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사회는 2~3%대의 낮은 경제성장률,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등으로 호황은 끝났다고 한다. 나아가 심각한 기후위기, 낮은 출생률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지방 소멸 등 경제뿐만 아니라 삶의 질적인 측면서도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하기 힘든 일명 ‘우하향 시대’다.
어느 시대나 불안은 있지만 불안의 핵심과 이를 대하는 태도는 각각 다르다. 사람들이 무엇을 불안해하는지, 이를 어떤 방식으로 헤쳐나가려는지를 살펴보면 그 시대를 관통하는 감성을 알 수 있다.
불황을 겪으며 모범 답안이 정해진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 불안이었던 밀레니얼세대와 달리 급변하고 파편화된 사회서 다양한 삶의 대안을 보고 경험해 온 Z세대에게는 수많은 선택지 중 나에게 맞는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 불안이 됐다.
그리고 시대의 거대한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현재의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Z세대는 긍정의 힘으로 나다움을 지켜내기로 결심했다.
매년 ‘트렌드가 없는 게 트렌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트렌드의 큰 흐름을 찾기 힘든 시대다. ‘럭키비키’를 외치는 Z세대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싶다면 이 책이 제시하는 긍정의 담론에 귀 기울여보자. 거대한 조류서도 분명 반짝이는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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