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가격을 내려서 관객이 더 많이 오고 이익이 는다면 (극장을 운영하는)기업은 내리지 말래도 내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중 극장 기업은 부도 위기에 직면했는데, 최민식은 출연료를 기부라도 한 적 있느냐?” 이병태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 교수가 최근 배우 최민식의 ‘영화 티켓 인하’ 발언에 대해 이같이 정면 반박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개인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극장 사업이 땅 파서 하는 자선사업인 줄 아느냐? 시장 가격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면 세상에는 사업도, 경제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배우라는 직업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극장은 티켓을 팔아 돈을 벌지 않는다. 값싼 티켓으로 관객을 유인해 팝콘과 음료를 팔아 돈을 번다. 대출금리가 올라 임대료가 올랐고, 최저임금이 올라 극장 청소부의 인건비도 올랐다”며 “영화 판권도 있다. 당신들이 혜택받는 영화진흥기금이라는 준조세까지 포함해 (티켓 가격을)1만5000원 이하로 책정해 사업할 수 있으면 직접 극장을 세워 싸게 운영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세상서 가장 값싼 소리는 남의 돈으로 인심쓰겠다는 것”이라고 직격하
장재현 감독 파묘나 이장에 수십번 따라다니면서 무덤을 파서 꺼내 태우고 하는 이들에게 ‘뭔가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면서… 어느 날,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게… 과거의 잘못된 뭔가를 꺼내 깨끗이 없애는 그런 정서가 오더라고요. 우리나라, 내가 살고 있는 땅, 우리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상처와 트라우마가 많거든요. 그래서, 파묘를 한 번 하고 싶었고요. 그걸 재미있는 영화로 만들고 싶은 욕망이 들끓었습니다. 배우 김고은 일단 굿 장면은 하루 전날에 전체 리허설을 다 같이 했었고요. 촬영 당일 날엔 감독님과 스태프 배려로 카메라 4대로 촬영이 이뤄졌었습니다. 네 분의 촬영감독님이 함께했고 하루 안에 끝낼 수 없던 분량이었던 것 같은데(하루 만에)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배우 최민식 전에 제작보고회 때에도 잠깐 우스갯소리 비슷하게 말씀드렸지만 절대 우스갯소리가 아니었고, 진짜 “저러다 무슨 일 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로 옆에서 라이브로 봤을 때 그 몰입도는 대단했습니다. 이런 것은 물리적인 몸의 힘듦보다 배역에 철저히 몰입하고자 하는 배우의 프로페셔널한 느낌들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촬영 내내 진짜 흙을 먹었더라면 맹장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