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축약 동영상과 AI 리뷰가 넘치는 시대에 <영화의 언어>는 관객이 스스로 장면을 보고, 소리를 듣고, 자신의 언어로 영화를 쓰도록 이끈다. 1장에서는 배우의 연기를 통해 감정과 몸짓이 어떻게 서사를 넘어서는 의미를 만들어내는지 살펴보고, 2장에서는 사운드와 미장센을 중심으로 화면과 소리가 빚어내는 영화적 언어를 분석한다.
3장에서는 감독의 시선과 메시지를 탐구하며, 한 편의 영화가 어떤 세계관과 질문을 담고 있는지 짚어낸다. 각 장의 말미에는 본문의 개념을 저자 자신이 실제로 꺼내보는 영화들로 연결하는 글이 붙어 있어 독자가 곧장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마지막 부록 ‘영화에서 줄거리는 중요할까?’는 모든 걸 축약해서 전달하는 오늘날의 이미지 소비 방식을 날카롭게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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