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택시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택시 수요가 늘어나며 ‘택시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내년 택시 기본요금을 1000원 올린 48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요금을 올려 택시 공급을 늘리고, 승차거부 완화를 유도하겠다는 셈이다. 요금 인상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택시 기본요금이 오른다고 서비스도 오르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역 앞 택시들이 이용객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