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강풀씨 역시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사진까지 공개하며 강풀은 “주로 전철역에서 ‘내가 강풀인데 매니저와 헤어졌으니 급히 돈 좀 빌려달라’는 수법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이 있다”며 “허영만 선생님, 천계영 누나 등 만화가들만 골라서 사기를 치는 건 만화가들의 이름은 익숙한데 대부분 외모를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에는 자신을 ‘삼성라이온즈 김진홍 코치’라 사칭하며 안암동 일대에서 행인들에게 1만~2만원씩 빌려 가로챈 수법이 공개되는 등 유명인들을 사칭해 돈을 뜯어내는 사기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