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국내외 기업의 우수 기술을 알리고 협력업체와의 상생 실현을 위해 ‘2019 현대제철 기술박람회(테크쇼)’를 열었다. 올해로 4회째 맞이한 현대제철 테크쇼는 ‘기술, 성공을 위한 단 하나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2일부터 3일간 당진제철소서 진행됐다. 슬로건에는 협력사와 신규업체가 기술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기술이 기업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협력사의 제안을 받아 개선품 및 대체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외국산 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며 “협력사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 동반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테크쇼에는 지난해보다 11개사가 증가한 75개 업체가 참여해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품질·생산성·환경·안전·에너지 등 총 5개 테마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국내에서는 삼우ECO, 서울엔지니어링, 한국내화 등이 참가했으며 해외서도 독일 SMS, 일본 SPCO, 오스트리아 Primeta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한 지역 맘카페 운영진이 고용노동부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회원들은 운영진들이 맘카페를 이용해 정부 지원을 받고 지인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정부 지원금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회원은 고용노동부에 항의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사회적기업의 부실한 인증 절차에 대한 이야기가 도마에 올랐다. 회원이 4만명이 넘는 한 지역 맘카페서 회원들이 운영진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맘카페는 육아, 살림,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는 인터넷 친목 모임인데 운영진이 지난해 고용노동부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맘카페 수천만원 회원들 의혹제기 회원들이 “맘카페를 이용해 정부 지원을 받아 챙긴 것 아니냐” “운영진이 지인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정부 지원금을 받는 것 아니냐” 등의 의혹을 제기하면서 잡음이 커지고 있다. 일부 회원은 고용노동부에 ‘왜 맘카페를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해줬느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지난 4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 맘카페는 작년 11월 직원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승강기 설치 작업을 하던 40대 하청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해당 공사는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코리아’가 진행한 작업이었다. 최근 1년 반 동안 티센크루프 작업 현장서 숨진 노동자는 5명. 더욱이 이번 사고는 박양춘 티센크루프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앞선 사망사고에 대해 소명한 지 하루 만에 발생해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중대재해 동향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평택시 팽성읍의 4층짜리 공사현장서 엄모(48)씨가 추락해 숨졌다. 조사 결과 4층서 승강기 발판 설치공사를 하던 엄씨는 지지대가 무너지며 12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현장엔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망은 설치돼있지 않았다. 또 추락사 사고가 난 건물의 주인은 A 건설업체에 전체 리모델링 공사 도급을 줬고 A업체는 철거·전기통신·소방·마감 등 공사를 나눠 분리 발주했다. 승강기 설치공사는 승강기 제조업체인 티센크루프와 설치업체인 B 업체가 컨소시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역주택조합 대표 건설사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강자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서희건설은 지난 8일, 경기도 이천 대흥동 사업 약정을 체결, 내년 초 주택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흥리 산 44-3번지 일원에 총 259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약 3975억6200만원 규모다. 단지는 연 면적 35만 5,203㎡에 지하 2층~ 지상 25층으로 조성되며 입주 시기는 오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성공 가늠좌라 할 수 있는 토지 계약이 99% 완료된 사업지로 사업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단지 일대 개발호재도 눈길을 끄는데 이천서 충주를 지나 문경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철도가 연말 개통예정으로 인근의 영동고속도로(이천 IC)와 더불어 우수한 교통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SK하이닉스 공장 증설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M16공장 증설 기공식을 열고 일대 공장 증설 계획을 밝혔다. 2020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약 20조원의 예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생산하는 모든 철강 제품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는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후판, 선재 등 5개 제품군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고, 지난 24일까지 열연, 냉연, 전기강판 등 8개 제품군에 대해 추가 인증을 받아 모든 철강 제품군에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소비자에게 제품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환경친화적 소비를 유도하고자 2001년 도입한 제도다. 후판, 선재, 열연, 냉연, 전기강판 등 13개 철강제품군에 환경성적표지 인증 후판은 저탄소제품 인증도 받아…연간 113만톤 온실가스 감축 기여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 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녹색건축물로 인증이 되면 용적율 등 건축물기준 완화 및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에 이어 지난 7월 후판제품에 대해 국내 철강사 최초로 환경부의 저탄소제품 인증도 획득했다. 저탄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29일, 창립 34주년을 맞아 “그간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을 지속 강화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확실히 지키며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종합건강검진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평생을 건강하게’를 목표로 1985년 설립됐으며,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 사업, 의학정보 수집 및 질병예방의 계몽사업, 취약계층 무료검진 등 대외적인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 3곳(광화문·여의도·강남)과 지방 4곳(수원·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KMI는 고도로 훈련된 전문 인력과 우수한 장비로 국내 종합검진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또 30여년간 누적된 검진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대에 맞게 전 세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KT와 ICT 기반 차세대 건강검진과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에 나서는 등 국민건강 증진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간 ‘배터리 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과거 양사가 맺은 합의서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약속을 어긴 게 만약 사실이라면 LG화학으로선 치명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LG화학이 시작한 배터리 사업과 관련한 분쟁이 계속되고 있고, 급기야 두 회사의 과거 분쟁 시 ‘추가 쟁송을 안 한다’고 합의한 특허로 미ITC 등에 소송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2014년 10월 맺은 합의서 내용을 전격 공개하고 나섰다. 당시 LG화학 대표이사였던 권영수 LG그룹 부회장과 김홍대 당시 SK이노베이션 NBD 총괄이 서명한 합의서엔 ▲모든 소송 및 분쟁을 종결한다 ▲양사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대상특허와 관련해 국내/국외서 쟁송을 하지 않는다 ▲합의는 10년간 유효하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LG화학이 2차 소송서 제기한 ‘미국 특허 517’은 합의서에 나오는 한국에 등록된 특허인 310과 의심의 여지가 없이 같은 특허란 게 SK이노베이션의 주장. 특허가 같다는 점은 ‘SKinn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남춘천CC 골프장에 최근 새로운 경영진으로 들어서면서 이전 3달간 전체 직원 60명 가운데 고령자들을 위주로 10%로 직원수가 급감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새로운 경영진인 미래도시건설과 미래에셋대우의 과도한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이 있었고 구조조정이 이유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춘천 CC는 미래에셋대우-미래도시건설 컨소시엄이 매입 완료했으며 실질적 투자는 미래도시건설이 90%이고 미래에셋대우가 10%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바뀌면서 10명이 단기간에 사표를 쓴 것과 실제 저지른 행태들을 근거로 이 회사가 고령자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했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구조조정? 남춘천CC에 근무했던 A씨에 따르면 남춘천CC에 지난 5월 17일 새로운 경영진이 온 뒤 3개월도 되지 않아 전체 60명 중 직원 10명이 퇴사했다. A씨는 대표적으로 환경미화 직원인 B씨의 사례를 놓고 구조조정을 위한 골프장 내 직장 괴롭힘에 대해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새로운 경영진이 5월 23일부터 파견한 매니저 C씨는 “현장 청소하는 사람이 무슨 책상이 필요하냐”며 B씨의 책상을 뺐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톡스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양사는 균주 도용 여부를 두고 그야말로 혈전을 벌이고 있다. 결과에 따라 어느 한 쪽은 ‘거짓말을 했다’는 치명상을 입게 될 전망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6년 보툴리눔 톡신 제품 ‘메디톡신’을 출시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흔히들 알고 있는 미용 성형 시술용 의약품 ‘보톡스’를 일컫는다. 대웅제약은 그보다 늦은 2014년 ‘나보타’를 선보인 후발주자다. 균 출처 물음표 발단은 지난 2016년 국정감사서 비롯됐다.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2010년 국내서 보툴리눔 독소 균주를 발견해 신고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보툴리눔 독소는 1g의 소량으로 100만명을 살상할 수 있다. 기 의원의 요지는 보툴리눔 독소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국정감사를 통해 대웅제약의 균 출처가 드러났다. 대웅제약은 회사 근처 마구간 흙에서 보툴리눔 독소를 발견했다. 메디톡스는 이른바 ‘균주 기원 공개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두원그룹은 자동차 부품 제조사이자 두원공과대학교로 유명한 곳이다. 창업주의 세 남매는 현재 주력 계열사 지분을 쥐고 있다. 이 중 한 곳의 계열사가 내부거래와 배당금으로 눈길을 끈다. 그룹 측은 오해가 있다고 설명한다. 왜일까? 두원그룹은 중견 자동차 부품 제조사다. 창업주는 고 김찬두 회장. 김 회장은 14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두원공과대학교와 안성두원공업고등학교를 설립, 기술인재 양성에도 힘썼던 그는 지난 2011년 별세했다. 자동차 산업 계열사 납품 김 회장은 슬하에 2남1녀를 뒀다. 장남은 김종엄 두원공과대 이사장이다. 차남은 김종완 두원전자 대표, 장녀는 김나영 ㈜두원 대표다. 그룹은 국내외 계열사들을 두루 거느리고 있다. 주력사는 ▲두원공조 ▲두원냉기 ▲두원전자 ▲두원중공업 정도로 분류된다. 업체들은 자동차 부품 제조와 판매 등을 도맡고 있다. 주력사들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합은 1조원을 넘는다. 그 중 두원공조가 5600억원으로 절반을 차지한다. 김 회장 자녀들은 모두 해당 관계사의 최대주주다. 두원공조서 장남과 차남의 지분은 70%를 상회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일, 토종효모와 토종 유산균을 혼합한 발효종으로 만드는 ‘시그니처 브레드(Signature Brea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브레드는 SPC그룹이 특허 받은 토종효모(SPC SNU 70-1)에 토종유산균 4종을 더한 발효종을 사용해 맛과 풍미를 더욱 높인 제품이다. 시그니처 브레드는 발효취가 적고, 고유의 상큼하고 구수한 풍미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저온 숙성으로 발효 시간이 길며, 발효 과정에서 반죽 내 소화저해물질이 감소한다. 이번에 출시된 시그니처 브레드는 총 5종으로 엄선된 원료와 30여년간 축적된 다양한 공법과 노하우를 적용해 만든다. ‘진한우유식빵’은 물을 전혀 넣지 않고 반죽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브라운 브레드’는 씹을수록 은은한 달콤함이 입 안 가득 배어나는 제품이다. 토종효모에 유산균 더한 발효종으로 만들어 업계 새로운 바람 맛과 풍미 향상, 저온숙성 공법, 발효과정서 반죽 내 소화저해물질 감소 ‘와삭바삭 바게뜨’는 바삭바삭한 바게트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사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게임업계서 예상치 못한 깜짝 행보다. 국내 게임업계 ‘빅3’ 중 한 곳인 넷마블이 비(非) 게임 분야 기업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300억원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이 올해 초 넥슨 인수에 참가했던 만큼 게임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업계는 웅진코웨이 인수 소식에 당혹스러운 분위기였다. 깜짝 입찰 넷마블은 10일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I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의 발전과 더불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품을 경우 이동통신사들과 손잡고 스마트홈 인프라 선점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게임 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뜨는&rsqu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콜마 제약 관계사인 콜마파마는 지난 20일, 국내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인재 양성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콜마파마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2019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서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하는 기업,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관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2006년 도입된 이래로 올해까지 총 676개 기관 및 기업이 인증받았다. 올해 인증 심사에는 총 80개 기관이 신청한 가운데, 인적 자원관리와 개발 분야에 대한 서류 및 현장 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57개 기관(신규 인증 24개, 재인증 33개 기업)이 인적자원개발 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증 기업은 정기 근로감독 3년 면제,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 우대, 인증기관 우수사례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는다. 콜마파마는 인사계획, HRD 인프라 구축, 인적자원개발 투자 등 인적자원개발 현황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실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최종 인증 기업 명단에 이름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대방건설은 ‘노블랜드’와 ‘디엠시티’ 브랜드로 유명한 중견 건설사다. 2세 승계와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면서 업계 안팎의 이목을 끌었다. 동시에 매출의 출처를 두고도 주목받았다. 2% 정도에 불과하던 내부거래는 지난해 80% 넘게 뛰었다. 대방건설그룹은 지난 1991년 설립된 광제건설을 모태로 한다. 창업주는 구교운 회장으로 현재는 그의 장남이 그룹 전면서 활약하고 있다. 구 회장의 아들 구찬우 대방건설 사장은 지난 2009년 대표이사를 맡았다. 구 회장 취임 이후 대방건설은 급격히 성장했다. 1000억원대 중반의 건설사는 지난해 8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구 사장의 역할이 컸다. 중견 건설사 성장가도 대방건설 지분구조는 크게 구 사장과 윤대인 대표로 구성돼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 사장이 71%의 지분을, 윤 대표가 29%의 지분을 쥐고 있다. 윤 대표는 구 사장의 매제다. 대방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34위를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에 공고된 ‘2019년도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액’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토목건축공사업서 이 같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김정수 기자 = 현 정부 들어 대통령-국무총리 동생을 영입해 주목받았던 SM그룹(<일요시사> ‘SM그룹 우오현 회장, 총리 동생에…대통령 동생도 품었다’ 7월1일 기사 참조) ‘2대 주주’가 우오현 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문의 인물은 김혜란 삼라 이사. SM그룹 내 주요 계열사 지분을 다수 확보한 핵심주주로, 우 회장 장남 우기원씨의 친모이기도 하다. SM그룹은 사실상 특수관계인인 김 이사의 존재와 지분 취득 배경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SM그룹서 김 이사의 정체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 SM그룹은 재계 서열 35위로, 공시대상 기업집단(준재벌)에 속하는 대기업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기업총수다. 우 회장에 이어 그룹 핵심 계열사 지분을 다수 보유한 2대주주가 김 이사다. 복잡한 우씨 가족 김 이사가 어떤 배경으로 SM그룹 지분을 취득하게 됐는지는 비밀로 남아있다. 김 이사는 법적으로 사주 일가와 아무 연관이 없는 ’개인주주’다. 현행법상 공시 의무를 진 기업은 사주 일가의 지분 변동을 공시할 때 &lsqu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이후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의존하던 소재들을 국산화해온 효성이 주목받고 있다. 효성의 창업주인 고(故) 조홍제 회장부터 시작된 이르기까지 ‘소재와 기술의 국산화가 애국’이라는 신념은 조현준 회장으로 이어져 효성의 경영 근간을 이루고 있다. 강철보다 강도는 10배, 무게는 1/4 수준인 탄소섬유는 일본과 독일, 미국 등 선진국이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980년대 초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대기업들이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들었으나 성공하지 못했지만, 효성이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해 2013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또 다른 효성의 국산화 소재로 TAC필름이 있다. 일본의 한 기업이 시장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던 TAC필름은 TV, 모니터,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액정표시장치(LCD)용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해 주는 필름으로 흔히 액정이라고 지칭하는 디스플레이 부분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국내 LCD 편광판 제조업체들은 대부분의 TAC필름을 일본 업체에 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16일, 기준금리를 1.50%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부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7월, 1.75%서 1.50%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인하 신호탄’을 쐈는데 8월에 한차례 동결 후 이번에 추가 인하를 단행한 셈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하면서 국내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를 기록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하를 두고 한은이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가겠지만 추가 금리인하의 여지는 여전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최근 국내 경기 침체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이번 금리인하는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진행되는 다이렉트웨딩박람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와 함께 다이렉트웨딩박람회를 준비한 웨딩공부 관계자에 따르면 예비부부들의 금액적인 부담을 낮추고 좋은 구성의 스드메 상품은 물론이고 다양한 혼수상품도 푸짐하게 준비돼있다. 웨딩공부 직영드레스샵이 있어 가능한 스드메핫딜패키지는 수입웨딩드레스를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가격으로 진행되는 파격적인 상품으로, 현재 진행 중인 예비부부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주고 있다. 또, 박람회 신청과 동시에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웨딩플래너가 1:1로 배정돼 방문 전부터 맞춤케어를 진행해주는 부분도 다른 박람회와의 차별을 두고 있다. 다이렉트웨딩박람회서 스드메뿐 아니라 결혼 준비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혼수업체들도 편안하게 만나볼 수 있다. 많은 업체들 중 엄선한 각 혼수부분을 대표하는 곳을 추려 준비된 혼수 상담 부스에선 허니문, 예물, 예복, 한복 등을 기본 할인혜택에 박람회 추가할인까지 더해 ‘착한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가족사진촬영권, 방콕파타야여행권, 무소음 벽걸이시계, 웨딩 다이어리, 연극티켓(선착순), 면세 쿠폰 등 방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는 1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서 주관한 ‘2019년 제28차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서 승용차타이어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CSI는 199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내 대표 고객만족 지수로 고객요구품질, 전반적 인지품질, 고객충성도 간의 인과관계를 구조화시킨 지표다. 금호타이어는 소비재/내구재 제조업, 일반/공공 서비스업 등 총 115개 산업 분야 중 승용차타이어부문서 78.4점을 얻어 해당 부문 평균인 78.0점 이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금호타이어는 평가항목(종합 만족도(100%)= 전반적 만족도(30%) + 요소 만족도(50%) + 재구입 의향(20%)) 중 ‘요소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부문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내수시장서의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승용차타이어부문 15년 연속 1위 경쟁사 대비 승차감, 정숙성, 제동 성능, 품질 대비 가격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신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악재의 늪에 빠졌다. 잇따른 갑질 논란과 경영권 분쟁, 오너 리스크 등으로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 일각에선 ‘정부의 무분별한 LCC 면허 남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심사위원회를 열고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에 LCC 신규 면허를 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현재 신규 LCC 항공사들은 여러 구설에 휘말리며 위태위태한 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항공업계에선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취득했지만… 플라이강원이 최근 채용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취업문이 좁은 승무원 준비생들의 처지를 악용해 방송촬영동의를 사실상 강요하고 이를 기업홍보에 활용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플라이강원은 채용전형을 진행하며 방송촬영 동의를 필수조건으로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확실하지 않은 채용을 전제로 방송촬영을 강요하는 것은 취업이 절실한 승무원들의 입장을 기업홍보에 이용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채용공고엔 ‘본 채용은 지상파 또는 종편프로그램 <플라이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