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9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3.03.21 10:21:10
  • 호수 14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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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섭
남·1977년 10월28일 미시생

문> 저는 택배 사업과 환경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서 위기상황입니다. 정리도 진행도 너무 막연해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벗어날 방법이 있을까요?

답> 귀하에게는 운의 용량이 매우 부족해 두 가지는 절대로 되지 않습니다. 환경사업부터 먼저 정리하세요. 이미 실패로 기울었으며 더 이상 지속하게 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우선 동업자와도 빨리 정리하고 조금의 미련도 갖지 않도록 하세요. 그 대신 택배 사업에 주력하세요. 그동안의 막연했던 현실에서 희망의 미래로 서서히 입장이 바뀌게 됩니다. 원래 귀하와 용역사업(대행업)이 잘 맞는데다 물류 쪽에 더 유익해 이제 원상회복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내년 4월을 계기로 순조로운 자금 회전과 함께 후반의 호운에 힘입어 하나의 기반을 다져 나가게 됩니다. 무엇이든지 때가 있으니 지체 말고 서두르세요.

 

권정아
여·1999년 7월11일 신시생

문> 이제까지 공부밖에 모르던 제가 어쩌다가 이렇게 바뀌게 됐는지, 남자아이들과 어울리는 일이 다반사고 클럽에 단골이 되다 보니 방황이 더욱 싶어져만 갑니다. 앞길이 궁금합니다. 

답> 운이 무너질 때는 예고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정한 궤도를 벗어나서 상식을 초월한 행동은 운이 스스로를 거부해 갖가지 사고를 만듭니다. 귀하의 경우 지금 닥쳐온 최악의 불운이 함께해 정신과 몸이 따로 분리돼 있어 스스로의 행동에 자제를 잃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입니다. 이제 정신을 바르게 해 본래의 자신을 찾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귀하는 머리가 뛰어나 인적 재질이 풍부한데다 한번 계획을 세우면 과감하게 실행해 나가는 행동파로 아주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악운의 한계도 거의 다가와 마음의 준비가 시급합니다. 공부로 돌아가세요. 학업운은 계속 이어집니다.

 


최상원
남·1975년 2월11일 사시생

문> 저는 지금까지 사업의 실패와 가정의 실패까지 이어져 허덕이다 겨우 재기하고 재혼으로 안정을 찾을 무렵 악성종양을 선고받고 죽음 앞에 서 있습니다. 정말 끝인가 두렵습니다. 

답> ​​​​​​​귀하는 좋은 가정에서 태어나 공부도 잘했고 초년운이 좋아 부족한 것이 없었으나 중년운이 무너졌습니다. 귀하가 타고난 원칙을 벗어난 것이 원인입니다. 처음은 관공직이 천직이었으나 사업 시작으로 가정의 실패 등 불행이 이어진 것입니다. 타고난 수명은 어쩔 수 없습니다. 쉽게 단명하지는 않으나 남은 여생을 평생 병고에 시달리고 되고 앞으로 10여년이 귀하의 전부입니다. 하던 사업은 부인에게 전부 맡기고 귀하의 생명은 전문의에게 맡기세요. 운이 모두 정지돼 오로지 건강 관리에만 주력하고 그동안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세요. 이제 재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건강과 가정 화목에 신경쓰세요. 

 

이영선
여·1990년 2월29일 사시생

문> 1987년 3월 축시생인 남자에게 저의 모든 것을 다 건네주고 분신처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변했습니다.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답> ​​​​​​​​​​​​​​불행이 남기고 간 자리는 언제나 큰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더구나 이성관계에서는 평생을 좌우할 만큼 아주 중요합니다. 지금 귀하는 이성문제에 대해서는 악운의 과정이라 무조건 차단해야 하고 지금 상대가 귀하를 떠나버린 것이 오히려 다행입니다. 그러나 조심해야할 것은 또다른 이성관계가 바로 시작돼 불행한 사연을 만들게 되고 제2·3의 사고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귀하의 바람기와 지나치게 이성에 관심이 많은 것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스스로 불행을 만드는 어리석은 여성이 되지 않도록 하세요. 귀하에게는 생산적인 운과 예능 방면에 풍부한 재능이 있습니다. 평소에 소원했던 일에 전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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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