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21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2004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에 대한 가해자들의 신상이 특정되면서 사건이 다시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가해자들과 학창 시절을 보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저는 밀양 출신 남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들과 같은 고향서 같은 시기에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소개한 A씨는 “무거운 마음이 크지만 이렇게라도 외칠 수 있는 공간에 남기고 싶어 조심스럽게 글을 적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확히 그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지 못한다. 뉴스 보도나 영상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사건 전말을 알게 됐다”며 “또래 애들이 그런 천인공노할 짓을 했다는 것도 놀랐지만 이후 상황이 더 놀랍고 최근 근황들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니 더 경악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심각하게 사건 처리가 엉망이라 그런지 최근 들어온 유튜버들의 무차별적 신상 공개에 환호하는 여론이 압도적인 것 같은데, 저도 그중 한 명”이라며 “어떤 경찰관은 밀양 물을 흐렸다느니, 밀양 망신을 시켰다느니 해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내용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알려지면서 볼보코리아로부터 해고 조치를 당했던 신모씨가 지난 6일, “뭐라고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다. 먼저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단 말씀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밀양 사건에 당시 조사를 받고 나왔던 신OO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신씨는 “이 사건이 다시 붉어지며(불거지며) 재조명돼서 피해자분들이 2차 피해, 또는 옛날 생각이 또 다시 날까 봐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을 표한다”며 “현재 제 입장을 믿어주시는 분들은 단 한 분도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어디서 어떻게 해야될지 너무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더 이상 피해자분들과 제 내용이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계속 이어질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긴다”면서 “지난 3일 오후 8시경, 나락보관소 채널을 운영하시는 분의 발신번호로 전화가 왔다”고 설명했다. 신씨 주장에 따르면 나락보관소 운영자는 ‘신상을 털었다. 연락 많이 갈 거니까 전화 잘 받아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해당 전화 이후로 신씨는 몇 백통의 전화, 문자메시지, 텔레그램, 카카오톡 등 다양한 DM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5일, AICT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KT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중소 파트너사들의 글로벌 전시 참여를 지원해 다수의 수출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서 열린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커뮤닉아시아 2024’에 ‘KT파트너스관’을 운영하고 이들 입주 기업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였다. 올해 ‘커뮤닉아시아 2024’는 기존의 통신 분야 이외에 AI, Cloud 등 신기술 분야로 전시 분야를 확대함에 따라, AICT에 특화된 센터 입주 스타트업들의 경쟁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도약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다. AI 기반 부동산 조각투자 솔루션 스타트업 ‘원컵커피앤티’는 글로벌 수요 기업과 ‘블록체인 기반 API 서비스 사용’ 협약과 ‘IP(지식재산권)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대체 투자 서비스’ 협약 등 2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AI 기반 미디어 큐레이션 서비스를 출품한 ‘오투오’는 동남아 현지 통신 및 미디어 분야의 바이어들과 현지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했으며, 연내 동남아시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는 28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나영석 PD의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가 때아닌 된서리를 맞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안 봐도 다 본 기분이다. 내용을 다 알 것 같다” “보기도 전에 지겨운 예능” 등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보기도 전에 지겨운 나영석 신작 예능’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네이트 회원 A씨는 <서진이네2> 1차 티저 영상 이미지를 캡처해 첨부했다. 이미지에는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의 웃는 모습과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 ‘서진이네2’라는 자막이 눈에 띈다. 게시글을 접한 회원들은 “무슨 맨날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냐?” “맨날 그 나물에 그밥. 그리고 자기가 연예인보다 더 나온다. 너무 싫다. 노잼” “맨날 외국 가서만 하는데 국내서 하면 안 됨? 손님도 얼마 없는데 자기들끼리 바쁜 척 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등의 부정적 댓글이 달렸다. 또 “신작인데 재방송 같은 느낌이다” “몇 년 전만 해도 나영석 예능은 매일 똑같은 흐름에 공장식이고 별로 재미없다고 했다가 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5일,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의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는 기존 암호체계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위협받는 상황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개키 암호 방식이다.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성능 양자 컴퓨터로도 풀어내기 위해선 수십억년이 걸리는 암호화 방식이다. KT는 양자암호화 통신장비인 QENC(Quantum ENCrytor)를 독립형 모델로 자체개발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양자내성암호(PQC) 솔루션 서비스를 설계했다. KT PQC 솔루션은 양자암호키 분배장치(QKD, Quantum Key Distribution)에서 생성되는 암호키를 비롯해 PQC 알고리즘으로도 암호키를 제공받을 수 있어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 구축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은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양자 키 분배(QKD)기술과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보안성을 가진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이중보안 방식이다. 여기에 네트워크 장비 지원가능속도 1G/10G/100G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경남 의령경찰서 황모 경장에 대한 파면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이른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를 옹호하는 과거글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2004년 12월, 황씨는 한 소셜미디어에 “잘 해결됐나? 듣기로는 3명인가 빼고 다 나오긴 나왔다더니만. X도 못생겼다던데 그 X들. 고생했다. 아무튼”이라며 가해자를 위로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보배드림’ ‘SLR클럽’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사건의 가해자 및 관련자들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분위기다. 지난 3일부터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하는 의령경찰서 ‘적극 행정 칭찬합니다’ 게시판에는 ‘황X미 → 황OO 사과문 대단하십니다’ ‘강간범을 두둔한 경찰을 경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의령경찰서 황OO 경장 파면을 요구합니다’ ‘그분 칭찬은 여기서 하면 됩니까? 의령경찰서 황씨’ ‘밀양 강간범 해고한 볼보코리아 칭찬합니다’ 등 황 경장의 파면을 촉구하는 게시글이 잇달아 게재되고 있다. 4일, 창원시민 정O연씨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요? 공무원은 인성 상관없이 뽑나요? 몰랐다고 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른바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볼보코리아 측이 4일, “해당 직원을 해고 조치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날 OOO모터스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알려드린다.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해 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우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오전, 김해 볼보 전시장을 직접 찾았다는 한 보배드림 회원은 “여기(회사)서 말하길 어젯밤에 갑자기 터진 내용이고 회사 측에서도 연락 자체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며 “본사 차원서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 중이라고 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 회원은 “직원 말로는 오전 중으로 조치가 나올 거라고 하는데 아마 해고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면서도 “다들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저런 사람인 줄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일부 보배 회원들은 “이미지 손상이나 영업손실 같은 건 요구 안 하나?” “신속한 결정, 빠른 판단력 좋다” “안전 이미지를 다 망쳐놨는데 해고로 끝나는 건 너무 관대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의 55년 역사가 글로벌 항공업계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소재 힐튼 두바이 알 합투르 시티(Hilton Dubai Al Habtoor City)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항공업계 명예의 전당 시상식(Air Transport World Airline Industry Hall of Fame Awards)’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계적 항공 전문 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이하 ATW)>는 지난 1974년부터 50년 동안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해 왔다.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시상식 50주년 맞아 신설된 명예의 전당 헌액 2021년 이후 4년 연속… 명실상부 글로벌 항공업계 선도 항공사 인정 특히 올해는 50주년을 맞아 ‘명예의 전당’을 신설, 세계 항공업계에 큰 기여를 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미레이트를 비롯한 6개 항공사와 에어링크, 피츠버그 국제공항 등 2개 항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4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Cloud)·IT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김영섭 대표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 협약으로 KT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Innovation Center)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함께한다. 특히 양사는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대규모의 협력과 지원 영역을 9월까지 상세화할 예정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활용해 공공과 금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AI 주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소버린 AI’를 개발해 한국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 이와 함께 KT가 출시할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를 통해 KT는 본격적인 ‘AICT 컴퍼니(Comp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3일, 가족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대표 결합상품 ‘프리미엄 가족결합’의 결합 가능 회선 수를 기존 5회선서 7회선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가족 간 월 7만7000원 이상 모바일 요금제 2회선 이상이면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결합 베이스 회선은 최대 2만2110원 총액 할인과 함께 선택약정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두번째 회선부터는 선택약정 포함 최대 50%까지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KT는 양가 부모님과 함께 결합을 희망하거나 자녀가 많아 5회선으로는 결합이 부족하다는 고객 니즈들을 반영해 개편을 통해 가족 간 결합 범위를 7회선까지 확대했다. 넷플릭스 등 OTT와 함께 5G를 이용할 수 있는 ‘5G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 요금제로 결합한 경우, 결합 베이스 회선은 5만65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두번째 회선부터 7번째 회선까지는 각 4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결합에 청소년 자녀가 포함돼있다면 5500원이 추가로 할인되어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월 3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결합 가능 회선 기존 5회선서 7회선으로 확대…가족 고객 혜택 강화 두번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지난 2일, AI로 5G와 LTE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은 무선 신호의 세기와 노이즈 간섭 비율,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 등 하루 10억건 이상의 고객 품질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한다. 분석된 정보는 좌표가 있는 데이터로 변환돼 격자 도로 또는 건물 단위로 정리된다. 이 시스템은 2차원(위도 및 경도) 품질 분석 시스템을 3차원(위·경도, 고도)으로 개선하고 ‘MDT(Minimization of Drive Test)’를 활용해 50배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도록 개발됐다. MDT는 전국의 기지국서 좌표 기준 모든 품질 정보를 모으는 기능이다.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면 고객의 생활과 밀접한 백화점, 쇼핑몰, 터미널 등 전국 300만개 빌딩 내부의 품질을 층과 공간 별로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지하철의 경우 플랫폼 및 터널 구간의 품질 정보를 노선별로 세밀하게 확인해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시각화해 정확하게 알려준다. 지역별로 무선 품질을 책임지는 KT 엔지니어는 이 시스템으로 네트워크 상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기업의 ESG 경영 활동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성을 취약계층 봉사활동, 기부활동, 지역 상생으로 잡고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날과 어린이날이 있는 4월과 5월 소외된 장애인과 꿈과 희망의 새싹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 신뢰받는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 맞이 장애인의 자립과 교육 위한 지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월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 재활 교육용으로 사용될 키오스크를 기부했다. 용산구 보건분소서 열린 기부식에는 엄재홍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장, 이경직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사회적응 훈련과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이 담긴 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31일, 국내 유명 상조업체 중 하나인 보람상조가 해킹을 당했다. 보람상조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해 회원들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보람상조 측은 개인 공지를 통해 “당사는 고객님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나 고객님의 일부 정부고 유출된 사실을 인지해 이를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보람상조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홈페이지 회원에 한해 회원들의 이름,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주소 등이 유출됐다. 보람상조는 “해킹을 인지한 직후 사고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해 정부 유관기관에 이를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해킹이 시도된 웹페이지의 취약점을 제거하고 침입방지 시스템의 공격 패턴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등급을 상향 조정했으며 침입방지 시스템을 추가 도입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개인정보 보안 강화를 통해 동일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언제 해킹을 당했는지, 몇 명이나 유출 피해를 봤는지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날 보람상조 관계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지난 30일, 스위스 제네바서 열린 ‘2024 WSIS(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 Prize’서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가 정보사회 윤리적 차원(Ethical dimensions of the information society) 부문 Champion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KT의 이번 WSIS Prize 수상은 국내 기업 중 최초다.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이화여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앤장 등 20여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뜻을 모아 진행되고 있다.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관들은 디지털 과몰입, 사이버 괴롭힘 등을 예방하는 디지털 시민 교육 콘텐츠를 개발·교육해 왔다. 또 디지털시민 유형 진단·수준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디지털 부작용 피해자 대상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환경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18개 부문 중 ‘정보사회 윤리적 차원’ 부문서 WSIS Prize Champion 수상 디지털 과몰입 방지 교육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디지털 부작용 해소 노력 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군부대 내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인천 영종도의 한 해변서 낚시객에 의해 다수의 실탄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인천시 중구 소재의 섬목항 해변서 낚시하러 갔다가 다수의 실탄을 습득했다는 글이 게재된 것. 이날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낚시하다가 탄피 발견? 실탄?’이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보배 회원 A씨는 이날 오후 10시13분에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 내역을 공개하며 “인천 삼목항서 탄피를 주웠다. 추가로 10발이 넘었다”고 밝혔다. A씨가 탄피(실탄의 껍데기)라고 지칭했던 것은 다름 아닌 실탄이었으며, 근접 사진을 여러 장 첨부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10발 이상을 습득했다고 했는데, 정확히는 총 12개였다. 습득된 실탄은 소총용 5.56mm, 권총용 38mm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회원은 “모두 실탄으로 M16 5.56mm와 M1 카빈 탄인데, 실탄 뒤쪽에 K5O이라고 각인 찍혀 있으면 예비군 보관탄”이라고 설명했다. 회원 ‘급하OOO’은 “탄약 관리를 잘 못해서 수량 남은 거 폐기한 게 아닌가 싶다. 더러 부대 내 사격장서 잔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LS그룹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Vision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을 제시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CES 2024’ 현장을 찾은 구 회장은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우리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LS는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AI, 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S그룹은 지난 3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열린 ‘인터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의 지속적인 가족출산 친화 문화 조성 노력에 힘입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사내 남성 직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남성 육아휴직 인원은 2019년에는 33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115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육아휴직과 더불어 육아 목적으로 유연근무를 사용한 남성 직원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사내 유연근무 사용 남성 직원은 2019년 416명서 2023년에는 721명으로 급증했다. 포스코 사내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과 유연근무 사용이 증가한 배경은 직원들이 마음 편히 육아휴직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다. 포스코는 육아휴직 기간을 법정기준보다 1년 더 부여해 자녀 당 2년으로 운영하고 있고, 승진 시 육아휴직 기간은 모두 근속연수로 인정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 복귀 시에도 본인의 희망 부서와 경력을 우선 고려해 배치하고 있다. 이 같은 제도적 지원으로 2022년 국내 최초로 네 쌍둥이를 자연분만한 포스코 김환 대리는 2년4개월간의 육아휴직 기간 중 사원서 대리로 승진했고, 부서와 본인의 자녀 육아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최근 희망 부서로 배치됐다. 포스코서 ‘육아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철강사들은 새로운 건축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몇 년간 지속된 고금리, 원자잿값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고 신규 수요 창출로 불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한다.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현대제철이 강구조산업의 현안 해결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손잡고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구조란 건축 구조상 주요한 부분에 형강, 강관 등의 철강재가 접합‧조립된 구조로 교각이나 고층건물을 지을 때 주로 이용된다. 이 같은 강구조는 강도가 크고 내구성과 내진성이 뛰어나며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반면 건설사가 강구조를 이용해 13층 이상의 고층 건물을 지을 경우에는 건물이 화재에 3시간 이상을 견뎌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화공사 작업을 필수적으로 추가해야 한다. 이런 공사 추가는 결과적으로 건설사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작용돼 강구조를 이용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 SAT(대표이사 서영수)가 29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는 세계 기술 기업이 모이는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 행사의 위성통신 분야 전시회로 이날부터 사흘 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엑스포서 진행된다. 이날 KT SAT은 독일 저궤도 위성 사업자인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웍스’(리바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KT SAT이 멀티오빗(Multi-orbit, 다중궤도) 사업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한 것은 지난해 8월 스타링크, 올해 2월 원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KT SAT 측은 리바다와 협력이 멀티오빗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 용량을 확보하고 고객군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리바다와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 위성시장 환경서 고속 통신, 보안, 망 생존성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리바다는 지상 게이트웨이 연결 없이 100% 위성간 통신을 통해 보안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이 28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올해 세 번째 희망나눔인으로 권희원(57)∙김성희(54) 부부와 자녀들(권성현∙권서연∙권태호)을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인상으로 선정된 가족은 오랜 기간 위탁부모 활동으로 사랑을 나누는 부모님과, 자녀들도 그 모습을 본받고 자라 기부와 나눔에 앞장서는 ‘나눔 선순환 가족’이다. 권희원·김성희씨는 2010년부터 15년째 위탁부모로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는 부부다. 권씨는 결혼 전부터 자신의 전공을 살려 주기적으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전자기기를 고쳐주고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왔다. 부인 김씨도 결혼 후 아동복지를 위한 점심 봉사활동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두 사람은 2010년 우연히 TV서 위탁부모 부족 현상을 보게 된 후 위탁아동 봉사를 결심하게 됐다. 자녀(권성현∙권서연∙권태호) 삼남매 양육을 경험삼아 사랑이 필요한 아이의 또 다른 부모가 돼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특히, 부부는 만 2세 이하 영유아, 장애아동, 학대피해 아동 등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전문가정위탁부모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