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날 윤 비서관은 성비위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상처가 되고 불쾌감을 느꼈다면 당연히 사과를 드려야 맞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 먼저 사과 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은 감찰 수사관 재직 당시 성비위 사건에 연루돼 두차례 징계성 처분을 받았다. 또한 시인 활동을 하며 '전동차에서' 등 자작 시에서 왜곡된 성 인식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운영위 전체회의에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김성한 국가 안보실장,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출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