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6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3.02.27 14:53:52
  • 호수 1416호
  • 댓글 0개

남궁준식
남·1979년 10월12일 유시생

문> 다니던 직장을 실직한 후 음주와 도박으로 타락하고 방황하다 이제 겨우 마음을 잡아서 작은 일을 시작했는데, 빚 독촉에 시달려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모두 포기하고 싶습니다.

답> 언제나 악운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본래 후유증이 심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마지막 과정의 관문이니 반드시 거쳐야 하고 수습 단계입니다. 미리 겁을 내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부딪치세요. 우선 기간 연장으로 해결됩니다. 그리고 전에 일했던 선박직과 다시 인연이 돼장기간 해외에 체류하게 됩니다. 외항선과 인연이 닿으며 항해사에 다시 복직하게 됩니다. 지금이 기회이니 즉시 나서세요. 함께 도와줄 귀인도 나타날 것입니다. 귀하의 운이 다시 시작되는 좋은 순간입니다. 그러나 음주와 도박을 또 시작하면 구제불능이 되고 맙니다. 후천운은 스스로의 선택에 좌우되니 명심하세요.

 

강미진
여·1993년 7월16일 사시생

문> 1990년 2월 축시생인 남자에게 저의 모든 것을 다 주고 분신처럼 생각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변했습니다. 일시적인 것인지 기다려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답> 불행이 남기고 간 자리는 언제나 큰 상처가 남습니다. 더구나 이성관계는 평생을 좌우할 만큼 아주 중요합니다. 지금 귀하는 이성문제에 대해서는 악운의 과정이라 무조건 차단해야 하고 지금 상대가 귀하를 떠난 것이 오히려 다행입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은 또 다른 이성관계가 바로 시작돼 불행한 사연을 만들게 되고 제2·3의 사고가 이어집니다. 귀하의 바람기와 지나치게 이성에 관심이 많은 것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스스로 불행을 만드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마세요. 귀하에게는 생산적인 운과 예능 분야의 풍부한 재능이 있습니다. 평소 소원했던 일에 전념해 꿈꾸던 소원을 이루세요.

 


이진열
남·1988년 7월18일 축시생

문> 사진학을 마치고 다시 경영학을 공부해 지금 졸업반이지만 두 가지 다 적성에 맞지 않아서 다시 제빵을 해볼까 합니다. 항상 제 자신이 의문 속에 있어 답답합니다.

답> ​​​​​​​배움의 의욕이 많이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초년운이 불운하고 한계가 좁은데다 욕심이 많습니다. 운세적으로 중요한 시기를 맞아 헛된 잡념이나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닙니다. 제빵이나 일반 장사 쪽은 귀하의 길이 아닙니다. 상경계열을 계속 이어가세요. 근면 성실하고 강한 집념 등 기질은 좋으나 머리가 뛰어나지 못하고 재능이 평범하며 관운이 없어 자격고시나 관공직과는 인연이 없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회사나 국제통상 쪽에 큰 길이 열려 있습니다. 이제 정착하게 되니 뜻을 키우세요. 시기는 내년 전반기입니다. 그리고 인연도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상대는 양띠의 여성이나 3월생은 제외입니다. 

 

하선이
여·1991년 2월5일 축시생

문> 아직 미혼인데 이상하리만큼 연하의 남자들이 잘 따르는 것 같습니다. 너무 싫은데 제 인연이 연하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공부와 결혼이 맞물려 있어서 순서가 헷갈립니다.

답> ​​​​​​​​​​​​​​따르는 사람과 실제 연분은 별개입니다. 그리고 귀하에게는 연하의 인연도 따르지 않습니다. 상대는 주변에서 중매로 만나게 되며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연분은 닭띠 중에 있으나 6월생은 삼가하며 안전에 대비하세요. 겉으로는 조용하고 말을 아끼는 성격이나 너무 강하여 고집이 아주 세고 승부욕 또한 강해 지나친 경쟁의식이 문제입니다. 자신의 인격이 무너지고 가까운 사람들을 잃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악습은 고질이지만 개선은 영웅을 만드는 핵심이며 개과천선의 결실은 성공과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이제부터 마지막 박사과정을 시작하세요. 4년 후 운의 완성으로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됩니다.  


<webmaster@ilyosisa.co.kr>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