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00:01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현대중공업의 승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룹내 유력 후계자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이를 두고 시선이 곱지 않다. 노사갈등으로 그룹 내 상황이 어수선한 가운데 그룹 내부서 분위기 파악 못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4일 사장단 및 자회사 대표 인사를 단행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의 부사장 승진 소식이었다. 그는 진급과 동시에 계열사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를 맡아 본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역시 금수저 정 대표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재계에서는 정 대표가 현대중공업그룹을 이끌 유력 후보로 꼽았다.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 이 같은 평가가 무리도 아니다. 1982년생인 정 대표는 서울서 태어나 청운중학교, 대일외고를 거쳐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1월 현대중공업에 대리로 입사한 이후 같은 해 8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위해 미국 유학길에 나섰다. 유학 과정을 마친 뒤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 한국지사에서 근무했다. 2013년 6월 다시 현대중공업에 부장으로 입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개그맨 신종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두 차례 폭행 물의를 빚은 신종령이 결국 징역 10월의 유죄 판결을 받은 것. 지난 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정은영 판사)은 특수폭행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종령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불량한 점과 피해자의 피해가 크다”고 지적한 후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관련 전과가 없다는 점과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했다”라고 판시했다. 앞서 신종령은 지난 9월1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클럽서 한 남성을 수차례 폭행한 뒤 철제의자를 휘두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싸움 잘하고 자존심 상한다” 두 차례 폭행 혐의 반성? 신종령은 첫 번째 폭행 물의 후 ‘채널A’와 인터뷰서 피해자 폭행에 대해 “저 싸움 잘합니다. 자존심 상합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서는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개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국내 지진 역사상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수학능력평가가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이어지기도 했다. 국민 불안감이 최고조에 다다른 현재 규모별 시나리오를 <일요시사>서 정리했다. 2017년 11월15일 오후 2시29분 31초. 사상 두 번째로 강력했던 지진이 일어난 시각이다. 이번 지진의 진원은 지난해 9월12일 경주서 발생한 지진의 진원서 불과 43Km 떨어진 곳이다. 그만큼 피해 상황은 심각했다. 건물에 균열이 심심찮게 발견되고 떨어진 벽돌에 파손된 차량이 발생했다. 5.4, 역대 2위 다행스럽게도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부상자 62명, 이재민 1500여명이 각각 발생했다. 국민들은 순식간에 패닉상태에 빠뜨린 지진규모는 5.4로 기록됐다.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로서 규모와 진도가 사용된다. 규모는 진원서 방출된 지진 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며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을 이용해 계산한 절대적인 척도다. 반면, 진도는 어떤 한 지점서의 인체 감각, 구조물 피해 정도에 따라 지진동의 세기를 표시한 것으로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척도를 말한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LG생활건강이 자회사를 통해 옥시의 익산 공장을 인수키로 했다. 하지만 인수기업인 해태htb는 화학과는 무관한 회사인 만큼 시너지 효과에 물음표가 찍혔다. 다양한 추측이 나온 가운데 인건비 절감을 위한 꼼수 인수라는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일요시사>에서 LG생활건강의 인수 과정을 추적했다. 골라골라∼ LG생활건강 외연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 해태htb를 통해 지난달 26일, 옥시 측과 자산 양수도 계약 사실을 공시했다. 인수 대상은 익산공장 부지와 건물, 포장 설비 등이다. 이 공장은 옥시의 파워크린, 쉐리, 물먹는하마 등 국내용 제품을 생산했던 곳이다.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인해 일부 제품을 단종하고 공장도 올해 중순까지 운영, 지난달 30일 공장을 폐쇄했다. 이번 계약은 물적자산에 한한 것으로 익산공장 근로자는 인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해태htb의 사업영역이 화학 쪽과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LG생활건강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독점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자회사를 동원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독점규제 및 공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고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씨 측이 김씨 사망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던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고소했다. 아울러 김씨 친형 광복씨, 고발뉴스(㈜발뉴스)도 피고소인에 포함됐다. 서씨 측에 따르면 서씨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에 이들을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서씨는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등을 이유로 고소를 진행한다. 박 변호사는 직접 서울청에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앞서 서씨 측은 전날 서울서부지법에 이 기자와 광복씨, 고발뉴스를 상대로 영화상영 등 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 배상 청구를 내용으로 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가처분 신청에는 ▲이상호 기자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에 대한 극장·텔레비전·유선 방송·IPTV 등의 상영 및 제작·판매·배포 등 공개 금지 ▲<고발뉴스>를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국내 재계 오너일가가 재판정에 선 일은 비일비재하다.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들에 대한 검증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법정에 선 총수들은 검찰로부터 구형을 받는데 실형과는 어떤 차이를 보였을까. 검찰과 총수와의 법정 다툼을 확인했다. 지난해 롯데 비리수사를 시작한 검찰이 롯데 오너 일가에 각각 혐의에 따라 구형했다. 검찰과 롯데간 법정 공방이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재계에선 검찰의 구형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롯데 멘붕 시계를 지난 1일로 돌려보면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김상동) 심리로 열린 신격호 총괄회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0년과 벌금 3000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범행을 최초로 결심하고 지시했다는 점에서 실행을 주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2)과 함께 주범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가장 높은 수준의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틀 전 검찰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1000억원을 구형했다. 롯데 측은 검찰의 구형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당황한 기색이다. 실형을 면하기 어려운 검찰의 구형이기 때문이다. 재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현 정부서 프랜차이즈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태의 심각성이 위험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을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일성도 이 같은 맥락서 나왔다. <일요시사>에서 프랜차이즈의 황제경영 실태를 점검했다.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의 시름이 깊다. 오너리스크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악몽은 봉구스밥버거의 오세린 대표가 호텔서 복수의 여성들과 마약파티를 했다는 혐의가 드러나서부터 시작됐다. 오너 리스크 급기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재판장 노호성)는 마약 투약 및 권유 혐의로 기소된 오 대표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및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명령에 벌금 210만원의 형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오 대표는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의 마약을 구입해 투약했다. 때로는 주변 사람에게 권유하기도 했다. 오 대표는 2015년 5월 호텔서 여성 3명과 엑스터시를 투약하는 것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 대표는 논란이 고조되자 서둘러 사과하는 모습이었다. 오 대표는 봉구스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촛불집회가 벌써 1년전 일이 됐다. 촛불집회는 많은 것을 바꿨다. 대통령이 바뀌고 행정조직이 재편됐다. 재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새로 바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재계의 감독 수준을 높였다. 우선적으로 주요 그룹을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기업집단에 눈길이 쏠린 사이 상대적으로 느슨해진 중견기업은 서둘러 승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견기업의 승계 백태를 <일요시사>서 점검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지 4개월째 접어들었다. 김 위원장은 취임 후 재벌개혁에 기치를 세웠다. 자연스레 대기업집단 위주의 감시 수준이 높아졌다. 지난 9월 공정위 기업집단국의 부활은 김 위원장의 재벌개혁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감시 눈 피해 부의 대이동 기업집단국은 과거 조사국으로 불리며 ‘대기업 저승사자’로 통했다. 주요 그룹에 대한 압박이 강화되자 상위 주요 기업들은 승계 작업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과거 편법승계로 뒷말이 나왔던 기업은 최대한 공정위 눈에 띄지 않게 움츠린 모습이었다. 반면 중견기업은 상대적으로 승계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그룹내 등기이사로 자녀 이름을 올려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고은 시인이 KAIST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됐다. KAIST는 세계적인 문인인 고은 시인을 인문사회과학부 초빙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8일 밝혔다. 고은 시인의 임용은 KAIST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KAIST는 고은 시인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고은 교수의 임용기간은 11월1일부터 2019년 10월31일까지고, 오는 27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4시에는 교내 창의학습관서 ‘시와 세계’라는 주제로 석사 리더십 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KAIST 초빙석좌교수 2년간 인문학 강의 한편, 고은 시인은 국내 대표적 참여시인이자 소설가다. 1933년 생인 고은 시인은 전란시기 군산 동국사에 출가했다. 이후 일초라는 법명을 받고 승려가 됐다. 1958년 조지훈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폐결핵’을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1962년 환속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했다. 현재 고은 시인은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며 그의 시는 영어, 독일어, 중국어, 프랑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이외수 작가가 막말파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 작가는 지난 8월6일 감성마을서 열린 문화축전 시상식서 술에 취해 최문순 화천군수에게 육두문자를 써가며 10분 이상 소동을 피우고 “감성마을을 폭파시키고 떠나겠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이 작가는 “약주를 해 몸이 힘든 상태서 실수를 했다”며 “군수에게 전화로 사과하고 다시 만나서 화해하고 풀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작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강원 화천군 사회단체들은 지난달 31일 ‘이외수 작가 막말 파문’과 관련해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천군 농업경영인 회관에 모인 사회단체장들은 이외수 작가에게 ‘대 군민 공개사과’와 함께 ‘감성마을 퇴거’를 요구했다. “감성마을 폭파” 막말 파문 곤혹 단체장들은 “지난 2014년 2월24일 화천군과 이외수 작가가 체결한 협약에 대한 이행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밝히고, 공식행사서 최문순 군수에게 모욕적인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CU의 운영사 BGF리테일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부사장 직 인사발령이다. 주인공은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장남 홍정국 전무였다. 일각에서는 그의 나이가 35세라는 점에서 자격 논란이 나온다. 화제의 인사를 <일요시사>에서 정리했다. 지주사 전환을 앞둔 BGF리테일이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9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 회사의 분할에 따른 것이다. 이번 임시주총 의결에 따라 투자회사인 BGF를 다음달 1일 설립, 향후 요건을 갖춰 지주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승계 신호탄 분할 후 사업회사인 BGF리테일은 편의점 연쇄화 사업부문과 단비지에프로지스, 비지에프푸드, 씨펙스로지스틱 등을 종속회사로 두게 된다. 편의점 사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영업·개발·상품 사업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셈이다. 투자회사인 BGF는 미래 성장기반 구축 및 계열회사의 경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임 대표로는 이건준 BGF리테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맡게 됐다. 신임 이건준 사장(54)은 1993년 입사 영업기획팀장,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용퇴를 결심했다. 국내 대표기업 삼성의 2인자로 평가 받는 그의 결심에 삼성뿐만 아니라 재계의 눈길이 쏠렸다. 이제 야인으로 돌아간 권 부회장의 향후 거취에도 시선이 모아지는 가운데 역대 삼성서 이름을 날리던 이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용퇴 소식을 전했다. 사측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는 부품부문 사업책임자서 자진 사퇴함과 동시에 삼성전자 이사회 이사, 의장직도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수행하고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 이학수는 지금… 수천억 임대사업 권 부회장은 “사퇴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민해 왔던 것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IT 산업의 속성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이 바로 후배 경영진이 나서 비상한 각오로 경영을 쇄신해 새 출발할 때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사실상 삼성의 2인자로 평가받는 그의 퇴진 소식에 역대 삼성을 1등 기업으로 이끌던 주역들의 근황에도 눈길이 쏠렸다. 그 가운데 이학수 전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현 정부서 프랜차이즈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태의 심각성이 위험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을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일성도 이 같은 맥락서 나왔다. <일요시사>에서 프랜차이즈의 황제경영 실태를 점검했다. 2004년 설립된 탐앤탐스는 국내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인지도가 높다. 지난해 기준 39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35개를 가맹점주와 계약을 맺어 운영하고 있다. 업계 2위 지난 8월 발표한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탐앤탐스는 스타벅스에 이어 엔젤리너스,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매출 규모도 상당하다. 탐앤탐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70억원, 24억원으로 각각 기록됐다. 가맹점주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않은 상황. 이에 따라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탐앤탐스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김도균 대표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탐앤탐스는 엠디레몬트리 주식 100%를 쥐고 있는 상황. 이외 네이브플러스에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3시 정 전 아나운서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성희롱 혐의로 고발한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정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를 거론하며 “취임 넉 달도 안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옷을 못해 입어 한맺힌 듯한 저렴한 심성을 보여준다”며 “사치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라”고 날을 세웠다. 명예훼손·성희롱 혐의 경찰 수사 착수…결과는? 오 대표는 지난 19일 명예훼손과 성희롱 등의 혐의로 정 전 아나운서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정 전 아나운서에게 출석 통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 전 아나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반대 운동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이 치매에 걸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복수의 제5공화국 신군부 인사를 통해 나왔다. 지난 1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 전 대통령을 만난 제5공화국 신군부 인사 2명은 전 전 대통령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 인사는 “전 전 대통령의 정신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며 “건망증으로 넘길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인사는 “일상 생활을 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다. 다만 전 전 대통령이 대화 도중 ‘지금은 어디 살고 있냐’고 물어봤다”며 “대화를 나누는 짧은 시간 동안 4번이나 같은 질문을 했다. 단순한 기억력 문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이따금 뵈러 간다. 하지만 이렇게 심각한 적은 처음”이라며 “이런 내용을 말하기가 껄끄럽긴 하지만 전 전 대통령을 최근에 본 신군부 사람들끼리 대화에서 치매에 걸렸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나만 느끼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건망증? 치매설 제기 2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간장 명가’ 샘표서 갑질 사건이 터졌다. 대리점주의 이익을 갈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샘표가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던 기업이라 더 뼈아팠다. 특히 지난 5월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을 수상한 지 반 년도 안 돼 터진 일이라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다. 식품업체 샘표가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신규 출점 대리점을 내주고 기존 거래처를 내놓으라고 요구한 정황이 드러난 것. 샘표를 비롯한 다른 식품 브랜드 유통이 가능한 복합 대리점주 A씨가 신규 대리점 개설로 영업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갑질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환경 개선했더니 업계에 따르면 A씨는 인천 서구와 김포·강화 지역에 제품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대리점주는 지난 2006년 인천 서구서 영업을 시작해 2009년 본사 요구로 김포·강화 지역까지 맡아왔다. 당시 김포 지역은 개발이 되지 않아 거래처 확보에 애를 먹던 지역이었지만 본사 요구에 따라 관리했다. 지난 4월 재계약 당시 본사로부터 영업중단 요구를 받았다. 샘표 본사 차장인 B씨는 A씨의 대리점 때문에 본사에 항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인근에 다른 대리점을 낼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현 정부서 프랜차이즈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태의 심각성이 위험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을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일성도 이 같은 맥락서 나왔다. <일요시사>서 프랜차이즈의 황제경영 실태를 점검했다. 2017년도 국정감사 시즌이 시작됐다. 미스터피자 갑질 등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올 한해 연이은 갑질 논란으로 업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체 분위기 깐부치킨도 점검이 필요한 규모 큰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한 곳이다. 깐부치킨의 운영본부 깐부는 지난해 기준 매출 275억원, 영업이익 4억573만원, 당기순이익 1억1435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가맹점수는 219개 수준이다. 깐부치킨은 지난 2006년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의 13㎡(약 4평)짜리 컨테이너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곳서 만든 ‘전기구이 치킨’은 기름기가 적고 껍질이 바삭해 동네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소문이 퍼져 매장을 열고 싶다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2010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의 진은숙 상임작곡가(공연기획 자문역)이 권위 있는 음악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진은숙은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Wihuri Sibelius International Prize)의 20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향은 “이 상은 작곡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상 중 하나로 아시아 출신의 작곡가가 시벨리우스 음악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핀란드의 비후리 재단이 1953년부터 수여해 오고 있는 음악상이다. 선정할 수상자가 있는 해에만 비정기적으로 수여된다. 첫 번째 수상자인 장 시벨리우스의 이름을 따서 ‘시벨리우스 음악상’이라 불린다.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 아시아 출신 첫 수상 영예 역대 수상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1회 수상자인 시벨리우스를 비롯 힌데미트,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브리튼, 메시앙, 펜데레츠키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지난 6일 핀란드 헬싱키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수상자가 발표됐고 9일 핀란디아 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진은숙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경남 양산시에 사는 ‘웅상 기부천사’ 정상모(77)씨가 한가위를 맞아 소주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20kg짜리 쌀 150포를 기탁했다. 놀라운 점은 정씨가 30년 동안 지역사랑을 실천해왔다는 점.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정씨는 199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설과 추석 때마다 소외 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백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했다. 정씨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가운데 검소한 생활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2010년 양산시민대상, 2011년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남 보령시에 사는 이보복씨 역시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다. 주포면 연지리서 연지농장을 운영하는 이보복씨는 첫 추수의 감사함을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햅쌀 20kg, 50포를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보령시에 기탁한 것. 추석 맞아 소외계층에 온정 익명의 기부 훈훈한 소식도 그의 선행은 20여년 전부터 계속된 터라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당시 이보복씨는 주포면과 청라면, 주교면에 각 10포, 보령시에 20포 등 모두 50포(1t)를 남몰래 기탁하면서 얼굴 없는 천사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씨는 한 언론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현 정부서 프랜차이즈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태의 심각성이 위험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을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일성도 이 같은 맥락서 나왔다. <일요시사>에서 프랜차이즈의 황제경영 실태를 점검했다. 홍철호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 7월 국회서 열린 ‘가맹점 갑질 근절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가맹점주 중에도 5000만원서 6000만원의 소액을 투자한 상태서 직원만 두고 본인은 일을 하지 않으며 이익을 가져가려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이른바 '을의 갑질'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갑의 대변? 당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프랜차이즈의 갑질 문제를 청산하겠다고 벼르던 터라 이를 두고 용감한(?) 발언이라는 평가가 제기됐다. 특히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끈 것은 그가 실제로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창업한 창업주였기 때문이었다. 굽네치킨은 갑질서 자유로운 프랜차이즈가 아니다. 굽네치킨의 운영사 지앤푸드는 2008년 12월∼2010년 8월 계약 기간이 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