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죽 전문점 메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소비자 불만이 많은 걸 간파하고, 중저가 죽집 브랜드를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명품 웰빙 죽으로 차별화를 했지요.” 죽집 프랜차이즈 ‘본초맘죽’의 방승재(49) 대표는 10여년 전부터 이어져온 죽집 창업시장이 이제 중저가 죽집 창업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 최초로 중저가 죽 전문점 브랜드를 출시한 그를 최근 본초맘죽 회기역사거리 경희대점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방 대표는 “본초맘죽 주 메뉴 가격대가 5000~6000원이고, 가장 비싼 전복죽도 7500원 선으로 경쟁 브랜드보다 30% 이상 저렴해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본초맘죽은 어머니의 마음을 죽 한 그릇에 담아낸 정성 가득한 죽 전문점”이라고 소개했다. 가격 경쟁력 본초맘죽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기존 죽 전문점과 차이가 난다. 우선 가격이 중저가다. 죽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은 간편식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10여년 전부터는 프랜차이즈 죽 전문점이 크게 성장하면서 소비가 많이 늘었는데, 최근에는 편의점 죽도 가파르게 성장하
“고객에게 손편지 쓰는 인간성 중시 마케팅에다 홀 매출과 찾아가는 배달 매출을 모두 잡은 것이 성공 포인트입니다.” 경기 평택시 용이동 평택대학교 인근에서 닭발요리 전문점 ‘본초불닭발’을 운영하고 있는 김일범(33)씨는 인간성 중심 마케팅과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배달 서비스로 성공한 대표적인 청년창업 사례다. 배달주문이 들어오면, 직접 손편지로 포스트잇에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다, 힘내시라 등의 글과 함께 좋은 글귀를 적어 보낸다. 어려운 때일수록 인간미에 감동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컴퓨터 모바일 등 디지털 시대에 오히려 인간성에 대한 갈망이 더욱 절실하다는 것이 디지털 인류학, 경영학 및 창업학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감동 마케팅 닭발요리는 주 고객이 감수성이 강한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여성이기 때문에 당연히 손편지에 대한 반응이 좋을 수밖에 없다. 김씨는 “손편지를 쓸 만큼 세심한 신경을 쓰니 음식 조리도 그렇게 세심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닭발요리의 위생관리에 온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 가게는 특히 단골고객이 많은 편이다. 김씨는 2년 전, 직장생활 1
“공부할 때 필요한 모든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양질의 교육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국내 1위 교육 종합 플랫폼입니다. 학원 O2O와 비즈몰 사업을 통해 학원사업자들의 운영비를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돼 있지요.” 창업 2년 만에 월평균 18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1위 교육 사이트로 부상한 ‘에듀팡’ 대표를 지난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에듀팡’여원동(38) 대표는 “에듀팡은 10만여개의 교육상품, 1만여개의 교육모임, 하루 6만명 이상이 방문하여 소통하는 교육 커뮤니티 등 교육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종합 플랫폼”이라며 “교육 수요자는 에듀팡을 통해 각자의 수준과 여건에 맞는 양질의 교육 상품과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학원 등 교육 공급자는 학원 O2O와 학원 비즈몰을 통해 마케팅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질의 교육 이 같은 장점으로 최근 에듀팡은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와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학원업무 전략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학원들의 성공적인 운영과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골목상권에 적합한 업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열린 창업박람회는 불황임에도 여전히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아무리 불황이라도 먹고살아야 하는 서민들은 어쨌든 창업을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다만 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업종보다 소자본으로 골목상권에서도 시작할 수 있는 업종이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골목상권에서 평범한 업종은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거나 특별히 차별화된 메뉴를 가지고 있지 못하면 손님을 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경쟁이 덜한 틈새업종을 골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영업을 하는 것이 중요한 성공 포인트다. 닭발요리 전문점, 닭갈비 전문점, 해물포차, 부대찌개 전문점, 동태탕, 순대국밥 등이 대표적인 업종이다. 이들 업종은 과당경쟁을 하는 점포의 업종전환 아이템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틈새 업종 최근 몇 년 사이 골목상권에서 부상하는 대표 업종 중 하나가 닭발요리 전문점이다. 위생과 맛에 대한 검증만 되면 골목상권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 의외로 마니아층이 많고, 홀 매출과 배달 매출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닭발요리는 치킨, 피자, 분식 등 일반적인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스마트 점포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음식 배달 앱이 시장을 선도한 이후 맛집 정보 앱을 통한 배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최근에는 모바일 전자식권, 무인주문 시스템 디지털 ‘키오스크(Kiosk)’도 외식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점점 발달하는 기술을 활용해 점포의 효율성을 높여서 점포 수익성을 향상시킨다. ‘푸드테크(Food Tech)’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음식과 기술의 융합을 뜻하는 푸드테크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오투오(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소비자의 쇼핑 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PC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과 외식을 넘어 부동산, 택시, 청소, 차량수리 등 실생활 전반에 모바일이 스며들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주문과 결제, 예약과 배달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다.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푸드테크 최근 음식점 점주들 사이에서 부상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모바일 전자식권이다. 직장인들이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회사 주변 식당에서 간편하게
메뉴의 품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는 외식업 프랜차이즈가 증가하고 있다. 외식업계의 화두인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품질과 가격의 상대적 비교라면 메뉴의 품질은 절대적인 고객가치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메뉴의 품질은 식재료의 품질향상과 독특한 식재료 사용, 신 메뉴 출시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품질 향상을 위한 요인 중 하나는 바로 대표의 장인정신이다. 업에 종사하는 것이 단순히 돈만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천직으로 생각하고 업의 품격을 높이려는 자존심으로 가득 차 있는 직업관이다. 대표적인 사람은 국내 커피 3대 장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여선구(47) 연두커피인터내셔날 대표다. 그는 국내 커피시장의 성장을 반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커피 가격이 1000원대까지 떨어져 너무 싸구려 취급받는 것이 다소 불편하다. 이에 좀 더 차별화된 원두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품질 향상 여 대표는 지금까지 20여년 커피사업을 해오면서 커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에서 85점 이상 획득한 스페셜티 생두만을 수입했다. 그만큼 원두의 품질에 신경을 써왔다. 국내 커피수요가 증가하면서 좀 더 고급스러운 커피 향과 맛을 즐기려는 커
햄버거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국내에 알려진 뒤, 1979년 10월 소공동에 롯데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점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정크푸드라는 오명을 덮어쓰면서도 소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였고, 그에 따라 다양한 햄버거 브랜드가 등장해햄버거는 국내 패스트푸드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1인, 2인 가구 수와 맞벌이 부부 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햄버거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웰빙 트렌드에 맞는 ‘마미쿡’ 등 수제버거 브랜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웰빙 트렌드 롯데리아에 이어, 1988년 맥도날드 햄버거가 처음 들어왔을 때 사람들은 열광했다. 국내 기업이 그런 맛을 낼 수 있는 기술이 없던 시절이었다. 개발도상국으로 선진 해외문화를 받아들인다는 자부심도 있었다. 이처럼 한국 햄버거 시장은 지난 35여년 동안 미국계 ‘맥도날드’와 두산그룹이 미국 브랜드를 빌려와 2012 년까지 운영했던 ‘버거킹’,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리아’ 세 곳이 주도했다. 2010년 이후 LG의 아워홈에서 론칭한 ‘버거헌터’, 신세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무점포 창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점포 창업은 투자비를 최소화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창업자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초보 창업자들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다.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 자본이 적게 드는 만큼 직접 발로 뛰며 적극적으로 영업을 펼치는 등 땀을 더 많이 흘려야 성공할 수 있다. 무점포 창업은 과거 단순히 투자비용이 적다는 것만 내세우던 것과 달리, 독점적인 아이템으로 유통혁신의 독단계 사업을 하거나 실내환경관리 및 교육서비스 등 확실한 소비 시장을 가진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유통혁신 지난해 미얀마로부터 ‘해죽순’을 들여와 돌풍을 일으켰던 (주)황금손은 해죽순을 원료로 제조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독점 판매하는 무점포 창업상품을 내놓았다. 보증금 50만원, 운영비 50만원 등 총 100만원으로 가능한 창업 상품을 선보이면서 시장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알음알음 하나둘씩 창업을 시작하더니 최근 수익성이 높다고 알려지면서 벌써 30여 명의 무점포 창업자들이 생겼다. 독단계 사
저성장 시대의 과당경쟁은 점포 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다. 한 점포에서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점포가 증가하고 있다. 점포의 가동률을 높여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아이템을 두 개 이상 취급하는 복합점포가 늘고 있다. 놀부보쌈&부대찌개, 원할머니보쌈족발&박가부대찌개, 본죽&비빔밥카페, bbq프리미엄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낮과 밤, 여름과 겨울의 매출이 고르게 오른다는 점에서 점포의 생산성이 높은 편이다. 다만, 창업비용과 운영비가 높아진다는 점은 단점이다. 최근에는 소자본으로 창업 가능한 33㎡(10평) 이하의 배달전문 복합점포가 등장해 창업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배달전문 복합점포 ‘훌랄라치킨·인앤피자’는 치킨과 피자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치킨과 피자는 배달음식 1, 2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고객층 확보에 유리하다. 창업자는 한 번의 홍보로 두 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소비를 가족 중심으로 옮기고 있는 점이 기회로 작용한다. 1·2인 가구가 많아 배달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유망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력 메뉴는 치킨과
혁신전략의 창시자는 조지프 슘페터다. 그는 혁신을 ‘새로운 조합(New Combination)’이라고 했다. 경영학자들은 기업이 지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지식을 추구하는 행동을 ‘탐색’이라고 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지식을 개량하고 동질의 지식을 축적함으로써 그것을 유용하게 하는 것을 ‘활용’ 또는 ‘심화’라고 한다. 이러한 지식의 탐색과 지식의 심화가 균형을 유지해야 기업 혁신의 성과가 높아진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크리스텐슨 교수는 저서 <혁신기업의 딜레마>에서 성공한 혁신 기업일수록 지식의 탐색을 소홀히 하게 되어 파괴적 혁신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진다고 하였다. 크리스텐슨 교수의 혁신에는 존속적 혁신(sustaining innovation)과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이 있다. 전자는 늘 기술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존속적 기술에 의한 혁신이다. 빠른 대처 능력 주류시장과 고객(주주, 소비자, 거래처 등)의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이다. 후자는 성능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파괴적 기술에
대기업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진출을 방지하는 중소기업적합업종 제도가 시행된 지 5년이 지났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 제도가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지는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다. 품질↑가격↓ 한식 메뉴, 블루오션 창출 고객 선호도 파악 후 검증메뉴만 취급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넘어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어 그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 이러한 논란 속에 대기업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성장하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있어 주목할 만하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가성비가 대기업 브랜드에 비해서 뒤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풀잎채’는 2013년 1월, 경남 창원의 롯데백화점 식당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49곳의 매장을 열었다. 주로 대형 백화점이나 마트, 쇼핑몰 등에 330㎡~660㎡ 규모로 입점한다. 풀잎채 매장이 처음부터 대박을 터뜨리자 여지없이 대기업들이 한식뷔페 시장에 뛰어들었다.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이 2013년 7월에, 이랜드의 ‘자연별곡’이 2014년 4월에, 그리고 신세계푸드의 ‘올반’이 2014년 10월에 각각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창업자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모두 경험 부족이다.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성공을 하기도 하지만 실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창업자들도 부지기수다. 초보 창업자들은 안전한 창업을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요즘 같은 극심한 불황기에는 더더욱 그러하다. 새해 들어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안전한 창업 아이템으로 부대찌개와 순대국밥 및 동태탕 전문점이 뜨고 있다. 불황에 강한 대중성 높은 아이템인데다가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창업자들의 인기몰이 중이다. 이들 업종의 안전창업 전략을 살펴본다. 대표적인 브랜드인 부대장 부대찌개는 대중성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중성이 있다는 것은 시장이 넓고 고객이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말하는 블루오션 업종은 일시적인 관심을 받을 수는 있지만, 시장이 작아 소비자의 관심이 떨어지면 곧바로 위기가 올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에 많은 창업희망자들이 대중적인 부대찌개 전문점을 선호한다. 대중적인 아이템 부대찌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메뉴다. 게다가 부대장 부대찌개는 수제로 만든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최첨단 시설장비를 보유한 직영공장에서 제조한 수제사골, 자연발효천연치즈수제햄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한국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지고 있다. 소비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으면서 자영업 시장의 연말연시 대목 분위기도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가장 힘든 사람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계층이다. 아너 소사이어티 통한 우물파기 사업 밥차·기부금 전달 등 사회 공헌 활동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사람들의 마음이 야박해지고 있는 것이 요즘 세태인데, 그나마 있어왔던 연말연시의 나눔의 행사마저 쪼그라들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 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활발히 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증가하고 있어 업계의 훈훈한 감동을 자아낸다.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인 훌랄라는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병갑 회장과 부인인 최순남 부사장이 모두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경기 100호, 101호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기업의 대표이사 부부가 함께 가입하는 진기록을 세운 것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인 기부의 활성화와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해
자영업 시장에 진입하는 생계형 창업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은퇴 및 조기퇴직이 일반화되고 있는데, 여전히 자녀 뒷바라지에 손을 놓을 수 없는 처지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노인복지 수준은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노후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맹점 창업 생존율이 독립창업보다 높아 베테랑 창업자는 독립창업이 유리할 수도 예비 창업자가 창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독립점포로 창업할 것인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것은 창업비용과 향후 점포운영 장단점에 뚜렷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즉, 독립창업의 장점이 가맹점 창업의 단점이 되고, 반대로 독립창업의 단점이 가맹점 창업의 장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이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가맹점 창업을 선호하는 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가맹본부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독립창업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폐업률이 낮고, 월평균 매출 또한 프랜차이즈 가맹점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초보자인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창업유형은
고객이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맛집, 모든 외식업 창업자들의 로망이다. 맛집의 반열에 오르기만 하면 웬만한 불황에도 거뜬히 견뎌 장사가 잘 되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국내 자영업 시장에서 이러한 맛집으로 성공한 ‘서민 갑부’가 많이 탄생했다. 이러한 맛집 성공사례는 창업자들 중 많은 사람이 외식업을 선택하도록 하는 요인이기도 했다. 배달전문 앱을 통한 주문으로 간편 고객과 업주 모두 만족하는 시스템 최근 들어 줄서는 맛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장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극도로 얼어붙고 있는 데다, 과다경쟁으로 불가피 생존을 위한 저가 음식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맛집에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식 전문가들은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쇼핑몰이 내부공사를 통해 푸드코트를 새로 만들어 맛집을 유치하고, 휴일에는 도심 외곽에서의 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내 맛집의 매출이 점점 감소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제 줄서는 맛집을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맛집의 경쟁도 심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들 맛집의 생존전략은 뭘까? 맛집 경쟁 심화 맛집 배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곳은 서
한 점포에서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점포가 증가하고 있다. 저성장 시대의 과당경쟁은 점포 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다. 점포의 가동률을 높여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우선 아이템을 두 개 이상 취급하는 복합점포가 있다. 놀부보쌈&부대찌개, 원할머니보쌈족발&박가부대찌개, 본죽&비빔밥카페, BBQ프리미엄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낮과 밤, 여름과 겨울의 매출이 고르게 오른다는 점에서 점포의 생산성이 높지만, 창업비용과 운영비가 높아진다는 점은 단점이다. 최근에는 소자본으로 창업 가능한 33㎡(10평) 이하의 배달전문 복합점포가 등장, 창업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훌랄라치킨·인앤피자’는 치킨과 피자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치킨과 피자는 배달음식 1~2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고객층 확보에 유리하다. 1~2인 가구가 많아 배달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내년도 유망업종으로 꼽힌다. 식사와 커피 및 음료, 디저트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점포도 있다. 백종원씨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식당에 빽다방 커피를 숍인숍 형태로 출점하고 있는데 점포 매출에 도움
올해 창업시장의 핫(hot) 키워드는 단연 ‘가성비’다. 가격 대비 품질이 높아야 한다는 소비 트렌드는 모든 업종이 추종할 정도로 강력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격파괴 업종도 가성비가 높은 업종이라는 그럴 듯한 포장을 하면서 가성비 트렌드에 묻어가려는 경향도 있었다. 가성비 높은 업종과 저가 음료 선전 ‘나홀로 식사족’ 도시락 등 간편식 열풍 올해는 대부분 ‘저가’‘대용량’이라는 키워드가 난무했다. 극심한 불황에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가장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저가 정책이기 때문이다. 올 한해 창업시장을 결산해본다. ‘가격 대비 품질’, 즉 가성비가 높은 업종과 브랜드, 저가 커피 및 쥬스 전문점 등이 돌풍을 일으켰다. 가성비 돌풍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정보 공유로 거품이 낀 상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가 어려워진 데서 연유한다. 특히 기존 패스트푸드 햄버거나 서양식 패밀리레스토랑은 힘을 잃고, 이를 대체하는 실속형 스테이크 전문점, 수제버거 전문점 등이 새롭게 부상했다. 동네상권의 부활 ‘마미쿡’은 냉장육만을 사용하
올해 창업시장의 화두는 ‘가격 대비 품질’(가성비)이다. ‘품질도 좋고, 가격도 착하다’는 달콤한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의 심리를 파고들었다. 가성비 트렌드가 너무 강하다보니 때로는 가격파괴 전문점도 가성비가 높다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창업 전문가들은 가성비 트렌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진단한다. 최근에는 가성비를 추구하면서 고객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미묘한 트렌드의 변화가 감지된다. 대중제품에 고객이 인정할 만한 가치가 더해진 상품과 서비스가 인기를 끈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B+프리미엄’이라고 명명했다. 남들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는 콘셉트다. 가격 경쟁 대신 품질을 높여 고객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이 포인트다. 이는 점포의 수익성도 높이면서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기술력이 전제돼야 한다. 새로운 전략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 인근에 있는 캐주얼 다이닝 일식 전문점 ‘미타니야’는 대표적인 B+프리미엄
2002년, 부산 해운대의 33㎡ 남짓한 점포로 출발했던 ‘본촌치킨’이 매콤달콤한 특제 소스 맛과 어우러진 바삭한 튀김치킨으로 해외시장에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5년 말에는 미국, 필리핀 등 8개국 166개 점포를 가진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되었다. 향후 매년 50개 점포를 개설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셈이다. 국내서 노하우 터득 후 해외 진출 실패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 2014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워싱턴에 살면서 꼭 가 봐야 할 음식점 40곳’에 한식당 2곳을 선정했는데, 그중 하나로 ‘본촌치킨’을 꼽았다. 5년 전 중국에 진출해 100여 개 가맹점포를 개설한 훌랄라 김병갑 회장은 “국내에서의 맛과 품질 경쟁력, 그리고 프랜차이즈 사업 경험은 해외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그러나 현지의 법과 제도, 문화를 이해하고, 물류 등 프랜차이즈 사업 전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미 웬만한 해외시장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국내 커피 산업이 전 방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커피전문점뿐 아니라 RTD(Ready To Drink. 바로 먹을 수 있는 음료) 시장과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도 함께 성장하는 중이다. 특히 작년부터 중소형 커피전문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공정위 출점 규제안에 따른 대형 업체들이 매장 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동안 중소형 체인들이 공격적으로 매장 확산에 나섰기 때문이다. 저가 커피전문점 급증, 올해 5만개 돌파 베이커리 등 디저트 메뉴로 객단가 높여야 이러한 커피 시장의 성장과는 달리 커피전문점의 영업이익률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커피 수요의 증가에 비해 공급이 더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한 조사에 의하면 올 상반기 전국 4만여개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저가 원두커피의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1000원 내외 하는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를 대거 커피전문점으로부터 유인한 것이다. 국내 커피시장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창업전략을 살펴본다. 작년부터 저가 커피전문점이 급증하면서 작년 말 기준 국내 커피전문점이 4만9600여개나 된다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