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식당서 제발 코 좀 풀지 말아 주세요.” 30일, 자신을 식당 업주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의 이 같은 요청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0~20대 분들은 식당서 코 푸는 걸 한 번을 못 봤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예의범절이 퇴화하는 건지 30대 이상 분들부터 코를 그렇게 푸시더라”고 주장했다. 보배 회원 A씨는 “진짜 역겹다. 감기든 비염이든 뭐든 코는 화장실서 좀 푸시고 제발 ‘크으큭 크으큭’ 거리면서 콧물 되새김질하는 추임새 좀 화장실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현재 식당 운영 중이며 홀 업무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데 경험상 코 푸시는 분들은 40~50대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그 분들이 나가시면 70% 이상 확률로 근처 테이블서 ‘아, 더럽다’ ‘코를 왜 사람 밥 먹는 데서 풀지’ ‘가정교육을 덜 받았나’ 하는 뉘앙스로 한 마디씩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밥 먹을 때 코 푸는 사람이라는 거 아신다면 같이 밥 먹으러 가준 동행분도 상당히 기분이 나쁠 것”이라며 “다만 직급이던 친분이던 면전에 대고 말을 못하니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의 맛을 느끼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 중 한 곳으로 떠오른 종로구 일대의 포장마차 운영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온라인 자동차 ‘보배드림’ 회원 A씨는 “지난 19일, 다른 맛집 식당서 한 잔 하고 2차로 종로3가 5번 출구 사이의 포장마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포장마차거리를 방문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포장마차 안 가본지 10년도 더 넘어서 예전 생각도 나고 늘어서 있던 가게들 중 그나마 손님이 덜 있던 포장마차에 들어갔다”며 네 가지의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지적한 충격적인 경험은 ▲안주가 종류와 관계없이 대부분이 2만원으로 통일돼있었다는 점 ▲믿을 수 없을 만큼 적은 양과 불량한 상태 ▲안주 보관 냉장고서 나는 악취 ▲카드 결제 불가로 인한 현금 결제였다. A씨에 따르면, 작은 플라스틱 재질의 비어 있는 간이 테이블에 앉자 주인 아주머니는 “테이블은 무조건 안주 두 개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1차 자리서 한 잔을 했던 A씨 일행은 간단히 마시기 위해 독립된 테이블이 아닌 바 스타일의 나란히 앉을 수 있는 곳
[일요시사 취재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명인의 김치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최근 한 매체는 국내 유명 식품업체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충북 진천의 김치공장 내부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업체는 대한민국 1호 김치 명인으로 등록된 김순자 대표의 한성식품이었다. 영상 공개 이 영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공익제보자가 여러 차례 촬영한 것이다. 영상에는 작업자들이 변색된 배춧잎을 떼어내고, 무는 안쪽이 갈변하거나 보라색 반점이 나타난 무가 찍혔다. 이들은 “쉰내가 난다” “더럽다” “나는 안 먹는다” 등의 대화를 나누면서 재료를 손질했다. 이와 함께 깍두기용 무를 담은 상자에 물때와 곰팡이가 달라붙은 영상도 공개됐다. 완제품 포장 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에는 벌레의 알이 달렸고, 냉장실의 밀가루 풀에서도 곰팡이가 나왔다. 금속 탐지기 윗부분에도 곰팡이가 슬어 있었다. 제보자는 이같은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성식품 김치공장을 방문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식품명인 제품 사후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