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5 00: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모텔 등으로 차를 배달하면서 손님에게 필로폰을 판 다방 여종업원 강모(33)씨 등 마약 판매·투약 사범 11명을 지난 10일 구속 및 불구속 입건했다. 다방 종업원인 강씨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경남 창원시 모텔 등지서 차 배달을 하면서 손님들을 상대로 0.03∼1g 단위로 소량 포장된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미 구속한 다른 마약 투약자를 수사하며 알게 된 필로폰 판매책 등을 미행하고 통화 내용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강씨 등에게 필로폰을 판 다른 판매책을 추적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익산경찰서는 이사비 등을 주지 않은 건물주에 화가 나 원룸에 불을 지른 세입자 김모(70)씨를 지난 10일 붙잡았다. 지난 7일 오후 12시33분께 모현동 이모(50)씨의 원룸에서 조씨가 옥상 내 설치된 가건물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조씨가 불을 지른 지 20여분 만에 경찰에 자수를 하면서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지만, 이미 가건물이 전소돼 6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뒤였다. 조씨는 이날 건물주와 이사비 문제로 다투다가 술을 마시고 홧김에 불을 지른 것을 확인됐다. 경찰은 “건물주가 원룸을 경매로 넘겨 일부 세입자가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조씨와 이씨가 이사비 문제로 대립해왔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직원에게 돈을 훔쳤다는 누명을 씌우는 등 악랄한 방법을 동원해 임금을 고의 체불한 음식점 사업주 서모(44)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2일 경찰에 고발했다. 서씨는 울산 남구 삼산동에서 여러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아르바이트 학생, 여성근로자 등 12명의 임금 1200만원을 체불했다. 직원이 몸이 아파 출근하지 못하면 영업피해가 발생했다며 일당보다 몇 배가 되는 금액으로 공제하겠다고 협박했고, 일찍 그만둔다는 이유로 임금을 주지 않기도 했다. 심지어 돈을 훔친 도둑 누명을 씌우는 방법으로도 임금을 체불했다고 울산지청은 밝혔다. 서씨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체포된 전력이 있음에도 체불임금 청산 노력을 하지 않았고, 피해자들의 신고로 54회에 걸친 출석 촉구에도 서씨는 계속 불응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여수경찰서는 외상값을 갚으라는 초등학교 동창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10분께 전남 여수시 봉산동 한 시장 인근 포장마차에서 초등학교 동창 B(34)씨를 흉기로 7차례 찔러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포장마차에 진 외상값 12만원을 대신 갚으라”는 말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값을 변제하라는 말에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기억이 떠올랐다”며 “최근 2∼3년 전부터 다시 만나게 됐을 때도 술을 마시자고 불러놓고 수차례 술값을 계산하라고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익산경찰서는 길가던 여성을 폭행하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김모(35)씨를 지난 10일 붙잡았다.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26분께 전북 익산시 남중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가던 이모(57·여)씨를 폭행하고 현금 7만원과 휴대폰 등 137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 있던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가방을 훔친 김씨는 곧바로 KTX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김씨가 익산역서 용산행 KTX를 탄 것을 확인하고, 용산경찰서와 철도청에 공조 수사 요청해 용산역에 내린 김씨를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길가에 주정차된 차량이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며 수십대의 차량 타이어를 터뜨린 혐의(특수재물손괴)로 A(67)씨를 지난 10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월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를 훼손하고, 차량 본체를 송곳과 동전으로 긁는 등 총 50여대의 차량을 손괴해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새벽시간 운동을 위해 길을 가던 중 자신이 가는 길에 차량이 주차돼 있으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송곳이나 동전을 미리 준비해 차량을 훼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주완산경찰서는 이웃집에 침입, 여성을 때리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A(43)씨에 대해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30분께 전북 전주시 삼천동 B(53·여)씨의 자택에 복면을 쓰고 침입, 안방에 있는 B씨를 발견하고 눈 부위를 수차례 때려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피해를 입혔다. A씨는 반항하는 B씨를 거실 식탁 위에 있던 흉기로 위협한 뒤 자택 내에 있던 현금과 금목걸이 등 9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벌이던 중에 이웃집에 살던 A씨가 자택 창문을 통해 B씨의 집 창문으로 이동한 흔적을 발견하고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성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 받고 출소한 뒤 4년 전부터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상태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구미경찰서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여고생과 필로폰을 투입한 후 성관계를 한 혐의로 최모(50)씨를 지난 8일 붙잡아 조사했다. 최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쯤 스마트폰 모바일 채팅어플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임모(15)양과 구미 봉곡동의 한 아파트서 필로폰을 투입한 뒤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SNS에서 마약류 5g(시가 100만원 상당)을 구입해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여조교를 성추행하고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군산의 한 대학교수 장모(55)씨를 지난 11일 붙잡아 조사했다. 장씨는 이날 오전 1시쯤 군산 시내 한 노래방서 자신의 조교인 A(31·여)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경찰에서 “입맞춤을 하기는 했지만 성추행은 아니었다. 유사성행위도 강요하지 않았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가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 A씨를 성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