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1 20:07
[일요시사=문화팀] 소셜베뉴 ‘라움’은 지난 25일, 캐슬 웨딩의 4번째 이야기 ‘오직 당신만을 위한 로열 가든 파티’를 주제로 웨딩 페어를 개최했다. 이날 웨딩페어에는 각분야 최고 브랜들이 참여하여 게릴라 웨딩 퍼포먼스, 웨딩패션쇼, 명품브랜드 쇼케이스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2014년 럭셔리 웨딩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으며, 라움 만의 캐슬웨딩과 로열 가든파티를 주제로 400여평의 그라스가든에서 선보이는 애프터파티 세레모니 등을 선보였다. 웨딩패션쇼는 박술녀한복(한복), 이승진웨딩, 아틀리에쿠(드레스), 비아바이이정기(턱시도), 김청경헤어페이스(메이크업) 등 현재 우리나라 각 분야 최고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박술녀 한복은 ‘가족들이 입을 수 있는 행복한 한복’을 주제로 정영숙, 금보라, 이정용, 현영, 아이돌 가수 달샤벳 등 30여명의 연예인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한복 모델로 참여해 선보였다. 아틀리에쿠의 경우 배우 전지현이 기자회견 드레스로 선택해 이슈가 된 ‘제네펙헴’과 상위 1%의 웨딩드레스와 레드카펫 드레스로 각광받고 있는 ‘쥬하이 무라드’의 새로운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런칭했다. 또한 22년 동안 대한민국의 웨딩트렌드를 이끌어오며 해외 유명
[일요시사=경제1팀] 공기업 인사 시즌이 개막됐다. ‘관치 인사’ 논란이 불거진 지 3개월여 만이다. 우선, 수장 자리가 공석이거나 전임이 계속 일하고 있는 공기업을 필두로 공모 절차 진행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후보자 면접도 하기 전에 또다시 특정인물 내정설이 나돌면서 정부의 ‘낙하산 배제’ 약속은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반년 가까이 자리가 공석인 공기업은 수십 곳에 달한다. 집권 초 ‘인사참사’와 ‘윤창중 성추문 사건’을 겪은 박근혜 대통령이 온갖 변수를 꼼꼼히 따지다 보니 정작 중요한 타이밍을 놓쳤다는 분석이다. 최근 청와대 인사위원장이 김기춘 비서실장으로 바뀐 뒤 인선작업이 재가동됐지만 ‘낙하산 인사’논란은 여전히 재연되고 있다. 내부출신이냐 외부출신이냐 최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김 비서실장은 지난달 초 취임 직후 전임 비서실장이 올린 공공기관 인사 방안을 전면 재검토해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미 공모를 시작했거나 임원추천위원회 등이 소집되는 공공기관은 사실상 청와대 재가가 떨어진 상태라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6월 관치 논란으로 잠정 중단된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 등의 사장 인선작업이 재개
[일요시사=경제1팀] 자금난에 몰린 동양그룹의 현재현 회장이 오리온 담철곤 회장에게 SOS를 쳤다. 동서지간인 두 사람은 서울 성북동에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사촌. 동양과 오리온은 계열분리 전 하나의 기업이었다는 깊은 인연도 있다. 관심은 담 회장이 과연 팔을 걷어 부칠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재계 30위권인 동양그룹. 주력 계열사인 레미콘 등 건자재 부문이 건설경기 불황에 적자 폭이 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당장 기업어음(CP) 상환을 앞두고 ‘10월 위기설’이 돌고 있다.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시멘트ㆍ동양증권ㆍ동양파워 등 동양그룹 5개 계열사가 발행한 CP는 총 1조1100억원 수준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줄줄이 만기가 돌아온다. 그간은 만기가 돌아오면 동양증권이 CP나 회사채를 새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빚을 갚아 왔다.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이 발행한 5000억원 규모의 CP도 동양증권 창구를 통해 7∼8%의 고금리로 개인투자자에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 도와줘 하지만 ‘계열사 채권을 계열 증권사 창구를 통해 판매할 수 없다’는 금융투자업법 개정이 올 10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동양증권은 더 이상 계열사 CP를 일
[일요시사=경제1팀] 재계에 불어 닥친 ‘갑을 논란’은 새로운 풍속도를 만들었다. 갑은 여론에 밉보일까 전전긍긍하고 을은 기존에 갖지 못한 우월적 지위를 얻게 된 것. 상황은 곧 반전 됐다. 거듭된 폭로에 고초를 겪던 갑들은 결국 ‘반기’를 들고 일어섰다. 가만히 앉아 당하고만 있을 순 없다는 식이다. ‘갑의 횡포’ 대명사였던 ‘빵 회장’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4개월 전, 롯데호텔 주차관리 지배원을 폭행해 논란을 일으켰던 강수태 프라임베이커리 회장이 당시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와 롯데호텔 등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에 나선 것이다. 강 회장은 지난달 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사건을 왜곡 보도한 A 언론사에 대해 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하는 한편 롯데호텔을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언론의 왜곡 과장 보도,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지난 4월24일 이 호텔 1층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 과정에서 호텔 현관서비스지배인과 승강이를 벌였다. 해당 장소가 공적인 업무로 호텔을 방문한 공무원이나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이 잠시 이용하는 임시 주차장임을 감안해 지배인이 여러 차례 이동 주차를 요
[일요시사=특별기획팀] 지금 재계는 유례없는 폭풍전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해 들어 내로라하는 그룹의 총수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여기에 ‘걸리면 가차없다’ ‘다음 차례는 누구’라는 흉흉한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갑작스레 오너가 사라진 기업들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지만, 그 한계만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감옥행 총수들의 앞날은 어떻게 전개될까. 풍수지리 전문가 양만열 교수를 만나 이들의 운세를 점쳐봤다. 선장 없는 그룹주들의 항해가 위태롭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 대기업 오너들이 줄줄이 구속되면서 그룹에 실리는 힘이 약해지고 있다. 총수가 잇따라 위기를 겪자, 몇몇 기업을 중심으로 ‘터의 저주’가 아니냐는 풍수설까지 세간의 화제로 등장했다. 이들의 잔혹사는 과연 사옥 터, 혹은 자택의 운과 어긋나서 일까. 양만열 교수는 “땅과 건물의 기운이 한 사람 운세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며 “미래를 결정짓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
[일요시사=특별기획팀]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영화 <관상>이 개봉 후 연일 화제인 가운데 복을 부르는 관상, 재물이 쌓이는 관상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결혼 시즌이 다가오면서 재벌가로 시집간 여자 연예인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들의 관상은 어떻기에 재벌가 며느리가 되었으며, 또 미래에는 어떠한 운명이 전개될까. 노승우 철학박사를 통해 신데렐라 유리구두를 신은 ‘재벌가 며느리’들의 관상을 비교해봤다. 동양에서 관상은 인생의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거울로서 오랜 역사를 가진다. 관상에서 얼굴을 상정·중정·하정으로 나누는데, 이 삼정이 고르게 잘 발달해야 일생이 편안하다고 여긴다. 흥미로운 것은 로열패밀리 대열에 합류한 스타들의 관상에는 묘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결혼으로 로열패밀리 합류 관상에 묘한 공통점 발견 [ 이랜드 며느리 ] [‘죽림 수봉지형’ 최정윤] 배우 최정윤은 지난해 재벌 며느리가 됐다. 그는 SBS <고쇼>에 출연해 “남편이 대기업 부회장 장남인 것 맞다. 또한 그룹과 계열사 부회장 중 그룹 부회장이다. 여동생 한 명이 있어서 외동아들인 셈이다”라고 밝혔다. 그가 밝힌 대기업은 국내 굴
[일요시사=사회팀] 전두환씨 추징금 환수작전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재산은 29만원 뿐, 공식적으로 땡전 한 푼 없던 빈털터리 전직 대통령에게 이 돈을 받아내는데 무려 1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가 갑자기 ‘백기투항’한 이유는 뭘까. 그동안의 과정을 되짚어봤다. 1996년, 뇌물수수와 반란 등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는 무기징역과 함께 추징금 2205억원을 부과 받았다. 이듬해 12월 특별 사면됐지만, 추징금은 완납해야 하는 상황. 시작은 순조로운 편이었다. 검찰 선고 후 수사과정에서 전씨로부터 압수했던 예금 107억원과, 채권 등을 합해 312억9000만원이 추징됐다. 키우던 개도 경매 이어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1997년 이후 검찰은 3년마다 일부 재산을 압류하며 시효 만기를 연장하는데 그쳤다. 시효는 만료 전 1원이라도 추징하면 다시 3년이 연장됐다. 첫 번째 시효 만료를 앞둔 2000년 5월 검찰은 1987년식 벤츠 승용차와 장남 재국씨 명의의 콘도회원권을 압류해 시효를 3년 더 늘렸다. 경매에 넘겨진 콘도회원권은 1억1264만원, 벤츠 승용차는 9900만원에 낙찰됐다. 벤츠 승용차를 감정가 1천500만원보다 6배 이상 비싸게 주고 가져간 사
[일요시사=사회팀] 비키니의 계절 여름. 올해도 어김없이 초특급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섹시 화보가 쏟아졌다. 특히 그 어떤 해보다 노출 수위가 아찔하다. 이효리의 팬티 노출 사진부터 낸시랭과 안영미의 파격 누드 화보까지. 요염하고 뇌쇄적인 몸매를 앞세운 스타들의 유혹에 남성 팬들은 ‘몸둘 바’를 모르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했던 ‘베스트 컷 주인공’은 누구일까. 2013 여름을 뒤흔든 최고의 섹시 화보 주인공은? 한 일간매체가 리서치패널 틸리언을 통해 진행한 ‘2013 최고의 섹시한 컷’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전통적인 ‘화보의 최강자’ 이효리부터 ‘뜨는 섹시녀’ 클라라 등 총 10장의 사진이 후보로 올랐고, 1만 3000여명이 참여해 순위를 매겼다. [볼륨감 작렬] [ 클라라 ] 1위는 ‘대세녀’ 클라라가 차지했다. ‘섹시 화보’ 1인자 이효리도 제쳤다. 클라라는 최근 공개된 한 의류브랜드와의 화보 촬영을 통해 수위 높은 침대화보를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 클라라는 스킨톤의 수영복을 입고 침대 위에서 파격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오른쪽 허벅지 깊숙한 부분에 새겨진 타투로 섹시 화보의 끝을 보여줬다. [여전히 고탄력] [ 이효리 ] 일
[일요시사=사회팀] 재능교육 노사가 합의문에 도장을 찍었다. 재능교육 노동조합이 천막농성에 나선 지 2076일 만이다. 이로써 노조는 ‘국내 최장기 비정규직 농성’이라는 꼬리표를 마침내 떼게 됐다. 종탑에서 고공 농성을 벌였던 조합원들도 202일 만에 땅으로 내려왔다. 역대 최장기 농성을 이어온 재능교육 사태가 노사 합의로 종지부를 찍었다. 재능교육 노사는 지난 26일 장기농성 문제해결을 위한 최종 합의문에 조인하며 투쟁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장기 투쟁’ 노사합의 마침표 전국학습지산업노조 재능교육지부(재능지부)는 “250만 특수고용노동자 유일의 단체협약을 원상회복했다”며 “6년이라는 긴 시간 온 역량을 쏟았고 많은 것을 버리며 투쟁한 결과이기에 아쉽고 미련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노동조합의 이름으로 현장에서 선생님들의 요구를 담아 2013년 단체협약을 갱신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합의문에는 ▲사망한 조합원 포함 해고자 12명(사망자 1명 포함) 전원 복직 ▲단체협약 원상 회복 ▲각종 고소고발 취하·처벌불원 탄원서 제출 ▲노조 생활안정지원금·노사협력기금 2억20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재능교육 측도 “이제 회사는 장기 노
[일요시사=경제팀] ‘갑(甲)이다, 을(乙)이다’ 세상이 시끄럽다. 이 가운데 최근 새롭게 주목 받게 된 ‘갑’이 또 나왔다. 우체국 우정산업본부다. 전국 3700여개의 우체국과 금융업 등을 영위하는 등 비대한 조직인 이곳에서 ‘슈퍼 갑’ 횡포가 만연하다고 한다. 우체국 외부 계약직인 택배기사들은 이에 맞서 처음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우체국 위탁 택배기사로 8년 넘게 근무해 온 서모씨는 지난달 1일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를 받았다. 6월말부터 같이 일하던 26명의 기사를 대표해 업체와 배송단가 협상을 벌인 데 대한 일종의 보복이었다. 충남 천안 한 우체국에서 일하는 진모씨는 올 초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기사들의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가 우체국 관계자로부터 “잘리고 싶냐”는 해고 위협을 받았다. 쥐어짜기 더 심각 우체국 외부 계약직 기사들인 위탁 택배기사들이 ‘우체국의 횡포’를 들고 일어났다. ‘우체국 위탁 택배기사 생존권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등 3개 단체는 지난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 피해를 강요하는 우정사업본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위탁 택배기사들의 불만은 수수료 체계가 중량별 차등수수료
[일요시사=사회팀] 소설가 공지영이 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정윤수는 여자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는다. 하지만 그는 아내의 수술비 300만원을 구하려고 한 술집 여인의 집에 찾아갔을 뿐이다. 함께 갔던 선배가 술집 여인과 그의 딸, 파출부를 죽였고 윤수는 돈만 훔쳐 달아났다. 그러나 윤수는 선배의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사형수가 된다. 과연 소설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 한 남성의 사연을 들어보자. 9년 전 고성옥(당시 48·남)씨는 새벽에는 신문을 돌리는 배달원으로, 낮에는 집수리 및 도배 일을 하던 평범한 40대 가장이었다. 그러나 2004년 9월 8일 새벽 3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벌어진 특수 강도 및 강간 미수 사건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놨다. 잃어버린 7년 고씨는 이날 피해자 장모(당시 41·여)씨가 살고 있는 집의 작은방 창문을 통해 침입해 장씨를 흉기로 위협, 14K 반지 1개와 목걸이 1개 등 3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폭행하고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노란색 티셔츠와 면장갑, 소형 커터칼을 물증으로 내세우며 고씨를 범인으로 몰아세웠다. 고씨는 시종일관
[일요시사=문화팀] 예쁜 외모와 S라인 몸매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선호된다. 뛰어난 외모를 앞세운 소위 ‘얼짱’은 주로 연예계에서, 타고난 우월 몸매를 가진 ‘몸짱’은 모델계에서 활약한다. 하지만 요즘은 모든게 퓨전이고 크로스 오버다. 이는 포화상태에 이른 쇼핑몰에서도 마찬가지. 몇몇 유명 쇼핑몰 모델들의 비주얼은 가히 왠만한 연예인을 능가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 모델은 곧 쇼핑몰의 얼굴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인터넷 쇼핑몰엔 연예인 뺨치는 모델들이 쏙쏙 등장하고 있다. 모델들의 비주얼 컷은 곧바로 구매로 이어지고 있으며 모델에 반해 쇼핑몰을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의 미란다 커 김혜련 쇼핑몰 CEO 겸 모델 김혜련은 ‘한국의 미란다 커’로 통한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9등신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는 쇼핑몰 업계에서 이미 톱스타 급. 최근 쇼핑몰을 통해 공개한 비키니 사진은 여느 스타화보와 견줘도 손색없을 정도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혜련은 무결점 피부와 살아있는 바비 인형 외모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군살 없는 그녀의 몸매 라인과 9등신 기럭지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단골 고객들은 이런 그녀
[일요시사=경제1팀] 서민금융회사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민금융 3인방’ 중 하나인 새마을금고가 잇따른 금융사고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 올 들어서 발생한 강도와 횡령 사건만 해도 무려 13건에 달한다. 모두 보안 허술이 빚어낸 예고된 사고였다. 오죽하면 새마을금고가 강도들이 털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새마을금고 보안 시스템에 엄청난 구멍이 뚫려 있음을 보여주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잇따라 터졌다. 강북구의 새마을금고 지점 두 곳에서 수 천만원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하루새 벌어진 일인데 보안 업체가 출동하고도 도난사실을 몰랐고, 해당 새마을금고는 이틀 뒤까지 도 확인하지 못해 파장이 일고 있다. 보안에 구멍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수유5지점과 2지점의 금고에서 총 7700만원의 현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 11분께 5지점에서 3900만원이 도난당하고 나서 40여분 후 불과 700m 떨어진 2지점에서도 3800만원이 털렸다. 경찰은 모자와 우산을 쓴 남성 한 명이 5지점에서 현금을 갖고 나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
[일요시사=경제1팀] 김종률 전 민주당 의원의 투신자살로 줄기세포 기업 ‘알앤엘바이오’가 도마에 올랐다. 올해 5월 상장폐지에 이른 알앤엘바이오는 그간 라정찬 회장의 온갖 비리와 성추문 등으로 일찌감치 문제기업으로 낙인찍혀온 곳이다. 라 회장과 김 전 의원은 30년 지기 ‘절친’이다. 김종률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11년 1월 알앤엘바이오 측이 부실회계 무마를 위한 로비용으로 조성한 5억원을 중간에 가로챈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김 전 의원은 금품전달 역할을 맡았지만, 이를 금융감독원 간부에게 전달하지 않고 배달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조사를 받은 이튿날. 김 전 의원은 한강에 몸을 던졌고 지난 13일 오후께 시신이 발견됐다. ‘비리집합소’ 김 전 의원 투신사건 배후에는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업체인 ‘알앤엘바이오’가 있다. 2011년 당시 김 전 의원은 이 회사 고문으로 일했다. 지난 2001년 설립돼 줄기세포 치료 분야의 새 장을 열었던 것으로 평가받아온 알앤엘바이오는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메디포스트, 차바이오앤과 함께 줄기세포 분야의 3대기업으로 꼽혀왔다. 2009년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1000% 이상 급등했는가 하면, 우량주
[일요시사=연예팀] 노출의 계절 8월. 막바지 바캉스 시즌을 맞아 여성 스타들의 비키니 경쟁이 뜨겁다. 여름을 대표하는 가장 ‘핫’한 패션 아이템인 비키니는 패션 경쟁이 가장 치열한 연예인들 사이에서 레드카펫 드레스 못지않게 양보할 수 없는 승부다. 그렇다면 올 여름 해변가를 가장 뜨겁게 달군 최고의 ‘비키니 걸’은 누구일까. 뜨거운 여름. 시원하게 노출한 스타들의 비키니 화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루에만 여러 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화보 촬영에서 찍은 사진뿐 아니라 일상에서 찍은 셀카 등을 공개하며 비키니 몸매를 과시한다. 좀 더 섹시한 모습을 선보이려다 보니 아찔한 수위를 넘나드는 것은 예삿일. 특히 신인의 경우 아슬아슬하게 중요 부위만 가린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며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몸매‘갑’ 클라라 요즘 연예계 대세로 떠오른 방송인 클라라는 날씬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몸매가 부각되는 초록색 비키니를 선택했다. 클라라는 지난달 한 음료 업체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초록색 비키니를 입고 나와 ‘미친 볼륨감’의 수영복 몸매를 드러냈다. 이제껏 화제가 되었던 그녀의 탄력 넘치는 몸매를 여과 없이 드러냄과 동시에 검은 생머리와 화장기 없는
[일요시사=경제1팀]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앞두고 정치권과 재계가 뒤숭숭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을 코앞에 두고도 이렇다 할 특사 소식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역대 대통령이 광복절 등을 포함해 5∼10여 차례에 걸쳐 사면을 단행한 것과 사뭇 다른 모습. 이대로라면 올해는 정·재계 인사 중 특별사면이 없는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특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치권과 재계 인사들 중 상당수가 ‘은전’을 받기 어려워 보인다. 특히 사면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형이 확정되거나 벌금과 추징금 미납이 없어야 하지만, 거론되는 거물급 재계 인사나 정치인들 상당수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거나 벌금을 납부하지 않는 등 사면 조건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누가 되고 누가 안 되나 거론되는 재계 인사 들은 대부분의 형이 확정되지 않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건강문제로 구속집행정지가 된 상태에서 마지막 기회인 3심이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수천억원대 횡령 배임 혐의로 기소돼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3년에 벌금 51억원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을
[일요시사=경제1팀] 돈은 피보다 진한가. 수렁에 빠진 예당컴퍼니가 또다시 악재를 만났다. 이번엔 고 변두섭 예당 회장의 친동생 비위다. 변 회장 자살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잇따라 추문이 터지자 개미 투자자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연예기획사 회장인 친형의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주식을 팔아치워 거액을 챙긴 혐의로 변차섭 예당미디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변 대표는 자살한 고 변두섭 전 예당컴퍼니 회장의 동생이다. 주가 떨어질라 냅다… 서울중앙지검 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문찬석 부장검사)는 예당컴퍼니 회장이자 친형이 숨지자 보유한 회사 주식을 몰래 팔아 손해를 면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동생 변 대표에 대해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변 대표는 지난 6월3일 변 회장이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알고 주가가 떨어질 것을 우려,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기 전 수십억원에 이르는 차명 주식을 매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예당 측은 6월4일 보도자료를 통해 “변 회장이 과로사로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검찰은 사망 발표 이전에 변 회장이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요시사=문화팀] 연일 32∼34℃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지속돼 전국이 폭염으로 들끓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 오듯 흐르는 요즘. 일상생활 속에서 더위를 이겨내는 지혜와 이에 따른 건강관리가 필요한 때다. 일사·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급증 농업인·노동자 각별한 주의 요구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일사병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폭염이 절정에 이른 지난 7일 하루에만 열사병으로 2명이 숨졌으며 6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크게 열부종, 열경련, 열실신, 열탈진, 열사병 등으로 나뉘는데 후자로 갈수록 증상이 심각하다. 특히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한 노인들이나 야외 작업이 많은 농업인, 노동자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물 자주마시기] 가장 기본적인 것은 몸을 신속히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충분한 수분 섭취를 강조하고 있다. 보건당국이 권하는 무더위를 이기는 수칙 첫 번째 역시 물 마시기다. 질병관리본부는 “물, 음료수, 과일주스 등을 목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며 “물만 자주 마셔도 온열질환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몸 속에 수분이
[일요시사=경제1팀] ‘갑질 유전자’를 내포하고 있는 트러블메이커가 또 등장했다. 대기업 계열 유통업체인 현대아이파크몰이 주인공. ‘갑’의 칼자루를 쥐고 입점업체 쥐어짜기가 심각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지경이란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서울 용산 소재 현대아이파크몰이 ‘갑의 횡포’ 논란에 휩싸였다. 현대아이파크몰은 대형 쇼핑몰로, 백화점 형태로 운영되는 리빙관을 비롯한 여러 채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재계 49위인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의 계열사다. 울며 겨자먹기로… 업계에 따르면 현대아이파크몰은 입점 업체들에게 전용부분 인테리어 비용 외에도 자신들의 소유 공간인 바닥, 조명, 벽체 등의 기초시설(공용부문) 인테리어 비용까지 떠넘기며 이른바 ‘갑질’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입점 업체 가운데 한곳인 ㈜태명인터내셔널(태명)과, 이 업체의 법무를 대리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부당한 비용을 떠넘긴 ‘횡포’”라며 현대아이파크몰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가구업체인 태명은 지난해 6월 현대아이파크몰과 특약매입 표준거래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아이파크몰이 태명으로부터 가구를 외상매입하고 가구판매 후 판매수
[일요시사=경제1팀] 대한상공회의소에 젊은 피가 수혈됐다. 바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그는 오너 경영인이면서도 ‘소통’과 ‘소탈’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인물. 그런 그가 보수적 성향이 강한 대한상의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의 새 수장으로 낙점됐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9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 회장을 신임 서울상의 회장에 추대했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까지 겸임하는 것이 관례인 만큼, 사실상 박 회장이 21대 손경식 전 회장의 뒤를 잇는 대한상의 회장으로 결정된 셈이다. 재계 신망 두터운 50대 젊은 오너 이로써 박 회장은 역대 전례가 없었던 ‘50대 젊은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얻게 됐다. 조직의 규모가 워낙 크고, 국내외적으로 그 역할의 범위가 방대한 대한상의의 회장직은 그간 상공업계의 원로 또는 정치인·관료 출신이 주로 맡아왔다. 재계는 ‘대한상의 박용만호’ 출범을 두고 “예상은 했지만, 다소 파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는 내년이면 130주년을 앞둔 대한상의가 자체적으로 새로운 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