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티빙(TVING, CJ ENM)’과 ‘시즌(seezn, KT)'이 14일, 합병을 확정지으면서 업계 공룡으로 통하는 넷플릭스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KT와 CJ ENM은 이사회를 열고 티빙과 시즌의 합병안을 결의했다. 표면적으로는 합병 방식이지만 실제 규모가 큰 티빙이 시즌을 오는 12월1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국내 토종 OTT로서의 자존심은 물론 OTT와 통신의 결합 및 콘텐츠 제작에 있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OTT 업계 1위인 넷플릭스의 유료 사용자는 1117만명, 티빙 401만명, 시즌이 157만명으로 두 서비스 가입자들이 그대로 합쳐질 경우 558만명이 된다(지난 6월 기준). 수적으로는 넷플릭스의 절반에 맴도는 데 그치지만 자체 제작 콘텐츠들이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 경우 해볼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전문가는 “결국 시청자들이 원하는 재밌는 콘텐츠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생산해낼 수 있는지의 여부가 공룡을 넘어서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합병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에 오픈했던 가수 이효리 부부의 음악 카페 ‘롱플레이(Long play)’가 논란 끝에 결국 임시로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효리 부부 측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 공지를 통해 “신중한 회의 끝에 예약제로 변경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예약제로의 변경을 위한 준비를 위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점 양해 바란다”고 영업 중단 사실을 알렸다. 앞서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타리스트이자 이효리 남편인 이상순이 제주도에 카페를 개업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매장 안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이효리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카페 앞에는 대기줄이 100m가 넘을 정도로 이어졌고 문전성시로 인해 일대가 마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순이 예약이 불가피한 숙박시설도 아닌 커피숍을 급작스레 예약제로 변경한 이유는 뭘까? 단순히 카페를 찾는 방문자들이 너무 많아 일대가 마비돼 지역 주민들의 원성을 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보다는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의 “꼭 커피숍 해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표절 시비’의 중심에 선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프로젝트 음반 <생활음악> 앨범(LP)과 음원 발매를 취소했다. 유희열은 지난 22일 ‘안테나’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제게 애정과 믿음을 갖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생활음악> 앨범의 LP와 음원 발매는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희열은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가 유사하다는 의심을 받았다. 해당 의심은 이내 논란으로 번졌고 유희열이 직접 검토에 나섰고 결국 고개를 숙인 것이다. 지난 14일, 유희열은 자신의 곡 ‘아주 사적인 밤’과 ‘아쿠아’를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유희열 곡 ‘아주 사적인 밤’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유희열의 생활음악> 중 하나로 그해 9월29일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곡을 들은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메인 테마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유희열은 “(사카모토 류이치는)긴 시간 가장 영향 받고 존경하는 뮤지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JTBC가 불교계로부터 공개사과 및 드라마 속 영상 삭제를 요구받았다. 지난 9일,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JTBC 드라마 <인사이더>의 불교 농락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매우 악의적이고 노골적으로 스님을 폄훼하고 불교를 조롱하는 방송을 편성해 내보낸 것은 불자들과 스님들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훼불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보존해오고 있는 불교를 그저 천박한 도박집단으로 한껏 조롱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JTBC 및 <인사이더> 제작사의 공개 참회, 재방송 송출 중단, 포털에 업로드 된 영상의 삭제도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일 <인사이더> 1화 방송분에서는 법당서 삼삼오오 모여 스님들이 거액의 불법 도박판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당 장면에는 스님이 화투를 바닥에 놓으면서 “관세음보살”을 외치는 모습 등이 담겼다. JTBC 측은 조계종의 성명에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1991년 3월26일,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가겠다며 집을 나섰던 아이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실종 처리된 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구리소년 범행도구로 ‘버니어캘리퍼스가 사용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일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에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범행도구로 버니어캘리퍼스가 이용됐으며 범인은 인근 학교의 불량 학생들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지난 7일, KBS 방송을 통해 “둔기로 사망한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저렇게 되지 않는다. 둔기는 끝이 무뎌서 파손 범위가 크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개구리소년 아이들의 두개골은)여러 조각이다. 모든 두개골 함몰 부위가 콕콕 찍혀있다”며 “버니어캘리퍼스의 날카로운 끝처럼 보일 수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고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완전히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저 정도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흉터에 부합되는 흉기가 아닐까 싶다”고 부연했다. 이 교수는 글 작성자가 ‘불량 학생들이 본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배우 겸 가수 장나라(41)가 6세 비연예인 연하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3일, 장나라 홈페이지 ‘나라짱닷컴’에는 “오늘은 여러분께 개인적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이 게재됐다. 장나라는 “저 결혼합니다. 영상 일을 하는 여섯 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 교체 끝에 서로의 인생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며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돼 더 없이 기쁘다.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출 난 것 없는 내가 연예인으로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 새 많은 세월이 흘렀다”며 “오랜 시간 동안 보듬어주고 응원해주며 항상 고운 눈으로 지켜봐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그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전보다 더욱 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 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장나라는 결혼 날짜는 비연예인인 남자친구를 배려해 결혼 날짜 등을 공개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얼짱 당구선수’ 차유람이 지난 26일,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차유람의 이번 선수 은퇴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입당 후 13일 만이다. 차유람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적인 소신으로 정당에 입당하게 되면서 프로당구협회와 구단 관계자 및 동료 선수들에게 혼란을 드리게 돼 송구하단 말씀드린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차 선수는 “PBA 프로선수 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이 좋아진 당구선수들의 대우와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PBA 협회 관계자분들과 웰뱅피닉스구단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마음 전해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포켓볼에서 쓰리쿠션으로 종목으로 바꾸면서 준비부족으로 어렵게 시작했지만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나름대로 짧은 시간 안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이제 저는 당구인들을 위해 밖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받았던 관심과 응원을 어떻게 당구인들에게 보답해드릴지 숙제를 안고 나아가겠다. 지난 2년 코로나 기간 동안 힘들었던 우리 당구인들과 당구 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같은 시간대에 SNS를 통해 사진을 게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열애설 당사자들인 이들이 사흘 째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SNS 활동을 시작한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열애설을 인정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소속사도 본인들도 열애설에 대해 부인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있어 팬들은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요시사>는 두 사람의 소속사에 열애설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끝내 연결되지 못했다. 뷔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굴이 클로즈업된 정면 흑백 사진을 게시했다. 제니 역시 비슷한 시간에 인스타그램에 뷔처럼 컬러사진이 아닌 흑백사진을 한 장 올렸다. 이날 두 사람의 흑백사진 게시는 열애설이 제기된 후 첫 SNS 행보였던 만큼 이를 두고 “열애설 인정한 건가?” “에이 설마” “만약 열애가 사실이라면 뻔뻔하다. 팬들 놀리는 것도 아니고…” 등 다양한 해석들이 난무했다.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를 기정사실화하며 응원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팬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22)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새론 소속사의 늦은 대응이 뭇매를 맞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의 도로서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 의혹까지 받고 있는 김새론은 이날 시민들의 신고로 강남경찰서에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으로 형사 입건돼 조사받았다. 김새론의 음주운전에 대한 언론 보도가 빗발치는 가운데서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렇다 할 공식 사과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당시 김새론 측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채 사과 없는 애매모호한 입장문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김새론은 현장 음주 측정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혈중알콜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인근 병원서 채혈했다. 채혈 결과는 2주 후에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기획사는 소속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매니저 등과 항상 연락이 유지되는 시스템을 갖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교통사고 등 특수한 상황일수록 기민해진다. 업계 일각에선 이번 음주운전 사고의 경우도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전에 소속사가 기민하게 먼저 사과문을 냈어야 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날 소속사는 “사실 확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출연 이후 ‘정치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 27일, <유퀴즈>가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유퀴즈>는 ‘너의 일기장’이라는 주제의 방송 말미에 “폭풍 같았던 지난 몇 주를 보내고도 아무 일 아닌 듯, 아무렇지 않은 듯, 쳇바퀴에 그저 몸을 맡겨야만 하는 ‘나의 제작 일지’”라며 “시간 지나면 알게 되겠지. 훗날 나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제작진의 마음을 담아 쓴 일기장”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어 “비록 시국의 풍파에 깎이기도 하면서 변화를 거듭해왔지만 사람을 대하는 우리들의 시선만큼은 목숨처럼 지키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직접적으로 ‘정치색 논란’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유퀴즈> 제작진이 이 같은 자막을 내보낸 것은 해당 논란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20일, <유퀴즈>에는 윤 당선인이 출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상습 원정도박’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지난 25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BJ 신고식을 치렀다. 슈는 이날, 인터넷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를 통해 “너무 보고 싶었다. 부족하고 모자란 저를 응원해주시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팬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인터넷방송을 택한 이유는 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며 “이 방송을 보시고 응원해주신다면 계속 인터넷 방송을 해보겠다. 제가 너무 경솔하고 무지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슈의 이날 신고식은 원정도박 논란 이후 4년 만의 공식활동이었는데, 가슴골이 파인 의상을 입고 나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 사과 눈물을 흘리면서 후원금 명목의 사이버머니를 받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행동으로 눈총을 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선 입장했던 누리꾼의 강퇴(강제 퇴장)도 논란이 됐다. 방송 도중 입장한 아이디 ‘도박했슈’가 “경찰 조사 받을 때 추는 춤인가요? 경찰 조사 받을 때 추는 춤인가요? 경찰 조사 받을 때 추는 춤인가요?”라고 같은 내용의 질문을 반복하자 강퇴 처리됐다. 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싸이월드제트는)전 임직원과 개발사 에프엑스기어의 개발진이 지난 420일간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오픈 약속을 못 지키고 비난을 받으면서도 국민들의 추억을 돌려드린다는 사명감으로 진정성 있는 싸이월드를 만들었다.” ‘2000년대 국민 SNS’로 추앙받았던 싸이월드제트(전 싸이월드) 측이 “반드시 4월2일 4시42분부터는 ‘싸이월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비스 오픈이 4월2일인 것은 불변으로 이번 만큼은 다른 어떤 변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IT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제트는 오는 2일 오후 4시42분에 국내 3대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구글플레이·원스토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 4월2일은 과거 싸이월드 전성시대에 ‘싸이데이’로 불렸던 날로 싸이월드제트는 출시일은 물론 출시 시각까지 4시42분으로 맞췄다. 이를 두고 온라인 일각에서는 “4시42분이 아니라 4시2분으로 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해 5월, 7월, 8월, 12월에 이어 올해 4월까지 5차례나 오픈 약속을 지키지 못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바 있다. 서비스 오픈 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예비역 이근 대위가 우크라이나 참전을 위해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근 전 대위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유튜브 채널 ROKSEAL을 통해 “저의 팀은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위는 “처음에는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출국을 하려고 했으나 한국정부의 강한 반대를 느껴 마찰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위에 따르면 그는 의용군 형식으로 주변 군사 전문가들과 함께 의기투합해 이날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이날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국민들께서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시고, 여행금지국인 우크라이나에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아주실 것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한국정부는 현재 러시아와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했던 바 있다. 여행경보 최고단계인 4단계는 강제성을 띠고 있으며 이를 어기고 무단 입국할 시 여권법 위반으로 형사 처벌은 물론 여권도 행정제재 대상이 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하필이면 3·1절 서울 한복판에서 욱일기라니…” 3·1절이었던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의 일부 전광판에 욱일기가 표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은 그룹 ‘아이즈원’ 출신의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이었는데 중국 팬들이 그의 생일을 맞이해 전광판 광고를 낸 것이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삼성역에 걸린 미야와키 사쿠라 생일 전광판’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작성됐다. 해당 글에는 ‘미야와키 사쿠라 생일 축하해’라는 축하 문구와 함께 사쿠라를 중심으로 욱일기 이미지가 배경으로 들어가 있다. 해당 글에는 “일본인 광고를 왜 한국서 하느냐?” “왜 하필이면 삼일절에 하냐?” “팬들이 돌려까기 하는 건가?” 등의 부정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논란이 일자 사쿠라 중국 팬들은 “디자인 콘셉트가 만화칸이라서 만화 분사 요소를 사용한 것”이라며 “여러분의 지적에 급히 광고주에게 급히 연락해 디자인을 수정했다”고 해명에 나섰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던 탤런트 서예지가 tvN 드라마 <이브>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간 <이브> 측은 25일, 서예지 등의 극본 리딩 사진을 공개했다. <이브> 제작진은 이날 “<이브>는 ‘이라엘’(서예지)이 복수를 펼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는 과정이 담겨 연기력과 몰입감이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예지는 강단있는 이라엘을 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를 지녔다. 첫 미팅 때부터 누구보다 극본을 철저하게 분석했다”며 “높은 캐릭터 이해와 작품에 관한 남다른 애정에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극중 이라엘은 대한민국 0.1% 상류층 부부 ‘강윤겸’(박병은), ‘한소라’(유선)에게 2조원대의 이혼소송을 제기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죽은 후 복수를 설계하면서 재계 1위 LY그룹 최고 경영자 윤겸과 위험한 관계를 맺는다. 보육원 출신 인권 변호사에서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 ‘서은평’(이상엽)은 라엘을 만난 후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해 7월, 당시 남자친구였던 탤런트 김정현을 가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러시아 측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사시설만 공격하겠다”는 이른바 ‘정밀타격’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25일(한국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이날 현재 137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 발표에 따르면 137명의 사망자들 중 군인은 10명에 불과하며 나머지 127명은 일반인이었다. 이번 공격으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 외에도 31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민간인이 몇 명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특별작전을 지시했다. 우크라이나 특별작전을 통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서부를 제외한 동·남·북부 곳곳에 탄도 미사일 등 160여발의 포격 공격을 실시했다. 미 정보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은 대부분이 탄도 미사일이었고 중거리 미사일이나 순항 미사일도 포함됐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지상의 군사 기반시설 83곳을 무력화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라는 제목으로 선혈이 낭자한 모습의 우크라이나인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지난 16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결승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이날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서 열린 결승전서 2분17초789의 기록으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수잔 슐탱(네덜란드) 등의 쇼트트랙 강호들을 물리치면서 스스로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금메달을 확정지은 최민정은 “너무 좋아서 안 믿긴다. 주변에서 무조건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줬는데 좋은 결과로 나와 너무 뿌듯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준준결승에서)바퀴 수가 안 보여 조절하는 부분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경기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안 울었다)...1000m 끝나고 많이 울어서 후련했던 것 같다. 잘 털어내서 오히려 여자 3000m 계주와 오늘은 마냥 기뻤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루도 제대로 못 쉬었는데 어떤 걸 가장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몸관리 하느라 맛있는 걸 못 먹었다. 맛있는 거 먹고 잠도 제대로 잤으면 좋겠다”며 “푹 쉬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 2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배우 이병헌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7일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 이병헌은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까지 마쳤다”고 부연했다. 이병헌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현재 촬영 중인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해 11월, 배우 정우성의 밀접 접촉 당시 음성판정을 받았던 바 있지만 최근 전파율이 높은 오미크론 감염은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의 아내 배우 이민정도 이병헌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이민정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빙속 김민석이 8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민석은 이날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오벌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서 1분44초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김민석은 이날 11조 경기서 세계기록 보유자인 키엘트 누이스(네덜란드)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인코스 스타터였던 김민석은 전체 9위 기록인 300m를 23초75에 주파하면서 메달 청신호를 밝혔다. 400m 구간에선 25초38, 700, 구간에선 49초13으로 통과했다. 마지막 400m 구간에서도 크게 속도가 떨어지지 않은 채로 1분44초24로 결승선을 갈랐고 이 기록은 3위에 랭크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누이스도 저력의 질주로 1분43초21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토마스 크롤(네덜란드)은 1분43초5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5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네덜란드는 빙속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김민석도 이들에 비해 단신(178cm)이라는 핸디캡을 넘어서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거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김민석의 이번 동메달 획득은 주최국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윤홍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8일, 최근 남자 1000m 쇼트트랙 편파판정과 관련해 “가능한 방법을 모두 찾아 절차에 맞춰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단장은 이날 메인 미디어센터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의 즉석 면담을 통해 국제 빙상계 및 스포츠계에 이 같은 부당한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하게 요청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모든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지켜봤던 남자 1000m 쇼트트랙 경기 결과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5000만의 대한민국 국민들의 오랜 꿈과 희망, 염원을 지켜내지 못했다”고 개탄했다. 이어 “땀흘리며 4년 동안 훈련해온 쇼트트랙 젊은 선수들의 성과를 지켜내지 못한 부분에 대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죄와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스포츠는 페어플레이가 담보돼야 한다. 스포츠를 통해 전 인류가 꿈과 희망을 얻는 것”이라며 “경기장 내 3명의 심판진이 전부가 아니다. 이 경기를 지켜본 전 세계 80억명 전원이 심판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