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문]
‘가짜뉴스’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그들은 이미 일상 속에 침투해 진실의 탈을 쓰고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가짜뉴스들이 심각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정기간행물 등록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정기간행물을 발행하는 언론사는 무려 2만2950개입니다.
하지만 2020년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실시한 40개국 언론 신뢰도 조사에서 한국은 40위, 즉 뉴스 신뢰도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시민들은 언론을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요?
<일요시사>에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추가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시행한 연구에서 ‘한국의 뉴스 중에는 가짜뉴스가 많다’는 항목이 5점 만점에 3.67점을 기록한 데 비해 ‘특정 집단에 차별적이지 않다’는 2.55점, ‘특정 집단을 모욕하지 않는다’는 2.63점, ‘어린이나 청년들에게 해롭지 않다’는 2.7점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조사로 미뤄볼 때 국민들은 ‘당장의 화제성에 정신을 팔지 않고, 모두를 존중하며, 중립성과 진실성을 추구하는’ 언론을 원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책임감 있게 뉴스를 만들 것이며, 걸어온 길보다 갈 길이 남았다는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화려한 이슈보다는 그 안에 숨겨진 본질을, 선동과 날조가 아닌 투명한 진실을 추구하는 <일요시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