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7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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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3.05.15 17:04:34
  • 호수 14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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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섭
남·1978년 5월9일 술시생

문> 저는 주식투자 실패로 직장도 잃고 아내마저 떠나버려 지금은 삶을 포기하고 죽고 싶습니다. 술과 함게 지내다보니 건강만 악화되고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답> 귀하는 현재 태양이 마지막 넘어가는 순간 모든 빛을 잃고 저물어가듯 자신의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는 불운입니다. 또 하나는 그동안의 잘못된 악습관이 더 큰 화를 불러들였고 계속 좋지 않은 감정에만 빠져 있어 자포자기가 큰 문제입니다. 운명은 음양오행의 섭리에 따라서 길흉화복이 바뀌어 때가 오면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우선 주식이나 잡기 그리고 일체의 투기성에 대한 것은 삼가하고 술을 단호하게 끊으세요. 인생을 다시 만들어가는 첫 출발이 직장에서 시작됩니다. 실적 위주의 영업직이므로 수입이 점차 늘어납니다. 기회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리하여 행복의 미래를 열어나가도록 하세요.

 

오현주
여·1983년 7월18일 인시생

문> 저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현재 독신을 각오하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자신이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외로움만 더해가 뒤늦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나이가 걱정입니다. 

답> 누구나 운명의 성장과 변화는 각자 타고난 원칙에 기준이 되므로 자기 마음대로 운영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미 태어날 때 정해진 것과 후천운이 함께 어우러져 운명이 진행되므로 부모님은 아무런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귀하는 독신운이 아니며 오히려 남편운이 좋아서 결혼을 해 가정을 이루면서부터 실제 행복이 시작됩니다. 이제부터 독신의 각오는 깨끗하게 지워버리고 마음의 준비를 잘 갖추도록 하세요. 상대는 연하이며 쥐띠 중에 연분입니다. 재력이 튼튼한 자영업자입니다. 여행사나 관광계열에 길이 열려 있고 이직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이니 직장을 옮겨 앞날을 열어가세요.

 


최형건
남·1967년 8월13일 유시생

문> 제가 평생 모아서 처음으로 샀던 집에 경매가 들어와 있으며 1970년 5월 진시생인 아내마저 이혼을 요구해, 현재 난감한 처지에 있습니다. 앞날이 궁금합니다. 

답> 지금 운이 급격히 떨어져서 피해갈 수도 없습니다. 귀하는 근면성실하나 앞과 뒤가 분명하지 못하고 너무 우유부단하며 마음이 여리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믿어 순간의 실수가 큰 함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대범하게 자신의 개발에 주력하도록 삶의 방법부터 빨리 고치세요. 지금은 실물운까지 끼어들어서 재산의 손실은 달리 비켜나갈 수 없고 부인도 결국은 포기하게 됩니다. 부인은 귀하의 방어력이나 단순한 성격에 환멸을 느껴서 미움만 더해갑니다. 귀하는 범띠 중에, 부인은 용띠 중에 연분이 있고 경제는 4년 후 재기하게 되며 요식업 분야입니다.  

 

송하연
여·1980년 3월23일 사시생

문> 제가 5년간 같이 살던 1977년 8월 인시생과 헤어지고 1981년 5월 유시생인 남편과 살고 있는데 전남편을 잊지 못해 가슴이 답답하고 의욕이 없습니다. 다시 인연이 안될까요?

답> 귀하는 지금 살고 있는 남편과 평생의 인연이며 귀하에게는 너무 과분한 남편입니다. 귀하의 험난한 과거와 사연이 많은 남자관계는 이제는 속죄하는 마음과 반성으로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나가세요. 현재의 남편을 포기하면 더 이상 구제받을 수 없는 불행과 천한 여성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사랑만으로는 연분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운이 무너져 마음이 흐트러지고 현실의 거부감이 심하나, 2년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지난날의 그리움이나 현실의 불안이 모두 해결되고 평화와 행복으로 정착하게 됩니다. 곧 해결되니 당분간 정신적 이탈과 욕구를 억제해 불행을 자초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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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