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1 17:42
다양한 해외 브랜드가 도입되거나 우리 브랜드의 해외진출이 많아지면서 창업시장의 글로벌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시장에 노크하는 해외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해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벤치마킹을 하거나 해외 브랜드를 그대로 도입해 창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는 다른 나라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많고, 해외 경험으로 고급화되고 수준 높은 취향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고객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명품 브랜드 선보여 커피전문점 ‘자바시티’(www.Javacity.co.kr)는 1985년 캘리포니아 세크라멘토에서 설립, 미국 내 5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코엑스점, 강남구청역점, 포스코점, 대치역점 등 도심 주요 상권의 핵심 점포로 자리 잡으며, 전국 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2년 국내 런칭 된 후 직영점 사업만을 해오던 자바씨티 코리아는 2010년 6월 미국 본사의 승인 하에 가맹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꾸준한 가맹점 유치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바시티의 커피는 20여분에 이르는 로스팅 시간과
각종 인터넷 및 미디어의 발달로 어린아이들도 자신의 패션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이도 청소년도 아닌 8세에서 12세 사이의 일명 ‘끼인 세대(트윈 세대)’들은 청소년이나 20대 성인 못지않게 패션에 큰 관심을 가진다. 만약 이들이 티셔츠를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직접 제작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도록 한다면 어떨까? 소상공인진흥원은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트윈세대에게 온라인상의 캔버스와 제작 도구를 제공해 자신이 꿈꾸는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 미국의 Est. 투데이(Est. Today)라는 업체를 소개했다. 자신만의 티셔츠를 쉽게 제작 Est. 투데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먼저 흰색, 핑크색, 회색 등 자신이 디자인하고자 하는 티셔츠의 색상을 고르고 디자인의 테마를 정한다. 테마의 종류는 북극곰 보호, 흡혈귀, 제트족, 긍정메시지, 비밀정원, 동물 등 다양하며 테마별로 다양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는 테마를 정한 후 티셔츠에 배경, 포인트, 로고 등 원하는 디자인을 드래그 앤드 드롭 기능을 사용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티셔츠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이렇게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대권 재수생’ 정동영이 차기 대권을 겨냥해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 대선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그에게는 그리 시간이 많지 않다. 한때 대선후보였다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정치적 입지가 좁아져 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2007년 대선에 이어 이듬해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차출돼 출마했다가 패했다. 그 후 탈당을 감행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거센 비난과 함께 돌아와 2009년 재보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며 부활을 알렸지만 민주당에 복당하지 못하고 낭인 아닌 낭인 생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정동영은 달라졌다. 쏟아지는 비난에 정면으로 맞서 ‘반성문’을 쓰며 사죄했고, ‘담대한 진보’와 ‘부유세’를 주장하며 시원하게 ‘좌회전’도 선언했다. 과연 그는 떠나버린 ‘민심’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수 있을까? 담대한 진보 외치며 확실한 ‘좌회전’ 선언 노동문제 해결 위해 24시간 현장 발로 뛰어 이른바 ‘분당대첩&r
구찬식 남·1967년 6월22일 인시생 문>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근무하다가 싫증이 나 사업을 시도했으나 계속되는 실패로 이제는 더이상 버틸 힘이 없습니다. 저의 미래가 매우 궁굼합니다. 답> 귀하는 처음 학교에서 상경계열의 선택은 잘 되었으나 사업의 길이 잘못 선택되었습니다. 원래는 관운의 길이어서 공무원 또는 회계사, 세무사 자격증을 목표하여 전문직으로 평생을 지냈어야 합니다. 사업은 귀하의 길이 아닙니다. 지금의 업을 정리하세요. 죽도 밥도 아니다라는 식의 애매한 계산으로 계속 미련을 가지면 귀하에게 희망은 전혀 없습니다. 지금 모든 것을 정리하고 직장에 들어가세요. 세상을 다시 생각하여 인생을 새로 시작하세요. 그리고 자격증에 뜻을 두시면 더욱 금상첨화이며 팔자에 해당된 길을 목표하면 뜻을 이루게 됩니다. 지금 건강도 매우 나빠지고 있습니다. 운세에 맞지 않는 길을 걷게 되면 운세가 차단되고 기가 무너져 건강까지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뚜렷한 병명도 없이 몸이 괴로워 고통을 많이 받게 되며 특히 장 부분에 충격이 심하게 됩니다. 시간을 서둘러 정상의 길을 선택하여 고통에서 벗어나세요. 나지영 여·19
고정숙 저 / BG북갤러리 / 1만1000원 무학(無學)의 미장원 아줌마가 공부에 빠져 새 인생을 즐겁게 사는 이야기를 담은 책 <쉰살 미용실 아줌마 한문 선생님이 되다>. 인생을 두번 사는 이모작 인생의 끝없는 도전기인 이 책은 열두살에 학업을 그만두고, 열세살에 사회인으로, 스물한살부터 평범한 엄마로의 삶을 살아왔던 미용실 아줌마가 마흔여섯의 늦은 나이에 10개월여의 최단기간에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대학생이 되고, 쉰살에 한문 선생님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쓴 ‘인생 고백서’이다. <쉰살 미용실 아줌마 한문 선생님이 되다>는 저자가 힘들 때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고 용기를 얻은 것처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선재 스님 저 / 불광출판사 / 1만7000원 지난 20여년 동안 사찰음식을 연구하고 강의해 온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 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 간경화로 1년 시한부를 선고 받은 선재 스님은 식습관을 바꾸기 시작해 일년 만에 항체를 만들었고 그 후 17년 동안 사찰음식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면서 본인과 같은 환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사찰음식을 국내·외에 전하고 있다. 사찰음식을 통해 독소를 배출해 병고를 녹여내는 방법과 제철 음식 재료와 22가지의 요리법과 그 효능을 소개한다. 특히 사찰음식의 백미인 장과 김치 담그기를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도록 한컷 한컷 사진과 함께 음식 비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그와 함께 문제 청소년들을 음식으로 변화시킨 체험, 수많은 질병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을 음식으로 치유시킨 사례 등 사찰음식으로 건강과 행복을 찾은 사람들의 수기를 수록해 사찰음식을 통한 진정한 건강과 행복의 길을 보여준다.
미쓰하시 다카아키 저 / 티즈맵 / 1만3000원 경제 평론가이면서 중소기업 진단사인 미쓰하시 다카아키의 <부자 삼성 가난한 한국>. 한국 경제와 글로벌 기업, 그리고 일본 경제의 문제점을 어느 한 쪽의 시야에 치우친 관점이 아니라 냉정한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한국 경제와 대기업의 여러 가지 문제를 설명하는 근거가 되는 미국의 왜곡된 자본주의의 문제, 일본형을 벗어나 미국형 경제모델로 전환한 한국 경제의 문제, 또 FTA가 아닌 TPP를 선택한 일본 경제의 어리석음과 과감하게 FTA를 선택한 한국에 대한 부러움 등을 다양하게 이야기함으로써 책의 마지막까지 긴장과 흥미를 잃지 않게 한다.
이시형 저 / 중앙북스 / 1만3500원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 이시형 박사의 신작 <걸어가듯 달려가라>. 사람을 이끄는 힘 중 덕(德)에 초점을 맞추고, 그 롤모델로 화승그룹 현승훈 회장을 보여준다. 르까프, 케이스위스 등 스포츠 패션브랜드를 비롯해 종합무역, 자동차 부품, 정밀화학 등 국내외 23개 계열사를 보유한 현 회장이 36세 나이로 선대 회장에게 ‘기차표’로 유명한 동양고무공업을 물려받아 지금의 화승그룹으로 키워낸 그의 덕과 인화로 주위 사람들을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을 여러가지 일화를 통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현 회장의 모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의지의 덕’, 스스로 나아갈 길을 깨치는 ‘배움의 덕’, 서로 믿고 함께하는 ‘인화의 덕’, 더 큰 뜻을 위해 낮아지는 ‘겸손의 덕’, 자신을 바로 아는 ‘성찰의 덕’, 나와 너 외의 세상을 대하는 ‘인애의 덕’, 큰 꿈을 나누는 ‘희망의 덕’의 7가지 덕을 담았다. <걸어가듯 달려가라>는
3초간 / 데이비드 플레이 저 / 알키 / 1만3800원 ‘회사 우울증’이란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회사에서는 무기력하고 우울한 상태를 유지하는 직장인이 회사를 벗어나면 활기를 되찾는 증세를 일컫는 말이다.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3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보면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62.9%에 달한다. 2007년 44.6%였던 비율이 놀라울 정도로 올라갔다. 그만큼 직장인들의 심리상태가 불안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3초간>은 이러한 회사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직장 내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메스를 든 책이다. 기존의 감정조절 책들이 타인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마음 정화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책은 타인의 부정적인 감정이 내게 애초부터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만드는 실용적인 해법인 ‘3초 법칙’을 전면에 내세웠다. 즉 내 감정이 물들기 전 아예 부정적인 감정을 튕겨버리는 완충지대 역할로서 3초를 제시한 것. <3초간>은 긍정심리학을 오랫동안 연구한 저자의 저작답게, 책 구석구석에 저자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2011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가 개최됐다. G20의 G는 그룹(Group)의 약자로 ‘주요 20개국 모임’을 뜻하며 1999년 처음 출범됐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출발한 G20은 G7, G8 체제를 넘어서는 국제 경제질서의 틀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의회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입법부 차원에서 실질적인 정책 결정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국가 간 외교’로 평가된다.
천만년 이어질 유구한 역사의 돌담길에 작은 돌멩이 하나 얹겠다는 심정으로 지난 1996년 첫발을 내디뎠던 ‘사람향기 나는 신문’ <일요시사>가 어느덧 창간 1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말이 15년이지 대한민국에서 작은 한 기업이, 그것도 척박한 환경에서 힘없는 언론사가 15년을 버텨왔다는 것은 수많은 이들의 열정과 노력이 없인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참으로 고단하고 힘들었습니다. 불과 창간 1년 만에 국가경제 전체가 휘청거리는 IMF사태를 맞아 뜻밖의 부도상황에 직면하기도 했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불철주야 열정적으로 뛰던 동료 기자를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는 가슴시린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세 번의 정권교체 소용돌이 가운데서 때론 권력(權力)에 휘둘리거나 제지당하기도 했고, 날이 갈수록 거대해지는 대기업의 금력(金力) 앞에서 쓰라린 좌절도 맛보며 미력(微力)을 절감하기도 했습니다. 결코 권력과 타협하거나 금력과 결탁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도 써보고 몸부림도 쳐보았지만 거대한 골리앗의 횡포 앞에 <일요시사>는 한낱 힘없는 다윗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골리앗들과의 원치 않은 타협을 해야 할 순간엔 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이 정치 복귀를 시사했다. 박 차관은 최근 자신의 정치권 복귀설에 대해 “여건과 상황 변화가 있으면 개인적 결단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변화나 도전을 주저하거나 두려워한 적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정계 복귀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는 “8개월이 넘는 차관 생활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해외를) 다녔다. 특히 ‘남태령을 넘지 않겠다’는 약속은 지켰다고 자부한다”고 그간의 행보를 짚었다. 차관으로서의 역할을 ‘마무리’하는 발언이자 정치권에 거리를 두고 차관 역할에 치중하겠다며 했던 ‘남태령을 넘지 않겠다’는 약속의 기한이 끝나가고 있음을 내비친 것. 실제 박 차관은 “지금까지는 일을 많이 벌였다”며 “지금까진 내가 일을 많이 벌였는데, 다음번은 이를 마무리하고 수습하며 내실을 다지는 차관이 됐으면 좋겠다”며 후임 차관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치권은 박 차관이 내년 총선에서 고향 선거구인 경북 칠곡
[일요시사=장미란 기자] 한나라당에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다. 4·27 재보선 이후 당내 권력지형도가 요동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의원총회에서 당 쇄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더니 원내대표 경선을 계기로 본격적인 징조들이 엿보이고 있다. 비주류인 황우여-이주영 원내사령탑 출범 이면에 친이·친박계로 양분됐던 당내 계파 구도의 변화와 새로운 연대의 축이 읽히고 있는 것. ‘빅뱅’을 앞둔 한나라당의 속을 들여다봤다. 당 쇄신에 힘 합친 소장파·친박계 ‘황우여 원내대표’ 이상득 “자연스러운 선택” 당내 변화 기류에 동조 차기 대선주자이자 한나라당의 4·27 재보선 패배와 대통령특사를 계기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자 여권의 6선 중진인 이상득 의원, ‘정권의 2인자’로 꼽히는 이재오 특임장관. 현재 여권의 최대 주주로 꼽히는 3인을 중심으로 당내 권력지형도가 꿈틀거리고 있다. 박근혜·이상득·이재오 3대 주주 ‘태풍의 눈’으로 당초 한나라당 권력구도
현재 우리 금융권의 화두는 고객정보 보호다. 잇따라 발생한 고객정보 유출 사고 때문이다. 이 가운데 최근 우리은행에서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를 제3자에게 무단으로 유출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우리은행 영업점 2곳에서 타행환 자금반환요청을 이유로 고객의 통장잔고 입출금내역을 임의로 조회한 뒤 제3자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김모씨는 사업 파트너로부터 송금 받은 돈을 인출하기 위해 서울 소재 우리은행 지점을 찾았다가 화들짝 놀랐다. 자신의 금융거래 내역이 3차례나 조회된 사실을 발견한 것. 더 놀란 점은 자신이 방문한 적 없는 지방 소재 지점에서도 김씨의 계좌가 조회됐다는 점이다. 이 조회 내역은 제3자에게 유선 상으로 누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절차상 문제없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씨는 우리은행 직원의 태도에 다시 한 번 놀랐다. 김씨의 항의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통보해 온 것. 하지만 고객의 동의 없이 금융거래 내용을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누설하는 것은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 위배되는 행위다. 즉, 범죄 행위
산은금융지주의 얼굴이 밝지 않다. 이번 임기 내 민영화가 물 건너가서다. 한숨만 연신 내쉬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의 표정은 밝다 못해 해맑기까지 하다.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양새다. 민영화에서 우리금융지주 매각 입찰로 방향을 틀면서 꿈에 그리던 ‘메가뱅크’가 가시화 된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주창해 온 ‘메가뱅크론’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 넘어야 할 산이 ‘겹겹’이기 때문이다. 정부, 최근 산업은행 민영화 작업 사실상 포기 우리금융 인수로 방향 틀어 “메가뱅크 탄생할까” "산은금융지주 민영화는 현 정부 임기 내에 어렵다.” 최근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이다. 정부가 산업은행을 포함한 산은금융 민영화를 사실상 포기하기로 한 것. 그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산은금융지주 점포가 50개에 불과해 인수 매력이 낮은 데다 저축은행 구조조정 등으로 시장 상황마저 여의치 않아 매각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제값 받기
‘제화신화’ 탠디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달 28일 조사요원들을 서울 인헌동의 탠디 본사에 파견, 회계 장부 등을 압수했다. 국세청은 탠디가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탠디는 서울과 경기 등지의 빌딩을 매입하는데 탈루 자금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탠디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검찰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탠디는 1979년 명동 구둣방으로 시작해 2009년 금강제화를 누르고 백화점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매출이 3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재계에 ‘신선호’란 이름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쫄딱 망한 줄 알았던 신씨가 국내 내로라하는 재벌들과 함께 부자 순위에 재입성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70년대 ‘율산 신화’의 주역인 그는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재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홀연히 사라진 신씨의 기사회생 스토리를 담아봤다. 올 처음 229억원 배당…재벌대열 재입성 ‘율산 신화’ 몰락 33년 만에 화려한 부활 재계 정보사이트 <재벌닷컴>은 1688개 비상장사들의 현금배당(중간배당 포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최고 배당을 받은 주주는 삼성코닝 지분 7.32%를 가진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다. 홍 회장은 배당금으로 2464억원을 받았다.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통틀어 국내 기업 사상 최고액이다. 박의근 보나에스 대표와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은 각각 590억원, 560억원을 배당으로 챙겼다. 석연찮은 부도·구속 비상장사 ‘슈퍼 배당부자’ 순위에서 유독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바로 신선호씨다. 센트럴시티 회장인 신씨는 센트럴시티로부터 229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순위
방송에 소개되는 맛집은 전파를 탄 후 그야 말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때문에 식당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앞 다퉈 맛집프로그램에 출연하려고 난리다. 그동안 업계에는 방송에 출연하려면 “비용이 장난 아니야”라는 소문이 퍼져 있었다. 이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지난 6일 막을 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트루맛쇼>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TV속에 나온 맛 집들이 돈을 주고 방송에 소개된다는 내용을 다루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재환 감독 “이슈화시키고 싶었다” 외주제작사 측 “억울하다” 심경 토로 <트루맛쇼>가 이슈가 되는 것은 그동안 쉬쉬했던 사실이 진실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흔히 TV속에 나오는 맛집프로를 보면서 “참 먹음직스럽다” “한번쯤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들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영화 <트루맛쇼>는 이러한 사실을 깨부수어 버렸다. 방송에 나오고자 하는 식당에서 돈을 얹어 브로커를 통해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 <트루맛쇼>는 직접 식당을 차리면서 몰래카메라까지 동원해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발랄한 캔디녀의 면모로 사랑받고 있는 황정음이 ‘달콤하고 상큼한 Girlfriend’로 변신한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4월 초, 미국 LA 팜스프링스에서 촬영한 황정음의 스타화보 ‘마이 걸프렌드(My Girlfriend)’는 솔직담백하고 내추럴한 황정음의 모습이 담겨있다. 누구나 꿈꾸는 달콤한 걸프렌드의 모습을 다양하게 선보인 황정음은 애교 가득한 표정과 포즈로 때로는 Lovely하게, 고혹적이고 감성적인 면모로 때로는 Sexy하게 변신, 자신만의 톡톡 튀는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황정음은 미니멀을 메인 콘셉트로 한 스포티룩, 리조트룩, 페미닌룩 등 총 50여벌의 의상을 소화했다. 의상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탁월한 표정연기를 발휘, 현장에서 ‘천의 얼굴’이라는 별명을 얻은 황정음은 시종일관 지치지 않는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스탭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황정음 스타화보는 스타화보닷컴과 SKT 무선 NATE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