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3 12:22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청소년에게 유해한 애플리케이션을 유포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0일 성인인증 절차를 생략하는 등 청소년 유해표시를 하지 않은 앱을 유포한 혐의(청소년보호법위반 등)로 김모(40)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안드로이드 마켓 등 앱 장터에 키스방, 성인전화 등 성매매에 이용될 수 있는 앱 23개를 성인인증 절차 없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속된 앱은 청소년유해매체인 키스방, 성인전화 등의 전화번호, 위치정보 등이 담겨있지만 유해 표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성인전화 업체와 수익금의 30~35%를 나눠 갖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고 앱을 직접 개발,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앱은 성인인증 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으며 무료로 선정적인 여성 화상을 제공, 내려받기 횟수 등을 늘리는 등의 수법으로 광고 효과를 높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청소년 유해매체물에는 유해 여부를 표시해야 하지만 단속된 앱에는 청소년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장치가 전혀 없었다”며 “청소년 유해 어플의 경우,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솔로탈출을 위한 필수 미팅 어플’, ‘당신의 인연은 1km 안에’.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의 홍보 문구다. 수많은 청춘남녀들의 ‘인연만들기’를 돕는 소개팅 어플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이용자들이 쉽게 데이트 상대를 찾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직접 찾을 수 있고, 주선자 없이 소개팅도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싱글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런 소개팅 어플들이 하룻밤 즐기는 ‘원나잇 스탠드용’으로 전락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그간 음지에서만 성행하던 ‘어긋난 성문화’가 이제는 스마트폰 속으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힌 것이다. 그러다 보니 ‘스마트한 만남’을 추구하는 초기 개발 의도와는 달리 음란성 문죄와 성범죄 양산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간만에 원나잇? ‘OOOO’라는 어플을 하다가 알게 된 여자를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홈런치고 오겠습니다~!” 국내 유명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의 한 카페. 스마트폰 소개팅 어플의 명칭을 검색어로 입력하자 ‘홈런강좌’ ‘3시간 전 홈런 후기와 인증샷’ 등 이성과의 즉석 만남 관련 글들이 줄지어 올라왔다. ‘꼭 장
1년 만에 공시지가 16억이나 낮게…왜? 강남구, 대장간 불일치 탓이라고 ‘해명’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가 내곡동 사저에 이어 정치쟁점화 될 전망이다. 강남구 논현동 사저(私邸)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35억8000만원에서 올해 19억6000만원으로 16억2000만원이나 급락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에 따라 공시지가가 오르거나 떨어지는 일은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1년 만에 단독주택의 공시지가가 이처럼 50% 가까이 떨어지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시장·군수·구청장이 고시하는 단독주택 가격으로 양도세 등 국세(國稅)와 재산세 등 지방세를 매기는 기준이 돼 가격이 낮아지면 세금을 적게 내게 된다. 당장 야당은 이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지난 20일 논현동사저관련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공직자들, 왜 이렇게 변해가고 있는가?”라고 되묻고 “이명박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35억8천만원에서 올해 19억6천만원으로 16억2천만원이나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 계획을 철회하고 원래 자신의 자택인 논현동 자택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내곡동 사저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자 내곡동 사저를 ‘백지화’ 하겠다며 ‘급한 불’은 껐지만 갖가지 의혹은 여전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내곡동과 논현동을 둘 다 가지려는 계략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형국. 그렇다면 풍수지리학적으로 논현동과 내곡동 중 어느 터가 명당일까. 궁금증이 더해지는 시점에 <일요시사>는 지난 주 최병용 교수가 본 내곡동 풍수에 이어 양만열 교수와 함께 논현동 자택의 풍수를 봤다. 풍수지리학의 두 거장이 본 양쪽 터는 어떨지 전격 비교해봤다. 쇠기맥을 피해 용맥을 탄 좋은 자리 내곡동 입수룡과 집의 좌향이 쾌기로 이뤄진 논현동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이후 옮겨가려고 했던 내곡동 사저는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20-17로 능안마을에 위치해 있다. 이 마을은 산비탈을 끼고 있는 전형적인 전원마을이다. 옛부터 안골이라 불리며 행정구역상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의 일부로 능안말, 구석말 등이 1941년 일제 때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애인이 술에 취해 갑자기 옛사랑을 찾는다? 애인의 집에서 옛 연인의 흔적을 발견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고 확인사살까지 당한 기분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나간 사랑을 못 잊는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첫사랑을, 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못 잊는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저마다 애틋한 사연으로 헤어진 옛 애인의 흔적은 얼마나 오래갈까? 남성들의 경우 옛 애인과의 추억을 ‘기억이 없어질 때까지’ 간직하지만, 여성들은 ‘새로운 애인이 나타날 때까지’만 가지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헤어진 애인과의 추억 청산, 여성이 남성보다 빨라 “잠자리 만족스러웠던 연인, 헤어진 후에도 그리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함께 미혼남녀 518명(남녀 각259명)을 대상으로 헤어진 옛 애인과의 추억을 언제까지 간직하는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40.2%가 ‘기억에서 지워질 때까지’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37.8%가 ‘새 애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부부싸움 후 아내들은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까. 기혼여성의 경우 부부싸움 후 남편이 불쌍한 척 하며 무조건 빌고 왕비처럼 대접해 줄 때 화가 풀린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더 화가 날 때는 본인의 잘못을 모르거나 오히려 화낼 때, 은근슬쩍 넘어가려 할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포털사이트 ‘마이민트’는 기혼여성 회원 517명을 대상으로 부부싸움 후 남편의 행동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부부싸움 후 남편이 어떻게 해주었을 때 화가 풀리는가의 질문에 ▲왕비처럼 대접해주었을 때(청소, 음식물 쓰레기, 잔심부름 등-27.3%)와 ▲남편이 불쌍한 척 하며 무조건 빌 때(27.3%)가 같은 수치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사고 싶은 것 사라며 현금을 줄 때(12.6%) ▲선물을 사 줄 때(9%) ▲잠자리에서 만족시켜줄 때(▲8.7%) ▲친정 부모님께 용돈, 선물 등 드릴 때 ▲기타(13.2%)로 답했다. 한편 부부싸움 후 더 화나게 하는 남편의 행동은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를 때(27.9%)와 ▲오히려 부인, 아이들, 물건 등에 더 화낼 때(24.4%) ▲은근슬쩍 넘어가려 할 때(24.2%)를 비슷한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담배가 백해무익(百害無益)하다는 것은 남녀노소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때문에 보건복지부는 금연을 적극 권장하는 것은 물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제도를 시행하며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애써왔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여전히 OECD 국가들 중 높은 흡연율을 자랑한다. 흡연율이 줄어들지 않자 최근 한 사회단체에서 담배를 아예 마약과 동일하게 취급하여 담배 판매와 제조 자체를 금지하자는 운동이 시작되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담배제조금지 찬반양론’이 확산되면서 인터넷 공간 곳곳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참에 끊게 차라리 만들지 말아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다른 이들은 “금지운동은 말도 안된다” “담배로 거두는 세금이 얼만데…”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찬성 측 “중독성 강한 담배, 차라리 안 만들고 팔지 말아야" 반대 측 “담배 없는 세상 만들기 전 대책마련부터 이뤄져야”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금연을 시도한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인터넷 담배판매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해외에서 구입한 담배를 국제특송우편으로 판매한 A씨 등 5명을 검거, 수사 중이다. 지난 19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33·인천)씨는 해외에서 가이드로 일하면서 알게 된 현지인과 결탁해 자신은 국내에서 담배쇼핑몰 사이트를 운영하고, 국외 현지인은 관세가 붙지 않아 국내보다 저렴한 외국담배를 국제특송우편으로 구입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600만 원 상당의 담배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국외에서 현지인이 담배를 구입하면 관세가 붙지 않아 저렴하고 국제특송우편으로 판매할 경우 세관 검열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B(42·서울)씨는 인도에서 수입한 물담배(AFZAL)와 중국에서 구입한 물담배 전용파이프, 담배용품 등을 쇼핑몰 사이트를 통해 1000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인터넷 중고장터 중국담배 판매 사이트에서 국제우편으로 구입한 전자담배 등 담배용품을 판매한 C(36·부산)씨와 D(29·서울)씨, 중국 산업연수를 갔다 귀국하는 친구들에게 면세점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부산 기장경찰서는 지난 18일 변심한 애인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9월30일 오전 5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이모(22·여)씨의 집에서 이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카드를 빼앗은 뒤 현금 50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1년가량 연애하던 이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교제한 기간에 쓴 돈을 다 내놔라”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미국의 20대 한인 여성이 10대 소년과 자동차 안에서 성관계를 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시카고 북서부 교외에 거주하는 한인 C (24)씨는 지난 15일 밤 11시께 집 근처 공원 주차장의 자동차 안에서 같은 한인 교회에 다니던 15세 소년과 함께 벌거벗은 채 있다가 발견돼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공원 주차장에 조명이 꺼진 채 인기척이 나는 수상한 차량이 세워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 문제의 차량 안에서 C 씨와 소년을 발견했다. C씨는 미성년 소년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선타임스는 “C씨와 소년은 같은 교회 청소년 그룹 지도교사와 학생 사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C씨는 중범죄에 해당하는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C씨는 17일 열린 보석 심리에서 보석금 1만5000달러(약 1700만원)를 책정 받았다. 그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장 15년 징역형을 받게 된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남자들, 여자 몰라요. 여자들도 남자 몰라요.” 사소한 것 하나부터 너무나도 다른 남녀라지만 누가 더 속물이냐를 따지고 들면 서로 지지 않는다. 결혼한 남자들은 말한다. “잡아놓은 물고기에 미끼 주는 법 없다”고. 결혼을 앞둔 여자들은 말한다. “연애는 연애! 결혼은 결혼!”이라고. 사람은 누구나 마음 깊숙한 곳에 지독한 이중성을 갖고 있다. 특히 늘 대립상태에 놓일 수밖에 없는 남녀관계에 있어서는 이 이중성이 시시때때로 튀어나와 서로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경우도 생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남녀들은 상대방의 어떤 모습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을까. 남-그냥 좋다더니 학벌 따지는 여친 여-결혼 후 확 달라진 얄미운 남편 “난 오빠처럼 잘해주는 남자면 충분해”라는 여자친구의 말을 철썩 같이 믿다가, 나중에야 그녀가 사실은 학벌·능력·외모·성격 등을 모두 따진다는 사실을 알고 뭔지 모를 배신감 느낀 적이 있는가? 너무 실망하지 마라. 그런 남자들은 대한민국에 널렸다. 지난 8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한국 사람들의 ‘명품 사랑’은 실로 대단하다. 오죽하면 한국에서 루이비통 가방은 ‘3초 백’, 구찌 가방은 ‘5초 백’으로 불린다. 거리를 걷다 보면 3초, 5초에 한 번씩 마주친다고 해서 붙은 별명. 지난해에는 ‘샤테크’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샤테크는 샤넬 백을 이용한 재테크를 뜻한다. 10년 전 일본에서 명품이 한창 유행할 때 ‘빚내서 명품 사는 풍토’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가 딱 그 모습이다. 명품업계에선 “한국은 온 국민이 VIP”라는 이야기도 떠돌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네티즌들도 ‘한국인들의 명품사랑 과연 바람직한가’를 두고 온라인 설전을 벌이고 있다. 명품을 소유함으로써 “나도 명품이 된 것 같아” 명품 가치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과시” 최근 글로벌 컨설팅업체 맨킨지는 우리 소비행태를 되돌아보게 하는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가계소득에서 명품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언제부턴가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라는 말이 자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수 년 동안 집밖으로 나오지 않고, 방에서만 생활하는 은둔형 외톨이. 그들은 집안에서도 가족과 식사를 함께 하지 않는다. 대화도 없다. 밀폐된 방안에서 오로지 혼자만의 생활을 즐긴다. 이런 은둔형 외톨이 수가 국내에서 큰 폭으로 증가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규모와 실태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이들이 왜 은둔자가 됐는지에 대한 연구나 대안마련의 움직임은 찾아보기 어렵다. 마음에 병이 들어 자기만의 공간에 갇힌 은둔형 외톨이들. 우리 사회의 새로운 병리현상으로 제기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의 세계를 최은영(가명?27)씨의 삶을 통해 들여다본다. 어릴 때부터 조금씩 모아온 상처가, 어느 한 순간 터져… 하루하루 무의미한 삶 “벗어나고 싶다…하지만 안 된다” 올해 나이 스물일곱 살 최은영(가명)씨의 활동 공간은 28평 남짓한 아파트가 전부다. 그나마 대부분의 시간은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보낸다. 최씨는 “사는 이유가 뭔지, 돈도 사람도 다 필요 없다”고 말했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사회가 변화하면서 젊은 여성들의 성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혼전순결’이라는 말도 옛말이 된지 오래. 인터넷 채팅이나 즉석만남으로 쉽게 만나 단순히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면서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개방화된 성의식에 맞춰 즐기면서 살아가려는 ‘싱글족’들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 ‘사랑해서’이건 ‘사랑과 무관’하건 성관계를 가지고 싶으면 가질 수 있다는 여성들의 변화된 성의식과 맞물려 여성들의 피임법도 달라지고 있다. 최근 20대 여성들은 콘돔사용이나 체외사정과 같은 남성위주의 피임이 아닌 보다 적극적인 피임법을 이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루프피임(자궁내 장치)’을 하는 여성들이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피임약 복용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루프와 같은 체내 삽입형 피임기구의 사용이 늘고 있지만 여기에 수반되는 부작용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사례 또한 빈발하고 있다. ‘혼전순결은 옛말’ 20대 여성들, 성·임신을 대하는 태도 변해 나이에 맞지 않은 루프피임으로 ‘덜컥 임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성인여성 10명 중 7명이 데이트 상대자로 차량 소유자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70%, 자가운전자 애인 꿈꾼다 남성 57%, “차량소유 유무 중요치 않아” 소셜데이팅 ‘이음’은 지난 6일 20~30대 성인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차량소유 유무에 대한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질문에 여성 응답자의 50%는 ‘(차량소유 여부를) 어느 정도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어 ‘반드시 고려한다’라고 응답한 여성은 21%를 차지했다. 여성응답자의 10명 중 7명 꼴이 차량을 소유한 이성을 더 선호 하는 것이다. 반면 같은 질문에 남성의 57%는 ‘이성에게 호감을 사는데 있어 차량 소유 유무는 중요한 이슈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차량 등급’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각 51%와 71%로 ‘중형 이상의 국산차(쏘나타·K5·SM5 등)’라고 답했다. 이외 남성의 39%와 여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유럽증시 악재로 세계경기가 침체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혼남녀 직장인 모두 안정적 직업의 배우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직업, 안정적이면 좋아” 남성은 ‘교사’ 여성은 ‘공무원’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미혼남녀 직장인 617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직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미혼남성 직장인의 경우 교사(26.3%)를 미혼여성 직장인의 경우 ‘공무원(22.3%)’을 각각 1위로 꼽았다. 특히 미혼남성 직장인의 경우 과거 2002년 동일조사에서 신붓감 인기직업으로 ‘교사(14.7%, 259명)’가 1위를 차지해 10년이 지나도 교사의 직업은 남성 직장인들 사이 가장 인기 있는 직업으로 꼽혔다. 한편 10년 전과 비교해 여성 직장인의 신랑감 인기직업에는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전체 응답률 8.2%(186명)를 차지하며 신랑감 인기직업 1위에 올랐으나, 최근조사에서는 ‘공무원’이 응답률 22.3%로 신랑감 인기직업 1위를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완연한 연애의 계절 가을이다. 소개팅이다 미팅이다, 대학가는 분주하고, 직장인들 또한 맞선이나 워크숍, 동호회 등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그러나 마음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 소싯적 일단 마음에 들면 앞뒤 안 가리고 들이대던 본능은 저 멀리 사라졌고, 쉴 새 없던 문자?전화질에 뻔질나던 데이트 신청도 망설여지기만 한다. 쌀쌀한 날씨와 함께 허해진 마음과 옆구리를 생각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 나가 반쪽을 찾아 헤매는 게 맞지만, 기억하고 싶지 않은 옛 연애악몽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기도 하다. 이성교제를 하다보면 늘 좋고 싫은 기억이 있게 마련. 그렇다면 미혼남녀들이 기억하는 악몽 같은 연애경험은 무엇일까? 결코 잊을 수 없는 악몽 같은 연애경험? 남 이유 는 잠수 여 양다리 “싫어” 남성의 경우 서로 잘 만나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별다른 이유도 없이 훌쩍 떠나버리는 유형에 치를 떨었고, 여성은 자신과 교제하면서 다른 여성과도 관계를 맺는 양다리형의 연애상대를 가장 악몽 같은 연애경험으로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정보업체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한인배우 손형민(조셉 손)에게 감방 동료 살해 혐의가 추가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교정당국은 조셉 손이 복역 도중 형무소에서 50세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재소자는 2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인 성범죄자로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 캘리포니아 중심부의 와스코 스테이트 교도소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죽음은 같은 방에 수감된 손형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손형민은 원래 판사의 재량으로 가석방 될 수 있었으나 이번 혐의가 입증되면 그 가능성조차 사라지게 된다. 앞서 손형민은 지난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에서 귀가 중이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외에도 18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아 지난달 16일부터 복역중이다. 한편 조셉 손은 어릴 때 한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으며, 1993년 영화 <아미 오브 원>과 1994년 <스피더>에 출연한 데 이어 1997년 <오스틴 파워> 1편과 <007 골드핑거>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맡으면서 얼굴을 알렸다. 태권도와 유도를 합친 무도를 만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최근 유명인을 사칭해 급전을 빌려달라는 소액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전동차특별수사반은 이와 관련, 12일 ‘만화가 강풀’을 사칭하며 돈을 빌리는 사람이 지하철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만화가 강풀씨 역시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사진까지 공개하며 강풀은 “주로 전철역에서 ‘내가 강풀인데 매니저와 헤어졌으니 급히 돈 좀 빌려달라’는 수법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이 있다”며 “허영만 선생님, 천계영 누나 등 만화가들만 골라서 사기를 치는 건 만화가들의 이름은 익숙한데 대부분 외모를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에는 자신을 ‘삼성라이온즈 김진홍 코치’라 사칭하며 안암동 일대에서 행인들에게 1만~2만원씩 빌려 가로챈 수법이 공개되는 등 유명인들을 사칭해 돈을 뜯어내는 사기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일요시사=이수지 기자] 연예계 데뷔를 미끼로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돈을 받아 챙기고 성추행까지 한 기획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성형수술비 명목으로 돈을 뜯고 성추행한 혐의(사기 등)로 이모(3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7년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 강남에 연예기획사 사무실을 차려놓고 전모(24ㆍ여)씨 등 연기자 지망생 14명에게서 성형수술비 명목으로 4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오디션을 빙자해 “매니저와 연기자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 옷을 벗고 사이즈를 재보자”며 임모(24ㆍ여)씨 등 5명을 추행하는가 하면 성관계 장면을 허락 없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전속계약서에 ‘성형수술비를 할인받으면 돌려주지 않는다’는 조항을 집어넣고 수술비를 10배 이상 터무니없이 부풀려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1990년대 TV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이씨는 ‘드라마나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여자배우를 뽑는다’는 광고를 내거나 연예인 지망생들이 인터넷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