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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20일 17시28분

<일요시사TV> 대기업의 아이디어 도용 논란으로 번진 무신사 ‘솔드아웃’과 퓨처웍스 ‘쏠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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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최근 MZ세대의 명품 소비가 늘어나며 ‘한정판 시장’의 규모가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정판 의류나 신발은 그 희소성 덕분에 높은 가격으로 되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퓨처웍스의 '쏠닷'과 무신사의 '솔드아웃'은 바로 이 ‘한정판 신발 시장’을 겨냥해 탄생한 어플입니다.

솔드아웃은 출시 당시 무신사의 SNS에는 ‘한국 대기업 특유의 원조 따라하기’라는 비난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과거 <일요시사>에서도 해당 논란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당시 ‘표절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무신사의 근거는 ‘한글 표기 시 쏠닷은 두 글자, 솔드아웃은 네 글자므로 혼동 가능성이 낮다’ ‘쏠닷이 표절당했다고 주장하는 아이콘 배치와 UI/UX 등은 공공영역에 속하는 일반적인 형태다’ ‘무신사는 2001년에 ‘솔드아웃’ 도메인을 등록해 2012년 ‘솔드아웃쇼’에 활용한 바 있으며, 해당 명칭을 다시 사용했을 뿐이다’ 등이었습니다.

솔드아웃이 출시되기 전, 무신사와 퓨쳐웍스는 비정기 미팅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미팅이 이루어진 시기에 대해 양 측의 주장이 엇갈립니다.

무신사 측은 “2019년 말 미팅을 가진 적이 있으나 여러 ‘플레이어’들과의 미팅 중 하나였고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퓨쳐웍스가 제공한 이메일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3일 ㈜그랩(무신사 운영업체)의 기획전략팀 담당자가 직접 미팅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2019년 10월부터는 성장전략팀과의 미팅이 이뤄졌습니다.

당시 무신사는 투자와 인수에 대해 언급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고, 퓨처웍스 관계자는 주장합니다.

 

Q. ‘쏠닷’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마니아층을 타겟으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었고요.

스니커즈 마니아들이 느끼고 있던 불편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Q. 무신사 기획전략팀과의 미팅에서는 어떤 정보가 오고 갔나?

쏠닷이 어떤 회사인지 어떤 것을 지향하는지에 대한 가벼운 자리였고요.

 

Q. 그 후 무신사 성장전략팀과의 미팅에서는 어떤 정보가 오고갔나?

두 번째 미팅에 제가 기억하기로는 “리셀회사를 한 번 만들어 보자. 한정판 스니커즈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 마니아들이 많이 모여 있는, 그래도 제일 잘 아는 플랫폼이니 무신사와 쏠닷이 힘을 합치면 미국의 Stock X 같은 걸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접근해왔죠.

 

Q. 당시 무신사 측에서 투자와 인수 의지를 드러냈나?

우리가 쏠닷에 투자를 좀 하고싶다 그러고 난 다음에 같이 만들 수 있겠냐.

(퓨처웍스 측에서는)그냥 같이 회사를 만들거나 이런 쪽으로 하는게 좋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고, 또 한 번 만났을 때는 인수 쪽으로 넌지시 여쭤보시더라고요.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어떠냐

그것도 저희가 정중하게 거절을 했고요.

(그러니까)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솔드아웃이 나온 거죠.

 

Q. 4월 ‘솔드아웃’ 론칭 발표 당시 사내 반응은 어떠했나?

다들 엄청 벙쪘었죠.

‘무신사에 회사 매각했냐’

얼마든지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잘 안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서비스 이름이 ‘솔드아웃’이다 보니까 너무 속보이는 거죠.

사람들은 커뮤니티나 이런 데서는 솔드아웃을 다 ‘쏠닷’이라고 한단 말이예요.

그러기 때문에 저희가 받는 손해가 많아요.

‘검수를 왜 이렇게 하냐’ 이런 식의 (솔드아웃의)불만이 저희한테 오기 시작했거든요.

모두가 보는 그런 공간에 써놓는다는 게 저희한테 굉장히 손해예요.

나이키매니아라든지 그런 한정판매니아 카페에 가보면 솔드아웃에 대한 불만 같은 게 많은데

문제는 사람들이 ‘아, 쏠닷 엄청구리다’ 이런식으로 말해놓는 거죠’ 

그래서 회사 평판이 깎이는 게 많이 있고요.

 


Q. 무신사 측은 ‘쏠닷’의 아이콘 배치와 UI/UX 등이 일반적인 형태라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지금은 솔드아웃의 배치가 많이 바뀌어 있습니다.

초반에 나왔을 때 오리지날 콘텐츠라던지 쏠티클이라던지 그런 기사를 올리고, 알람 등록, 언제 발매가 되는지를 캘린더 형식으로 보여주고 이런 화면 자체가 일반적인 건 아니었거든요.

저희가 사실은 독보적으로 하고 있었던 부분인데 그 부분은 거의 그냥 베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한편 솔드아웃은 지난 5월 자회사인 ‘SLDT’로 분사했습니다.

퓨처웍스 관계자는 “최근 무신사는 솔드아웃 서비스를 SLDT라는 회사로 넘긴 후 ‘솔드아웃은 무신사와 아무 관련 없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 고소 건은 기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현 SLDT 대표이자 무신사 공동대표인 한문일 대표는 2019년 당시 퓨쳐웍스와 미팅을 가졌던 성장전략팀의 본부장이었습니다.

퓨쳐웍스 측 변호사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무단도용 소송은 적지 않은 규모로 빈번히 발생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대기업이 투자와 인수까지 논의했을 경우,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의 ‘고의’를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년간 개발해온 아이디어를 통째로 뺏긴 퓨처웍스 측은 씁쓸함만 삼키고 있습니다.

퓨처웍스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무신사의 진솔한 사과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촬영/구성/편집: 김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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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이 시작되면 이 후보가 유리하지 않겠냐는 예측이 지배적인 이유다. 가족 문제 공통분모 윤 후보의 배우자 김씨의 학력 위조 논란은 그의 정치적 정체성을 흔드는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다. 이는 김씨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본인이 잘못했다고 사과한 사안이기도 하다. ‘조국 사태’에서도 목도했듯이, 학력과 경력 위조에 대해서 대중은 매우 엄격하다.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는 이번 대선에서 대중에게 가장 민감한 사안을 이 후보의 능력으로 끄집어내기만 한다면, 이 후보의 낙승은 이미 떼어놓은 당상이다. 민주당 측은 윤 후보의 장모이자 김건희씨의 모친인 최모씨 문제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의료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이미 한 차례 법정 구속된 바 있다. 그는 2개월간 수감하다 9월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지난달 다시 징역 1년 형이 확정됐다. 이번에는 잔고증명을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다. 그는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해 기소됐고, 사법부는 “위조한 잔고증명서의 액수가 거액이고 수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범행했으며, 잔고증명서를 증거로 제출해 재판 공정성을 저해하려 했다”며 형 확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건강 등의 이유로 보석 석방 중인 점을 감안해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다. 가족 문제에 대해서 떳떳하지 못한 건 이 후보 측도 마찬가지나, 유죄 판결을 받은 사안이라는 점에서는 무게가 다르다. 이 후보 측의 가족 비리나 대장동 사건은 아직 사실로 밝혀져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없다. 윤 후보의 정체성을 흔들 수 있는 사안이니 만큼 이 후보의 효과적인 공격 포인트로 배우자와 장모 문제는 TV 토론에서 자주 거론될 전망이다. 각종 현안뿐 아니라 공약에 대한 공방도 펼쳐질지 주목된다. 양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1분짜리 짧은 공약들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는 ‘소확행 공약 발표’라는 코너가 있다. 공약들은 ‘산부인과 법 개정’ ‘경력증명서 발급’ ‘딥페이크 방지’ 등이 다양하게 소개돼있는데, 영상의 길이가 짧은 만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소개돼있지 않다. 국민의힘 측 또한 유튜브 채널 <윤석열>에 하루에 하나 꼴로 공약 소개 영상을 올리고 있다. 이 역시 1분짜리 짧은 영상으로 ‘실내체육시설 이용료’ ‘KBS 수신료 반환’ ‘방역패스’ 등의 공약들이 소개돼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등장해 한두 문장으로 공약을 정리한다. 말빨로 이길 수 있나 ‘입 주의보’ 깔게 너무 많아…양측 버티기 싸움 그러나 국민의힘의 유튜브 채널 영상들에도 역시 예산 마련과 실행 방안 부분은 소개돼있지 않다. TV 토론회는 1분이 아닌 70분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 순서에는 현안 질문들뿐 아니라 공약과 관련한 질의 내용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만 했을 뿐 방법을 소개하고 있지 못하는 해당 쇼츠 영상들에 대해서 양 후보는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부여받는다. 전문가들은 양측에서 발표한 공약이 워낙 다양하고 방대해 후보 개개인의 기량이 여기서 빛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이 이 후보의 선전을 예상하고 있다. 국정 실무 경험이 전무한 윤 후보보다 예산 마련과 제도 도입에 필요한 준비 과정, 실패에 따른 대비책 등 여러 부분에 경험이 있는 이 후보가 유리하지 않겠냐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 두 후보는 연초 유튜브 채널 <삼프로>에 출연해 부동산 관련 정책에 관해 같은 질문을 받고 다른 대답을 내놓은 바 있다. 해당 영상은 같은 진행자들이 두 후보에게 같은 질문을 하고 각각의 대답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여기서 양 후보의 평가는 엇갈렸다. 두리뭉실하게 대답하는 윤 후보와는 달리, 구체적이고 자세히 대답하는 이 후보에게 사람들의 호평이 쏟아진 것이다. 이번 TV 토론에서도 유튜브 채널 <삼프로> 때와 같이, 똑같은 질문을 양 후보에게 하는 순서가 마련돼있다. 윤 후보가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을 이뤄낼지, 아니면 이 후보가 기존의 선전을 이어가 굳히기에 들어갈지 주목된다. 3번의 기회 3번의 위기 몇 회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양측은 ‘3회’의 추가 TV 토론을 약속했으나 두 선대위 측이 자의로 결정한 만큼 강제성은 없다. 만일 양 후보 중 누군가가 토론에서 크게 밀려 지지율이 하락하는 결과가 계속 이어진다면 보이콧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두 후보의 추가 TV 토론 3회가 모두 채워질지는 아무도 장담을 못하고 있다. <ingyun@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TV 토론은 안철수 죽이기? 이번에 성사된 TV 토론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단 둘만 출연한다. 제3지대 후보들의 출연은 배제된 상태다. 이를 두고 군소 정당의 모든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매스컴의 주목을 TV 토론으로 다 끌어가 제3지대 모두를 죽이기 위한 술책아니냐는 것이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의 반발이 거세다. 최근 지지율 상승 곡선을 그리며 안철수 단일화론까지 퍼지고 있는 안 후보를 국민의힘 측에서 견제하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발이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이태규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당이 두당 후보끼리 하는 양자 TV 토론을 추진하고 있다”며 “3자 구도를 막으려는 치졸한 담합”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당은 토론을 주관하게 될 방송사들을 향해 양자 토론을 거부하고 3자 토론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3자 토론도, 정의당을 포함한 4자 토론도 상관없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양자 토론만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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