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 국회출입증을 발급받아 국회를 드나든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른바 ‘국회 프리 패스’ 특혜 논란으로 번지자 박 의원의 아들은 해당 출입증을 반납했다. 지난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간 기업서 대관·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박 의원의 아들 양모씨는 박순자 의원실의 ‘입법보조원’ 신분으로 출입증을 발급받았다. 국회출입증이 있으면 신분확인 절차를 건너뛰고 24시간 국회를 드나들 수 있다. ‘입법보조원’ 등록해 출입 특혜 논란에 출입증 반납 출입증이 없는 외부인은 안내데스크서 방문증을 작성한 뒤 신분증을 제출해 신원이 확인돼야만 당일 출입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양씨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최근까지 출입증을 사용해 이 같은 과정 없이 국회를 드나들었다. 특혜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서 “출입증 발급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 아들과 보좌진이 이야기해서 한 일 같다”며 “미리 꼼꼼히 챙기지 못한 제 불찰로, 그 사실을 안 직후 출입증을 반납하도록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리조트(대표이사 권오영)가 지역 어르신들의 편의와 마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마을회관, 경로당을 신축해 마을 운영위원회에 기부했다. 리조트 주변 대부동 마을은 주민 550명 가운데 40%가량인 200여명의 노인 인구가 집중돼있는 지역이다. 리조트 측에 따르면 건물은 991㎡(300평) 부지에 지상 1층 198㎡와 2층 198㎡로 총 396㎡ 규모로 총 7억원을 투입했다. 어르신들의 쉼터와 마을회의실, 주방, 샤워실, 방송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부는 고급석재로 마감했다. 회관·경로당 신축 마을 운영위에 기부 로당 신축부지는 리조트가 마을 운영위원회에 기부절차를 이행하고, 마을 운영위원회 명의로 경로당 신축허가를 받아 리조트가 공사를 완공한 뒤 기부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대부동 지역은 지속적인 노인 인구 증가로 담소와 정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장소가 필요했다”며 “지역 거주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해준 아일랜드리조트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권오영 대표는 “모두가 어렵지만 지역 발전과 노인복지를 위해 시설을 신축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의 CM사업본부가 지난 3일 ‘2018건설협력증진대상’서 상생협력 방안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롯데건설 CM사업본부(대표 한치덕)는 발주사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대한 기획, 설계, 시공관리 및 사후관리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는 롯데건설 CM사업본부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3C(Communication, Cooperation, Culture)운동’으로 대표되는 동반성장 실천을 통해 파트너사에 재무적, 비재무적 지원을 강화해온 것이 높게 평가됐다. 롯데건설 CM사업본부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 높게 평가 ‘3C 운동’을 통해 파트너사의 재무적, 비재무적 지원 강화 롯데건설 CM사업본부는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변경 관리자를 직접 고용해 파트너사를 지원하고 매년 한차례씩 파트너사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제도에 반영했다. 또, 우수파트너사에 대해서는 입찰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고 계약이행 보증증권을 면제하는 등의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 이처럼 롯데건설의 CM사업본부는
▲안철수 의원 [일요시사=정치팀] 안철수 “힘들지만 험한 길 가겠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않기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4일, 목전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을 포기하기로 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는 정치의 근본인 ‘약속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저를 포함한 세 명의 후보와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를 국민 앞에 약속한 바 있다”며 “그 과정은 아시는 대로 제가 제시한 공약을 여야가 모두 따른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 여야 두 정당은 제 주장에 동조해 경쟁적으로 혁신안을 내걸었고 대선 공약 중 가장 주요한 정치개혁 공약인 특권 내려놓기 공약을 내놨다. 국민들은 그것을 믿고 여야 후보들에게 귀중한 한 표를 던졌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하지만 지금 여당은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공약이행 대신 상향식 공천이라는 동문서답을 내놨다”며 “가장 중요한 대선공약조차 지키지 않았는데 중앙당이나 지역구의원 영향력 없이 진정한 상향공
▲김선동 의원 징역형 확정 [일요시사=정치팀]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 징역형 소식으로 정치권이 뜨겁다. 2011년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서울고법 형사6부는 전날(27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총포·도검·화약류등단속법위반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의원이 터트린 최루탄은 제3자의 생명과 신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에 해당하는데, 이를 인식하면서도 국회 본회의장에 가지고 들어와 터트린 행위는 폭력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당시 본회의가 갑자기 소집되는 등의 사정이 있었다고 해도 개별적으로 참석한 국회의원들이 안건을 심의하는 것이 부적법하다고 볼 수 없고 헌법상 보호가치가 있는 직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절차에 일부 부당한 점이 있다는 점만으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는 대화와 설득을 통해 절충과 타협을 이뤄내 정책을
[일요시사=사회2팀] ‘정보유출 대란’ “줄사퇴만이 능사는 아닐 텐데…” 롯데카드,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등 카드사 정보유출과 관련해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금융권 사장단이 책임에 통감한다며 전날(20일), 일제히 사퇴 의사를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21일, 자신이 책임을 지고 물러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와 만나 고객정보 유출 파문에 대한 당국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제가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는 카드사의 고객정보가 이미 유출된 상황에서 당국이 뒷북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그는 또 정보유출에 책임이 있는 카드사의 임원진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수습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대해서도 "지켜보자"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일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을 비롯한 KB금융의 주요 임원들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농협과 롯데카드 모두 관련 임원이 사표를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금융권 수장들의 이 같은 일괄사표를 두고
[일요시사=정치팀] 안철수 새추위 "재보선 날짜 자의적 변경…여야, 당리당락에만 빠졌다" "당리당략적 판단에 의해 법으로 규정된 재보궐선거 날짜를 선거법을 개정해서 자의적으로 바꾸겠다는 것은 눈속임이고 적반하장이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창당모임인 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은 17일, '거대 양당의 재보궐 선거일 자의적 변경 시도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현역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한 7월 재보궐 선거를 6월 4일 지방선거와 통합해 치를 것을 주장했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7월로 예정된 재보궐선거를 10월로 미뤄서 치르자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 대변인은 "이미 확정됐거나 예상되는 재보궐선거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인한 것인데, 그들의 불법이 없었다면 애초에 혈세를 낭비해가면서 재보궐선거를 치를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을 최소화하려는 것이고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출마를 준비하는 현역 의원들의 운신 폭을 최대한 넓혀 기득권을 보장받겠다는 속셈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거대 양당이 이 같은 논의를 국회
▲최연혜 코레일 사장 [일요시사=정치팀] "마음은 콩밭?" '자리 논의'하러 간 최연혜 최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국회행보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16일, 최연혜 사장이 새누리당 지도부에 스스로 면담을 요청해 당협위원장 임명 문제와 관련해 만남을 가졌기 때문이다. 특히, 철도 민영화 논란이 아직 매듭지어 지지 않고 있는데다가 소속 노조원들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 수장이 지역 당협위원장 임명 문제에 관심을 쏟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위기다. 이 같은 최 사장의 행보는 자신의 향후 정치적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부적절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국회에서 황우여 대표와 약 20분 간 면담했고, 홍문종 사무총장도 이 자리에 잠시 참석했다. 주목할만한 것은 이날은 철도 민영화 논란에 따라 구성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 회의가 예정된 날도 아니었는데, 때문에 그가 당 지도부를 찾은 배경을 놓고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렸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임명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일요시사=경제2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상속 재산을 두고 2년 넘는 지루한 시간 동안 쟁탈전을 벌여왔던 장남 이맹희(83)씨와 이건희(72) 삼성전자 회장 간의 소송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맹희씨가 전날(14일), 삼성 에버랜드 청구분에 대한 청구를 갑작스럽게 취하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서울고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윤준) 심리로 열린 '삼성가 상속 분쟁' 소송에서 맹희씨 측은 "이 소송 청구가 삼성 경영권에 위협이 된다는 이 회장 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소송가액을 대폭 감축했다"며 삼성에버랜드에 대한 165억원 상당의 청구분에 대해 전격 취하했다. 맹희씨가 에버랜드 청구분에 대해 소를 취소함에 따라 이 회장에 대한 청구 금액은 총 9400억원이 됐는데, 이 금액은 회장이 상속받거나 무상증자를 통해 취득한 삼성생명 주식 425만여주, 삼성전자 주식 33만여주 및 배당금 513억원 등이 포함된 것이다. 맹희씨가 급작스럽게 에버랜드에 대한 청구를 취하한 이유는 뭘까? 이는 다름 아닌 세간의 곱지 않은 여론악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회장 일가에게는 '메인'으로 평가받는 에버랜드·삼성전자 주식 관련 부분에 대한 소
▲김한길 민주당 대표 [일요시사=정치팀] 김한길 신년기자회견 "제2창당 각오로 지방선거 승리하겠다" 김한길 신년기자회견서 '북한민생인권법 당론 발의' 등 촉각 "제2의 창당을 한다는 각오로 낡은 사고와 행동양식에서 벗어나는 정치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3일 "우리 내부에 잔존하는 분파주의를 극복하고 고품격 고효율의 정치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민생인권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고 필요시 야권 재구성을 주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6월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방선거 기획단을 확대개편하는 동시에 당을 혁신과 승리를 위한 비상체제로 가동하겠다. 상향식 공천과 개혁공천으로 호남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당내외 최적 최강의 인물을 내세워 승리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안철수신당의 등장에 따른 야권 재편 전망과 관련해 "정치혁신으로 경쟁해가면서 야권의 재구성이 필요한지의 여부를 국민의 뜻에 따라 판단하겠다"며 야권 재편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밖에 김 대표는 북한인권민생법안을 당론발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북한의 인권과 민생을 개선하
[일요시사=정치팀] 새누리 '6·4 고심'속 손석희 영입설 '솔솔' 6·4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본격적인 지방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인물난에 허덕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천거설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움직임은 없는 상황. 특히, 새누리당 내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빅3'는 지방선거 승패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이지만 승기를 잡을 만한 확실한 후보가 없는 게 사실이다. 중진 의원들에게 '선당후사'를 내세워 출마를 권유하고 있지만 손사래를 치고 있는 데다 새 인물 물색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 및 당협위원장이 만찬 도중 한 테이블에서 '서울 탈환'이라는 건배사가 등장할 정도 사활을 걸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지방선거를 총괄하는 홍문종 사무총장은 "현재로선 깜짝 놀랄 만한 후보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게 솔직한 고백"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이 최근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치권이 '손석희 영입설'로 들썩거리고 있다. 김 의원은 전날(9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일요시사=정치팀] 황주홍 "개혁은 민주당 전매특허 아냐" 민주당 황주홍 의원은 8일 "개혁이니 정이니 하는 말들은 민주당의 전매특허 가치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출입기자들에 보낸 <초선일지>에서 "'정치를 시작한 지 10년 다 되어가는 지금도 '왜 정치를 하느냐?'는 질문에 '세상을 바꾸고 싶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했던 정치인이 있는데 그는 바로 민주당 의원이 아닌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 인사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도, 새누리당 의원들도 애국하고, 우국하고, 시대를 앓고, 세상을 고뇌하고 있다는 이 간단하면서 당연한 사실을 민주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제발 받아들이고 이해했으면 한다"고도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비로소 민심이 우리를 보듬어줄 것"이라며 "그래야 대선을 치러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홍진호 해명 "1g의 관심도 시간조차도 아깝다" 홍진호 해명 소식에 온라인이 뜨겁다. 최근 전직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자신이 일베 유저라는 의혹에 대해 전격 해명했다. 홍진호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인이 한국어를 내 느낌대로 표현하는 걸 다른 세계에서의 기준까지 알아봐 가면서 사용해야 합니까? 나만 떳떳하면 그만인 걸 이런 부분까지 해명을 해야 하느냐"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황당해서 딱 정리해드림. 1. 일베 잘 몰랐는데 다시 아는 사람한테 물어봐서 대충 들음. 2. 한 번도 가 본 적 없음. 3. 대충만 들어도 상종하기 싫음. 4. 오해라도 그런데랑 연관되면 불쾌함. 앞으로 표준어만 쓰겠음. 5. 그런 곳에 1g의 관심도 시간도 아까움"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진호는 영화 <변호인>을 본 뒤 "<변호인> 보고 왔다. 추천들이 많았던 만큼 재미도 있었고 몰입도 잘한 듯. 다만 영화 주제가 그러하듯 조금 씁쓸찌릉찌릉 하는 거만 빼면"이라는 글을 남겨 일베 유저가 아니냐는 설이 제기됐었다. (사진=홍진호 트위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2014년 갑오년 청말띠의 해인 지난 1월 1일 이른 새벽, 서울 선유도공원에 모인 시민들이 해돋이을 보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안철수 새추위 "정당공천 배제는 국민의 명령" 무소속 안철수 신당창당 준비위원회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7일 "기초선거정당공천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추위는 이날 오전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근 새누리당 당헌당규개정특위가 발표한 개선안이 대국민약속을 저버리고 정당공천제를 현행대로 유지하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새추위는 "지난 20여년간 지방선거는 정당공천제를 유지해왔는데, 지방자치는 중앙정치 엘리트들의 권력유지수단이 돼 버렸고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에 예속당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천을 받기 위한 후보들의 줄서기와 부정비리가 넘쳐났으며, 그런 밀실공천의 폐해는 당선 후 더 많은 부정비리와 도덕적 해이로 이어져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도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약속했었으며, 민주당은 대선 후 당론으로 확정하는 절차까지 밟았다"며 "여야 정치권은 분명히 국민과 약속했다. 이제 실천만 하면 되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새추위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상당수가 후퇴하고 있는 지
[일요시사=정치팀] 김한길 "박근혜 기자회견, 국민 요구 응답 있어야" 박근혜 기자회견, 최고위원회서 '언급'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6일 박근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과 관련해 "국민과 민주당이 요구한 것들에 대한 응답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에게 요구사항을 조목조목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새해를 맞아 밝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난 대선 관련 의혹들은 모두 특검에 맡겨 정리하겠다고 대통령이 결단해야 정치권이 도약하는 미래 위해서 집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불통과 분열의 정치 끝내고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여는 계기가 돼야 한다. 새해에는 정치가 복원돼야 한다. 대통령 나혼자 정치가 아니라 대통령과 여야가 함께 하는 통합의 정치가 시작돼야 한다. 경제민주화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실현해 국민생활의 균등한 현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나라의 미래 잠재력를 위협하고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대타협위원회 같은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 국정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인사 재편에 대한 대통령의 구상을 밝혀야 한다"
[일요시사=정치팀] 안철수, 윤여준 영입…신당창당 '가속페달' 안철수 윤여준 영입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전날(5일) 창당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추위)의 공동위원장으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신당창당 가속페달을 밟았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 사무실에서 영입인사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위원장님은 제가 이 자리에 있도록 하신 분들 중 한 사람"이라며 윤 전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새추위는 김효석·이계안·박호군·윤장현·윤여준 '5 공동위원장 체제'가 됐고 신당창당에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윤 신임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민주당과 관련해 "1·2 세대 정치는 끝났다. 국민의 지독한 불신과 '안철수 현상'이 그걸 증명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안 의원에 대해서는 '3세대 정치의 등장'를 의미한다며 기존 정치와는 다른 정치를 할 것임을 시사했다. 윤 위원장은 "1948년 건국 이후 20여년 간 건국 시기를 거쳤다. 나라를 세우고, 국가의 기반을 만드는 기간이었다.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지배한 기간으로, '1세대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2세대 정치는 민주화 시기에 해당된다. 민중주
[일요시사=정치팀] 안철수, 젊은정치 위해 '명동 나섰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행보가 최근 잰 걸음을 보이고 있다. 안 의원은 2일 신당창당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 인사들과 함께 '젊음의 거리'인 서울 명동을 찾아 서울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젊은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안 의원과 새추위 공동위원장들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중구 명동에서 행인들을 만나며 새정추 국민추진위원 가입신청서와 회비 약정서를 직접 나눠줬다. 안 의원을 알아본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이 장면을 본 외국인 관광객들도 관심을 보였다. 안 의원과 악수를 하려는 사람들이 남녀노소 줄을 이었고 시민들은 "우와 진짜 안철수", "대박" 등의 특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이날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 '국민과 함께 라면'"이라며 "새정치 역시 국민과 함께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새정추의 이름 앞에 '국민과 함께하는' 이란 문구가 붙은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본격적으로 국민에게 동참을 요청하기 위해 명동에 가입신청서를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안 의원과 공동위원장들은 명동 거리를 누비며 가입권유활동을 벌였다
2014년 갑오년(甲午年) 청말띠 해인 첫날 이른 새벽 서울 선유도 공원에 모인 시민들이 해돋이를 보며 희망찬 새해을 맞이하고 있다/나경식기자
2014년 갑오년(甲午年) 청말띠 해인 첫날 이른 새벽 서울 선유도 공원에 모인 시민들이 해돋이를 보며 희망찬 새해을 맞이하고 있다/나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