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리조트(대표이사 권오영)가 지역 어르신들의 편의와 마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마을회관, 경로당을 신축해 마을 운영위원회에 기부했다.
리조트 주변 대부동 마을은 주민 550명 가운데 40%가량인 200여명의 노인 인구가 집중돼있는 지역이다.
리조트 측에 따르면 건물은 991㎡(300평) 부지에 지상 1층 198㎡와 2층 198㎡로 총 396㎡ 규모로 총 7억원을 투입했다.
어르신들의 쉼터와 마을회의실, 주방, 샤워실, 방송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부는 고급석재로 마감했다.
회관·경로당 신축
마을 운영위에 기부
로당 신축부지는 리조트가 마을 운영위원회에 기부절차를 이행하고, 마을 운영위원회 명의로 경로당 신축허가를 받아 리조트가 공사를 완공한 뒤 기부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대부동 지역은 지속적인 노인 인구 증가로 담소와 정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장소가 필요했다”며 “지역 거주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해준 아일랜드리조트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권오영 대표는 “모두가 어렵지만 지역 발전과 노인복지를 위해 시설을 신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