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7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1.11.01 09:31:29
  • 호수 1347호
  • 댓글 0개

김상호
남·1975년 12월20일 미시생

문> 1977년 6월생인 아내와 음식점을 운영하다 실패해, 가게와 집을 팔려고 하지만 팔리지 않아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좋은 해결 방법은 없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답>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온갖 쓰레기만 남듯 실패한 운에는 많은 빚이 남아, 끝까지 괴롭습니다. 매매가 이뤄지나 어느 것 하나 남는 것 없고 채무관계로 시달리게 돼 또 하나의 불행을 겪게 됩니다. 모두 정리하고 전에 하던 일로 다시 복귀하세요. 음식업은 맞지도 않지만 독립은 절대 무리입니다. 가전제품 A/S 분야로 다시 시작하되 통신기기도 병행하세요. 그리고 2022년에 독립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부인은 영업직에 종사해 집안 경제에 큰 발판이 됩니다. 2022년 3월 변동으로 일단 벗어나게 되니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세요.

 

백은정
여·1981년 3월18일 묘시생

문> 저는 1976년 9월 해시생인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나와서 사는데, 아이들에게 죄인이 된 것 같아 견딜 수 없이 괴롭습니다. 재결합의 인연이 있을까요?

답> 귀하는 현재 일생의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자식이냐 남편이냐의 선택으로 보이지만 운명은 엄연히 다릅니다. 귀하는 비록 아이들과 헤어져 있으나 자녀와의 인연은 평생 이어져 앞으로 재회는 물론 통로도 충분히 열립니다. 그러나 남편과 재결합하면 두 분 사이에서 엄청난 불행으로 인해 자녀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쳐, 합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남편의 타락은 멈추지 않습니다. 다행히 자녀에게는 애정이 많아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귀하는 요식업에서 성공하며 1년 후에 개업하고, 2022년 양띠와 연분이 생겨 재혼의 길도 열립니다.

 


송준형
남·1978년 4월27일 신시생

문> 만화가의 꿈을 안고 열심히 살고 있지만 뚜렷한 길이 보이지 않아, 장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결혼도 하지 못했는데, 매우 답답합니다.

답> 현재 귀하의 예술적인 기질은 이미 정해진 숙명입니다. 다른 잡념은 일체 버리세요. 지금은 실현이 다소 더디더라도 내용이 중요하며 꾸준히 지켜 나가세요. 장사의 길이 아니므로 시작하게 되면 불행을 면치 못합니다. 운이 늦은 것은 실력이나 노력과의 관계가 아니라 운명의 흐름인 것이며 때가오면 반드시 이뤄집니다. 성공은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이며 아직은 준비 과정이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사업을 병행하면 금상첨화입니다. 해외와의 인연으로 크게 확장됩니다. 결혼도 내년에 이뤄지며 연분은 개띠나 양띠 중에 있습니다.

 

전혜원
여·1988년 11월24일 진시생

문> 저에게 1982년 4월 오시생인 남성이 적극적으로 다가오지만, 정작 제가 좋아하고 있는 사람은 1985년 5월 오시생인데 저에게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어느 쪽이 연분인지요.

답> 이성 간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며, 불행의 갈림길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존재합니다. 두 사람 중 귀하와의 인연은 후자가 맞습니다. 앞의 남성은 적극적이기는 하나 애정이 쉽게 식어버리는 일시적인 인연이며, 뒤의 남성은 아직 가까워지지는 않았으나 좋은 인연이 돼 만남이 계속 이어지면 결국 결혼으로 이어집니다. 상대는 귀하가 싫어서가 아니라 귀하를 여러모로 탐색하는 중이며 또한 귀하의 인내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상대 남성은 자상하고 훌륭한 남편이 될 것입니다. 혼례는 내년 10월 중에 하면 최고의 호기입니다. 결혼 후에도 직장을 계속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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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