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일요시사TV> 대기업의 아이디어 도용 논란으로 번진 무신사 ‘솔드아웃’과 퓨처웍스 ‘쏠닷'
[기사 전문] 최근 MZ세대의 명품 소비가 늘어나며 ‘한정판 시장’의 규모가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정판 의류나 신발은 그 희소성 덕분에 높은 가격으로 되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퓨처웍스의 '쏠닷'과 무신사의 '솔드아웃'은 바로 이 ‘한정판 신발 시장’을 겨냥해 탄생한 어플입니다. 솔드아웃은 출시 당시 무신사의 SNS에는 ‘한국 대기업 특유의 원조 따라하기’라는 비난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과거 <일요시사>에서도 해당 논란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당시 ‘표절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무신사의 근거는 ‘한글 표기 시 쏠닷은 두 글자, 솔드아웃은 네 글자므로 혼동 가능성이 낮다’ ‘쏠닷이 표절당했다고 주장하는 아이콘 배치와 UI/UX 등은 공공영역에 속하는 일반적인 형태다’ ‘무신사는 2001년에 ‘솔드아웃’ 도메인을 등록해 2012년 ‘솔드아웃쇼’에 활용한 바 있으며, 해당 명칭을 다시 사용했을 뿐이다’ 등이었습니다. 솔드아웃이 출시되기 전, 무신사와 퓨쳐웍스는 비정기 미팅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미팅이 이루어진 시기에 대해 양 측의 주장이 엇갈립니다. 무신사 측은 “2019년 말 미팅을 가진 적이 있으나 여러 ‘플레이어’들과의 미팅 중 하나였
- 강운지·김미나 기자
- 2021-12-03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