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일부 오너 일가의 일탈로 식품·외식업계 전반에 주홍글씨가 새겨지는 모양새다. 기업의 ‘오너리스크’ 악영향이 해당 기업과 오너 일가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와 고객에게까지 번지고 있기 때문. 이 같은 상황서 잇따라 터지는 사건들은 이미 밑바닥까지 떨어진 이미지와 신뢰를 더욱 추락시키고 있다. 식품·외식업계가 오너 일가의 횡령·탈세·마약·성추행 등으로 인한 이미지 추락을 면치 못하는 형국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오너 일가의 외도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대리점 또는 가맹점으로 전가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오너 일가 외도 피해 일파만파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의 상장폐지 여부가 이르면 이달 내로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9일 업계에 따르면, MP그룹이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부여받은 4개월간의 개선기간이 이달 10일로 종료됐다. MP그룹은 이날 기준 7영업일 이내, 즉 이달 23일 전까지 개선 계획 이행내역서와 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MP그룹의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를 개최해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건설현장에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난무한 가운데 이들이 노조에도 가입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불법 상태인 근로자들도 상당수다. 전문건설 업계는 외국인 근로자의 절반 정도가 노조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부 외국인 근로자의 무리한 이직과 태업도 골칫거리.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역갑질’에 대책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건설현장의 무분별한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 중에는 합법적 취업 비자를 받은 외국인뿐 아니라 불법 상태인 근로자들도 상당수이다. 전문건설 업계는 외국인 근로자의 절반 정도가 노조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절반이 노조활동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현장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22만6391명(2018년 5월 기준)으로 전체 건설 근로자의 19.5%에 달한다. 이 중 건설 관련 취업비자를 받은 합법적 인력 6만7000명을 제외하면, 최소 15만9000명이 불법으로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이들의 임금은 숙련공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내국인과 외국인 근로자 간 차이는 크지 않다. 일당으로 따지면 단순공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박삼구 전 아시아나항공 회장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다”는 심경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국내 2위 항공사의 새 주인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을 둘러싼 기업들의 눈치작전이 시작됐다. 금호아시나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업계가 혼란스러워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의 핵심 계열사다. 지난 15일, 금호아시아나는 금호산업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3.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통매각 방식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10일, 채권단에 박삼구 전 회장의 영구 퇴진, 박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에 담보 설정,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매각 등을 조건으로 50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다음 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엔 미흡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설’이 급부상했다. 결국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왔다. 박 전 회장은 사내게시판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설립 31년 만에 금호아시아나그룹서 분리된다. 대기업서 중견기업으로 전락할 전망이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무리한 사세 확장과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 간 분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동성 위기를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그야말로 영욕의 30년이 막을 내렸다. “여러분이 그렇듯이 제게도 아시아나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이곳서 여러 유능한 임직원과 함께 미래와 희망을 꿈꿀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아시아나 임직원 여러분, 이제 저는 아시아나를 떠나 보냅니다. 여러분들은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만, 고생한 시간을 보내게 한 것 같아 미안합니다.” 막을 내리다 금호산업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공평동 본사서 이사회를 열고 채권단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3.47%(6868만8063주)를 매각하기로 한다는 수정 자구안을 의결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금호고속은 금호산업 지분의 45.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지난 17일, 국제통상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국제통상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통상마이스터고 산합협력은 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경주시)의 경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협력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취업 장려 및 인재개발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MOU체결을 결정했다. 서희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무역인력 양성 목표로 국제통상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현장학습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또 채용정보 제공과 인재 추천 등 학생들이 보다 나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국제통상마이스터고는 2018년 1월 교육부로부터 경주에 유치한 국내 최초 국제무역·통상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다. 국비 등 3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3월 새롭게 개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서희건설 관계자는 “국제통상마이스터고 산학협력 MOU 체결은 경주 지역 교육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2019 상하이 모터쇼’에 단독 부스를 열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 지난해 베이징 모터쇼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참가다. SK이노베이션은 ‘함께 앞으로(Moving Forward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전기차 배터리 제품 및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FCW(Flexible Cover Window,플랙서블 커버 윈도우)*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첨단 미래 차 관련 핵심부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상하이 모터쇼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을 만나는 등 중국 시장 동향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상하이 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상하이 모터쇼서 완성차 업체 등 잠재적 사업 파트너들과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에게 배터리 사업의 미래를 보여줄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미래를 향한 전진’이라는 컨셉에 따라 최근 분사한 SK아이이테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한 인터넷 사이트엔 네티즌들이 작성한 ‘블랙기업 리스트’가 올라와 있다. 이곳에서 ‘블랙기업’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일부 기업들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예전에는 블랙기업들이 직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해도 소수 직원들의 일은 묻혀버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블랙기업에 대한 정보, 경험담, 사실 등을 공유하는 공간이 생기자 네티즌들, 특히 취업 준비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요시사>에서는 이 리스트에 올라온 기업들을 정리해봤다. 블랙기업이란 기업으로서 마땅히 져야 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지 않는 기업을 뜻한다. 좁은 의미로는 불법·편법적인 수단을 이용해 노동자에게 가혹한 노동을 강요하거나, 심하면 고객에게까지 그 피해를 전가하는 악덕기업을 말한다. 폭언과 욕설 영화화되기도 한국의 경우 청년 고용률이 떨어지며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로 인해 고용시장서 근로자의 입지가 줄어들어 정규직 전환을 미끼로 던지는 비정규직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회사는 열악한 노동 조건을 강요하고 있고, 이 과정서 성추행이나 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예전부터 기차역은 상권 형성의 중심지였다. 기차 이용이 줄면서 한동안 명성이 하락하는 듯 했지만 지난 2004년, KTX가 개통되고 철도 인구가 다시 늘어나면서 이른바 역전(驛前), 역내(驛內) 브랜드의 부활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부활의 중심에는 ‘지역 명물 빵집’이 있다. 대전역의 성심당, 신경주역의 황남빵, 동대구역의 근대골목단팥빵 등 지역 빵집들이 KTX 역내에 입점하면서 KTX 역을 방문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유명세가 퍼져나갔다. 철도 이용객들이 빵을 사는 것이 아니라 빵을 사기 위해 철도를 이용하는 이른바 빵지순례 지도를 인터넷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빵지순례 지도에 전주의 유명 사회적기업 ‘천년누리전주푸드(전주빵카페)’가 이름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이 설립 지원한 사회적기업 ‘천년누리전주푸드’는 지난 10일, KTX 전주역서 천년누리전주푸드 전주역점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청 사회적경제지원단 이성원 국장, 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 김혜림 회장, 천년누리전주푸드 장윤영 대표, 그리고 전주비빔빵을 그동안 후원해 온 S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19년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개막전 역대 최다 관중에 이어 최초로 이틀 연속 10만 관중이 야구장을 찾는 등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늘어날수록 야구장 최고의 먹거리 메뉴인 치킨의 인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잠실 야구장, 수원 KT 위즈파크, 마산 야구장,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등 전국 8개 구장에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BBQ 백영호 대표는 “비비큐는 지난해 약 100여억원의 매출을 야구장서 올렸으며, 프로야구의 인기가 날로 치솟는 만큼 야구장 매출로 올해는 1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BBQ는 야구장 전용 메뉴를 매장 당 적게는 3가지, 많게는 7가지의 메뉴를 취급하고 있다. 전 메뉴 모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원료로 한 BBQ 올리브유로 프라이해 야구팬들에게 건강한 치킨을 제공한다. 8개 구장 24개 매장 운영으로 올해 150억원 매출 예상 최고 인기 메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순살크래커’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치킨 메뉴는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지난달, 기숙학원 안성탑클래스는 문을 닫았다. 하지만 강사들의 임금과 적립금 지급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심지어 학원생 매매를 통한 소개비 챙기기 의혹도 일었다. 이 모든 사건에는 이사장이 연루돼있었다. 강사들에 따르면 대표는 허수아비일 뿐 이사장이 실질적인 권한과 실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성탑클래스 학원에 근무했던 강사 A씨는 “안성탑클래스 기숙학원서 임금체불, 퇴직금 미지급, 적립금 횡령, 학원생 매매를 통한 ‘소개비’ 챙기기 등 온갖 부정행위와 위법행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온갖 부정행위 적립금이란 기본적으로 강사들의 비수기 급여를 보전하기 위한 의도서 만들어진 ‘적금’과 같은 것이다. 시내 재수종합반이든 시외 재수기숙학원 종합반이든 재수종합반 강사들은 11월 수능이 끝나고 당해 12월 및 다음 해 1~2월 초순까지는 자신이 상근하는 학원서의 소득이 전무하다. 바로 이런 이유로 강사들은 소득의 일부를 학원 측에 맡겨두었다가 당해 12월 급여일에 맞춰 지급받는 것이 관례였다. 비수기를 버텨내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이다. 적립금은 통상 월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각 부서별로 나뉜 사무공간, 매일 보는 얼굴들, 항상 변함없는 풍경은 전형적인 대기업 사무실의 모습이다. 이제 이런 모습은 아련한 추억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의 본사가 위치한 SK서린사옥(이하 ‘서린사옥’)이 공유 오피스 형태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공유 오피스란 기존 ‘팀(Unit)-실-본부’ 단위 별 지정좌석제가 아닌 원하는 자리에 앉아 일하는 방식의 사무실 형태로, 소통과 협업을 늘려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자리 사이의 칸막이를 없애고 공동업무 공간 및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해 임직원의 소통 기회를 늘리고 날마다 다른 회사, 다른 조직의 임직원을 만나 다른 시각을 나누는 콘셉트다. SK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와 임직원들과의 시너지를 이뤄 창의성을 높이고자 공유 오피스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SK 본사인 서린사옥은 지난해 9월부터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1차 공사가 마무리 된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소속 임직원들은 서린사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에너지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 완화를 위해 협력사 지원에 나섰다. 지난 31일, SK에너지는 주유소 주유원들에게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지급하는 한편, 국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제품 위탁 수송업체의 유조차 교체 자금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미세먼지 문제 개선, 협력사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주유소와 수송사에 대해 “생산된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주요 협력 파트너”라며 “미세먼지가 국가∙사회적으로 중대한 이슈인 만큼 수송사 차량 교체 자금 지원과 주유원 마스크 지급 등을 통한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지난주, 외부 근무 환경으로 인해 미세먼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주유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약 3500개 주유소와 290여개 LPG충전소 주유원∙운영인 전원에게 총 85,000여개의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지급을 완료한 바 있다. 또 위탁 수송사의 노후 유조차량 교체지원 자금을 42억원 규모로 두 배가량 확대하고 시중금리보다 낮은 2%대의 저리로 지원해 노후 유조차 교체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이사 해임에는 국민연금의 개입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지분은 11% 남짓이지만 반대 의견을 미리 공개하면서 소액주주들을 결집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한때 ‘주총 거수기’라는 오명까지 썼던 국민연금의 달라진 모습에 경영계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이사 재선임을 저지하면서 국민연금의 투자 지분이 많은 대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게 됐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기업의 이사나 감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진 것은 대한항공만이 아니다. 올 들어 기아자동차와 현대건설, 효성, 신세계 등의 주총서도 이사, 감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했다. 첫 사례 다만 이들 기업에서는 표 대결서 사측이 우세해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안이 그대로 통과됐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외에 SK와 신한금융지주 등 6개 기업의 사내이사,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했다. 앞으로 주총이 열리는 동아쏘시오홀딩스, KCC, 현대그린푸드, 대창단조, KT&G, HDC아이콘트롤스, 덕산하이메탈, 호전실업, 휴맥스, 동아에스티, 한솔케미칼, 한국카본, 와이지원, 신한금융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가 청와대 낙하산 논란서 비롯된 금감원발 후폭풍에 휘말렸다. 자회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한진그룹의 다른 형제들에 비해 각종 논란서 비교적 비껴나 있던 사남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도 풍파에 휩쓸리는 모양새다. 한진그룹 네 형제의 상황이 심상찮다. 2002년 창업주 조중훈 전 회장이 사망한 후 장남인 조양호 한진그룹 2대 회장이 대한항공과 한진고속 등을, 차남 조남호 회장이 한진중공업을, 삼남 고 조수호 회장이 한진해운을, 사남 조정호 회장이 메리츠화재(옛 동양화재)를 이끌었다. 줄줄이… 한진해운은 고 조수호 회장이 2006년 지병으로 사망한 이후 부인 최은영 전 회장이 경영 일선에 나섰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운업이 불황에 빠지면서 실적이 크게 떨어졌다. 이후 한진그룹이 7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지만 한진해운은 결국 2017년 2월 파산했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경영권을 잃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13일 자본잠식 사실을 한국거래소에 공시했다. 거래소는 즉각 한진중공업의 거래를 정지하고 4월1일까지 자본금 전액 잠식을 해소했다는 사실을 입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코스트코코리아(이하 코스트코)의 중요한 변화가 시작되는 날이다. 1998년 대한민국에 진출한 뒤 줄곧 삼성카드와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던 코스트코는 5월23일부로 삼성카드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한다. 새로운 파트너는 현대카드다. 현대카드는 다른 카드사들과 결이 다른 혜택과 서비스를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직 현대카드가 없는 코스트코 회원들을 위해 현대카드의 대표적인 혜택과 특징을 소개한다. 650만 고객이 선택한 M포인트 현대카드 M포인트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다. 현대카드M 계열 카드와 the Red, the Green 등 프리미엄 카드를 사용할 때 적립되는 포인트로, 사용처와 이용실적에 따라 결제금액의 0.5~4%가 적립된다. 이렇게 쌓은 M포인트는 자동차 구매와 외식, 쇼핑, 문화/레저 등 다양한 영역의 37,000여 가맹점서 사용 가능하다. 높은 포인트 적립율과 다양한 사용처를 바탕으로 현재 M포인트 이용 고객은 약 650만 명에 이른다. 연간 포인트 사용률(연간 포인트 사용액/포인트 적립액) 역시 94%에 육박한다. M포인트 사용처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차량 관련 혜택이 눈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바다의 생명력을 전하는 브랜드 ‘리리코스 마린에너지’가 바다쑥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저자극 항산화 크림 ‘바다쑥 카밍 퓨어 크림’을 새롭게 출시했다. ‘바다쑥 카밍 퓨어 크림’의 핵심 원료인 ‘바다쑥’은 해안가 근처서 서식하는 사철쑥으로 피부 진정과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생명력이 강한 염생식물이다. ‘리리코스 마린에너지 바다쑥 카밍 퓨어 크림’은 피부를 부드럽게 케어해주는 바다쑥의 효능 성분을 해양심층수를 사용해 추출하고, 정제-농축 과정을 거쳐 진한 바다쑥 성분을 크림에 담아냈다. 또, 모든 피부 타입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동물성 원료, 향료 등 피부에 유해한 10가지 성분을 뺀 10-FREE 포뮬라 저자극 제품이다. 리리코스 마린에너지 ‘바다쑥 카밍 퓨어 크림’은 빠르게 스며드는 촉촉하고 가벼운 크림 제형으로, 아침 메이크업 전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온라인몰서 만나볼 수 있다. 염생식물이란 소금기가 많은 땅에서 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봄철을 맞아 등산이나 운동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절이나 근육 부상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근력이 저하되고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서 무리하게 운동하면 부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 중에 관절이나 근육에 부상을 당했다면 먼저 충분히 쉬면서 마사지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소염·진통 성분이 함유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케펨’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 성분인 케토프로펜을 함유해 근육통,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인 플라스타 제품으로 약물의 피부 투과 속도가 빠르고 투과율이 높아 환부에 부착 시 빠르고 강력한 소염·진통 효과를 나타낸다. 케펨은 제품의 지속시간이 24시간으로 길어 하루 한 장으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축성과 점착력이 뛰어나 무릎, 어깨 등 굴곡진 부위나 활동이 많은 관절에 사용해도 활동에 지장을 주거나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부착면에 플라스틱 이형지를 사용해 약물이 이형지에 스미는 현상을 방지했다. 또 S자 모양의 이중 칼선을 적용해 제품을 가운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건설이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분양하는 가운데 최근 남양주 진접읍 일대 부동산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이 저평가돼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 진접 일대는 지난해 말 3기 신도시로 지정되고, 올해 상반기에는 10년 만에 새 아파트도 나올 예정인 만큼 눈길을 끈다. 포스코 건설 관계자는 28일 “별내를 시작으로 퇴계원과 진접은 경기 동북부 부동산 시장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3기 신도시 지정과 서울로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진접 일대는 눈여겨봐 둘 곳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남양주 진접읍 일대 3기 신도시로 지정 정부는 지난해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 왕숙 지역을 3기 신도시로 발표했다. 남양주 왕숙1·2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1134만㎡ 규모로 조성되며, 6만6000호가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주거단지와 더불어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에 달하는 자족 용지와 왕숙천과 연계한 수변복합문화마을, 에너지자족마을, 청년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인천 지역 사회 인재 육성에 앞장서 온 SK인천석유화학이 아동·청소년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이하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특화 사회공헌 모델’ 구축에 나선다. 지난 27일, SK인천석유화학은 굿네이버스와 ‘교육분야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SK인천석유화학 이배현 경영혁신실장, 굿네이버스 김기영 인천본부장과 김정석 인천서부지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SK인천석유화학이 시행 중인 기존의 교육특화 사회공헌 활동 운영을 전문화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놀 권리 향상과 학습 역량 강화를 통한 건강한 성장이 기대된다. SK인천석유화학과 굿네이버스는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의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학업 흥미도와 교육 효과성을 높인 학령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지역 중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연세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창립 30주년을 맞은 호반그룹은 그룹통합 CI(Corporate Identity)와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건설계열 주택브랜드 ‘호반써밋’, ‘베르디움’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CI에는 소비자의 생활과 공간을 풍요롭게 할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젊고 역동적인 의지를 담았다”며 “고객들의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반써밋’, ‘베르디움’ 브랜드 단지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의 새로운 CI는 호반의 심볼마크인 블록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블록형태 안에 있던 호반을 밖으로 꺼내 심플하게 바꿨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기존 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심볼마크의 그레이 블록은 호반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오렌지 블록은 밝은 미래를 상징한다. 호반의 로고에는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의 기반에 행복과 가치를 실현하겠다&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