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9.04 01:01
요즘 같은 날씨에는 에어컨 없이는 하루도 살 수가 없습니다. 너무 소중한 에어컨. 그런데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시큼시큼한 악취. 내 발인가 싶어 찾아보지만, 냄새의 근원은 에어컨이죠. 차가운 바람이 나올 때는 괜찮지만 설정 온도를 올리거나 냉기가 송풍으로 바뀌면 다시 퀴퀴하고 시큼시큼한 발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이런 냄새는 왜 나는 것이며 어떻게 없애야 하는 걸까요? 냄새의 원인은 바로 세균과 곰팡이. 에어컨 내부에 있는 냉각핀이 차가워지면 찬 바람이 발생하는데 이때 더운 공기가 찬 냉각핀과 만나 물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 물기를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내부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고, 이는 곧 물 쉰내로 이어지는 것이죠. 이를 예방 또는 냄새를 제거하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우선 간단히 필터를 청소해 줍니다. 창문을 열고 최저 온도로 설정한 뒤 1시간 이상 틀어주세요. 그러면 더운 공기와 만난 냉각핀에서는 다량의 수분이 발생할 것이고 핀 사이사이에 끼어 있던 냄새의 원인 물질들이 씻겨 내려갈 것입니다. 이후 가장 중요한 건조인데요. 온도를 높이거나 송풍을 이용해서 1시간 이상 충분히 가동해 말려주세요. 만약 아직도 냄새가 난다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말 죄송하다. 상황의 경중을 떠나 가게의 명백한 잘못이고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썩은 대게’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강원도 속초의 한 횟집 업주가 3일, “연말 대게값 폭등에 따른 대게와 회만 제공하기엔 서비스 질 저하를 대비해 메뉴가 변경돼 제공이 됐고, 가게 내부적으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고객님께 2마리가 제공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이날,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는 해당 횟집 업주로 추정되는 A씨가 ‘속초 대게 가게 사과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재차 주문이 새로 들어가다 보니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고 고객님께 조금이라도 빨리 갖다드리고자 했던 게 대게가 까맣게 되는 흑변현상이 일어나게 됐다”며 “대게 피 성분인 헤모시아닌이 산소와 결합하면서 검게 변하는데, 덜 익은 게가 상온의 산소와 만나서 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손님의 대게를 꺼내는 과정서 찜통 뚜껑을 자주 열게 됐고 ‘빨리 올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다 보니 평소 조리시간보다 빨리 올려 큰 실망감을 안겼다”면서도 “흑변은 수족관의 살아있는 대게도 일부분 나타나며, 고객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