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2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1.09.27 10:22:32
  • 호수 13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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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구
남·1977년 1월1일 진시생

문> 실직한 후 백수로 전락해 1979년 12월생인 아내가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귀가 시간이 늦고 저를 멀리해 의심이 갑니다. 혹시 다른 남자가 생긴 것은 아닌지요.

답> 그것은 귀하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지금 부인의 행동과 처신은 매우 바르고 정확하며 오히려 여러 가지 불만을 억제하고 자신을 이겨내는 데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부인은 지금 과다 소모로 인해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귀하를 멀리 한다거나 탈선행위를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안심하세요. 이제 곧 오해했던 부분이 풀리게 됩니다. 또한 귀하는 다시 기능직으로 취업합니다. 마침 신생 회사와 좋은 인연이 돼 백수 생활을 청산하게 됩니다. 10월에 면접에 합격하게 됩니다.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보람된 가정을 이뤄 가세요.

 

서정임
여·1995년 6월6일 인시생

문> 지금 대학에 재학 중인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 휴학하고 기술이나 장사의 길로 진로를 바꿔 돈을 벌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답> 사람의 운명은 환경에 좌우되지 않으며 초년의 선택은 일생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가세가 기울어 경제적 압박이 심한데다, 운기마저 떨어져 중심이 무너지는 중대한 난관에 서 있으나 공부를 계속해 교육자의 꿈을 키워 나가세요. 귀하는 기술이나 장사와는 전혀 맞지도 않지만 너무 내성적인 성격이라 사교가 부족해 고립된 생활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성격이 곧고 머리와 재능도 뛰어나 학업 완성 후 높은 지위에 위치하고 교육계 또는 교육행정직에 오르게 됩니다. 멀어지는 부모와의 관계를 가까이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수환
남·1989년 8월28일 축시생

문> 다단계 사기에 모든 것을 잃고 1992년 12월 유시생인 애인마저 저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작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으나 너무 답답하고 애인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답> 귀하는 지금 운이 아주 불운한데다 성격도 너무 단순해 시행착오가 많습니다.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시야가 넓지 못하며 금전에 대한 욕심이 지나치게 많아 운이 역행하게 돼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운의 혜택이 없으니 오로지 온몸으로 대신해야 하는 절박한 운명입니다. 지금 다니는 곳이 비록 작은 직장이라도 스스로 만족하고 욕심을 버리세요. 지금부터라도 한시바삐 과거를 정리하고 옛 애인도 잊으세요. 그렇게 해야만 홀가분한 몸과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더이상 걸림돌이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박수민
여·1984년 10월2일 해시생

문> 지금 웨딩사업 상담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나이도 있고 천직을 찾고 싶습니다. 또 결혼도 하고 싶지만 아직까지 저의 마음을 열어줄 상대가 없습니다.

답> 일단 지금의 직장을 잘 지키고 미래를 여유있게 준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세요. 우선 메이크업과 사진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되면 모두 성공하게 됩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간이 평생 성공을 만드는 중요한 시기가 됩니다. 너무 쉽게 포기하는 끈기 없는 성격과 한곳에 집중하지 못해 완성이 없고 언제나 미결인 것을 주의하십시요. 지금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되었습니다. 귀하의 운세가 보장돼 많은 행운이 적극적으로 돕습니다. 그리고 귀하의 연분은 개띠나 한 살 연하인 소띠 중에 있습니다. 단 4월생은 제외입니다. 중매로 만나 내년에 결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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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