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꼬마 아이가 LS그룹 계열사인 도시가스업체 예스코의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구자명 LS동제련-예스코 회장은 지난 2009년 12월24일 제출한 임원 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를 통해 3.74%(22만4340주) 중 0.13%(7680주)를 증여했다고 밝혔다. 증여를 받은 주인공은 구 회장의 친인척인 2003년 3월생 구소영 양과 2004년 8월생 구다영 양이다. 구 회장은 이들에게 각각 3840주를 증여했다. 이에 올해 각 7살과 6살인 이들은 당일 종가 2만6050원 기준, 약 1억원의 예스코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구 회장은 2009년 12월11일 LS그룹 인사를 통해 LS니꼬동제련 부회장에서 LS동제련 예스코 사업부문 회장으로 승진했다.
최근 멀리 중동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전력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예상되는 경제적 기대가치만 400억 달러(약 47조원)에 달하는 이번 성과에 업계는 수주를 성공으로 이끈 주역들에 대한 칭찬을 쏟아놓고 있다. 이들 중 최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한 사람이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이다. 그동안 UAE 원전수주의 실무전반을 총괄 지휘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던 그는 이번 성과로 다시 한 번 입지를 다지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전, 400억 달러 UAE 원전 해외건설 수주 성공 공사 취임 1년4개월 만에 초대형 프로젝트 결실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의 가슴 벅찬 감격이 기억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적 리더십과 온 국민의 성원으로 이제 그때 못 이룬 우승의 꿈을 이룬 듯합니다.” 지난 2009년 12월27일 UAE로부터 원자력발전 사업을 따낸 후 밝힌 김쌍수 한전 사장의 소감이다. 최종 계약 체결 직후 전해진 김 사장의 목소리에는 벅찬 감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는 이번 사업 수주에 대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명숙 전 총리가 20년 정치 인생을 내건 최대 싸움을 시작했다. 검찰이 인사 청탁과 뇌물수수 혐의로 한 전 총리를 불구속 기소하면서 이제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한 전 총리와 검찰의 대립은 법정에서도 팽팽할 것으로 예상된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한 전 총리와 혐의가 충분하다는 검찰 모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탓이다. 정계는 이번 뇌물수수 의혹의 진실여부에 따라 한 전 총리와 검찰 중 한쪽의 도덕성에 치명타가 예상된다는 관측과 함께 양측의 공방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 달러 수수 혐의 검찰-한 전 총리 법정다툼 시작…증언 있고 물증 없어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검찰은 대한통운 비자금 횡령 사건을 수사하던 중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정계인사에게 5만 달러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는 곧바로 정치권 로비 사건으로 언론에 일제히 공개됐고 일부에선 참여정부시절 고위층 관계자였던 H, J, K씨 등이 연관돼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후 검찰은 의혹의 인물 H씨가 참여정부시절 총리를 지냈던 한 전 총리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곽 전 사장이
CJ오쇼핑, 온미디어 4345억원 인수 유료방송시장 1위 티브로드와 나란히 CJ가 온미디어를 인수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12월24일 오리온이 보유한 37.39%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 55.2%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4345억원이다. CJ가 처음 온미디어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은 지난해 4월부터다. 이후 지난해 지속적으로 오리온과 협상을 벌였지만 매번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인수 가격에 대한 쌍방의 의견차가 컸던 탓이다. 양측 모두 손해 보는 장사를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오리온이 공개적으로 매각 철회 의사를 발표하기도 해 CJ의 온미디어 인수는 이후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양측은 다시 한 번 협상에 들어갔고 최종 사인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로 CJ는 종합미디어그룹으로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CJ는 tvN, 엠넷, 채널CGV 등 8개 채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온미디어가 보유한 대표 채널인 OCN과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 등 10개 채널을 합쳐 모두 18개 채널을 거느리게 됐다. 온미디어 인수로 가입자 수도 대폭 늘었다. CJ는 CJ헬로비전의 가입자 260만
타이거 우즈의 불륜스캔들 파문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내연녀가 등장해 그의 외도 행각을 드러내고 있는 탓이다. 현재까지 우즈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총 10여 명에 이른다. 초기엔 나이트클럽 호스티스 레이첼 우치텔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칵테일 웨이트리스인 제이미 그럽스, 라스베이거스 클럽 매니저인 칼리카 모킨 등 3명이 우즈의 내연녀로 거론됐다. 이후 영국의 타블로이드 <더 뉴스 오브 더 월드>를 통해 우즈의 집 인근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종업원 민디 로튼이 4번째 내연녀로 소개됐다. 이후 속옷모델인 제이미 정거스, 뉴욕에 거주하는 이혼녀 코리 리스트 등이 줄줄이 ‘우즈의 여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공개됐다. 뿐만 아니다. 미국의 폭스 뉴스는 전 포르노 스타인 홀리 샘프슨이 우즈의 불륜 상대였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가십사이트 데드스핀 닷컴은 변태적 성행위로 유명한 포르노 여배우 베로니카 시위크 대니얼스가 우즈와 수년간 관계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우즈가 시급 8달러의 웨이트리스와 외도를 했다’고 보도한 또
타이거 우즈의 스캔들 파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미 10여 명의 여성이 ‘우즈의 내연녀’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속속들이 공개되는 외도 사실로 그의 도덕성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것. ‘골프 황제’란 타이틀은 ‘밤의 황제’ ‘섹스광’ ‘호색한’ 등의 거침없는 비난으로 바뀐 지 오래다. 이번 파문으로 도덕성에 상당한 흠집을 입게 된 우즈는 광고계에서도 외면 받을 위기에 놓였다. 우즈의 든든한 스폰서 역할을 했던 광고주들이 광고와 계약을 잇달아 중단하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즈가 이번 파문으로 이혼할 경우 위자료로 지급될 금액도 상당할 것으로 전해져 호사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범적 이미지 뒤 ‘밤의 황제’ 면모 드러나 도덕성 추락 등 돌린 후원사…연 1200억원 광고 줄줄이 날아갈 위기 지난달 28일, 타이거 우즈는 플로리다 올랜도 자신의 집 인근에서 경미한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2009년형 캐딜락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몰고 나가다 집 앞 도로를 벗어나 울타리의 소화전과 가
입사 14년 만에 총괄대표 선임 ‘2세 오너 경영체제’ 본격화 부회장 선임 후 보폭 넓히며 백화점·이마트 사업 두루 포섭 신세계그룹이 본격적인 오너경영 체제를 갖췄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총괄 대표이사로 전격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이다. 일찌감치 2세 경영인으로 지목받으며 활발한 행보를 펼쳤던 정 부회장의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바빠지게 됐다. 유통업계는 이번 인사를 통해 한층 젊어진 신세계 정용진호가 어느 만큼의 위력을 발휘할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주)신세계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신세계 총괄 대표이사는 신세계의 주요사업인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투자, 인사, 관리 등 모든 부문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업계는 이에 정 부회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신세계 그룹의 후계자로 확고히 자리를 굳힌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에 입사한 지 14년 만이다. 일찌감치 경영 수업 14년 만에 그룹 총괄 경복고 졸업 후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정 부회장은 유학을 마친 뒤 1995년 신세계에 입사했다. 전략기획실 대우이사로 출발한 그는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로 승진했고 2000년
정용진 부회장의 총괄 대표이사 승진으로 이전까지 신세계의 수장을 맡았던 전문경영인 구학서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구 부회장은 이번 인사로 지난 10년간 맡아온 총괄 대표에서 물러나 회장으로 승진했다. 앞으로 정 부회장의 후견인 역할을 수행하며 후방 지원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정용진 체제 출범으로 실무 사장단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다. 구 부회장과 함께 신세계를 이끌어온 창업공신인 이경상 이마트 대표와 석강 백화점부문 대표가 동시에 물러난 것. 임기를 두 번 연임한 석강 대표는 임기가 만료돼 이경상 대표와 함께 물러나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입사 동기이기도 한 두 사람은 앞으로 3년간 본사에 출근해 정 부회장의 경영자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후임으로는 백화점부문 대표에 센텀시티점장인 박건현 부사장이, 이마트부문 대표에는 신세계푸드 최병렬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삼성그룹의 이재용·이건희 부자도 스포츠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재임 시절부터 축구·야구·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후원했다. 이는 이 전 회장이 고교시절 럭비와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생활을 하는 등 스포츠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 이 전 회장은 1982년부터 1997년까지 대한레슬링협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레슬링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 당시 레슬링 산업에 지원한 금액만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은 1996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7월 자신을 둘러싼 법적 문제가 터지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IOC 위원 자격을 자발적으로 정지하겠다는 뜻을 IOC 집행위에 전달했다. 이후 지난 8월 삼성SDS BW 저가발행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선고받아 복권이 어려워졌다. 최근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2014년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 전 회장의 IOC 활동 재개가 시급하다며 사면을 건의해 스포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의 외아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광폭 행보가 스포츠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양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 정 부회장이 최근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재선되며 ‘스포츠 외교’의 반경을 넓히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그는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됐다. 업계는 스포츠계로 퍼진 그의 광폭행보가 후계자로서의 대내외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AAF)의 수장으로 재선됐다. 지난달 2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09 AAF 총회’에서 아시아양궁을 대표해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주도할 새 회장직에 정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재추대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2005년 AAF 회장으로 첫 당선된 뒤 지난 4년간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AAF 회장 재임 시절 아시아 저개발국에 장비 지원 및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양궁 스포츠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2009 AAF 총회’에서도 정 부
상지건설 베트남 진출 가교 역할 잇따른 대외활동 ‘컴백설’ 부채질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상지건설의 베트남 진출에 가교 역할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선 김 전 회장의 재기설이 나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상지건설은 최근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하노이 신도시 프로젝트의 하나인 최고급 골프빌리지 건설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작성했다. 주목할 점은 이 양해각서 체결을 도운 인물이 바로 김 전 회장인 것. 김 전 회장은 평소 알고 지낸 상지건설 측 고위인사의 부탁을 받고 현지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외국 합작기업을 소개해줬다고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재계 일각에선 김 전 회장의 재기설이 고개를 들었다. 특히 지난해 사면된 후 두문불출하던 김 전 회장의 대외활동 소식이 최근 잇따라 들려와 재기설은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의 대형 국제건축박람회장에 나타났다. 당시 김 전 회장은 이틀간 전시장 곳곳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롯데백화점이 하노이 인근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부지매입과 인허가 등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22주기 추모 행사가 오는 19일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모식에는 CJ, 신세계, 한솔 그룹 등 범 삼성가 식구들과 삼성 계열사 사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인희 한솔 고문, 이명희 신세계 회장, 이재현 CJ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고인의 자녀, 손자 등 직계 가족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등 최고 경영자들이 예년처럼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과 지난해 추모식에 감기로 불참했던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참석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는 이 전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와 외아들인 이재용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맏손자인 CJ 이재현 회장이 기제사(忌祭祀)를 주재했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 회장은 지난 1910년 2월 12일 경남 의령에서 출생해 1987년 11월 19일 타계했다.
울산에 570억 규모 복지재단 설립 매년 고향 별장에서 마을잔치 벌여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고향인 울산시의 발전을 위해 총 570억원 규모의 롯데삼동복지재단을 설립한다. 롯데그룹은 지난 9일, 사회복지법인 롯데삼동복지재단 설립 신청서를 지난 6일 울산시에 냈다며 연말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단 이사장은 신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이 맡고 임원은 이사와 감사를 포함해 9명이다. 재단 출연금은 현금 400억원에 주식 170억원을 더한 570억원 규모로 울산 지역 사회복지법인 가운데 최대 규모다. 롯데그룹 홍보실은 “재단 자본금은 신 회장과 신 회장의 5촌 조카인 신동인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대행이 사재를 털어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앞으로 사회복지 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소외 지역 문화ㆍ교육 사업 등에 나서게 된다. 우선 첫 단계로 다음 달 중 1억원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지원, 지역주민 복지사업, 장학사업 등을 전개한다. 내년에도 같은 분야에 총 1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은 재계에서도 잘 알려져 왔다. 실제로 신 회장은 매년
김준규 검찰총장이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검찰 안팎으로 구설수에 휘말린 탓이다. 김 총장은 최근 기자단과의 모임에서 수백만원의 돈 봉투를 건넨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로 인해 정치권과 시민단체로부터 일제히 ‘촌지검찰’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뿐만 아니다. 효성 비자금 의혹 수사에 따른 정·재계의 따가운 시선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다. 특히 야권이 검찰의 지난 수사가 ‘부실 수사’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자 그는 좌불안석이다. 결국 김 총장이 직접 나서 효성그룹에 대한 수사를 지시했지만 정계 일각에선 철저한 수사를 거듭 강조하며 각을 세우고 있다. 검찰 내부 기강 확립·기업 비리 척결 다짐 공허한 메아리 돈봉투 이벤트·효성그룹 부동산 비자금 의혹에 신임 바닥 김준규 총장이 최근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정치권 인사들의 도마에 올랐다. 그가 출입기자단에게 수백만원의 돈 봉투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기자단에 돈 봉투 전달 정치권 ‘신종촌지’ 비난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저녁 7시쯤 서울 중
재계를 넘어 야구계도 충격에 빠진 모양새다. 야구계 관계자 대부분은 박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이 믿겨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구경백 대한야구협회 홍보이사는 “야구계의 큰 별을 잃었다. 든든한 버팀목을 잃은 느낌이다”라며 “충격적이라는 말밖에 생각나는 말이 없다”고 밝혔다. SK 김성근 감독은 “두산 기업이 어려울 때 팀을 유지해주셨고 KBO 총재까지 겸하면서 여러 업적을 남기신 분이다. 야구계를 떠나셨을 때도 아쉬움이 많았는데 세상까지 떠나셨다니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상일 KBO 사무총장도 “너무 충격적이어서 믿어지지 않는다”며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사망소식에 야구계가 이렇듯 한목소리로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이유는 박 회장이 생전 한국 야구계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데 기인한다. 박 회장은 1998년 이후 만 7년간 한국야구위원회(KBO) 수장으로 야구계를 이끌었다. 11대 수장인 정대철 전 총재의 뒤를 이어 1998년 12월 구단주(두산) 출신으로는 최초로 프로야구 수장에 올라 14대 총
박용오 성지건설 회장이 지난4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72세. 두산그룹 창업주 고 박두병씨의 둘째 아들인 박 회장은 한때 두산그룹의 총수를 맡으며 재계를 호령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2005년 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시작된 ‘형제의 난’이 검찰의 전면수사로 확대되자 박 회장은 형제들의 외면을 받으며 두산가에서 쫓겨나는 고초를 겪어야 했다. 이후 성지건설을 인수해 기업가로서의 화려한 재기를 꿈꿨지만 세계 금융위기의 한파는 이조차 힘들게 만들었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으로 재계는 박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이 두산가족과의 불화와 성지건설의 경영난으로 인한 심적 압박감에서 비롯된 비운의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기업 인수합병 등 공격 경영으로 9년간 두산가 진두지휘 2년간 피 튀는 ‘골육상쟁’…회장 박탈 및 가문 제명 수모 박용오 성지건설 회장(전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4일 성북동 자택에서 숨졌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8시께 자택 안방 드레스룸 옷장 봉에 넥타이로 목을 맨 상태로 가정부 김모(63)씨에 의해 발견됐다. 수장 잃은 성지건설 망연자실 ‘어떡해’ 박 회장은 급히 서울대병원으로
“이 회사는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직장인들이 뽑은 최고경영자(CEO)의 가장 뻔뻔한 거짓말이다.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지난달 27일 직장인 10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CEO들이 가장 자주 하는 거짓말은 ‘이 회사는 여러분의 것’이라며 애사심을 강조하는 말이라는 대답이 25.2%(216명)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내년 한 해만 더 고생하자’(21.1%), ‘연봉 못 올려줘서 늘 미안해’(13.9%), ‘우리 회사는 미래가 있다, 다른 생각하지 말게’(12.3%), ‘사람 하나 더 뽑아줘야 하는데’(8.9%) 등이 CEO들이 애용하는 거짓말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여유만 있으면 좀 쉬게 해줘야 하는데’, ‘빨리 복리후생제도 개선해야 하는데’, ‘돈 벌면 다 같이 해외여행이라도 가자’ 등이 CEO들의 대표 거짓말로 꼽혔다. 한편 직장인들이 CEO에게 듣는 가장 기분 좋은 말로는 ‘자네 없으면 우리 회사의 미래도 없어&rsquo
돌아온 ‘왕의 남자’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행보가 거침없다. 이명박 대통령의 무한한 신뢰를 등에 업은 실세 위원장인 만큼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정치권의 화두가 되고 있다. ‘정치행보 아니냐’는 일부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동분서주한 발걸음으로 취임 한 달 만에 권익위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데는 성공했다는 게 일각의 평가다. 이런 가운데 최근엔 내년 재보선 출마를 시사해 다시 한 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치권은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동시에 이 위원장의 차후 행보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22개월 만에 돌아온 MB정부 실세…한 달간 광폭 행보 문국현 전 대표 물러난 ‘은평을’ 내년 재보선 출마 시사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옷을 갈아입은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공직기강’ 칼 차고 컴백한 MB 최측근 지난 10월1일 ‘우회로’를 통해 복귀한 이 위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무서운 기세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 위원장의 광폭행보를 두고 “이 위원장의 기세는 지난 22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사재출연을 통해 계열사 동부메탈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업계는 이제 그 방법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는 김 회장이 3500억원이라는 금액을 모두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보유주식 활용방안에 대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지난달 20일 종가 기준으로 425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 지분(12.10%) 가치 3196억원을 비롯해 동부제철(4.82%, 210억원), 동부건설(10.97%, 205억원) 등 총 4258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산업은행 등 대주단에 담보로 잡힌 552억원을 제외하면 활용 가능한 주식가치는 3706억원 수준이다. 이 주식 또한 전량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식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부화재 주식 중 절반 이상이 한국증권금융과 경기저축은행에 담보로 잡혀 있는 탓이다. 담보 부분을 뺀다면 김 회장이 실제 활용 가능한 보유주식 가치는 17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업계는 김 회장이 증권금융 등에서 빌린 돈을 갚고 담보를 해지해 동부화재 지분을 전량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산업은행과 매각을 추진 중이던 계열사 동부메탈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금액의 차이를 두고 장기간 줄다리기를 해오던 김 회장이 사재출연이란 ‘최후의 카드’를 꺼내놓은 셈이다. 김 회장의 이번 결단은 그룹 내 골칫덩이로 인식되어 왔던 반도체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업계는 김 회장의 뚝심 있는 행보가 동부하이텍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데 해법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산업은행(이하 산은)과의 동부메탈 매각협상에 ‘사재출연’이란 새로운 카드를 꺼내놓았다. 동부그룹은 지난달 19일 ‘동부하이텍 구조조정에 관한 동부그룹의 입장’이란 발표문을 통해 김 회장이 3500억원의 사재를 들여 동부하이텍이 100% 보유한 동부메탈 지분 중 50%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그룹은 지분 인수에 투입되는 이 자금을 동부하이텍의 재무구조 개선비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부하이텍 내 농업부문 매각과 부동산 등을 팔아 추가적인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동부그룹은 동부하이텍 내 최대 사업인 농업부문과 지난해 가동을 중단한 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