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레드오션’이라는 표현조차 약하게 들릴 만큼 경쟁이 과열된 영역이다. 2025년 현재, 국내에 등록된 치킨 관련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600여개, 업계 추산 영세 브랜드까지 포함하면 1000개가 넘는 브랜드가 매년 치킨 한 조각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2년을 넘기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진다. 높은 초기 투자비, 브랜드 인지도 부족, 마케팅 자금력의 한계, 본사의 운영 경험 부족 등이 그 이유다. 여기에 최근 고물가와 소비 위축, 인건비 상승이라는 삼중고가 겹치며 신생 브랜드가 살아남기란 사실상 기적에 가까운 환경이 되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덤브치킨은 단지 ‘버텨낸’ 브랜드가 아니라, 지방에서 탄탄한 실적을 쌓고, 수도권으로 확장 중인 ‘살아남은 브랜드’이자 ‘성장하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왜, 어떻게 덤브치킨은 가능했을까? 구조적 가성비 ▲가격이 아닌 구조로 승부= 덤브치킨은 단순 ‘저가 브랜드’가 아니다. 덤브치킨의 대표 메뉴는 9900원짜리 프라이드 치킨이다. 겉으로 보면 단순한 저가 치킨처럼 보이지만, 이 브랜드는 철저히 ‘구조적 가성비’를 기반으로 가격을 설계했다. 국내산 냉장 9호 닭을 사용하고
수도권 부동산시장서 ‘새길 효과’라는 용어가 주목받고 있다. 신규 지하철 개통·연장 등으로 주변의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새로운 교통망이 생기면 주요 업무지구와 중심 상권의 접근성이 개선돼 직주근접이 가능해진다. 교통망을 따라 주거지와 상권이 형성되는 등 인프라 확장으로도 이어져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수도권서 기대감이 높은 주요 교통 호재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 개통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신분당선 용산 연장 등이 있다. 교통망 따라 주거지 형성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 ‘인덕원~동탄(인동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현장 시공사들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동선은 안양시 인덕원서 의왕, 수원, 용인을 거쳐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연결하게 된다. 전체 12개 공구로 전 공구는 현장사무실 구축과 착수 준비를 마쳤고,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다. 인동선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기점으로 안양과 의왕,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도시를 거쳐 동탄역을 종점으로 하는 총 길이 약 37.1㎞ 규모의 노선이다. 인동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주요 도
2025년, 외식업 창업시장에 또 한 번 커다란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바로 가성비다. 단순한 저가 전략이 아닌, 소비자의 가심비까지 충족시키는 전략이 브랜드의 생존은 물론 유의미한 성장을 좌우하는 시대다. 일본 시장을 강타한 국내 수제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는 그 대표 사례다. 한때 수제버거는 도시 중심 상권서만 찾아볼 수 있었고, 가격대도 7000원에서 1만원을 넘나들었다. 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에게는 ‘가끔의 사치’에 불과했다. 그러나 ‘맘스터치’는 이 모든 공식을 깼다. 3000원대 싸이버거를 들고 골목상권으로 진입하면서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다”는 파괴적 메시지로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중심 상권까지 역으로 잠식하며 이제는 일본 등 해외시장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끔의 사치 반면, 고가 수제버거의 대명사였던 ‘크라제버거’는 고급화를 고수하다가 결국 시장서 사라졌다. 이는 소비자가 외식 브랜드에 원하는 본질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에도 수제버거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고가의 수제버거 시장은 벌써 레드오션이라 불리고 있지만, ‘프랭크버거’는 그 안에서 가격을 살짝 낮춰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를 선호한다)’이란 부동산 신조어가 무색할 만큼, 신축 아파트 물량 자체가 귀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탄핵 정국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아파트 분양 실적 또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분기(1~3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1만2358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만5215가구) 대비 절반을 웃돌며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 물량인 셈이다. 특히 수요가 높은 서울은 1분기 내 단 1곳만 공급됐다. 경남, 전남, 제주에는 신규 공급이 전무했다. 분양 실적도 저조하다. 주택 온라인 플랫폼 ‘직방’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27일 조사한 3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4880가구였고, 3월25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9699가구에 불과했다. 경남·전남 신규 전무 3월 공급 실적률은 39%(일반분양 8838가구, 분양 실적률 47%)로, 예상했던 수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 2월 공급 실적률이 42%(일반분양, 3560가구, 분양 실적률 46%)인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줄어든 수준이다. 실제 지난해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매매가를 넘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중 3년간 생존하는 비율이 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업 1년 생존율은 미용실, 펜션·게스트하우스, 편의점 등이 90%를 넘은 반면, 통신판매업 등 일부 업종은 30% 가까이 폐업했다. 지난달 30일 국세청은 100대 생활업종의 최근 5년간(2019~2023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100대 생활업종의 1년 생존율은 2019년부터 20 22년까지 상승하다가 2023년에 다소 하락했다. 3년 생존율은 2021년 51.4%, 2022년 54.7%, 2023년 53.8%로 나타났으며, 2023년 기준 5년 생존율은 39.6%로 집계됐다. 100대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 수가 많은 상위 20개 업종(창업 관심 생활업종) 중 2023년 기준 1년 생존율을 살펴보면 미용실(91.1%), 펜션·게스트하우스(90.8%), 편의점(90.3%) 순으로 높았다. 국세청, 생활업종 생존율 공개 통신·분식·호프 등 30% 폐업 반면, 통신판매업(69.8%), 화장품 가게(74.2%), 식료품 가게(77.3%)는 1년 안에 각각 30% 안팎이 폐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3년 생존율은 미용실(73.4%), 펜션·게스트하우스(
2025-05-13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수도권 부동산시장서 ‘새길 효과’라는 용어가 주목받고 있다. 신규 지하철 개통·연장 등으로 주변의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새로운 교통망이 생기면 주요 업무지구와 중심 상권의 접근성이 개선돼 직주근접이 가능해진다. 교통망을 따라 주거지와 상권이 형성되는 등 인프라 확장으로도 이어져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수도권서 기대감이 높은 주요 교통 호재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 개통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신분당선 용산 연장 등이 있다. 교통망 따라 주거지 형성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 ‘인덕원~동탄(인동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현장 시공사들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동선은 안양시 인덕원서 의왕, 수원, 용인을 거쳐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연결하게 된다. 전체 12개 공구로 전 공구는 현장사무실 구축과 착수 준비를 마쳤고,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다. 인동선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기점으로 안양과 의왕,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도시를 거쳐 동탄역을 종점으로 하는 총 길이 약 37.1㎞ 규모의 노선이다. 인동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주요 도
2025-05-13 장경철 칼럼리스트2025년, 외식업 창업시장에 또 한 번 커다란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바로 가성비다. 단순한 저가 전략이 아닌, 소비자의 가심비까지 충족시키는 전략이 브랜드의 생존은 물론 유의미한 성장을 좌우하는 시대다. 일본 시장을 강타한 국내 수제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는 그 대표 사례다. 한때 수제버거는 도시 중심 상권서만 찾아볼 수 있었고, 가격대도 7000원에서 1만원을 넘나들었다. 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에게는 ‘가끔의 사치’에 불과했다. 그러나 ‘맘스터치’는 이 모든 공식을 깼다. 3000원대 싸이버거를 들고 골목상권으로 진입하면서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다”는 파괴적 메시지로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중심 상권까지 역으로 잠식하며 이제는 일본 등 해외시장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끔의 사치 반면, 고가 수제버거의 대명사였던 ‘크라제버거’는 고급화를 고수하다가 결국 시장서 사라졌다. 이는 소비자가 외식 브랜드에 원하는 본질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에도 수제버거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고가의 수제버거 시장은 벌써 레드오션이라 불리고 있지만, ‘프랭크버거’는 그 안에서 가격을 살짝 낮춰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
2025-05-12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를 선호한다)’이란 부동산 신조어가 무색할 만큼, 신축 아파트 물량 자체가 귀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탄핵 정국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아파트 분양 실적 또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분기(1~3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1만2358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만5215가구) 대비 절반을 웃돌며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 물량인 셈이다. 특히 수요가 높은 서울은 1분기 내 단 1곳만 공급됐다. 경남, 전남, 제주에는 신규 공급이 전무했다. 분양 실적도 저조하다. 주택 온라인 플랫폼 ‘직방’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27일 조사한 3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4880가구였고, 3월25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9699가구에 불과했다. 경남·전남 신규 전무 3월 공급 실적률은 39%(일반분양 8838가구, 분양 실적률 47%)로, 예상했던 수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 2월 공급 실적률이 42%(일반분양, 3560가구, 분양 실적률 46%)인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줄어든 수준이다. 실제 지난해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매매가를 넘
2025-05-07 장경철 칼럼리스트최근 외식업계서 ‘토종 수제버거’ 브랜드들의 성장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과거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시장의 중심을 장악하던 시기와는 달리, 이제는 국내 브랜드들이 수제버거 시장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창업시장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유행이 아닌, 소비자의 식문화 변화와 창업자 중심의 경영 트렌드가 맞물려 나타나는 구조적 전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으며,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은 맛과 가격을 넘어 ‘경험’과 ‘가치’로 확장되고 있다. 단순히 ‘맛있는 햄버거’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개성과 철학을 담은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를 찾는 흐름은 수제버거 창업시장에도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창업자 또한 본인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공간을 꿈꾸며, 브랜드의 시스템과 철학에 깊이 있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적 전환 현재 시장에 등장한 다양한 수제버거 브랜드들을 유형별로 구분해보면, 대체로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가성비와 대중성’을 앞세운 브랜드군이다. 대표적으로 프랭크버거,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버거리가 있다. 이들은 패스트푸드의 효율성과
2025-05-07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에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는 근거를 만들고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의 위생·안전 관리 기준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지난달 25일 입법 예고했다. 식약처는 2023년 4월부터 약 2년간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으로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운영했으며, 이번 개정은 반려동물 출입 음식점의 위생·안전수준 개선, 업계 및 소비자 만족도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이를 법제화하는 차원이다. 개정안에는 ▲음식점 출입 가능한 반려동물의 범위(개, 고양이) 및 영업장 시설 기준 ▲영업장 위생·안전 관리를 위한 영업자 준수 사항 ▲위생·안전 관리 기준 위반 시 행정처분 기준 신설 등이 담겼다. 모든 음식점에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며, 시설 기준 등을 준수하고 희망하는 음식점에 적용된다. 음식점에 동반 출입할 수 있는 반려동물의 범위는 우리나라 반려동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예방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비교적 위생 수준이 확보되는 ‘개’와 ‘고양이’로 한다. 영업자는 음식점의 위생 관리를 위해 반려동물이 조리장, 식재료 보관창고 등 식품 취급 시설에 드나들 수 없도록 칸
2025-05-07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이하 중요정보고시)’를 개정해 지난달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요정보고시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4조에 근거, 공정위가 소비자의 구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보로서 사업자들이 의무적으로 표시·광고해야 하는 사항을 정해 고시한 것이다. 개정안을 보면 가격 표시 의무가 적용되는 체육시설업종에 체육 교습업을 추가하고, 적립식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도 상조 업종에 적용되는 중요정보 항목의 표시·광고 의무를 준용토록 명시했다. 먼저 지금까지는 체육시설업 중에서 종합체육시설업, 수영장업, 체력단련장업(헬스장)에 대해서만 가격 표시 의무가 적용됐고,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원처럼 운영되는 체육 교습업의 경우에는 가격 표시 의무를 적용받지 않았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체육교습업에 대해서도 가격 표시 의무가 적용됨에 따라, 앞으로 체육 교습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도 서비스의 구체적 내용과 요금 체계(기본요금 및 추가 비용), 중도해지 시 환불 기준 등의 중요정보 항목을 사업장 게시물과 등록 신청서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고, 광고 시에도 같은 내용을 포함시켜야 한다.
2025-05-07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프랜차이즈 치킨 가게를 매물로 내놓으면서 월 순수익을 과장 광고한 업주가 법원서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창업 양수 과정서 빈번히 발생하는 수익 허위·과장 홍보가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판례로 주목된다. 지난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형사4단독(재판장 이제승 부장판사)은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운영하던 A씨에게 사기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A씨는 온라인 창업 정보 카페에 점포 양도 글을 게시하면서 “월 순수익이 1600만원에서 1800만원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 게시글을 본 양수인은 해당 매장을 양도받으며 계약금 및 권리금 명목으로 총 8000만원을 A씨에게 지급했다. 하지만 해당 점포의 실제 매출 구조는 광고와 큰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월 매출 8000만~9000만원 규모의 점포가 현실적으로 낼 수 있는 순수익은 760만원에서 12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A씨가 제시한 수익 수치는 과장된 수치로 양수인을 오도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양수인에게 권리금 8000만원 받아 “수익 과장, 정산 자료 제출 사후 행위” A씨는 재판
2025-04-29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최근 주택시장서 소형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아파트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고급화되면서 분양가격에 대한 부담과 ‘딩크족(맞벌이 무자녀 부부)’ 증가로 소형 평수여도 실거주하기엔 충분하다는 인식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분양가와 1인 가구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청약 경쟁률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소형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소형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가 급증하면서 주택 수요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딩크족 증가 수요층 변화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30%에 달한다. 이는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 이에 따라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수도권서도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섰지만 소형 아파트는 여전히 예산을 맞출 수 있는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대도시 근교나 지하철 역세권 인근에서 소형 아파트는 입지와 가격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
2025-04-29 장경철 칼럼리스트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절반(49.6%)가량이 투자금을 회수하기까지 평균 31.4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 51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23까지 실시한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 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업체들은 프랜차이즈 창업 사유로 ▲간편한 창업 절차(41.4%), ▲가맹본부 경영 노하우 등 지원 기대(18.7%) 등을 꼽았으며, 해당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해당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38.3%)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15.2%) 등으로 답변했다. 응답 업체 중 투자금을 회수한 업체(49.6%)는 회수까지 평균 31.4개월이 소요됐다고 했고, 투자금 회수가 진행 중이라고 응답(35.4%)한 경우, 투자금 회수까지 평균 38.6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창업 후 3년 정도가 지나야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운영 중인 가맹점 창업 및 현 경영 상태에 대해서는 62.1%가 만족한다는 의견이었고,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은 ▲안정적 매출 및 수익 달성(28.8%) ▲가맹 상담 시 제공받은 정보의 정확성(27.8%) ▲합리적인
2025-04-29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한우. 그 이름만으로도 고급의 상징이던 시절이 있었다. 가족 기념일, 직장 회식, 혹은 귀한 손님이 찾아왔을 때만 겨우 꺼내 들 수 있던 특별한 고기. 하지만 이제 그 한우가 ‘일상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것도 삼겹살보다 저렴한 가격에, 그리고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으로까지 재조명되며 외식업계에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고 있다. 바로 저가 한우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돌풍이 그 배경이다. 저가 한우 프랜차이즈는 고물가 시대에 탄생한 아이러니한 희망이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외식 문턱은 높아졌지만, 동시에 더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가성비 트렌드가 사회 전반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한우 도매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이라는 업계의 구조적 위기 속에서, 유통을 줄이고 가공 단계를 효율화한 이들 브랜드는 오히려 기회를 발견했다. 9800원 꽃등심 ‘꾸석지돌판한우’는 대중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브랜드를 공동 창업한 개그맨 이상준씨가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생생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고객들과 소통하는 방식은 요즘 세대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다. 단순히 유명인이 운영하는 브랜드라는 차원을 넘어, 돌판에 구워 먹는 1등급 이상 한우의 비주얼과 맛은 소셜미디어상에
2025-04-28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구 대전서 원도심의 상징인 중구(中區)를 잇따라 재개발하면서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구를 행정구역을 두고 있는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 울산은 재개발을 통해 지역 내 균형 발전을 도모하면서 원도심으로 젊은층을 포함한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도 나타나고 있다. 대구 중구는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가 본격 입주하는 오는 6월쯤에는 27년 만에 인구 1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대구 중구 인구는 올해 2월 말 기준 9만8568명으로 1432명이 유입되면 10만명이 된다. 대구 중구 인구는 지난 1998년 9만9311명으로 10만명선이 무너진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 감소세를 보이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원도심 개발로 최근 3년 연속 순유입(전입-전출)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입인구 2만5326명 가운데 청년층이 약 48%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 중구에서는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힐스테이트 동인’ 941가구를 비롯해 모두 2022가구가 입주 예정이어서 인구 유입이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대전 중구도 201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인구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전 중구
2025-04-25 김해웅 기자외식 창업시장서 닭갈비 전문점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소울푸드로 자리 잡은 닭갈비는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대중적인 메뉴로, 계절이나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다는 점에서 창업 아이템으로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닭갈비 전문점들은 단순한 철판 요리를 넘어 복합 메뉴 구성, 트렌디한 인테리어, 간편한 조리 시스템 등 다양한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홍춘천’ ‘유가네’ ‘팔각도’ ‘한가네’ 등 각 브랜드는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워 치열한 창업시장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홍춘천닭갈비&부대찌개’는 뉴트로 콘셉트와 창업 혜택을 앞세워 빠르게 가맹점을 확장 중인 브랜드다. 닭갈비와 부대찌개라는 두 가지 인기 메뉴를 결합한 복합 운영 구조로, 점심과 저녁, 식사와 안주 수요를 모두 흡수할 수 있어 매출 안정성이 높다. 뉴트로 콘셉트 닭갈비는 1970년대 춘천서 시작돼 수십년간 한국인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로 사랑받아온 음식이다. 홍춘천은 이 닭갈비를 화끈하고 감각적인 퓨전 스타일로 재해석해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비주얼 중심 메뉴 구성은 MZ세대
2025-04-21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부동산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대형 개발 호재를 품은 수도권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 개발 호재는 단순히 가격 상승을 넘어, 지역의 미래 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새로운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 환경 개선, 인구 유입 활성화는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적인 관점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대규모 도시 개발은 주거·문화·상업·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 지역 전체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양한 분야 동시에 발전 실제로 수도권에서는 이 같은 대형 개발 호재를 품은 아파트들이 침체된 시장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재 ‘인천SK스카이뷰’ 전용 84㎡는 5억8000만원(31층)에 매매됐다. 지난해 2월 5억4500만원(31층)보다 3500만원(6.4%)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기간 인천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1.8%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지난 3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소재 ‘철산역 롯데캐슬 앤 SK뷰 클래스티지’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2025-04-15 장경철 칼럼리스트우리나라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음식점 내에 반려동물의 출입이 불가함에도 최근 반려동물과 외출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임의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하는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시대 흐름에 맞춰 ‘식품접객업소 반려동물 출입 관련 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음식점에 반려동물의 출입을 허용하는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음식점과 임의로 반려동물 입장을 허용하는 음식점의 안전·위생 실태를 비교한 결과, 시범사업 참여 음식점 대비 임의로 운영하는 음식점의 안전·위생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샌드박스의 심의를 통해 영업을 개시한 매장(현재 108개)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마련한 식품접객업소 반려동물 출입 관련 운영 가이드라인 지침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시범사업 참여 음식점은 반려동물 동반 출입 시설 표시 및 영업장 내 준수 사항 고지, 전시·제공하는 음식물의 덮개 조치, 반려동물 메뉴 전용 식기 사용, 조리장 내 반려동물 출입 제한, 주기적인 환기, 반려동물 전용 의자 구비를 통한 음식점 내 이동 금지 조치 등의 사항을 준수해야
2025-04-14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