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정혜경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LCD 총괄 사장이 예상대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품) 총괄과 6개 사업부로 나누어진 조직을 세트(완제품)와 부품 2개 부문으로 단순화하는데, 이 중 DS부문은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총괄하게 된다. 권 부회장은 발군의 리더십으로 삼성반도체의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또 삼성 핵심부의 믿음을 한 몸에 받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삼성과 함께 걸어온 지난 26년의 행적을 따라가 봤다. 2년 만에 권오현-최지성 ‘투톱체제’로 전환 꾸준한 성과…‘신상필벌’의 인사방침에 부합 삼성그룹은 지난 7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권오현 삼성전자 DS총괄 사장을 부회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트부문은 최지성 부회장이, 부품부문은 권 부회장이 이끌게 됐다. 삼성전자가 다시 투톱체제로 전환한 것은 2009년 말 이윤우-최지성 체제 이후 2년 만이다. 권 부회장의 승진은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DS사업 총괄을 신설하고 그를 반도체사업부에서 LCD까지 총괄하는 부품 수장으로 임명하면서부터 이미 예견돼왔다. 특
[일요시사= 서형숙 기자] <손자병법>의 ‘모공편’에는 싸우지 않고 적군을 지혜로 굴복시키는 것을 최선의 전략으로 여겼다. 상대편의 꼼수나 책략을 사전에 꿰뚫고 이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툭하면 몸싸움이 난무하는 정치판 가운데서도 치밀한 논리와 날카로운 지적으로 정부여당을 제압하는 야당의 ‘저격수’가 있다. 그는 바로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이다. 오랜 공직생활로 선비적인 기품을 잃지 않으면서도 말로써 강한 야성을 드러내는 민주당의 ‘입’, 이 대변인을 <일요시사>가 만나봤다. 선비 기품 유지하면서도 민주당의 ‘입’으로 강한 야성본능 발휘 치밀한 논리, 날카로운 지적에 4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 진기록 행정고시 출신으로 30년 넘는 공직생활로 잔뼈가 굵은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이 18대 국회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그는 참여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및 건설교통부 장관, 관세청장, 국세청장 등을 역임하며 지난 2008년 2월까지 정부에 몸담았던 말 그대로 ‘행정의 달인’이다. 때문에 그에게 있어 국정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토크쇼의 제왕’ 주병진이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의 주인으로 돌아왔다. 온갖 구설에 시달리며 방송가를 떠난 지 장장 12년만이다. 연예인은 물론 사업가로도 화려한 삶을 살다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주병진. 그 간의 상처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는 그가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왔다. ‘방송인이라서 받은 눈총 방송으로 씻어내겠다’ 주병진의 지난날과 오늘을 따라가 봤다. <토크콘서트>서 ‘정통 토크쇼’ 선보일 예정 연예인은 물론 사업가로도 화려한 삶 살아 지난달 28일 경기도 일산시 MBC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주병진 토크콘서트>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병진, 권석 CP, 최현정 아나운서, 안인배 콘엔미디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병진은 오랜만에 여는 기자간담회에 다소 위축된 듯 보였지만 금방 안정을 되찾고 조리 있게 질문에 답을 하는 등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다소 위축된 모습 금방 안정 ‘베테랑’ 자신을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엔 책임감이 따른다. 출연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펑펑’. 지난 11월22일 오후 4시8분 국회 본회의장에 새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이 터지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것. 이날 최루탄 사태의 범인(?)은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 그는 대체 왜 이런 일을 벌인 걸까. 본회의장서 최루탄 터뜨려 부의장에 가루 퍼붓기도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은 지난 11월22일 오후 4시를 전후해 가방을 들고 본회의장으로 들어왔다. 당초 김 의원은 본회의장으로 입장할 때 국회 경위로부터 “가방을 열어달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단순한 서류가방”이라고 밀치고 입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국회 본회의장은 한미FTA 비준안 처리를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고성이 오가고 있었다. 국회 경위 40여명은 국회의장석을 감쌌고 정의화 부의장이 착석하면서 팽팽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XX들 역사가 두렵지 않느냐” 이 같은 분위기는 오후 4시8분 김 의원이 의장석 앞 단상에서 최루탄을 터뜨리면서 반전됐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을 막아서자 “이 XX들, 역사가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일요시사>가 지난 1년여 간 연재했던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의 종결로 다음호부터는 ‘임성학 멘토링컨설팅연구소’ 임성학 소장의 <실타래를 풀어라>를 연재한다. ‘분쟁조정의 달인’으로 통하는 임 소장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타래를 풀어라>는 성공이 아닌 문제를 극복해 내는 비법이 담긴 책이다. 저자인 임 소장을 만나 책을 쓴 배경과 내용을 미리 들어보았다. “엉킨 일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 실마리 제공” 한걸음 물러나 해답 찾아야…힘들면 전문가 조언 “복잡하게 뒤엉키는 일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으면 합니다.” 컨설팅전문가인 임성학 멘토링컨설팅연구소 소장은 자신의 저서 <실타래를 풀어라>의 집필 동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경험 바탕으로 저술 “사람이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겠지만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리는 건 아니거든요. 금전적, 법적, 인륜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어요. 그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개
판소리 지식으로 수차례 강연도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홍석우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은 관가에서 ‘판소리 전문가’와 ‘막걸리 애호가’로 통한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판소리 관련 강연을 한 경험이 있고 막걸리·소주·사이다를 섞은 ‘막소사’를 전파시킨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홍 장관이 판소리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과장 시절인 2001년이다. 당시 외국인과 만나면 종종 오페라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한국 오페라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정작 대답할 말이 없다는 게 부끄럽다는 이유에서였다. 홍 장간은 이후 공연을 다니고 관련 서적 등을 읽는 등 판소리 공부에 매달렸다. 그 뒤 알고 지내던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판소리 얘기를 한 게 입소문이 나 최고경영자(CEO) 조찬 포럼이나 대학생 멘토 강연 등에 불려가 10차례 가까이 판소리 강연도 했다. 홍 장관은 또 지난 2006년부터 막걸리 예찬론을 펼친 선구적인 ‘막걸리 전도사’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과거 지경부 전신인 산업자원부 시절부터 막걸리와 소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홍석우 전 코트라 사장이 지식경제부 장관에 취임했다. 지난 9월 정전사태 이후 최중경 전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지 한 달 만이다. 이에 따라 홍 장관은 내부 출신 장관이란 영예를 안고 ‘친정’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러나 아직 축배를 들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게 그 이유다. 최중경 전 장관 사의 표명한 지 30일 만에 내정 지경부 요직 두루 거쳐…중소기업·무역 분야 두각 청와대가 9·15 정전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의 후임으로 홍석우 전 코트라 사장을 임명했다. 산통 끝에 단행된 인사다. 정전사태가 발생한 지 42일, 최중경 전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지 30일 만에 단행된 인사다. 인선 배경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 30여년간의 지식경제부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산업·무역·중소기업·에너지 분야 등의 당면 현안을 무난하게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TK
소속사 쉬쉬하지만 사실상 유력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종편행을 택했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달인’을 이끌어왔던 김병만이 개국을 앞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이수근과 함께 고정 출연한다. 김병만은 최근 소속사도 이수근이 속한 케슬제이엔터프라이즈로 옮기고 버라이어티 MC 도약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다. 방송가에는 두 사람이 KBS 출신 PD와 손잡고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는 얘기가 김병만 달인 하차와 맞물려 급속도로 퍼졌다. 김병만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지만 두 사람의 jTBC행이 유력하다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 jTBC 측 관계자는 “김병만과 이수근 등을 섭외해 버라이어티를 기획하고 있다. 내주 초 편성 발표 회의 등 절차를 거쳐 세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아직 출연진이나 콘셉트 등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어서 좀 더 수정, 보완한 후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병만과 이수근은 데뷔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김병만이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인 ‘달인’을 떠난다. 지난 2007년 첫 방송 이후 3년11개월만이다. 달인은 그간 숱한 부침 속에서도 꾸준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달인을 떠나보내는 시청자들의 표정엔 아쉬운 기색이 역력하다. 섭섭하기는 김병만도 마찬가지. 달인이야말로 지금의 김병만을 만들어 준 코너기 때문이다. 박수를 받으며 떠나가는 김병만이지만 그 뒷모습이 사뭇 쓸쓸해 보이는 이유다. 두개골 골절에도 노동판 전전하며 생계유지 소싯적 개그맨 꿈 이루기 위해 무작정 상경 김병만은 전북 완주군 화산면의 작은 산골마을의 가난한 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야말로 찢어지게 가난했다. 여기에 아버지가 영농자금을 빌려 시작한 하우스 농사를 태풍으로 망치면서 가세는 완전히 기울었다. 집안이 빚더미에 올랐다. 산골마을 찢어지게 가난한 집 장남 어머니는 식당 허드렛일로 집안을 책임져야 했고, 누나는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봉제공장에 다녀야 했다. 두 여동생의 생활 역시 다르지 않았다. 김병만도 고교 졸업과 함께 건설현장 막일을 피할 수 없었다. 4층 건물에서 떨어져 두개골이 골절되는 중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매일 무심코 지나치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그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성을 느껴서 만들어졌겠지 하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다. 스크린도어에 얽인 슬픈 사연을 알게 되기 전까지…. 서울지하철 전역에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문, 스크린도어가 탄생하게 되기까진 경찰관 아내의 억울한 죽음이 있었고, 또 억울하게 아내를 잃은 한 경찰관의 외로운 노력이 있었다. 사건발생 8년, 결코 헛되지 않았던 아내의 죽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펜을 든 남자. 서울마포경찰서 생활안전계장 윤병소 경감이다. 윤 경감은 가슴 속에 담아온 아내 이야기를 수필로 엮었고, 이 작품으로 제12회 경찰문화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마포경찰서에서 기자와 만난 윤 경감은 “모든 것은 세월이 흐르면 잊히기 마련이지만 이 글이 아내에게 위로가 되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하철역서 아내 잃은 윤 경감, 소송·탄원서 내며 스크린도어 세우기 앞장 아내 이야기 담아 써내려간 수필, 2011년 제12회 경찰문화대전 동상 수상 2003년 6월 26일 오전 10시 7분, 윤병소 경감의 부인 안상란(당시42세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산 사나이가 산에서 죽는 것,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나 또한 히말라야 어느 골짜기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을지….” 산악인 박영석 대장은 지난 2003년 자신의 등반인생을 기록한 책 <끝없는 도전>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어쩌면 그는 자신의 운명을 미리 예견하고 있었을 런지도 모른다. 산을 사랑하고, 산과 벗하고, 산에서 삶을 배우고, 그러다 결국 산으로 돌아간 산악인 박영석. 불굴의 의지로 한걸음 한걸음 내디뎌 온 그의 족적을 따라가 봤다.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세계 최단 기간 완등 편한 자리로 오라는 제의 받았지만 끝없는 도전 박영석 대장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안 해본 운동이 없었다. 사격 선수 생활을 하던 고교 2학년 때 서울시청 앞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마나슬루 원정대를 보고 산악인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동국대 체육교육과에 진학한 뒤 산악부에 가입해 산악인으로의 첫 발을 딛었다. 산은 그에게 숱한 훈장을 달아줬다. 1993년 아시아 최초로 에베레스트(8848m)를 무산소로 등정해 주목 받은 뒤, 8년 만인 2001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박영석 대장과 함께 실종된 강기석, 신동민 대원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암벽에 ‘코리안 루트’를 개척한 젊은 산악인들이다. 강 대원과 신 대원은 2009년 박영석 대장과 함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남서벽과 서릉을 따라 등정했다. 에베레스트 남서벽을 넘어 서릉을 통해 에베레스트에 등정한 것은 1982년 러시아팀 외에는 없었고 서릉 등반도 1978년 유고팀을 포함해 두 차례밖에 없었다. 박 대장과 함께 산악사에 두드러진 족적을 남긴 신 대원과 강 대원의 다음 행선지는 에베레스트 남서벽, 로체 남벽과 함께 ‘세계 3대 난벽’으로 불리는 안나푸르나 남벽이었다. 박영석 대장과 함께 원정대를 꾸린 신 대원과 강대원은 지난해 4월 안나푸르나 남벽에 처음 도전했지만 실패로 막을 내렸다. 강 대원은 전진 캠프를 떠나 1캠프를 구축하러 갔으나 낙석으로 오른쪽 무릎이 10㎝가량 찢어지고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어 카트만두로 후송됐다. 원정대는 5월까지 장비와 식량을 정비하고 등정을 위한 적기를 기다렸으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내리는 눈과 눈사태 위험 때문에 철수하고 말았다. 이들 대원
[일요시사=이주현 기자]‘박근혜의 입’으로 통하는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달 23일 <호박국 대변인 촌놈 이정현의 이야기: 진심이면 통합니다>라는 자전적 에세이를 펴내고 27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책 제목의 <호박국 대변인>이란 ‘호남 대변, 박근혜의 약속과 신뢰정치 대변, 국민-특히 비주류 대변’이라는 뜻이라고 밝힌 이 의원은 늘 언론에 소개될 때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이라는 수식어가 달린다. 한나라당 최초 호남 국회의원을 향한 열정과 그가 바라봐온 ‘박근혜 정치’에 대한 생각, 그리고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박 전 대표의 면모를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근혜, 즐겨 쓰는 전라도 사투리 ‘아이고 어째야 쓰까잉~’ “다른 데 가라고 하면 정치 안하겠다” 박근혜 마음 움직여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광주에서 출마해 전체 유권자 대비 0.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고배를 마신 이 의원은 2008년 한나라당 비례대표의원이 됐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 최초의 호남 지역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10·26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당선됐다. 시민후보였던 박 시장의 당선은 그간 이념갈등과 지역갈등을 부추긴 낡은 정치판에 대한 민심의 엄중한 경고로 보여진다. 압도적인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박 시장. 그는 과연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정치권의 개혁을 이뤄낼 수 있을까? 벌써부터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풍’ 등에 업고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비상 당선 기쁨은 잠시 서울시정 해결 과제 ‘산더미’ ‘안풍’을 등에 업고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비상했다. 여야가 사활을 걸고 뛰어든 10·26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박 시장이 당선된 것. 박 시장은 지난달 27일 당선소감에서 “서울시민의 승리를 엄숙히 선언한다”며 “시민은 권력을 이기고 투표가 낡은 시대를 이겼다. 상식과 원칙이 이겼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지난 1995년 시민의 손으로 서울시장을 직접 뽑은 이래 26년 만에 드디어 이번 선거에서 시민이 시장이다”면서 &l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MB정권의 민주화 역주행에 맞서 18대 국회를 ‘광장’에서 투쟁으로 보낸 의원이 있다. 민주당 장세환(전북 전주 완산 을) 의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장 의원은 항의농성과 삭발투쟁에서부터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까지 두며 현 정부의 부당함에 저항하고 바로잡으려 고군분투해왔다. 그런 그가 18대 국회의 뜨거운 투쟁활동을 책 속에 담았다. <광장에서 만난 정치>를 출간한 것. 온 열정을 다해 행동하는 정치를 펼쳐온 장 의원을 <일요시사>가 만나봤다. MB정부의 민주주의 역행…벼랑 끝 투쟁으로 맞서 싸워 “어렵게 얻은 민심에 쉼 없이 달리는 일꾼으로 보답하고파” 두 번의 낙선 끝에 어렵사리 18대 국회 진입에 성공한 민주당 장세환 의원. 그는 어렵게 얻은 민심을 ‘행동하는 정치’ ‘실천하는 정치’로 보답하고자 ‘일꾼’으로서 쉬지 않고 달려왔다. 무엇보다 민심에 귀 기울이지 않는 현 정부에 ‘철퇴’를 놓으며 투쟁으로 맞서 싸웠다. 특히 그는 2008년 5월 명동 한복판에서 한-미
연 이은 겹경사에 KIA팬들 환호 마이크 놓고 3년만의 현장 복귀 [일요시사=이주현 기자]지난 18일은 KIA팬들에게 커다란 희소식이 날아들면서 행복한 날로 기억되고 있다. 선동렬 감독 선임과 함께 수석코치에 레전드로 불리는 이순철 해설위원이 내정됐기 때문이다. 이순철 수석코치는 1985년 선 감독과 함께 해태 타이거즈에 데뷔해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로 해태 타이거즈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남중학교, 광주상업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데뷔 첫 해 31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1988년 도루왕으로 처음 명함을 내민 이후, 2차례 더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1997년에는 364번째 도루를 성공해 당시 김일권이 가지고 있던 통산 최고기록을 넘어섰다. 해태 타이거즈 시절 타이거즈의 첫 우승(1983년)을 제외한 8차례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80~90년대를 주름잡은 명실상부한 호타준족의 대표주자였다. 98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여 은퇴했고 이듬해 삼성 코치를 맡은 후 LG (2001~2003) 코치를 맡았고, 2003년 LG 트윈스 감독에 취임했지만 외야수 출신 감독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양승호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무등산 폭격기’ ‘국보급 투수’ ‘해태 타이거즈의 전설’ ‘나고야의 태양’ 등 화려한 수식어를 지지고 있으며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선동열 감독이 마침내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지난 시즌 말 삼성 감독에서 사임한지 1년 만에 프로야구에 복귀하는 것이자 1996년 일본무대에 진출한 이래 16년만의 복귀다. 타이거즈 팬들은 ‘과거 해태 왕조 시절을 재건하자’ ‘선동열 감독의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를 반기고 있다. 야구계는 벌써 내년 시즌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라는 섣부른 전망이 나올 만큼 선 감독의 내정은 야구계에 큰 파급력을 몰고 왔다. KIA 타이거즈 선동열 신임 감독을 집중 조명 해봤다. ‘난공불락’의 최상급 투수, ‘국보급 투수’등 다양한 별명 프로야구의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 ‘0점대 방어율’ ‘우~ 동열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고~’ 한때 개그 소재로도 활용됐던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지난 11일 오후 3시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3층 사장실. 박철곤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소탈하고 차분했다. 시종일관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의 열정만큼은 확실히 엿볼 수 있었다. 지난 9일 취임 100일을 맞은 박 사장에게 그만의 경영 노하우를 들어봤다. “국제경쟁력 갖춘 상품 개발해 전기안전 한류화” 고객이 감동하는 회사…직원이 일할 맛 나는 회사 박철곤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지난 30여년간 국무총리실 등에서 국가정책을 총괄, 기획하고 조정하는 업무를 도맡아 해왔다. 정부나 정치권 출신 인사가 공기업 수장에 취임하게 되면 으레 낙하산 인사라는 얘기가 나오기 마련. 그런데 박 사장 만큼은 예외였다. 여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6월 취임하자마자 박 사장은 유난히도 많았던 집중호우와 태풍, 큰 행사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박 사장은 산더미 같은 업무를 척척해냈다. 전혀 ‘초보’ 티가 나지 않았다. 그의 일처리 능력에 직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당연히 낙하산이라는 얘기가 나
[대담=이주현 기자]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대한민국을 부탁해>라는 우파담론집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젊은이들의 이념적 편식을 막고 이념과 정책에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 집필 이유이다. 나 의원은 인터뷰 내내 보수우파의 당위성과 필연성에 대해 확고하고도 결의에 찬 모습이었다. 대한민국의 경제통으로 일컬어지며 진정한 우파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나 의원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봤다. 최홍재 시대정신 이사와 대담형 우파담론집 출간 화제 내년 총선 ‘강남을’ 출마 예정, 정치 외연 확대 가속화 나성린 의원은 ‘경제통’답게 우리사회의 현 실태를 조목조목 분석하고 우려를 표했다. “우리사회는 현재 경제적·사회적으로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2019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기 전에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실질성장률이 5% 이상 돼야 하는데 현재 잠재성장률도 4% 이하로 떨어졌다.” “소위 말해 소를 키울 생각은 안하고 쓸 생각만 하고 있다. 이 상태로는 선진국으로 가기 힘들다”고 말하는 그는 특히 국
세계 최초 64메가 D램 개발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이번 내달 하순으로 예정된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이 부품 부문 총괄을 맡는다. 완제품 부문을 담당하게 될 최지성 부회장과 ‘투톱 체제’인 셈이다. 2009년 12월 ‘이윤우-최지성 투톱 체제’에서 ‘최지성 단독체제’로 전환된 지 근 2년 만의 개편이다. 권 사장은 삼성 반도체의 성장과 함께 해온 인물이다. 대광고,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와 스탠포드 대학원을 거쳐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에 몸을 담았다. 권 사장은 이후 1987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문에서 4메가 D램을 개발해 삼성그룹 기술대상을 수상하며 이듬해인 1988년 4메가 D램 개발팀장(부장)으로 승진했다. 1992년 일본을 제치고 64메가 D램을 개발해 삼성전자에 첫 ‘세계 최초’ 개발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했다. 그 공로로 권 사장은 다시 한 번 그룹 기술대상을 거머쥐었다. 1995년 메모리 제품기술실장(상무)을 거쳐 1997년 1월 비메모리 사업을 맡는 시스템LSI사업부가 출범하면서 이 곳 제품기술실장(상무)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