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대구 계명대학교 기숙사 침대서 빈대(베드버그, bedbug) 출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 학교 측이 모든 방의 침대 매트리스와 시트를 교체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계명대 빈대 출현, 학교의 언론 기만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많은 분들게 알리고 싶어 여기에 글을 쓴다. 지난 18일, 학교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글이 발견됐다”며 캡처된 이미지를 게재했다. 캡처 이미지에는 자신을 신축동 빈대 사건에 피해를 입은 학생이라고 소개한 B씨는 “9월 중순부터 피부가 부풀어오르고 간지럽기 시작했다. 처음엔 ‘벌레에 물렸으니 금방 괜찮아지겠지’ 생각하며 며칠을 보냈는데 얼굴까지 증상이 퍼져 인근 피부과를 찾았다”고 운을 뗐다. B씨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주사와 약 처방을 받았지만 호전의 기세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는데 하루라도 빨리 침대 밑을 확인해봐야 했는데 그러질 않았다. 왜냐면 1학기에 신축동서 나갈 때 매트리스 커버는 제거했고 청소 업체서 하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가족을 잃었는데 8개월이라뇨? 가해자에게 어떻게 더 큰 벌을 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저의 아주버님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도와 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뉴스서만 보던 이런 일이 저희 가족에게 생긴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눈팅만 하던 이곳에 더 이상 추가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고인은 재학 중이던 대학교서 조별과제 중 여성 B(32)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이후 10년을 넘게 연락하며 지내다가 B씨가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고인은 B씨로부터 ‘같은 지역으로 내려와 공무원 시험을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고인은 시험에 합격했고 이듬해 해당 지역으로 발령받았다고 한다. A씨는 “이후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은 스킨십 후 B씨가 ‘어깨가 아프다’며 병원에 방문했다. 당시 진단서 및 처방은 받지 않았다”며 “이후 녹내장 초기 증상으로 1200만원을 요구하는 등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병원 치료비 목적으로 90만원~천만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한 공항의 여성 화장실서 배변패드 깔고 강아지 용변을 보고 불편했다”는 목격담에 되려 누리꾼들의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 A씨는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진짜 이해 안 돼서 묻는다. 어제 제주공항 여성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배변패드 깔고 강아지에게 ‘얼른 싸, 얼른 싸’ 하던 여자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문도 활짝 열어놓고 사람들 엄청 많이 기다리면서 강아지가 쉬와 응가하는 걸 다 지켜봐야 했다”며 “보통 견주분들은 여행 시에 그렇게 강아지 용번 처리하시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보면서 흠칫하게 도던데 굳이 문 열고 사람들이 일렬로 기다리고 있는 상태서 견주분은 개 한 번, 우리 한 번 쳐다보고 있던데 이게 맞는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A씨는 “보통 그렇게 처리하는 게 맞으면 다음엔 놀라지 않아 보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사람들이 나다니는 곳도 아니고 용변 보는 화장실이고 패드 깔고서 뉘였으면 더럽지도 않지 않느냐? 그게 안 좋아 보일 것까지 있느냐? 견주분께서 최선의 선택을 하신 것 같다” “그게 최선이었을 것 같다. 솔까 강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21년,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로부터 불송치 통보를 받았던 헬스장 업주가 최근 ‘가슴 터치도 지도 중 일부라는 미친 헬스장 고발’이라는 글을 게재했던 피해자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 자신을 이슈가 됐던 헬스장 대표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모든 판단은 (글을)읽는 분들이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여기에 올라온 글을 보고 현재 헬스장을 이용하시는 회원님들과 현재 트레이너들에게 오명이 씌워지고 피해가 갈 것 같아 모두에게 정확하게 ‘이런 상황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회원 B씨가)2년이 지난 지금 다시 당시 트레이너 C씨에게 연락해서 사과하라며 연락하고 다시 재고소하겠다고 카톡과 디엠을 보냈다”며 카톡 대화 내용을 함께 공개했다. 카톡 대화 내용에는 B씨가 C씨에게 “성추행한 거 사과하시라. 재고소도 되더라. 사과 제대로 안 하시느냐?” “당신이 정상적이냐? 또 변호사 선임하시던가요?” “본인 이름까지 적어놓고 무슨 본인이 아니에요? 정상적인 트레이너가 누가 회원 가슴 만지나요” 등 따지 듯 몰아세웠다. B씨는 C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기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안녕하세요, 고속버스 승무원입니다.” 이른바 ‘고속버스 민폐녀’ 유튜브 영상이 누리꾼들의 입길에 오른 가운데 해당 고속버스 기사가 “어제 근무에 제가 모시는 승객분들 중 한 분이 계셨다는 부분에 송구스럽다”며 입장을 밝혔다. 버스기사 A씨는 지난 16일, SNS에 “영상 속의 기사가 저다. 자고 일어났더니 영상이 있어 깜짝 놀랐다”며 “칭찬글에 보람을 느끼며 감사의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 부부님들께 너무 죄송스럽고 조금 세상이 박해지고 있지만 사람 사는 세상,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며 “더욱 안전‧친절로 승객분들 모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고속버스 민폐녀 유튜브 영상은 17일 오전 9시 기준 조회수 19만회를 돌파하는 등 이슈로 떠올랐다. 누리꾼들은 버스기사의 대처에 대해 “버스기사님, 침착하게 대응 잘하셨다. 초등학생에게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 “기사님 말투가 보살이시네” “기사분의 대처가 훌륭했다. 너무 멋지다” “기사분의 차분한 대처가 존경스럽다” “기사님이 처신을 잘하셨다. 칭찬합니다” 등 칭찬 릴레이 댓글을 달았다. 앞서 지난 15일, 유뷰트 등 SNS를 통해 고속버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5일,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통해 ‘고속버스 민폐녀’라는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해당 영상의 최초 촬영 및 유포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영상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567개(17일 오전 8시 기준)의 댓글과 함께 3685명의 추천을 받으며 이번주 최다 댓글 부문에 ‘압도적 1위’에 랭크돼있다. 지난 16일, 자유게시판에 작성된 [영상] 고속버스 민폐녀‘라는 제목의 글에는 한 고속버스 승객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등장한다. 영상에 따르면 고속버스 기사로 보이는 한 남성이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 승객 A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씨가 좌석 등받이를 완전히 뒤로 젖힌 상태로 뒤에 앉아 있는 뒷좌석 승객에게 불편을 주자, 버스기사가 양해를 구하는 장면이 담겼다. 실제 뒷좌석의 남성 승객은 한껏 젖혀진 등받이로 인해 무릎 쪽 공간이 협소한 나머지 발을 통로 쪽으로 두고 있는 모습이었다. 옆 좌석의 중년 여성 B씨가 “(등받이를 너무 젖혀서)뒤가 너무 좁잖아”라고 지적하자 A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평소 남성이 웃통을 벗으면 아무렇지 않고 여성이 벗으면 처벌받는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걸 깨보는 일종의 행위예술이다.”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입길에 올랐던 이른바 ‘압구정 박스녀’가 최근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서 퍼포먼스에 나선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관종(관심종자)이다. 인스타그램 10만 팔로워를 모으면 구멍 하나를 뚫어 한 번 더 퍼포먼스에 나서겠다”고도 공언했다. 실제로 박스 뒷쪽에는 QR코드와 앞쪽엔 SNS 주소가 찍혀 있었다.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데 대해선 “기분 나쁘지 않다. 내 몸에서 가장 자신 있는 부위로 오히려 자랑하고 싶다”며 “모든 남성이 만져줬으면 좋겠다. 가슴이라고 특별히 터부시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해당 여성은 AV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실시간 압구정 박스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한 커뮤니티 회원은 박스를 둘러쓴 한 여성의 사진과 함께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가슴을 만지게 해준다던데 실제로 만난 사람 있느냐?’며 글을 작성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남 창원시 도계동 주택가에 거주 중인 한 시민이 집 앞에 주차돼있는 차주에게 “차 좀 빼달라”고 했다가 고소를 당했다는 사연이 입길에 올랐다. 지난 12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집 대문 가로막은 K5에게 차 빼달랬다가 고소 먹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도계통 주택가에 거주하고 있다’고 소개한 글 작성자 A씨는 “어린 시절, 전세와 월세 살면서 많은 설움을 당했고(이해 생략) 언젠간 내집 마련을 하겠다고 꿈꾸며 살아왔고 나이 40즈음에 드디어 꿈에 그리던 단독주택을 지었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동네는 부촌이 아닌 데다 한 주택당 4~6가구 정도 거주하는 구주택들이 많아 대부분 집 앞에는 집주인만 주차하고 세입자들은 주변 골목에 주차하고 있다. 그는 “대문 앞이라고 해도 법적으로 개인 소유의 땅이 아니기 때문에 남의 대문 앞에 주차하는 게 불법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위의 다른 주택들은 자기 집 앞에 주차하면 ‘당장 차 빼라’며 난리가 나는데 전 6개월 동안 우리집 대문 앞에 주차해도 차빼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계속 아무 말 안했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7월 말에 발생했던 이른바 ‘평택 롤렉스 들튀(들고 튀는) 사건’의 범인이 검거돼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 약 2달 만의 일이다. 5일, 롤렉스 들튀 사건 피해자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롤렉스 들튀 사건 범인 잡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범죄에 가담한 사람들은 총 4명”이라며 “현재 검찰 수사가 끝나 구치소에 수감 중으로 조만간 공판이 열릴 것 같다”고 밝혔다. A씨 주장에 따르면 구치소에 있다는 범인들은 피해자에게 합의는커녕 어떤 사과나 합의도 없이 변호사를 고용해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법원을 통해 해당 사건을 조회한 결과 각종 문서들이 피고인들과 변호인에게 송달이 됐다는 것이다. 그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재판부에 엄벌 탄원서와 함께 배상명령 신청서도 접수했다. 피해자인 A씨가 억울해하는 부분은 변호인들을 고용해 처벌 수위를 낮추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A씨가 확인한 사건 상세내역에 따르면 범인들은 국선변호인을 취소했으며 두 명의 변호인들을 선임했다. 게다가 A씨 외에도 다른 한 명의 피해자가 더 있었다. A씨는 “(범인들이)아둥바둥 하는 행위들이 너무 화가 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시부모의 침구를 정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꾸중을 들었다는 한 누리꾼의 경험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시부모님 침구를 며느리가 정리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시부모 침구 정리 문제로)남편과 싸우고 시부모님과도 언쟁이 있었는데 여러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시부모님이 신혼집에서 자고 가셨다. 손님방에 아직 침대를 놓지 못했는데 시어머니가 맨바닥이 편하다고 해서 두터운 이불 깔고 잠자리를 준비해드렸다. 그는 “다음날 아침에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A는 시부모님 일어나시면 이부자리부터 정리해놔야지, 이불 개고 정리해놔야 이쁨 받는다’고 했다”며 “도저히 이해가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본인 이부자리는 본인이 정리하는 게 맞다고 배웠고 그렇게 살아왔다”면서도 “물론 시부모님이 어른이고 손님이기 때문에 이부자리를 정리하지 않고 그냥 가셨다면 아무렇지 않게 남편이나 제가 정리했을 텐데 굳이 왜 저런 말을 하시나 싶었다. 그것도 아들에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며느리한테…”라고 토로했다. A씨는 “그래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림픽 때마다 반복됐던 메달 집계 순위 논쟁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서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올림픽 메달이 뭐가 중요하느냐’는 의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4일, 국내 온라인 사진 커뮤니티 ‘SLR CLUB’에는 ‘메달 집계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메달은 공평하다. 금은동 상관없이 메달 개수로 순위를 정해야 한다 VS 그럼 순위 경쟁을 왜 하느냐? 당연히 금메달이 최우선돼야 한다. 현재 방식이 맞다”며 “타 사이트에 댓글 수백개가 달렸길래(글을 올렸다)…자게이님들의 의견은?”이라고 물었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미국, 일본, 아메리카 대륙의 메달 집계 방식은 메달의 색상과 관계없이 개수로 순위를 정하고 있는 반면, 한국·중국 등 아시아 및 유럽은 색상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한중, 아시아 및 유럽의 나라들은 은메달 10개를 따는 것보다 금메달 1개의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반면 미일,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들은 메달 개수의 총합으로 순위를 매긴다. 모든 동·하계 스포츠의 메달은 금, 은, 동메달로만 수여되고 있는데 이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번에 아이와 함께 제주도 여행 갔는데 무슨 맛집이며 카페며 다 노키즈존이었다. 심지어 (노키즈존이라고)써 붙여놓지도 않았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최근 제주도 여행 중 불편했던 여행 후기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한 누리꾼은 “네이버에도 특이사항에 반려동물 동반 가능은 적혀 있어도 노키즈존은 안 적혀 있다”며 “노키즈존이야 사장 마음대로 하는 것이고 존중하지만 적어도 공지나 문 앞에 붙여놓기는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자리 다 앉고 주문하려면 카운터에 붙여져 있거나 점원이 노키즈존이라고 주문 못한다고 했다”며 “반려동물 출입 가능이라고 쓸 시간에 노키즈존이라고 한마디 더 써주는 게 어렵다. 시내나 핫플레이스라는 곳 보면 다 노키즈존이라고 공지해놓지 않았는데 이런 식당들 진짜 별로”라고 지적했다. 해당 노키즈존 미공지 지적글에는 178개의 댓글이 쏟아졌다(4일 오전 9시30분 기준). 베플 1위에는 “노키즈가 문제가 아니라 공지를 하지 않는 게 문제 아니냐? 입구에도 당연히 써놔야 하고 네이버에서 눈에 띄게 써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층이 아니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입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6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권순우(세계랭킹 112위·당진시청) 선수가 ‘비매너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이날 권순우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 선수와의 경기가 종료된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후에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나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스포츠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순우는 지난 25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서 열린 대회 2회전서 세계랭킹 500계단 이상 차이 나는 태국의 삼레즈(태국·636위)에게 1-2로 일격의 패배를 당했던 바 있다.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테니스 한국대표팀 선수로 남자 단식 2회전에 출전한 권순우(세계랭킹 112위·당진시청)가 패배 후 라켓을 코트에 내동댕이쳤다. 권순우는 지난 25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서 세계랭킹 636위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했다.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500위나 아래인 상대 선수에게 2회전서 패배하자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화를 분출한 것이었다. 그는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수 차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코트 옆 벤치에도 라켓을 내리쳐 도마에 올랐다. 권순우는 상대 선수가 다가와 악수를 청했지만 눈길도 주지 않고 외면했다. 테니스는 경기 후 승패와 관계없이 양 선수끼리 코트 중앙의 네트 앞에서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존중하며 벤치로 가기 전, 체어엄파이어와도 악수를 나누는 것이 관례로 돼있다. 한국 테니스계는 권순우가 삼레즈를 압도적인 스코어 차이로 낙승을 예상했지만 패한 데다 비매너 행동을 보이자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심지어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후승후보로까지 예상됐던 터라 충격의 크기가 더 컸다. 이와 관련해 대한테니스협회(이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 ‘게 다리 실종사건’은 결국 ‘바꿔치기는 없었다’로 종결됐다. 해당 사건은 글 작성자 A씨 부모가 충남 서천 소재의 한 수산물시장서 싱싱한 꽃게를 사왔는데 집에서 확인해보니 다리가 없어져 ‘바꿔치기한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하지만 지난 23일, A씨와 상인회는 경찰관 입회 하에 구매 당시의 내부 CCTV를 함께 확인한 결과 바꿔치기하는 장면은 볼 수 없었다. A씨는 이날 <일요시사>와의 취재서 “이날 오전, 해당 업체를 찾아 CCTV를 확인했는데 특이사항은 없었고 제가 판단하기에도 바꿔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업장 구조상 구매자가 선택한 상품을 포장하는 과정서 바꿔치기하기에는 어려웠다. 그는 “제가 부모님 말씀을 듣고 제보했을 때는 모친 마음이 참 안타까운 생각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다 보니 반대로 ‘업주와 상인회장님이 받았을 스트레스와 상처는 말로 못하겠구나’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안타까워했다. A씨 부모는 A씨가 CCTV를 확인하러 간다고 하자 “조심히 다녀오고 그냥 좋게 처리하고 오라”는 말을 들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예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저희 아파트에 주차 빌런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고견을 구합니다.” 공동주택의 주차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 누리꾼이 아파트 단지에 주차 빌런 때문에 고민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지난 21일, 글 작성자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항상 주차 라인에 맞지 않게 주차하는 사람이 있다”며 사진 3장을 게재했다. 그는 “다른 입주자들의 통행을 방해하기도 하고 주차하지 못하도록 피해를 주기도 한다”며 “3월과 4월, 5월 내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차주에게 주차 지도를 해달라’고 부탁드렸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내외부에 연락처가 붙어 있지 않아 직접적으로 연락할 방법이 없다. A씨는 “관리사무실서 연락되지도 않는 차주는 하루나 이틀에 한 번은 꼭 운행하며 항상 이런 식으로 주차를 하고 있으며 주차 라인 2칸을 혼자서 쓰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느냐? 선생님들의 고견을 구한다”고 자문을 구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검정색 차량이 주차 라인을 벗어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강남 소재의 한 일식집 업주로부터 억울한 갑질로 당장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자신을 ‘배달 기사로 근무 중인 30대 청년’이라고 밝힌 회원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강남 악덕 업주 갑질 사건 피해자입니다. 도움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피해 호소글을 게재했다. A씨는 “최근 업주로부터 생업까지 위협받는 억울한 갑질을 당해 도움을 요청할 곳을 찾다가 찾아 뵙는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경 배달을 위해 해당 음식점 앞에 오토바이를 정차하는 과정서 사이드 스탠드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리를 들고 밖으로 나온 일식집 업주는 도장면이 벗겨진 벽면을 가리키며 A씨를 향해 “당신이 파손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이미 도착 전부터 해당 부분이 파손돼있다는 걸 분명히 봤다”며 도착 전의 블랙박스 영상 유튜브 캡처본을 함께 첨부했다. 캡처 이미지에는 모서리 부분의 흰색 페인트 도장면이 벗겨진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면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른바 ‘염전노예 사건’으로 악명을 떨쳤던 전남 신안군서 50년간 염전노예로 살다가 정신질환까지 앓던 남성에게 면허세, 주민세 납부 독촉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돼 입길에 올랐다. 19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염전노예 50년 탈출 후 신안군서 날아온 세금 독촉장’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글 작성자 A는 “올해 67세 B 어르신으로 50년간 신안 염전노예로 사시다가 탈출하신 건지, 쓸모없어 풀어준 건지 정신질환을 갖고 있고 노숙생활하다 이번 장마 태풍 기간에 자타해 위험이 높아 정신병원으로 입원하신 분(이 있다)”이라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현재 거주 중인 동에서 주거지 불명(이전 주소지 말소)을 살려 생계비 수급자로 생활하고 있는데 주소지가 살아나면서 여섯장의 독촉장이 날아왔다. 그는 예닐곱장 날아온 면허세, 지방세, 주민세 납부 독촉장을 함께 확인했으며, 1만원과 7000원 등이었다. B씨는 과거 신안군의 한 섬에서 김 양식장, 김 공장서 일하며 일이 없는 날이면 염전으로 향했다고 한다. 50년을 반복해서 노동했던 덕분에 살아왔다고는 하지만 실상 B씨는 업주로부터 노동의 댓가로 받은 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온라인 중고장터 플랫폼 ‘당근XX’서 “얼마 사용하지 않았다”는 판매자의 말에 속아 제조 후 7년이나 지난 커피머신을 구매했다는 사연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8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도 평화로운 당근나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7일)업장서 쓰던 원두커피 자판기가 망가졌는데 단종돼 수리가 불가해 혹시나 당근에 같은 제품이 있는지 찾아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근처 역삼동에 우리 자판기의 후속모델이 딱!!(있는 걸 발견했다)”며 판매자와 나눴던 대화 메시지 내역을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을 첨부했다. A씨가 제조년월과 제품을 볼 수 있는지 묻자 판매자 B씨는 상OO공3단지 자택으로 가져와서 직접 와서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B씨는 “신품 구매했고 2년 정도 사용해 제품 상태는 좋다. 제조년월은 스티커에 안 나온다”며 “원두 새 봉지는 누구 줘서(없다)…지난 주말에 기계에 넣은 원두만 남아 있다고 한다. 일회용컵은 한 박스 있어서 최소 300개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거래 예약이 잡혔고 A씨는 이튿날(8일)에 자택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날 A씨가 “작동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OO수산 사장님 보시면 모든 상인 욕 먹이는 짓은 이제 그만해주세요.” 최근 충남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서 구매한 꽃게가 다리가 떨어져나간 꽃게로 바꿔치기를 당했다는 한 누리꾼의 피해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부모님께서 서천에 놀러 다녀오셨다가 꽃게철이라고 사오셨는데 저 모양”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조리에 앞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꽃게 5마리 사진이 담겨있다. 5마리의 꽃게들은 하나 같이 다리가 떨어져 나가 있다. 10개의 다리가 제대로 달려 있는 꽃게의 모습은 단 한 마리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순간 인천 소래포구와 다를 바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분명 소쿠리에 담을 때는 멀쩡했다는데 집에 와서 확인하니 바꿔치기해놨다”고 어이없어했다. A씨에 따르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포장 용기 안에 다리가 떨어져 있는지 확인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억울함을 느낀 A씨는 해당 업체에 전화했는데 사과는커녕 ’바꿔주겠다‘면서 (업체로)찾아오라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장난치시는 건가? 외지 관광객이 갔는데 바꾸러 다시 지방으로 가겠느냐”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