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는 지난 10월 방영된 ‘꿈나무마을 아동학대 의혹 1화’에서 어릴 적 보육교사들로부터 폭행과 고문에 가까운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박지훈(가명)씨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약 15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수녀들은 잘못이 없다. <일요시사>가 거짓보도를 하고 있다’ 혹은 ‘나도 같은 일을 겪었다. 지훈이가 안타깝다’는 의견으로 나뉘었습니다. <일요시사> 홈페이지는 누구나 익명으로 댓글을 남길 수 있도록 개방되어있고, 작성자의 IP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분석한 결과, 악의적인 내용 대부분은 ‘동일한 IP로 특정 지역’에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보도이후 꿈나무마을의 아동학대 제보가 줄을 이었고 취재진은 이들을 직접 만나 사연을 들었습니다. 박서준(가명)씨는 우울증과 불면증, 허리디스크로 평범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조두영(가명)씨는 과거 보육사에게 당한 폭행으로 신체 일부가 영구적으로 손상되는 피해를 당했습니다. 제보자 조두영(가명) : 저는 기절할 때까지 맞았어요. 당시 태권도장을 다녔었는데 집(생활실)에서 무슨 행사를 한다고 해서 태권도 선생님께 “
지난 1부에서는 <일요시사> 연예부의 함상범 기자를 만나 ‘음원 사재기’의 구조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2부에서는 이번 ‘음원 사재기’ 논란의 핵심인 “과연 영탁은 알고 있었을까?”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총괄: 배승환 취재: 함상범 촬영: 김희구/김미나 기획&구성&편집: 강운지/김희구 <khg5318@ilyosisa.co.kr>
[기사 전문] 이 사건은 트위터의 ‘섹트’라는 해시태그 관련 이슈입니다. 여기서 섹트는 자신의 신체나 성관계 사진, 영상을 공유하는 게시글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글에는 일탈계, 펨돔, 멜돔, 네토 등의 다양한 성적 취향 해시태그가 포함되는데, 펨은 여자, 멜은 남자, 돔은 주인, 섭은 노예를 뜻합니다. 즉, 역할을 정한 일종의 SM플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왕이 5명의 일반인 남성에게 인당 25만원을 받고 여성 섭을 성폭행하게 했고, 또 다른 피해자는 마왕의 지시로 30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게 폭로의 내용인데요. 마왕의 강력 처벌과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는데요. 벌써 8000명 이상이 여기에 동의했습니다. 중략...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촬영: 권도현 구성&편집: 김희구
[기사 전문] 저희가 지난 번에 캣맘 관련 내용을 다룬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캣맘의 구조활동과 입양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인데, 내용 한 번 보시죠. 2019년 5월에 한 트위터 캣맘이 쓴 글입니다. ‘시골집에 묶여 있는 치즈냥이 구조 예정입니다. 입양하실 분 계실까요?' 이분은 다른 사람이 묶어 키우는 고양이를 풀어서 입양을 보내려는 심산이었는데, 선뜻 키우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던 모양이에요. 그 다음달에 이런 글이 올라옵니다. ‘시골에 묶여 있던 고양이를 구출했습니다. 캣맘이 밥 주는 곳에 데려다줬습니다. 다만 임신을 하고 있었던 점을 간과했네요. 부디 이 자유가 이 아이를 행복하게 하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우선 남의 집 고양이를 납치했다는 것만으로도 절도죄에 해당되는데,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 애를 다른 지역에 유기한 겁니다. 중략...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촬영: 권도현 구성&편집: 김희구
[기사 전문] 최근 세계 사회를 경악하게 만든 일이 있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내전에서 승리한 것이다. 아프간 대통령궁에는 그들의 깃발이 내걸렸고, 약 40만명의 아프간 국민들이 목숨을 걸고 피란길에 올랐다. 영화나 뉴스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탈레반’. 그들은 대체 어떤 단체이기에 사람들은 공포에 떨고 있는 걸까?? 탈레반은 1994년에 설립된 이슬람 무장 조직으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아프간을 장악했다. 아프간은 1980년대에 소련(소비에트연방, 현 러시아)과 전쟁을 벌였는데, 1989년에 소련군이 철수하자 나라가 혼란 상태에 빠졌다. 이 틈을 타서 집권한 탈레반은 잔혹한 공포정치를 시행했다. 그들은 ‘이슬람 공화국 건설’을 목표로 삼는다. 또 세계문화유산인 ‘바미안 석불’을 폭파하는 등의 과격한 행동으로 국제사회로부터 큰 공분을 샀다. 탈레반 치하의 삶은 어땠을까? 그들은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법’을 통치에 적용했는데, 당시 같은 이슬람권 국가들마저 경악했던 수준이었다. 노래, 춤, 영화, 카드놀이 등 모든 대중문화가 금지당했고 TV와 라디오에서는 24시간 쿠란이 방송됐다. 여성의 고등교육이 전면금지돼 여학교가 폐쇄됐고, 여성은 의사
[기사 전문] 전 국민을 위한 다섯 번째 재난지원금이 나온다. 지급 대상은 가구 소득 하위 80%에 추가 178만 가구로, 총 4472만명이 여기에 해당한다.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이며 1인당 25만원씩 개별 지급된다. 단, 일부 고소득자는 기준에 적합하더라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은 1인당 10만원 추가 지급한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기업 계열이나 유흥업, 세금 등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전자상거래 역시 불가능하지만, 현장 결제라면 배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추석 연휴를 고려해 늦어도 9월 중순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방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빠르면 이달 말부터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지난 번과 동일하다.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구성&편집: 김희구
[기사 전문]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직업이 AI로 대체될 전망이다. 운전사, 텔레마케터, 계산원 등 단순 반복 직업들은 물론,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들도 예외가 없다. 심지어 연예인들조차 위험하다. 인공지능과 3D 기술이 스타들의 역할마저 탐내고 있다는데? LA에 사는 브라질계 미국인이자 3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 스타. 샤넬 등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한 해 수익은 140억원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릴 미켈라(Lil Miquela)의 이야기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란 말 그대로 ‘가상의 유명인’을 말한다. 그들은 온라인상으로만 존재하며, CG 기술로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얼굴을 가지고 있다. 앞서 말한 미국의 ‘릴 미켈라’와 ‘슈두’, 일본의 ‘이마’가 대표적이다. 한국에서는 신한라이프가 국내 최초로 가상모델 ‘로지(Rosy)’를 만들었고 LG 역시 싱어송라이터 ‘김래아’를 탄생시켰다. 1998년에 등장한 비운의 사이버 가수 ‘아담’을 생각한다면 놀랄만한 발전이다. 실제 사람도 아닌데, 왜 대중은 이들에게 열광할까? 성공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은 하나의 큰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상호작용’이다. 소
[기사 전문] 최근 정치권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 하버드를 졸업하고 정치에 입문. ‘무려’ 85년생인 이 남자는 바로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다. 그는 ‘이준석 돌풍’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 정치판에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많은 매체가 ‘이준석 돌풍’을 ‘이대남의 힘’으로 파악한다. 20대 남성이 주축인 안티 페미니즘 세력이 결집한 결과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 대표는 ‘여성할당제 폐지’와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역설하며 젊은 남성들의 탄탄한 지지를 얻었다. 일각에서는 한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젠더 갈등’에 편승해 노이즈마케팅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준석 신드롬’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지난 5월 진행된 국민의힘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그는 남성(52.1%)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높은 지지율(37.8%)을 얻었고, 당선 후 여론조사에서는 60대 이상에게 무려 68%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다시 말해 그는 ‘성별과 연령을 떠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답은 이 대표의 소통 방식에 있다. 첫째, 그는 ‘미국적인 인물’이다. 화려한 언변과 토론 능력을 주 무기로 삼으며, 안전한 방식보다는 날카롭
[기사 전문]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 바나나의 품종은 전 세계 바나나 교역량의 95%를 차지하는 ‘캐번디시 바나나’다. 캐번디시는 씨앗에서 자라지 않고 나무 밑동을 잘라내면 거기에서 새로운 줄기가 자라는 방식으로 성장한다. 즉 앞선 개체의 유전자를 똑같이 물려받은 ‘클론’인 셈이다. 문제는 모든 캐번디시가 같은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한 번 전염병이 퍼지면 ‘집단폐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바로 그 상황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 ‘TR4(Tropical Race 4)’라고 불리는 곰팡이는 바나나의 잎사귀를 노랗게 만들고 끝내 말라 죽게 한다. 또한 30년간 토양을 오염 시켜 새로운 바나나를 심지 못하게 만든다. 90년대에 아시아에서 발생한 후 현재 아프리카와 중남미까지 도달해 바나나 업계를 위협하고 있다. 사실 바나나의 위기는 처음이 아니다. 현재 농가를 위협하는 TR4는 ‘변종 파나마병’으로 그 이전에 ‘TR1’이라는 ‘원조 파나마병’이 있었다. 50년대 이 원조 파나마병에 의해 당시 널리 재배되던 바나나 품종인 ‘그로 미셸(Gros Michel)’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그로 미셸은 과일 가게에서 모습을 감추었고 현재의 캐번디시가 대체하게 된 것
[기사 전문] 작년, 성전환한 남성 군인이 여군 복무를 요청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고 변희수 하사는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강제 전역 처분을 받았고, 이를 부당하게 여겨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난 3월 쓸쓸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변 하사의 죽음 이후 국민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작년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했고, 올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골자의 ‘평등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차별금지법이란 성별, 성 지향성, 외모, 나이, 학력 등에 따른 차별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으로 최근, 이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반 논의가 불붙었는데요. 차별금지법이라는 단어만 보면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어째서 논란이 되는 것일까요? 우선 ‘차별’의 개념이 너무 광범위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발의된 평등법과 차별금지법에 따르면 기업은 모집이나 채용 시 성별 등을 이유로 구직자를 차별하면 안 된다고 명시돼있습니다. ‘성별 등’에는 앞서 말한 성별, 나이, 학력 등의 요소가 전부 포함되어있는데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대졸 공채’도 차별로 해석될 수 있다고 법조계는 말합니다. 심지어 학사와 석·박사 간 임
[기사 전문] 뜬금없이 심장이 두근거리는 현상은 대표적인 부정맥 증상이다. 습관적으로 과음을 하고, 상사에게 심한 분노를 느끼는 직장인들이 이 부정맥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우리나라 직장인 대다수는 스트레스와 질병에 시달린다. 오죽하면 ‘돈을 얻고 건강을 잃는다’는 말이 있다.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건강 이상을 경험했다. 지친 직장인의 삶을 더 피곤하게 만드는 건강 문제. 그렇다면 ‘직장인 병’에는 무엇이 있을까? 1. 거북목 증후군 하루 종일 목을 쭉 빼고 컴퓨터에 빠져드는 당신. 거북목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목 통증이 심하고, 맨눈으로 보기에 목이 과하게 빠져 있다면 업무 중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틈틈이 스트레칭해야 한다. 심할 경우 정형외과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2. 치질 업무에 집중해 잠시도 일어나지 않는 당신. 혹시 치질이 아닐까? 장시간 앉은 자세로 머무는 것은 항문 주위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치질을 유발한다. 만약 배변이 힘들거나 출혈이 발견된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항문외과를 찾아가야 한다. 3. 담석증 야근이 필수인 날, 업무 시간을 줄이려고 과자나 햄버거로 식사를 때우는 당신. 몸 안에 담석을
[기사 전문] 장난기 많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면 누구나 써 보았을 반성문. 성인이 되어서는 쓰고 싶어도 쓸 일이 많지 않다. 그런데, 누구보다 열심히 반성문을 쓰는 성인들이 있다. 최근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상 초유의 아동 학대 살인사건, ‘정인이 사건’의 가해자 장씨가 세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범죄의 처벌에 대한 관점에는 두 가지, 교정주의와 엄벌주의가 있다. 교정주의는 범죄자의 교화에, 엄벌주의는 범죄에 대한 응징에 초점을 둔다. 우리나라에서는 피고인이 진정으로 뉘우치는 태도를 보여줄 시 그 점을 참작하여 감형해주는 경우가 있다. 이는 교정주의적 관점이 반영된 것이다. 범죄자들은 자신의 ‘진지한 반성’을 증명하기 위해 주로 ‘반성문’을 제출한다. 그러나 이 ‘반성문’은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 지난해 6월, 한 택시기사가 응급차를 의도적으로 가로막아 안에 있던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1년10개월로 감형되었다. 총 16차례의 반성문을 제출했다는 점을 재판부에서 참작한 것이다. 그러나 피고인은 유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전화 한 통조차 하
[기사 전문] ‘가짜뉴스’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그들은 이미 일상 속에 침투해 진실의 탈을 쓰고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가짜뉴스들이 심각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정기간행물 등록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정기간행물을 발행하는 언론사는 무려 2만2950개입니다. 하지만 2020년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실시한 40개국 언론 신뢰도 조사에서 한국은 40위, 즉 뉴스 신뢰도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시민들은 언론을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요? <일요시사>에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추가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시행한 연구에서 ‘한국의 뉴스 중에는 가짜뉴스가 많다’는 항목이 5점 만점에 3.67점을 기록한 데 비해 ‘특정 집단에 차별적이지 않다’는 2.55점, ‘특정 집단을 모욕하지 않는다’는 2.63점, ‘어린이나 청년들에게 해롭지 않다’는 2.7점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조사로 미뤄볼 때 국민들은 ‘당장의 화제성에 정신을 팔지 않고, 모두를 존중하며, 중립성과 진실성을 추구하는’ 언론을 원하는 것으로
[기사 전문] 지난 10일 새벽, 아프리카 BJ ‘봉준’은 동료 BJ인 ‘오메킴’과 두 명의 여자 BJ를 초대하여 술을 마시며 방송을 진행했다. 대화 도중 ‘봉준’과 ‘오메킴’은 성적인 상황에서 수갑으로 결박된 상태를 두고 ‘대한 독립 만세’ ‘2021년 유관순’이라고 칭했다. 도를 넘은 비하 발언에 채팅창은 순식간에 물음표로 가득 찼다.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봉준과 오메킴은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항일 독립 정신의 대표 격인 위인을 성적인 농담의 소재로 삼았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기사 전문] 최근, 남초(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바로 편의점 GS25의 5월 행사 포스터에 이상한 점이 있다는 것. 겉보기에는 평범한 포스터인데, 대체 무슨 일일까? 문제의 홍보 포스터에는 ‘캠핑 가자!’라는 문구와 함께 소시지를 집으려는 손가락이 그려져 있다. 해당 그림이 여성 커뮤니티 ‘메갈리아’의 로고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이번 논란의 시초였다. 집게손가락 모양은 남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뜻을 가진다. 따라서 굳이 소시지를 그려 넣은 것도 남성 성기를 빗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었다. 또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이라는 영어 문구. 뒷글자를 연결하면 ‘M e g a l’, 즉 ‘메갈’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GS 측은 포털사이트 번역을 토대로 표기한 문구라고 반론했지만, 실제 번역기에 입력해본 결과 전혀 다른 단어가 나오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격적인 논란은 지금부터다. 지속적인 지적을 받자, GS 측에서는 포스터를 수정했다. 수정된 포스터에는 뜬금없는 이미지가 새로 생겼는데, 바로 하단부의 달과 별 그림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모양이 모 대학교의 여성주의 학회 마크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