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쇼츠, SNS와 인스타그램의 릴스서 올해 유난히 자주 보았던 장소나 음식, 패션, 콘텐츠를 떠올려보자. 제로 콜라, 제로 슈가 등 저당 열풍서 시작해서 저속 노화까지 급격하게 커진 건강에 대한 관심, 전에 없던 명품 소비 열풍, 러닝화를 신고 어디서든 달리는 많은 사람, 팝업 스토어 앞에 길게 줄 선 사람들의 진풍경.
이렇듯 큰 관심이 집중됐던 이슈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소비가 일어나는, 즉 돈이 오가는 곳이라는 점과 그 중심에 MZ세대가 있다는 점이다.
<B주류경제학> 저자인 세상 모든 것에 얕고 넓은 호기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토스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 제작진들과 숫자로 세상을 보는 이재용 회계사는 이 부분에 주목했다. 과거에 비주류라고 생각했던 콘텐츠나 상품이 어느새 주류를 형성하고, 소비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젊은 층이 트렌드를 이끌며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돈이 오가는 곳을 찬찬히 뜯어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 취향은 어떻게 돈이 되고, 트렌드의 선두에 서게 되는 걸까? 이 책은 바로 이런 물음에 답을 찾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져 단숨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얻은 콘텐츠 <B주류경제학>을 재구성한 책으로, 다양하고 넓은 MZ의 취향을 바탕으로 소비문화 이면에 감춰진 경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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