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20 06:21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출신 과학자가 혈액암에서 높게 발현되는 단백질 ‘SON’에 의한 관련 유전자의 전사조절(transcriptional regulation) 메커니즘을 규명해, 혈액암 치료와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국대 김정현 박사, 혈액암 관련 단백질 전사조절 메커니즘 규명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공학과(현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학부와 건국대 의생명과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지도교수: 조쌍구) 출신인 김정현 박사는 미국 남앨라바마 대학교(University of South Alabama) 미첼 암 연구소(Mitchell Cancer Institute, 안은영 교수)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SON’ 이라고 불리는 단백질과 혈액암과의 연관성을 찾던 중 혈액암에서 발현이 높게 유지되는 SON 동위체들(isoforms)을 발견했다. 김 박사는 이들 SON 동위체들의 직접적인 유전자 프로모터(promoter) 결합이 혈액암 관련 유전자의 발현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 박사가 주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3월17일 세포 생물학 분야 세계
삼성의 최신 초음파 영상기술이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and Gynecology) 학술 저널 3월호에서 ‘이 달의 영상(Picture of the Month)’으로 선정됐다. ISUOG의 공식 학술저널인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은 삼성이 개발한 최신 초음파 영상 기술 ‘크리스탈 뷰(Crystal Vue)’로 태아의 척추와 갈비뼈를 촬영한 임상 이미지를 표지 영상으로 선정하고 그 내용을 자세히 게재했다. 이 영상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외과수술 및 암 연구학부 (Department of Surgery & Cancer within the Faculty of Medicine at Imperial College) 크리스토프 리스(Christoph Lees) 겸임 교수가 삼성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 기기 WS80A의 크리스탈 뷰로 진행한 태아의 진단 사례이다. 크리스탈 뷰는 3D 볼륨 랜더링 기술을 적용한 삼성의 최신 정밀 영상 기능으로서 태아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이기형)과 ‘유전정보 기반 정밀의학 구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정밀의학은 최근 새롭게 부상하는 의학으로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환자 개인의 유전·환경·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하는 맞춤의학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크로젠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하 고대안암병원)은 정밀의학을 포함한 의료산업 관련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밀의학센터 설립을 공동 추진하여 개인 유전체 및 진료정보를 고려한 맞춤치료와 건강, 생활 환경 및 습관 정보에 기반한 사전적 건강관리가 통합된 맞춤형 예측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또한 정밀의학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임상유전상담전문가 등과 같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마크로젠은 이번 업무협약체결 이전에 이미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구교류를 지속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주목
힐링시티 강원도 홍천군 웰에이징 힐링센터 힐리언스 선마을이 2016년 기업형 맞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힐리언스는 대한민국 국민의 웰에이징을 핵심 과제로 선도하는 힐링기업이다. 100세 시대 국민들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힐링과학을 사명이자 가치로 삼고 2011년부터 기업, 단체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명상여행 마음공부’를 시작으로, 2016년 엠브로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힐리언스 기업형 프로그램은 맞춤형 상담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우수한 맨 파워(Man Power)를 보유한 전담 PM 배치 및 사후관리, 다수의 기업 힐링 교육 수행 경험을 통한 진행의 노하우, 과학적 건강식단, 도시에서 만날 수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서울에서 1시간30분 정도의 거리적 접근성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기업의 요구에 따라 기업의 자체 워크숍 및 교육 일정을 추가할 수 있으며, 50여개의 다양한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팀워크 향상 및 소통, 스트레스 관리, 창의적인 사고와 긍정적 마인드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힐리언스 선마을은 지금까지 공기업 및 준 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대기업 등
경상북도가 포항·김천·안동 3개 의료원이 수년간의 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해 경영수지가 대폭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3개 의료원의 지난해 총 당기손익은 56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14년의 95억2300만원 적자보다 39억2300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포항의료원의 적자폭은 2014년 34억9700만원에서 2015년에는 14억9300만원으로 무려 20억400만원이 감소하였다. 김천의료원은 9억1100만원 적자에서 1억2500만원이 개선되어 7억8600만원 적자에 그쳤다. 경영난이 가장 심각했던 안동의료원도 51억1500만원 적자에서 33억2100만원 적자로 17억9400만원이 개선되었다. 현재 전국 33개 의료원 중 순수한 흑자경영은 1곳에 불과하며, 의료원당 평균 적자액은 연간 약 3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의 3개 의료원 모두 지난해 원장이 새로 임용되거나 재임용되었고 전 직원은 그동안 만성적인 경영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포항의료원은 정형외과를 강화하여 인공관절 및 척추 수술이 증가했고 치과는 우수한 의료진을 교체하여 임플란트 시술과 보철을 전문화하였다. 또한, 호스피스 완
대표적인 희귀난치성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의 환자 단체 한국강직성척추염환우회(회장 이승호)는 불합리한 생물학적 제제 보험 급여 기준 및 적용으로 환자들이 치료 중단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허가 기준 24주, 보험급여기준 6개월 기존 약제로 재투여 시 보험 급여 인정 안 돼 강직성 척추염이 기존 약물로 염증과 통증이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사용하는 생물학적 제제인 종양괴사인자 억제제(TNF-a inhibitor)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기준이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해당 치료제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1주 1회나 2회, 2주, 8주 등의 간격으로 주사나 정맥 주사를 허가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복지부의 보험 급여 기준은 3개월 혹은 6개월 등 ‘월’ 단위로 되어 있어 보험급여 허가 사항과 보험 인정 기준의 차이로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실제 의료 현장의 의료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제들의 허가 기준의 근거가 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24주 기준으로 환자의 질병 관리 상태 및 약제 효과를 평가한다. 환자가 24주간 안정적으로 염증과 통증 등 질환이 제대로 관리되면 치료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해왔
수면 문제는 전 세계 인구 중 45%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세계적으로 확산된 증상이다. 이처럼 수면 문제가 널리 확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일반 대중은 야간에 선잠을 자게 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야뇨증, 즉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증상을 도외시하고 있다. 야뇨증은 야간에 소변이 과잉 생산되거나 낮과 밤 사이에 소변이 과잉 생산되어 밤에 일어나서 방광을 비워야 하는 증상이다. 지속적인 수면 장애는 장단기적으로 우리의 건강에 커다란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당뇨, 고혈압 또는 심혈관 질환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이 될 수 있다. 야뇨증은 단순히 특정 연령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남녀 노인의 최대 60%가 야뇨증이 있으나 30세 이상의 성인 30%가 소변을 보기 위해 매일 밤 최소 두 번 이상 화장실에 가는 등 야뇨증은 모든 연령층에 영향을 준다. 일반인들은 이러한 단순한 증상을 무시함으로써 시일이 흐르면 증상이 악화되고 삶의 질과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 따라서 야간 선잠을 무시하지 말고 야간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나는 문제가 있으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녹십자는 지난 17일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 표창하는 제도다. 녹십자의 지난해 평균근로자수는 1782명으로 전년 대비 133명이 늘었다. 녹십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가동하면서 최근 5년간 직원수가 478명이 늘어나 제약업계의 고용증가를 주도했다.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최악의 지표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 또한 내수 포화와 경기 침체로 성장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녹십자는 오히려 위기를 인재 확충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기업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이 고용 안정성을 동반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이달 말부터 2016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연구의 권위자이자 아시아에서 에이즈 퇴치 활동을 하고 있는 조명환 건국대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는 최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에이즈 총회’ 개회식에서 ‘Ending AIDS by 2030: Market Intervention needs’(2030년 에이즈 종식: 시장개입의 필요성)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주최하고 압둘 하미드 대통령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57개국 에이즈 전문가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4일 열린 강연에서 조 교수는 ‘시장개입’이라는 혁신적 기금 유치 메커니즘을 통해 2030년까지 에이즈를 종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교수는 “그동안 48종의 에이즈 치료약이 개발돼 에이즈와의 전쟁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1년간 1000만~2000만원의 치료비가 소요돼 주로 선진국의 환자들만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전 세계 3700만명 감염자 가운데 1580만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아직 2200만명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1700만
1조원 규모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 본격 진출 향후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 진출 교두보 세계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CJ제일제당이 건강식품, 화장품 소재로 사용되는 1조원 규모의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1일 기능성 아미노산 업체인 중국의 하이더(Haide)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0% 지분 인수로 금액은 360억원이다. 하이더는 1986년에 설립된 식품 및 기능성 아미노산 전문회사로, 중국 저장성 닝보시 경제개발구역에 총 2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능성 아미노산 생산기술의 핵심인 정제기술력이 뛰어나고, 300여개의 글로벌 고객 및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전문성을 보유한 업체다. CJ제일제당은 하이더 인수와 동시에 40종 이상의 기능성 아미노산과 아미노산 유도체(화학구조 일부를 변형한 유사 아미노산)를 생산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발효기술력과 하이더의 차별화된 고도의 정제기술력을 토대로 원료 구매,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의 모든 과정을 통합할 수 있어 향후 미래 성장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 중 60%가 베이비부머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험 혜택을 적용받은 치료자는 전체의 20% 정도로 확인됐다. 탈모 상담 77%, 40~60대 대부분 유전·환경적 요인 탈모 치료를 하는 웅선의원이 2015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모발 상담을 한 3454명의 연령대를 분석했다. 상담은 1대1 전화를 비롯해 인터넷 문자, 카톡 문자, 이메일, 사진전송 상담 등 5가지 방법으로 이뤄졌다. 총 3454명 중 나이를 밝힌 사람은 2724명이고, 730명은 연령을 공개하지 않았다. 나이가 확인된 2724명 중 50대가 1018명(37%)으로 가장 많았다.40대는 577명(21%), 60대는 504명(20%)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70대 이상도 76명(3%)이었다. 즉 중년인 40대부터 60대까지의 연령대가 탈모 상담인의 77%인 2099명에 이르렀다. 이 중에 베이비부머 세대인 50대와 60대는 1522명으로 56%를 차지했다. 탈모상담의 주류인 이들은 한국전쟁 직후에 태어나 산업화 역군으로 활동한 세대다. 구체적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의 출생자다. 미용·취업 목적 베이비부
‘식물성장 비밀’ 새롭게 해석 식물성장 조절 새 매커니즘 규명 건국대 연구팀이 식물의 뿌리 생장과 발달과정에서 일어나는 비대칭 세포분열을 제어하는 새로운 전사조절인자를 처음으로 발굴하고, 이 유전자의 기능분석을 통해 식물 호르몬 앱시식산(ABA)과 지베렐린(GA)이 기존에 알려진 대립 관계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건국대 생명특성화대학 임준 교수(시스템생명특성학과)연구팀은 기존에 식물 분야 교재에서 일반적으로 식물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호르몬 앱시식산(ABA)과 지베렐린(GA)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기전을 규명해 세계적 과학저널 셀(Cell Press)에서 발행하는 ‘몰레큘러 플랜트’(Molecular Plant)(impact factor: 6.337) 3월 온라인판에 논문을 발표했다. ABA는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져 고염도·저온 스트레스 등에서 농도가 높아져 열악한 환경에서는 식물이 발아하지 못하도록 보호한다. 이에 반해 GA는 식물의 생장 촉진 호르몬으로 알려져 식물 조기 성장 연구 등 녹색혁명에 기여했다. 이들
신약 공동 개발·해외시장 위한 양사의 전략적 강점 극대화 와이디생명과학(대표 이진우)이 휴온스(084110, 대표 전재갑)와 ‘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와이디생명과학에서 임상2상 시험 중인 YD-109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에 대한 기술 이전은 물론, 체지방 개선 기능성 제품 등 양사 간에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각 분야에 대해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제약사-바이오벤처 간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휴온스는 중견 제약사로 도약해 피부질환 및 에스테틱 분야의 강자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휴온스의 급성장 배경은 자사의 사업영역에 부합하는 신약 파이프라인 및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한 데서도 찾을 수 있다. 2015년부터 YD-109 아토피크림의 기술 이전을 협상해 온 엄기안 휴온스 중앙연구소장은 “이번에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성장해 온 와이디생명과학과 기술 사업화 계약을 체결한 것도 휴온스의 오픈이노베이션 개발 전략과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녹십자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독감백신을 개발해 국내 백신 주권 시대를 열었다.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린 덕분에 해외에서 독감백신 수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역대 최대규모 독감 백신 수출 기술력으로 글로벌 입지 굳혀 녹십자가 역대 최대규모 독감백신 수출을 이끌어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의 2016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약 3200만달러(한화 387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녹십자가 독감백신을 수출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수주 금액을 포함하면 녹십자의 독감백신 해외 누적 수주액은 1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지 5년여만의 기록이다. 남반구에서 기록 실제로 녹십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WHO로부터 일인용과 다인용 독감백신의 사전적격성평가를 인증 받아 국제기구 입찰 참여자격을 확보한 이후 매년 독감백신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수출 첫해인 2010년 550만달러 정도였던 독감백신 수출고는 지난해 4800만달러를 기록, 5년만에 9배 가까이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이 세계 최대 백신
치료자 67%, 탈모치료 후 3개월 이내 모발생성 모낭 튼실하면 머리카락 재생 가능성 높아 탈모 치료 시작 2~3개월 사이에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웅선의원은 탈모 치료인 10명 중 7명은 3개월 이내에 모발이 난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탈모치료 병원인 웅선의원은 2015년 1월부터 3월까지 115명의 모발 치료를 시작했다. 이중 2명은 탈모치료를 중도에 포기했고, 113명은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았다. 6개월 이상 치료를 한 113명의 탈모부위 모발생성 시기를 조사한 결과 76명이 2개월 이상~3개월 미만의 기간에 새로운 머리카락이 솟아났다. 치료 성공자의 67%에 해당한다. 또 1개월 이상~2개월 미만에 생성된 사람은 17명(15%)이었고, 3개월 이상~4개월 미만은 15명(13%)이었다. 3명(3%)은 4개월 이상~5개월 미만이었고, 2명(2%)은 6개월 이상이 걸렸다. 새로 난 모발은 부드러운 연모를 기준으로 했다. 연모가 자라 굵은 성모로 변한다. 머리카락은 굵은 성모가 되었을 때 제대로 자리를 잡는다. 탈모 치료는 약물 복용과 도포, 레이저치료, 성장인자, 항산화제 주입 등 복합적이고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약물 복용과 도포는 매
장골동맥 혈류 보존 위한 일체형 시스템 개발 고어 익스클루더 장골가지 관내 인공삽입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W. L. 고어 앤 어소시에이츠가 휴스턴 대동맥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이로써 IBE는 미국에서 승인된 최초의 대동맥 가지용 기성 장치이자 총장골동맥 또는 대동맥장골동맥의 혈관내 치료로 적응증이 인정된 유일한 장치가 됐다. 동종 최초인 이 장치는 완벽한 공학 시스템(고어는 장골가지와 내장골 부품을 설계했다)으로 2013년 CE인증(CE Mark)을 획득했다. 이 장치는 ‘고어 익스클루더 AAA 관내 인공삽입물’과 함께 사용돼 전신 혈류에서 총장골동맥을 분리해 외장골 및 내장골 동맥 내 혈류를 보존한다. 고어의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조됐으며 동일한 내구성의 팽창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ePTEE) 그래프트와 니티놀 스텐트 재료를 적용해 설계됐다. IBE는 장골동맥 동맥류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한편 장골 동맥으로의 혈류를 보존해주는 일체형 시스템을 제공한다. 혈관외과 학계에서는 환자 삶의 질을 보존하기 위해 이 같은 치료 방식을 권고하고 있다. 내장골 동맥 내 혈류량 보존은 골반 혈류 두절을 방지하고 둔부파행
건국대학교는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 수의내과학교실이 해외 수의의료 봉사단을 결성, 캄보디아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수의 내과학교실 수의사와 대학원생, 동문 수의사, 학부 재학생 등 15명으로 구성된 ‘한국 글로벌 수의 의료봉사단’(KGVVC)은 지난달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캄보디아왕립수의과대학 인근 지역에서 첫 번째 해외 수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시수의사회와 고려비엔피(KBNP), 성보사이언스, 타임즈동물의료센터 등으로부터 동물백신 등 약품 지원과 후원을 받은 봉사단은 프놈펜 근교 4개 마을을 순회하며 300여 마리 이상의 동물을 돌봤다. 봉사활동에 앞서 건국대 수의과대학 박희명 교수(수의내과)가 캄보디아 왕립수의과대학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동물진료에 대한 임상특강을 진행해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수의 임상 기술을 지도하고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지식을 전수했다. 봉사단은 또 캄보디아의 기반산업을 이루고 있는 소를 중심으로 간단한 내과 진료와 임신진단, 난산처치 등 농장동물 진료봉사 활동도 실시했다. 봉사단의 지도 교수를 맡은 박희명 교수는 “임상경험을 갖춘 수의사들이 주축이 돼 해외 수의료 봉사활동
Terrapinn 주최의 아시아 생물의약품 컨벤션(BioPharma Asia Convention 2016)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8년째를 맞이하는 이 컨퍼런스는 생물의약품 관련 기업의 임원이 시장 동향 및 생물제제 개발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유일한 이벤트이다. 다양한 기업의 최고 책임자급 임원, 유력 인사, 트렌드세터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 개발하는 무대가 되는 아시아 생물의약품 컨벤션에는 매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기업 및 단체 임원 500여명이 기술 혁신과 진보의 촉진을 위해 참가하며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리드하는 각종 토론 세션 및 싱크탱크 세션에서 정보를 공유한다. 2016년 컨퍼런스는 생물의약품 업계 밸류체인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심층 분석하는 새로운 포맷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의 토픽은 임상시험, 제조, 공급망, 바이오테크놀러지 분야에 대한 투자 등 아시아 생물의약품 업계의 중요 동향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논의 주제는 ▲임상시험 ▲제조 ▲공급망 ▲파트너링, 정책 및 가격 ▲백신 ▲항체 희귀의약품 등으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진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변경되는 국가차원의 무료지원에 대해 공개했다. 2016년은 한국 여성의 자궁경부암 예방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국가 암 무료검진 대상이 종전 30세 이상에서 20세 이상 여성으로 대폭 확대되고,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항목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추가되어 6월부터 무료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자궁경부암은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감염으로 시작되는 질병으로, 발병 원리가 밝혀진 만큼 정기검진과 백신접종 등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아직도 매년 3000명에 가까운 여성들이 새롭게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정기검진을 거르지 않고 철저하게 받는 문화가 정착되고, 성 접촉 시기 전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한국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 또한 획기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궁경부암 무료검진 만 20세 이상으로 확대 그런 면에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자궁경부암 검진 연령 확대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지원을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은 1999년 만 4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송진영 교수팀이 지난달 6~12일(5박7일)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Institute Cardiologie d’Abidajan(ICA) 병원에서 ‘선천성 심장병 치료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에서 선천성 심장병 환자 13명에 대한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동맥관개존증 시술(2014년)과 심방중격결손증 시술의 경우 현지에서 이루어지는 최초의 시술이었다. 또한 현지 의료진이 직접 시술에 참여하고 이들을 위한 별도의 강연을 진행하는 등 코트디부아르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활발히 실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서아프리카 지역 내 가장 높은 사회·경제적 발달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랜 내전에 따른 정치 상황의 여파로 의료 여건이 좋지 않아 대부분의 환자들이 유럽지역까지 방문해야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등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송진영 교수는 “현지 병원이 수술장, 심도자실 그리고 심초음파실 등이 구비된 심장전문병원이지만 환자들의 경제적 여건이 나쁘고 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는 못하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