대출 상품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불문율 깨지다 이 같은 이유로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비율을 정하는 사업시행자가 많았다. 계약금을 비교적 소액으로 잡아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분양한 대다수 아파트는 계약금 비율을 20%로 내세웠다. 국평 최고 분양가 기준 계약금은 ▲강남구
J.J. 스폰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5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폰은 지난 1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US오픈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스폰은 2위 로버트 매킨타이어(1오버파 281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스폰은, 236번째 출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우승상금은 430만달러(약 58억7000만원). 이변의 주인공 스폰은 난코스에 악천후까지 겹친 마지막 라운드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샘 번스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그는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고, 2번 홀(파4)에서 엄청난 불운을 겪었다. 약 86m 지점서 친 웨지샷이 깃대를 맞고 그린 밖 45m 지점까지 굴러나가 보기를 범한 것이다. 이후에도 보기의 연속이었다. 3번 홀(파4)에 이어, 5번 홀(파4)과 6번 홀(파
지난 5월 편의점 매출이 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 사, 온라인 10개 사)의 오프라인 매출은 0.9%(4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온라인 매출은 13.0% 증가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0.2%), 백화점(2.3%)은 지난해 5월에 비해 방문 고객(구매 건수)은 감소했으나, 물가 상승, 고가품 중심 매출 확대로 1회 방문 시 구매액이 증가해 지난 1월 설 특수 이후 첫 플러스를 기록했다. 편의점(0.2%)은 지난달에 이어 역성장을 했으며, 방문 고객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온 준대규모점포(1.0%)는 3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매출(13%)은 지속적으로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준대규모 점포 3개월 연속 증가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소폭 증가 상품군별 매출은 오프라인의 경우 주얼리·시계류의 명품(8.1%) 판매가 크게 늘었고, 식품(1.0%)은 소폭 상승했으며, 가전/문화(7.8%), 아동/스포츠(2.5%), 패션/잡화(3.7%)의 부진이 지속됐다. 온라인은 음식 배달·e-쿠
#서울에서 10년째 치킨 가게를 운영 중인 A씨는 점점 늘어나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걱정이 태산이다. 수수료 정산 후에 남는 이익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매출 대부분이 배달앱을 통해 발생해, 울며 겨자 먹기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플랫폼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A씨의 현실이다. #오피스 상권의 카페를 인수한 B씨는 개업 후 모바일 상품권 결제 고객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8%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를 가맹본부의 분담 없이 홀로 감당할 생각에 막막해졌다. 서울시가 프랜차이즈 가맹점 186곳의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출 발생 유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율 ▲영업이익 및 영업 비용 구성 등에 대해 실태 조사한 결과를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치킨·커피·햄버거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매출 절반가량인 48.8%가 배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햄버거 업종은 배달 플랫폼 매출이 월등히 높았고 커피와 기타(아이스크림, 죽) 업종은 매장 매출이 많았다. 전체 배달 매출 중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평균 매출의 24%였다. 수수료가 매출 24%에 달해 커피 등은 매장 매출 많아 최근 ‘선물하기’ 기능 활성화로 사용이
올해부터 창업 중소기업 세액 감면 제도가 개편돼 시행 중이다. 감면율이 낮아지고 일부 혜택이 종료되는 등 제도의 방향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에, 하반기 창업이나 세무 전략을 검토하는 기업이라면 주요 변경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현재는 창업 지역이나 대상에 따라 최대 100% 감면이 적용되지만, 2026년부터는 감면율이 축소돼 청년·생계형 창업 기업은 100 %→75%, 일반 창업 기업은 50% →25%로 줄어든다. 이는 감면 혜택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제도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일부 유튜버나 통신판매업자 등이 실제로는 서울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도 세금을 감면받으려고 용인·송도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 공유 오피스에 허위로 사업자 등록을 하는 일명 ‘주소 세탁’ 사례가 다수 적발됐던 것. 따라서 창업 시에는 실제 사업장 소재지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임대차계약서, 사업 활동 내역 등)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청년·생계형 100%→75% 일반은 50%→25%로 줄어 올해부터는 연간 세액 감면 한도 5억원이 신설됐다. 과거에는 감면액에 상한이 없었지만, 이제 고소득 업종이나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은 감면 효과가 제한될 수 있어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