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처음 하는 자취는 “집은 어떻게 구하는 거지?”라는 물음으로 시작된다. 여태 부모님과 같이 살아왔던 집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구해서 살고 있었나 싶어지기도 한다. 집을 구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집 구하기’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하면 모르는 용어도 많고, ‘부동산 전세 사기’ 같은 섬뜩한 뉴스도 나온다. 덜컥 계약하고 났더니 집이나 계약서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하소연도 보게 된다. 집을 구할 때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어떤 집을 선택해야 할지도 감이 쉽게 잡히지 않는다. 자취에 대한 막연한 로망을 나열한 글이 아닌 궁금한 현실적인 정보들은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부동산에 관한 자료는 매매를 위한 정보에만 편중돼있을 뿐, 전세나 월세를 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는 찾기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자취인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취 생활을 시작해야만 한다. 이런 이들을 위해 76만 유튜브를 운영하는 ‘자취남’이 나섰다. 집 구하기의 모든 과정서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수많은 자취인들을 만나며 얻은 유용한 정보를 한데 모았다. 저자는 집을 구하는 과정은 어느 정도 ‘공식’처럼 정형화돼있다고 말한다. 특히 자취러들이 구하는 전세나
자본주의 체제는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생산을 확대하고, 이로 인해 공급 과잉과 수요 부족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불균형이 경제 불황과 실업 문제를 초래하며, 사회 전반에 걸쳐 경제적 불안을 야기한다. 현대 사회서도 이 같은 경제위기는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위기와 경제 불황은 개인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특히 노동자 계층에게는 더욱더 치명적이다. 노동자들은 경제적 불안정과 실업 위험에 직면하면서 삶의 질이 저하되고, 기본적인 생존을 위한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단순히 경제적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심리적 고통을 동반한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어떻게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하며, 이에 따른 사회적 불안과 고통을 심화시키는지를 면밀히 분석했다 나아가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을 극복하고, 보다 공정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마르크스 자본론>은 자본주의 사회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경제 이론과 비판을 일러스트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현대 자본주의 체제서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무엇을 소중히 해야 하는지 깨
돈을 아끼면 인생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현재의 행복을 포기한다고 흔히 오해한다. 하지만 저자는 필요한 소비와 불필요한 소비를 정확하게 구분함으로써 20대에 22개국을 여행하면서도 1억원을 모을 수 있었다고 밝힌다. 절약은 무조건 고통 속에서 버티는 시간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재테크는 정말로 원하는 것에만 소비를 집중하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목표로 했던 돈을 모으면서도 인생을 실속 있게 챙기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특히 저자는 본인의 약한 의지를 돈으로 메꾸는 태도를 경계한다. 비싼 수강료를 내서 등록해놓고 이용하지 않는 학원 수강료, 헬스장 이용비 등 허투루 써서 새는 돈을 막아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이 당신의 지출을 파악하고 올바른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 데 가이드가 돼줄 것이다. 평소 재테크가 어려워서 지금까지 피해왔다면, 투자에 확신이 없어 매일 차트만 바라본다면, 돈과 인생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면 저자의 매운맛 재테크 멘털 수업을 들어보자. 이 책은 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용기를 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더 어려운 세상이 됐다. 부모가 남긴 막대한 재산 덕분에 유성은 벌써 네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 스스로 원한 삶은 아니었다. 유성은 생을 마칠 방도를 찾으려고 안드로이드 자살 카페에 가입하지만, 그런 유성에게는 그를 사랑하고 그가 더 살아가길 바라는 친구들이 있다. 우선 박명. 박명은 세 번째 심장을 비롯해 전신의 장기 교체율이 108%가 넘는다. 걸어다니는 테세우스 호. 두 번째 친구 서광. 스물아홉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죽었던 서광은 버전이 낮고 저렴한 육아용 안드로이드로 다시 태어났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스물아홉인 채로. 이제 곧 자신의 딸보다 더 어려질 아빠 서광으로. 다른 친구 상현과 백야의 이야기는 직접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webmaster@ilyosisa.co.kr>
삶의 여정서 우리는 크고 작은 불확실성을 끝없이 만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이 불확실성으로부터 도망치기보다 유연하게 수용하고, 포용하기를 권한다. 따라서 이 책의 3부에서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을 지혜롭게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몇 가지 심리 기제들을 소개한다. 이를 내 삶에 받아들이면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근간이 흔들리는 이 시대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두려움의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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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저자인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로, 사회 곳곳에서 축하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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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문화기업 훌랄라그룹(김병갑 회장)이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겸 남수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임흥세씨를 통해 남수단에 축구 유니폼 300세트와 멸치 100박스, 쌀 10포대를 후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임흥세 감독은 한국 청소년학생축구대표 감독 출신으로 홍명보, 하석주, 김주성 등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선수 15명을 배출한 바 있다. 지난 7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 개교 70주년 기념식서 김병갑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는데, 그는 기념식에 참석한 임 감독을 만났다. 임 감독이 ‘남수단 축구의 아버지’로 불릴 정도로 남수단의 축구 발전과 스포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김 회장이 임 감독을 직접 훌랄라 본사로 초청해 남수단 축구 후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기아에 허덕 이날 행사에서 김 회장은 자작시 ‘길없는 길’을 낭독하며 임 감독의 사랑과 봉사의 삶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수십년 내전으로 기아에 허덕이는 남수단의 열악한 환경서도 선교활동을 하시면서 남수단의 축구와 스포츠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세우신 임흥세 감독님이 걸어오신 실천과 나눔, 희생의 정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임 감독님의 나눔
강운길 남·1989년 8월2일 신시생 문> 공무원시험과 자격고시를 병행해 도전해왔으나 계속 실패해 이제는 가지고 있던 돈도 다 바닥이 났고 아직 결혼도 하지 못해 의지할 곳 없이 방황하고 있습니다. 답> 현재 마음은 하늘에 있고 운은 바닥에 떨어져 있어서 운과 마음이 반대에 있어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관운이 없어서 관·공직은 물론 자격고시도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귀하는 곧고 분명한 성격에 의협지심이 아주 강해 성격상으로는 관·공직이 맞으나 운이 재성의 성분이라 아무리 노력해도 정착하지 못합니다. 무역업 쪽에 큰 길이 있으며 향후 5년 간 성공의 준비가 완성됩니다. 지금은 독립운이 아니므로 자영업의 시작은 무리가 따르니 조금 더 기다리세요. 인연은 양띠 중에 있고 내년에 만나 당해에 이뤄집니다. 그리고 위장 장애 등 잔병이 많으나 결혼 후 정상회복되며 과음을 삼가세요. 김미숙 여·1998년 2월14일 사시생 문> 현재 사귀고 있는 1992년 5월 술시생인 남성이 실망스럽고 불신감이 많지만 깊은 관계가 계속되고 있고 이제는 제가 쉽게 떠나지 못합니다. 저의 장래를 맡겨도 될까요? 답> 지금 두 분은 악연입니다.
일명 ‘삐끼삐끼’ 춤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았다.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단순한 동작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인플루언서들이 앞 다퉈 챌린지에 참여할 정도다. 중독성 강한 안무의 주인공인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팀을 소개한다. ⓒ기아 타이거즈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소방관 부실 식단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소방공무원의 한 끼 급식 단가가 3000∼40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원이 각기 다르고,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지역도 있었다. 편의점 도시락과 고등학교·교도소 급식보다 못하다는 지적이다. 3112원 지난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소방서 중 단가가 가장 낮은 곳은 대구 A소방서로, 그 금액은 3112원이었다. 경남 B소방서는 3852원, 전북 C소방서도 3920원에 그쳤다. 전남 D소방서, 강원 E소방서, 울산 F소방서, 서울 G소방서는 한 끼 급식 단가가 4000원대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소방청에서 전국 241개 소방서 가운데 지역별 1곳의 급식단가를 표본 조사한 결과다. 급식 단가는 소방서별로 최대 2.2배까지 차이가 났다. 급식 단가가 가장 높은 곳은 인천 H소방서(6887원)였다. 이어 제주 I소방서(6705원), 충북 J
“정치가 자기들만의 장난은 아니어야지.” 김영권의 <선감도>를 꿰뚫는 말이다.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청춘을 빼앗긴 한 노인을 다뤘다. 군사정권에서 사회의 독초와 잡초를 뽑아낸다는 명분으로 강제로 한 노역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청춘을 뺏겨 늙지 못하는 ‘청춘노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그건 그렇구 저 꼬맹이는 어떻게 할 거요? 저렇게 또 찾아오는 걸 보니 앞으로도 계속 올 것 같은데 말요.” “그러게 말여. 잠이야 재워 준다고 했으니께 오는 거야 상관없지만…….” “꼬마야, 너 어디 살았는지 정말 기억이 안 나냐?” “예…….” 왕초네 식구들 “그럼 말이다, 네 발로 가까운 경찰서엘 한번 찾아가 봐라. 그래서 어디 고아원이라도 들어가야지, 무작정 이러면 어떡할 거야, 응?” 용운이 묵묵히 듣기만 하자 한참을 더 타이르던 텁석부리 사내는 피곤한지 하품을 늘어지게 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텁석부리 사내가 돌아간 뒤 자리를 깔고 눕기 무섭게 노인이 주절주절 얘기를 시작했다. “나는 니가 어쩌다 이렇키 됐는지 자세히 모르겄다. 밑도 끝도 없는 니 말을 어디까지 믿어얄지도 모르겄구 말이야. 하지만 어차피 이렇게 된 거…… 고아원에 가기 싫거들랑 털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김추리가 테크노풍의 댄스 트로트 ‘멋지다’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멋지다’는 각박한 생활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던지는 응원가이며 힐링송이다. 나 하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타인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존중과 존경으로 바치는 헌정가이기도 하다. 테크노풍 댄스 트로트 ‘멋지다’ 솔직담백 이야기로 신나게 노래 김추리는 이런 마음을 담아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신나게 노래했다. <pmw@ilyosisa.co.kr>
제22대 국회 국정감사가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시작부터 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맹공세를 폈다. 이에 질세라 여당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집중포격에 나섰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를 바로잡고 감시해야 할 국정감사가 ‘김건희·이재명’ 정쟁으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국회, 이제야말로 밥값 할 때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가 국정감사 피감 기관 관계자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밀린 임금과 하루 술값 서울 강남구 지역 건설사에서 하청일을 하고 있다는 A씨. 건설사 대표에게 밀린 돈 8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돈을 못 주겠다며 갖은 욕설과 함께 “그 돈이 내 하루 술값 정도다. 사람 보내 놨으니 조심해”라는 협박까지 들었다고. A씨는 자신이 일하고 정당한 보수를 요구하는 것도 이제는 힘든 세상이라며 답답한 심정이라고. 용산 5분 대기조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캠프 출신이자 현직 대통령실 관계자가 “우리는 5분 대기조”라고 푸념. 이유는 윤 대통령의 예고 없는 술자리 호출 때문. 현재 대통령 비서실서 근무하는 30대 A씨는 평소 지인들과의 관계가 서먹해질 정도로 사생활이 사라진 지 오래. A씨는 “사적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확률은 50%”라고 토로. 그러면서 “의리만큼은 대단한 대통령. 술자리서 내 이름은 물론, 생일까지도 기억해 언급할 정도”라고 설명. 거리 두는 탄핵 탄핵이란 단어를 놓고 야권이 들썩이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은 늘 “끌어 내리자” “검찰 정권 끝내자”면서도 “탄핵을 암시하느냐?”는 질문에는 매번 고개를 젓고 있기 때문. 이 때문에 강성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제1야당인 만큼 단어 선택에 신중해야 하는 건 알겠지
경기도 성남시 한 새마을금고의 임원과 여신 담당 직원들이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지난 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냈다. 중앙회는 이들의 징계면직 처분은 업무상 부정행위에 따른 조처로 수사기관에 고발한 사안이라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노동계에서는 “법원의 확정판결도 나지 않은 상태서 합리적 의심을 근거로 삼아 무고한 근로자들의 일터를 강제로 빼앗은 것은 징계권 남용”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사안을 들여다보면 지난 1월 중앙회는 약 15일간에 걸쳐 해당 금고에 대한 종합감사를 시행해 지난 8월, 전무이사를 비롯한 여신 담당 직원들이 부당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들을 중앙회 징계위에 해부하고 징계면직 처분을 내렸다. 중앙회는 금고 직원들이 여신 업무를 담당하면서 특정인에 대한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기성고 대출 부당 지급, 대출 가능 금액 초과실행, 등의 부당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이 같은 제재 처분을 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금고 직원들은 중앙회의 감사 결과는 모두 허구라며 사실이 아닌 일을 사실처럼 꾸며서 자신들을 쫓아냈고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기성고 대출 부당 지급’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없을뿐더러
우리나라는 얼마 전까지 ‘마약 청정국(Dug free)’으로 분류됐지만, 이제는 마약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마약 운전’이 사회 문제 중 하나가 대두되는 분위기다. 음주 운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된 반면 마약 운전은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마약 운전도 음주 운전과 마찬가지로 가정 파괴의 범죄 행위임을 상기한다면 그냥 이대로 둬서는 안 될 것이다. 음주 운전을 단속하는 건 술이 정상적인 운전을 어렵게 만들어 사고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마약 역시 약물의 영향으로 사고 위험성을 높이는 만큼 반드시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 미국에서는 음주와 약물의 영향 하에서 운전하는 위험을 처음에는 음주 운전이라는 의미에서 “Drunk driving, Drunken driving, drinking and driving” 등으로 표기했다. 그러나 마약 남용이 심화되자 “약물이나 알코올의 영향하에서의 운전(DUI: Driving Under Influence)” 또는 “술과 약물의 영향을 받는 동안 운전(DWI: Driving While Influence 또는 Driving While Intoxicated)” “술과 약물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대학가에서 임대업을 하는 한 사업자가 세입자로부터 믿기 어려운 피해를 입은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을 임대업자라고 밝힌 A씨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고양이 6마리 몰래 키우고 중도 퇴거한다는 세입자가 해 놓은 집 상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 설명에 따르면, 얼마 전 방 2개와 거실 1개가 있는 집을 부동산의 소개로 대학원생이라 주장한 B씨와 C씨 커플에게 임대했다. A씨는 학생 신분임을 고려해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 3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A씨는 시간상의 이유로 직접 얼굴을 보지 못한 채 부동산을 통해 계약서만 주고받았고, 입주 전 문자로 인사를 전하며 좋은 관계를 기대했다. 하지만 A씨의 기대는 예상과 달랐다. 세입자가 A씨의 방문을 거부했고, 이후 재활용 쓰레기 처리에 대해 부탁하는 문자에 갑자기 욕설을 보내왔던 것. 앞서 입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C씨가 문자로 쓰레기통 비닐 교체 방법과 같은 간단한 내용의 문의를 해오기 시작했다. A씨의 설명에 세입자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하자, 직접 방문해 설명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과민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에 A씨는 C씨와의 연
확정일자에 의한 우선변제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대항요건(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을 취득하고 더 나아가 확정일자를 갖춰야 합니다. 대항요건을 구비하고 있지 않으면 확정일자를 갖췄더라도 우선변제권이 성립하지 않으며, 대항요건을 갖춘 다음날부터 우선변제권이 성립합니다. 수인의 확정일자부 임차인 사이에서는 우선변제권(대항요건 및 확정일자)의 취득순서에 따라 우선순위가 결정됩니다. 먼저 을이 소액임차인인지 여부를 살펴본다. 소액임차인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담보권(저당권, 근저당권, 가등기담보권)의 설정일자와 비교하는데, 담보권이 없으므로 현재 서울의 경우 보증금이 1억6500만원 이하인 경우가 소액임차인에 해당하는데, 을의 임차보증금은 4억원이므로 을은 소액임차인이 아니다. 가압류등기가 경료된 주택을 임차한 사람은 가압류의 처분금지효에 의해 가압류사건의 본안판결 집행(강제경매)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매수인(경락인)에게 임대차의 효력을 주장할 수 없으나, 대항요건을 갖추고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아두면 부동산담보권과 유사한 권리를 인정받게 되므로 임차인 을은 선순위 가압류권자와 사이에 채권액에 비례한 안분배당을 받을 수 있다. 안분배당 가압류권자 갑 : 3억원 ×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