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7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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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3.03.06 09:34:24
  • 호수 14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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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용
남·1977년 2월20일 유시생

문> 지금까지 10여년간 고물상으로 작은 성공을 이뤘으나 주식투자로 모두 날리고 친구에게도 사기를 당해서 다시 백지상태가 됐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이혼 요구로 몹시 당황스럽습니다.

답> 자신에게 맞지 않는 길이라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도 인연이 되지 않으며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귀하는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일체의 잡기와도 인연이 되지 않아 금기의 대상이며 현금대여 및 보증은 평생 동안 삼가야 합니다. 그리고 가벼운 성격과 자신을 너무 과시하고 부풀리는 등 스스로의 자기 자랑이 화근을 만듭니다. 이제부터라도 가급적 언행을 삼가고 더욱 돈독한 인간관계를 유지하세요. 주변에서 사람들은 잘 따르나 인덕이 없어 매번 이용만 당하는 상황이 계속적으로 만들어 집니다. 삶의 규칙을 분명하게 정하고 일과 인간관계를 확실하게 하세요. 고물상과 함께 건축자재업을 병행하세요.

 

천상희
여·1981년 4월4일 인시생

문> 1978년 12월 미시생인 남편과 조금 늦게 결혼했는데 남편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 시댁 식구들의 아주 심한 간섭과 충돌로 헤어질까 합니다. 저의 미래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답> 우선 두 분은 헤어지지 못합니다. 귀하는 단일운이므로 한 번의 기회밖에 없어서 첫번째 결혼에 실패하게 되면 평생 동안 행복을 찾지 못합니다. 만약 헤어지게 되면 더 이상 남편운이 없습니다. 그리고 귀하의 운기가 세고 강해 성격이 외골수이고 스트레스성 기질이 있어서 성격면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남편은 귀하에게는 더없이 자상하고 착해 귀하를 만족시킬 유일한 사람입니다. 아직 익숙하지 못한데다 시댁 식구들과의 작은 충돌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탓이 큽니다. 조금 지나면 귀하의 마음이 바뀌어 안정은 물론 행복을 찾게 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세요.

 


원재경
남·1983년 5월9일 오시생

문> 지금 저는 대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많은 수술 비용과 앞날이 암담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정상으로 완쾌돼 부모님에게 보답할 수 있을까요? 

답> ​​​​​​​귀하는 일찍이 고행을 치르고 난 후 영화를 맞이하는 운으로 어차피 겪어야 할 과정입니다. 지금 분명한 것은 완치돼 더 이상의 병마에 시달리는 일은 없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집니다. 지금의 시련은 평생 중 가장 힘들고 큰 불행이나 이번 일을 계기로 말끔히 청산됩니다. 학업 문제도 내년부터는 정상길에 오르게 됩니다. 의학계열이나 약학분야의 인연으로 향후에는 자신의 입장이 바뀌게 됩니다. 학운이 좋은데다 재능이 뛰어나고 끈기와 집념이 상해 노력형인 것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지나친 걱정은 금물이나 편안한 마음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세요. 그것이 가족에 대한 제일 큰 보답입니다.  

 

한지연
여·1989년 10월16일 미시생

문> 남의 가게 점원 생활을 하다가 의류소매점을 시작했는데 계속 빚만 늘어나서 걱정이 많습니다. 막상 정리하자니 손실이 너무 커서 답답합니다. 저에게 희망이 있을까요.

답> ​​​​​​​​​​​​​​필요 없는 낭비벽과 남자에게 무모한 투자를 하는 등 나쁜 버릇부터 고쳐야 합니다. 앞으로는 진지하고 세심한 성격으로 바꾸세요. 지금 하고 있는 업종은 잘 맞으나 이미 실패한 것이니 지금 운영 중인 가게는 한시바삐 정리하세요. 지금은 운명의 때가 아니며 2025년까지는 직장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시고 2026년부터 독립운입니다. 누구라도 운이 무리하면 어떠한 노력도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성관계가 너무 복잡해 물질적인 손해와 임신 등으로 악재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빠른 가게 정리와 주변 정리를 동시에 진행하세요. 귀하는 토끼띠와의 인연이 있으며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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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