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올해 설 연휴는 최대 6일로 길어졌다. 당초 내수 활성화를 기대한 결정이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이 전해지자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소비와 무관, 기업 생산 활동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진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새학기를 앞두고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의 예비소집이 시작됐다.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생들은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학교를 찾았다. 학교는 형형색색의 풍선과 인형들로 아이들을 맞이했다. 교실 책상과 학용품들이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 표정서 설렘이 느껴진다. 부푼 꿈을 마음껏 펼치길. 사진은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열린 6일 서울 원명초등학교서 예비 초등생과 학부모가 교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며 공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 헌법재판소는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의 투입으로 '8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신임 재판관들은 바로 사건에 투입돼 심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연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경기침체와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좀처럼 연말 분위기를 체감하기 어렵다. 특히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에게는 더욱 추운 연말이다. 여느 해 같았으면 ‘성탄절·송년회’ 연말 특수로 한창 바쁠 시기지만 사람이 없다. 일각에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밤, 서울 종로구 젊음의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관련 서류와 출석 요청을 거부하고 반송한 뒤 한남동 관저에 칩거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들의 분노와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 당당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하겠다던 대통령의 발언과 상반된 행보에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권은 ‘책임 회피’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국민들 역시 지도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용산 일대서 바라본 윤 대통령 관저 모습. 글·사진 = 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2024-12-23 문경덕 기자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정국이 불안해지며 환율이 1400원 대를 넘나들고 있다. 국내 정치 불안 상태가 해소되지 못한다면 환율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환율이 저항선을 뚫고 1500원대로 치달을 경우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는 과정에 외환보유액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론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에 환율이 1425원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4-12-16 고성준 기자서울 한복판이 촛불의 물결로 일렁였다. 지난 3일 늦은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평온했던 국민들은 긴장과 걱정 속에서 밤을 지새웠다. 예상치 못한 계엄령 발표는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그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은 분노와 절망을 넘어 희망의 촛불로 가득 찼다.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다시 촛불을 들었다. 시민들은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며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까지 행진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퇴진 촉구 촛불집회서 시민들이 피켓과 촛불을 들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2024-12-09 문경덕 기자가을 단풍이 미처 떨어질 틈도 없이 눈 폭탄이 쏟아졌다. 적설량 20cm를 훌쩍 넘는 폭설이 내릴 거라고는 기상청도 예상하지 못했다. 기상 전문가들도 “11월 서울 폭설은 200년에 한번 정도 나타날 수 있는 빈도의 기상이변”이라며 놀라워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이른 폭설에 뜻밖의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다. 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역 인근 가로수에 단풍과 눈이 내린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2024-12-02 문경덕 기자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남녀공학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왔다. 이 과정서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하고 건물 외벽에 래커칠을 하는 등 시위가 과격해지며 학교 측 추산 54억원의 피해가 발행했다. 남녀공학 논의는 중단됐지만 동덕여대 총학생회 측은 본관 점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에 남녀공학 추진 논의에 항의하는 뜻으로 학생들이 벗어둔 과잠이 놓여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2024-11-25 문경덕 기자수능(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교문 밖으로 나오는 순간 학생들의 얼굴에는 안도감과 약간의 피곤함이 엿보인다. 몇 년에 걸친 준비와 긴장감이 모두 한 번에 풀리는 시간이다. 그런 그들을 맞이하는 것은 가족 특히 부모님이다. 부모님들은 고사장서 나오는 수험생들을 와락 안으며 “수고했어” 한마디에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고사장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학부모와 포옹하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
2024-11-18 문경덕 기자금값이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기준 금 한 돈 가격은 50만4322원으로 작년 이맘때 가격인 30만7897원보다 60% 이상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이스라엘- 하마스 분쟁으로 비교적 안전 자산인 금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의 이유로 향후 금값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서 관계자가 순금 제품들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4-11-11 고성준 기자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열심히 달려온 수험생들이 그간의 노고를 쏟아내는 날이다. 수험생도 수험생이지만 부모님들의 마음은 어떨까? 수험생 자녀를 위해 학부모들은 절로, 교회로 나와 기도한다. 간절한 부모님 마음처럼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결실 맺길 바란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수능 고득점 및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4-11-04 고성준 기자무더웠던 여름이 지나 붉고 노랗게 물든 가을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걷는 시민들의 표정은 여유롭다. 나뭇잎이 바람에 살랑거릴 때마다 가을 정취가 가득 느껴지며 소소한 일상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2024-10-28 문경덕 기자북한이 남북 연결 도로인 경의·동해선 폭파를 감행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을 적대국가로 규정한 내용을 담아 헌법까지 개정하며 한반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은 남북 갈등 상황에 많이 익숙해진 듯하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는 ‘만약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가능한 전투에 참여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13.9%로 나타다. 작금의 한반도 상황을 더 심각하게 바라보고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할 시기 아닐까? 사진은 지난 15일 서울역 대합실 TV에 경의·동해선 폭파 관련 뉴스가 송출되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4-10-21 고성준 기자제22대 국회 국정감사가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시작부터 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맹공세를 폈다. 이에 질세라 여당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집중포격에 나섰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를 바로잡고 감시해야 할 국정감사가 ‘김건희·이재명’ 정쟁으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국회, 이제야말로 밥값 할 때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가 국정감사 피감 기관 관계자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4-10-14 고성준 기자<일요시사>가 1500호를 맞이했습니다. 1993년 11월을 시작으로 작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풍파가 있었지만 어김없이 한 자리를 지켰습니다. 수령 1500년의 용문사 은행나무처럼 <일요시사>도 굳건하게, 건강한 언론의 소명을 다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사진은 지난 23일, 경기 양평군 용문사에 뿌리 내린 수령 1500년 은행나무. 글·사진 = 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2024-10-07 고성준 기자·문경덕 기자유난히 심했던 폭염으로 배추 가격이 폭등해 이른바 ‘금배추’가 됐다. 한 포기 가격이 2만원대를 넘어 시민들은 김장철을 앞두고 충격에 빠졌다. 정부는 중국산 배추를 대량 공급해 가격을 잡겠다고 밝혔지만, 적절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있다. 김장을 앞두고 있는 서민들 걱정이 깊어진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소재 한 대형마트에서 배추값을 보고 놀라는 한 시민의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2024-09-30 문경덕 기자의정 갈등 향방이 오리무중이다. 말로만 듣던 ‘응급실 뺑뺑이’를 내가 당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9월 중순 기준 응급실서 근무하는 의사가 전년 대비 4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응급실에 가도 환자를 치료해줄 의사가 없다는 말이다. 정부는 ‘의료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아니라고 말한다. 의대 증원과 관련한 시시비비를 떠나 절대 아프면 안 되는 시기임엔 틀림없어 보인다.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2024-09-23 문경덕 기자민족 대명절 추석이 한 주 앞으로 찾아왔다. ‘풍성한 한가위’라는 옛말 때문인지 추석이 다가오면 괜히 마음이 들뜬다.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띄는 듯하다. 장을 보는 시민들과 상인들 표정에 한층 여유가 느껴진다. 매일이 한가위 같으면 좋으련만. 모두가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 사진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4일 서울 망원시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2024-09-09 고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