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CEO 인터뷰> 매드후라이치킨 이신천 대표

“창업자에 200만원 준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는 계속적 거래관계이다. 양자 모두 고객의 지지를 받아야만 성과를 낼 수 있는 공동체 관계이자 동반 성장해야 하는 상생관계이다. 그런데 이러한 브랜드 공동체가 갈등관계를 지속하면서 끝내 공멸하는 브랜드가 많았던 것이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의 현실이다. 서로 양보하고, 가맹본부는 가맹점을 적극 지원하고, 가맹점은 가맹본부의 정책에 호응하면서 상생 발전해야 하는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의 이익을 먼저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가맹점이 살아야 가맹본부가 살 수 있다는 것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기본 원리다.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가맹본부가 있어서 대표자 인터뷰를 했다. 이신천 매드후라이치킨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올바른 관계

이 대표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는 부모와 성인 자식 간의 관계”라며 “성인 자식은 기본적으로 스스로 생계를 꾸려가야 하나 어려움에 처하면 부모가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듯이 가맹점도 독립을 순조롭게 할 수 있도록 가맹본부가 가이드 하고, 어려울 때는 가맹본부가 적극 지원하는 것이 올바른 관계정립을 하는 지름길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장사가 잘 되기 때문에 
수개월 투자금 회수 확신”

대부분 초보자인 가맹점 창업자는 마치 부모 품안을 떠나 험한 세상에 나가 첫발을 내딛는 자식처럼 연약한 존재다. 따라서 당연히 부모가 자식을 도와주듯 가맹본부는 가맹점을 잘 이끌어야 한다. 자식이 열심히 살아도 때론 세파에 흔들릴 때는 못 본체 할 수 없는 부모의 측은지심으로 가맹점을 보살펴준다면, 그 자식이 장성해서 부모가 늙으면 역시 그 부모를 공양하듯 가맹점 또한 가맹본부와 희로애락을 함께 하게 되는 것이다.


이 대표는 단군이래 최악의 불황에 허덕이는 자영업 시장에 주목했다. 적자투성이인 점포들을 지원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없는지를 고민했다. 만약 그들이 매드후라이치킨 간판으로 장사를 해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그들에게 그 비용의 일정 부분을 지원해주자는 생각이 떠올랐다. 200만원을 가맹점에 지원하는 것이다.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맹본부가 초기 가맹점 개설로 인한 마진을 남기면서 브랜드를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관계는 
부모와 성인 자식 간 관계”

그런데 가맹점 개설로 인한 마진은커녕 오히려 20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실시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 대표는 “매드후라이치킨의 경쟁력은 이미 시장에서 오랫동안 검증된 것이어서 일단 매드후라이치킨으로 업종전환만 하면 장사가 잘 되기 때문에 수개월 이내에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투자한 금액은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섰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즉, 가맹본부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은 가맹점은 우수한 맛과 제품력으로 매출이 증가해서 좋다. 가맹본부는 물류를 통한 초기 지원금을 수개월 이내에 뽑고, 그 다음부터는 상생 발전이 가능해 가맹본부와 가맹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매드후라이치킨이 장점이 많은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천연재료로 시즈닝과 염지를 한 치킨으로 자연의 향과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입점한 각 지역 상권에서 마니아 고객층이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입맛을 끌어당기는 천연 향이 중독성 있는 맛으로 일품이다. 이는 시즈닝은 야채 과일 등 90여가지의 천연 재료를 이용하고, 염지도 야채와 과일로 하면서 확실히 차별화한 덕분이다. 이와 같이 차별화된 시즈닝과 염지의 매드후라이치킨에 한 번 입맛을 들이면 멀리서도 찾아올 수밖에 없다. 또한 원육도 본사 공장에서 도축 후 24시간 숙성한 신선한 것을 각 가맹점에 공급해줘 육즙이 살아있는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대표는 “진짜 웰빙치킨의 조건을 다 갖췄다”고 자랑했다.


또한 매드후라이치킨은 메뉴도 다양하다. 후라이드, 양념치킨, 간장치킨, 오븐치킨 등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 각 메뉴의 맛과 품질도 좋은 편이다. 

이 대표는 “다양한 메뉴는 매출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는 조건”이라며 “매드후라이치킨에 남녀노소 고객층이 폭넓은 이유도 메뉴의 다양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창업 전문가들에 의하면 치킨 메뉴가 다양하면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이 골고루 일어난다고 한다. 매드후라이치킨으로 업종전환을 한 점포들에서 배달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서 보더라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기존 장사 안 되던 치킨호프집이 매드후라이치킨으로 간판을 바꿔 달면 특히 배달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불황기 매출 다각화 전략으로 꼭 필요하다”며 “요즘에는 배달대행업체들이 많아서 굳이 배달직원을 뽑지 않아도 돼 영업에 아무 문제없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배달은?

이 대표는 내년까지 매드후라이치킨으로 간판갈이를 한 점포 수를 100개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100개 점포 회생전략으로 건실한 일자리를 만들어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 발전하는 매드후라이치킨 브랜드 공동체를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지원하고 교육하는데 회사의 온 역량을 쏟아 붓는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궁극적으로 그의 비전은 매드후라이치킨이 ‘착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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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누운 김건희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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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돈과 권력을 가진 이들도 수사기관의 칼날 앞에서는 작아지는 걸까? 얼마 전까지 멀쩡하게 걷던 사람이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거나 아예 병원에 드러눕는 모습은 국민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전 영부인이 병원에 입원하며 이 같은 행렬에 동참했다. 정말 아픈 걸까, 수사 회피를 위한 ‘쇼’인 걸까? 비상계엄 사태, 탄핵 정국, 그리고 조기 대선을 넘어 이재명정부가 출범했다. 윤석열정부 이후 3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전 정부 지우기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실제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다음 날인 지난 5일 ‘3대 특검법’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거부권 사라지자… ‘채상병 특검법’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3대 특검법은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찬성 194표, 반대 3표, 기권 1표다. 3대 특검법은 이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이후 국회에서 처음 통과된 법률안으로 기록됐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은 2023년 7월 실종자 수색 작전 중 발생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사고 경위와 정부 고위 관계자의 수사 방해 의혹 등을 수사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즉 내란 특검법은 ▲내란 행위 ▲외환 유치 행위 ▲군사 반란 등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범죄 의혹 11가지를 들여다본다.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 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은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 여사 등과 관련된 16가지 의혹이 수사 대상이다. 3대 특검법은 한동안 윤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채상병 특검법은 3번, 내란 특검법은 2번, 김건희 특검법은 4번 국회로 되돌아왔다. 하지만 정권교체로 이정부가 출범하면서 3대 특검법은 공포·의결됐다. 윤정부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를 키운 ‘매머드급’ 특검의 표적이 된 것이다.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김건희 특검법이다. 윤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은 물론 국민의힘 지도부와 갈등을 빚으면서까지 지키려 했던 김 여사가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김건희 특검을 지휘한다. 특검보 4명, 파견검사 40명, 파견공무원 80명, 특별수사관 80명 등 최대 205명 규모로 꾸려진다. 3대 특검 중 규모 면으로는 두 번째다. 서울아산병원 입원 지병 악화? 우울증? 수사는 최장 170일간 가능하다. 준비 기간 20일을 포함해 110일간 수사할 수 있지만 그사이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울 때는 30일씩 두 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민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명태균·건진법사 등의 국정 개입 및 인사 개입 의혹 사건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뇌물성 협찬 의혹 사건 ▲대통령실 관저 이전 부당 개입 의혹 사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 부당 개입 의혹 사건 등 16가지 의혹을 살펴본다. 김건희 특검법은 특검이 인지한 관련 범죄 행위도 수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수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의혹에 대한 수사 정도는 저마다 다르지만 김 여사의 소환조사는 기정사실화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검찰 포토라인에 설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전·현직 대통령 부인 가운데 최초다. 실제 명태균·건진법사 게이트 수사는 ‘김 여사 조사만 남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은 김 여사와 명씨가 주고받은 메시지 등 물증과 관련자 진술을 모두 확보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김 여사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6·3 대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불응한 바 있다. 문제는 김 여사가 최근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점이다. 김 여사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처음 알려진 이유는 지병 악화였다. 당시 김 여사 측 변호인은 “몸이 쇠약해져 오늘 입원한 건 맞다”면서도 “병명은 모르는데 심각한 건 아닌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빨리 퇴원해 수사 준비 등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혹만 16가지 이후 서정욱 변호사를 통해 김 여사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 변호사는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로 윤 전 대통령 측 사정에 밝다고 알려졌다. 서 번호사는 YTN 라디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계속 우울증 약을 먹는 등 평소에도 안 좋았다”면서 “특검은 6개월가량으로 먼저 다른 사람을 조사한 뒤 중간쯤 김 여사를 소환할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김 여사가 특검을 피하려 한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김 여사 측한테서 들었다는 이야기도 공개했다. 종합하면 김 여사는 특검을 해명 기회로 보고 있다는 것. 말도 안 되는 가짜 의혹도 많으니 이번 기회에 깨끗이 정리하고 가자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경찰 소환에 불응한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요리조리 수사를 거부하던 부인 김건희씨는 급기야 병원에 입원해버렸다. 내란 2인자 김용현은 구속 기간 만료를 노리고 법원 결정을 거부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내란 수괴를 풀어준 지귀연 판사나 노골적으로 김건희를 비호하고 비화폰으로 내란 세력과 내통해 온 심우정 검찰총장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김 여사가 병원에 입원한 것에 대해 “마지막이라도 윤석열과 김건희가 깨끗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그래도 3년간 대통령을 했고 영부인을 했는데 그렇게 추잡하게 놀면 되겠냐”고 말했다. 민주당 “쇼 한다” 이어 “윤석열정권 때는 황제 수사 받고 더 나쁜 건, 진짜 나쁜 건 검찰이다. 다 덮었다”면서 “이제서야 통화 기록이 나오고 주가조작 나오고, 그리고 소환 통보하니까 우울증 걸렸다고 병원 가나? 우리 서민들이 병원 입원실 잡기가 쉽냐? 마지막까지 이렇게 추잡한 모습을 보이는 윤석열, 김건희는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김 여사가 병원에 입원한 게 수사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보는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피하기 위해서다. 봐라, 대통령선거 때는 내가 검찰에 출두하면 선거에 영향을 준다. 그러면 보통 사람도 문제가 되는데 선거에 영향을 준다고 안 나가면 검찰이 봐주나?”라면서 “우리나라 검찰이 그렇게 비겁하고 진짜 심우정 검찰총장이나 서울중앙지검장 뭐예요? 무혐의 처리했다”고 답했다. 김 여사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해프닝도 덩달아 일어났다. 김 여사가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가 하면 누군가 ‘김 여사에게 전달해 달라’며 병원에 치킨을 배달시켰다는 풍문도 나왔다. 경찰은 지난 19일 마약 신고를 한 신고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신고자에게 경범죄처벌법 위반(거짓신고) 혐의를 적용해 약식재판인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법조계에서는 김 여사의 병원 입원으로 특검 수사가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 특검은 김 여사 입원 다음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입원 사실을) 어제 언론 보도로 접했다”며 “대면 조사가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어떻게 조사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특검보가 임명되면 차츰 논의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면 조사 언제쯤? 방패막이 사라졌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형근·박상진·오정희·문홍주 특별검사보를 임명하면서 진용을 갖췄다. 이들은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 및 파견공무원에 대한 지휘, 감독 역할을 맡는다. 특검보들은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고 철저한 수사로 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근 특검보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나눠서 맡기로 한 것까지는 협의가 됐다”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은 3대 특검 중에 의혹이 가장 많고 그 범위도 방대해 수사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김 여사의 소환 여부, 시기, 방법 등이 수사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여사의 입원 기간은 2주 정도로 보는 시각이 많다. 문제는 그 시기가 지나고서도 김 여사가 수사에 불응하면 발생한다. 이때 특검이 김 여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민 특검은 지난 19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총괄하는 박세현 서울고검장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사건을 담당하는 박승환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 건진법사 진성배씨 의혹을 관할하는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을 차례로 만나 면담했다. 민 특검은 “중앙지검에서 이첩한 사건과 파견 인력 문제를 협의하고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특검법상 최대 4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수 있다. 민 특검은 금융감독원도 찾아 관련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언제까지 버틸까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상 이제 김 여사를 지켜줄 방패막은 사라진 상태다. 3대 특검 중 김건희 특검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유독 높은 만큼 김 여사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은 점차 작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무엇보다 정권이 바뀌면서 검찰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있는 점, 핵심 증인이 돌아설 수 있다는 점 등도 김 여사에겐 악재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