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5 09:15
[일요시사=온라인팀] 문성근 민주당 탈당…휴대폰 등 연락 두절 민주통합당 문성근 상임고문이 3일 민주통합당 탈당을 선언해 향후 귀추에 관심이 쏠린다. 문성근 고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저 문성근은 민주통합당을 떠납니다. 그 동안 정치인 문성근을 이끌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미리 말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문 고문은 이어 "그러나 '온오프결합 네트워크정당'이 문재인후보의 대선공약에 포함됨으로써 의제화를 넘어 우리 민주진영의 과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복을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친노 핵심인사인 문 고문이 이번 탈당을 결심하게 된 것은 지난해 대선패배 이후 당내에서 더욱 불거진 계파갈등과 당원 중심 정당을 주창하며 국민참여경선 비중을 대폭 줄인 당헌·당규개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문 고문은 평소에도 본인이 주도한 야권통합운동을 통해 창당된 민주통합당의 기본정신이 근본적으로 훼손돼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수시로 하면서 탈당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인사들은 조금 더 과정을 보고 탈당을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만류해왔지만 결국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문 고문 측 인사는 이날 "민주통합당을 창당한 후 치른 두 번의
[일요시사=온라인팀] 정년 60세 연장법, 국회 본회의 통과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하기 위한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른바 '정년 60세 연장법'을 재석 197명 가운데 찬성 158명, 반대 6명, 기권 33명으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현행법에 권고 조항으로 돼 있는 '정년 60세'를 의무 조항로 바꾸도록 했다. 사업장에서 60세 미만으로 정년을 정하더라도 이를 60세로 간주토록 했다. 정년 연장에 따른 기업의 임금체계 개편 문제와 관련해서는 노사 협의에 맡기되 분쟁시 노동조합이 있는 사업장에서는 기존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밟도록 했다. 노조가 없을 때는 노사 간 협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근로감독관을 통해 행정지도를 강화했다. 이밖에 정부가 원활한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고용지원금 제공 외에도 실태조사, 컨설팅 및 가이드라인 제시 등 다방면의 지원을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향후 근로자 300인 이상 공공기관과 기업은 2016년 1월1일부터, 근로자 300인 미만 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은 2017년 1월1일부터 이 법을 적용받게 된다. 강
[일요시사=온라인팀] 대체휴일제 국회 처리 무산, 국민들도 찬성하는데 왜?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평일에 하루를 쉬게 하는 '대체휴일제' 법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가 25일, 사실상 무산됐다. 여야는 대신 오는 9월 국회에서 이 법안을 처리키로 하기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대체휴일제를 골자로 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반대 입장을 나타내는데다가 여야 간 이견을 드러내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이 법안 처리와 관련, 민주통합당 등 야당 의원들은 전원 찬성입장을 나타냈지만, 여당에서는 새누리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을 제외한 대다수의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따라서 안행위는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정회하고 여야 의원들이 모여 추가 협의를 거쳤다. 이후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후 6시께 국회 정론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측에서 대체휴일제와 관련해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정기국회 전까지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여야 의원들도 정부 측에 일정 기간을 주는 것에 공감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야는 법령으로 공휴일을 지
[일요시사=온라인팀] 민주당 재보선 당선자 '0'…10월 재보선 '안갯속' 민주통합당이 4·24 재보선 당선자를 한 명도 배출시키지 못한 채 제 1야당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전날 치러졌던 서울 노원병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부산 영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가,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각각 금배지를 움켜쥐는 데 성공했다. 민주당은 하물며 2곳에서 치러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의 승리를 물끄러미 쳐다봐야만 했다. 전통적으로 정권의 임기 중간에 치러지는 재보선에서 야권이 유리하다는 공식도, 이번 재보선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법선거 때문에 치러졌다는 점도, 최근 박근혜 정부의 잇단 장·차관 낙마사태와 불통정부 등라는 국민적 비판여론도 민주당에게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이 같은 상황이 민주당에게는 독이 되었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이번 전패를 두고, 흥행저조설이 나돌고 있는 5·4 전당대회와 대선책임론 등을 놓고 여론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오직 계파 간의 집안싸움만 벌이며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들린다. 이 같은 암울한 그림자는 개표 전부터 민주당을 엄습했다. 민주
[일요시사=온라인팀] 4.24 재보선 '민주당은 없었다' '혹시나' 하는 기대를 모았던 지난 24일의 재보궐선거는 안철수(무소속), 김무성, 이완구(새누리당) 후보의 승리로 결국 막을 내렸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4.24 재보선에서 제1야당으로서 1승도 챙기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재보선 결과는 서울 노원병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부산 영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가,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각각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2곳에서 치러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승리하지 못했다. 그동안 정권의 임기 중간에 치러지는 재보선에서는 야권의 우세가 높았다. 유권자들에게 '정권심판론'을 호소하면 나름 설득력이 먹혔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에서는 이조차 들어맞지 않았다. 민주당은 서울 노원병에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나오면서 후보직을 양보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공천조차 하지 못했다.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청양에서도 새누리당이 김무성, 이완구 등 거물급 후보를 내보내면서 민주당은 제대로 힘 한번 쓰지못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이번 재보선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법선거 때문에 치러졌고, 최근 박근혜정부의 잇단 장·차관 낙마사태와 불통정부
[일요시사=온라인팀] '이변은 없었다' 안철수·김무성·이완구 '여의도행' 4·24 재보궐선거가 안철수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야권의 정계개편 발화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선거는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국회의원 선거구 3개를 포함해 모두 12개 선거구 283곳에서 진행됐다. 이번 선거도 결코 이변은 연출되지 않았다. 서울 노원병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부산 영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가,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재보선의 최대 관심사였던 거물급 3인이 예상대로 국회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끌었던 안철수 후보의 당선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야권의 '헤쳐모여'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안철수 당선인으로 인해 야권발 정계개편의 불을 언제 댕길 것인가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철수의 국회 입성은 단순히 새내기 국회의원의 탄생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 안철수발(發) 야권정계 개편의 가능성이 그만큼 높게 점쳐지고 있다는게 이유다. 쉽지 않았지만 노원병이라는 장애물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안철수 당선인은
[일요시사=온라인팀] 국방부 장관 괴문서 배달, 軍 “식용 밀가루로 확인” 지난 23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앞으로 배달된 소포에 든 백색 가루는 식용 밀가루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주요 인사에 대한 테러 시도로 규정하고 관련 수사기관과 함께 발송인 추적에 나섰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에서 김 장관에게 배달된 소포안의 백색 가루 성분을 정밀 분석한 결과 시중에서 유통되는 식용 밀가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같은 사실을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팀에도 통보하고 서울 용산경찰서와 합동으로 김 장관을 비방한 유인물과 백색 가루가 든 소포 발송인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12분께 김관진 장관이 수취인으로 명기된 괴소포가 배달됐다. 소포에는 어른 주먹 크기 만한 백색 가루가 담긴 비닐봉지가 들어 있었다. 소포에는 발신인은 적혀 있지 않았으며 동대문 우체국 소인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X-레이 검색 및 금속탐지를 완료한 우편물을 분류하고 육안 검색하는 과정에서 발신인이 기재돼 있지 않은 것을 수상하게 생각하고 생화학테러검색반 동반하에 소포를 개봉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일요시사=온라인팀] 금융위, 주가조작 대책 발표…사법 경찰권, 신고 포상금 20억 금융위원회 공무원과 금융위에 파견 나온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이 부여되고, 주가조작 등이 의심되는 불공정거래를 제보할 경우 최대 2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주가조작 사건을 중요성에 따라 분류, 긴급·중대 사건의 경우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검찰에 곧바로 통보해 수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국세청,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은 18일 오전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금융위의 종합대책에 따르면 금융위 조사공무원과 금융위 조사부서에 파견 근무하는 금감원 직원을 제한적으로 특별사법경찰로 지명, 통신사실조회와 출국금지 등 효율적 조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행법상 금융위 조사공무원은 압수수색은 가능하지만 통신사실조회, 출국금지 등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법경찰법을 개정해 금융위 공무원을 특사경으로 지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법원이 '특사경이 아닌 금감원 조사역의 조사행위는 권한 없는 자의 심문행위이
[일요시사=온라인팀] '또 비방·흑색 선거되나?' 허준영 측, 안철수 '선거법 위반했다' 검찰 고발 4·24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서울 노원병) 측이 18일, 같은 지역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허 후보 측은 "안 후보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할 것임을 시사했다. 허 후보 캠프의 이종은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안철수식 새 정치는 불법선거다. 안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 검찰, 노원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멘토, 새 정치 등의 단어로 안 후보를 연상시키는 투표독려 현수막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 곳곳에 30여개가 걸렸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제90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로 불법 현수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욱 심각한 것은 현수막 뒷면에 '안철수 캠프'라고 표기돼 있다는 점이다. 개인의 자발적인 투표 독려 현수막이 아닌, 안 후보 측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불법선거 전략으로 판단된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현수막에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상계동이 새정치의 중심이 됩니다"라고 적혀 있다. 그는 "안 후보 측은 공직선거법 제113조,
<일요시사=온라인팀] 안철수 43.6% 허준영 25.5% 김지선 7.0% '안풍' 거세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타 후보들에 크게 앞서며 국회 입성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15%p 이상 앞섰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마크로밀엠브레인에 따르면 안 후보는 43.6%를 기록해 25.5%에 그친 허 후보에 크게 앞섰다. 지난 14~15일 노원병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어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가 7.0%,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가 0.9%, 무소속 나기환 후보가 0.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2.7%였다. 안 후보와 허 후보의 세대별 지지율은 20대 58.6% 대 14.1%, 30대 56.0% 대 9.6%, 40대 51.6% 대 18.1%로 조사됐으며, 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집전화 8.2%, 휴대전화 38.0%였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한화 선수단 삭발 '사자 앞에선 약발 안 받네' 한화 선수단 삭발이 팀 10연패의 사살을 끊는 데는 결국 실패했다. 한화 선수단이 지난 11일, 단체로 머리를 삭발에 가깝게 짧게 자르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팀 연패를 막진 못했다. 한화는 이날 삼성 라이온스 전에서 패하면서 개막 후 10경기를 모두 패하는 부진에 빠졌다. 그동안 공동 8위를 유지하던 한화는 이날 NC의 승리로 프로야구 첫 9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선발 이브랜드는 2⅓이닝 9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일찌감치 무너졌다. 선제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한화는 1회초 1사 2루에서 김태균의 1타점 중전 안타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1회말 이승엽의 적시타 때 균형을 맞추더니 2회 안타 3개로 2점을 더해 승부를 뒤집었다. 3회에는 박한이가 중전 안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 들여 6-1까지 치고 나갔다. 한화는 4회 2점을 추격해 역전의 불씨를 되살렸지만 5회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사실상 추격 의지가 꺽였다. '디펜딩챔피언' 삼성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개막 2연전을 모두 패했던 삼성은 5승2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롯데 자이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상득 정두언 보석신청 기각 “증거인멸 우려 있고 건강 나쁘지 않아” 이상득 정두언 보석신청 기각, 왜? 부산저축은행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상득(78) 전 의원과 정두언(56) 의원에 대한 재판부 보석 청구가 10일, 기각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문용선)는 이날, 이 전 의원과 정 의원이 신청한 보석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이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어 방어권 보장을 위해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특히 "이 전 의원의 경우 불구속으로 재판을 진행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볼 만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과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각각 3억원을 받아 챙기고 코오롱그룹에서 1억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7억575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 의원은 2007년 9월~2008년 3월 임 회장으로부터 1억4000만원을 받고, 임 회장이 이 전 의원에게 3억원을 전달하는 과정에 관
[일요시사=온라인팀] 개성공단 잠정 폐쇄, 남북 경제적 손실 '눈덩이' 개성공단 잠정 폐쇄, 북측에도 손실? 개성공단 잠정 폐쇄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제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이 8일, 남북 소통과 협력의 최후 보루인 개성공단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함에 따라 공단이 문을 닫을 경우 남북 모두에게 경제적 손실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일부에 따르면, 9일부터 개성공단에서 근무 중인 5만3800명(경비직 근로자 200명 제외)의 북측 생산근로자 전원이 출근하지 못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섬유와 기계·금속, 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한 제조업체 123개사가 입주해 북측 근로자 5만4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조업이 실제 중단될 경우 이들 기업은 연간 총생산액(지난해 기준 4억6590만 달러)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하루 128만 달러(약 14억7000만원)씩 생산 차질을 보게 된다. 국내 하도급업체까지 포함하면 1만5000여명의 남측 근로자들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예상했다. 그간 정부와 기업들이 공단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은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2009년 6월 개성공단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승기 담요 “가렸는데도 여전히 광채가!!” 이승기 담요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이승기 담요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터는 지난 7일 "4월이면 봄날이 올 줄 알았는데 아직도 겨울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고 하네요. 드디어 <구가의 서> 첫 방 하루 전날입니다. 추위와 싸우며 열심히 촬영 중이라네요. 최강치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승기는 극중 최강치 복장을 그대로 입은 채 추위로 인해 담요로 얼굴부터 몸까지 덮고 있다. 담요가 입까지 가리고 있지만, 이승기 특유의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보여져 누리꾼들이 감탄하고 있는 것이다. 이승기 담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렸는데도 여전히 광채가!!”, “이승기 짱~”, “살아있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후크 엔터테인먼트)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채림 근황 “30대 중반 맞아? 완전 동안!” 배우 채림 근황이 화제다. 최근 채림 근황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최근 채림은 중국 CCTV드라마 <이씨가문>(李家大院) 공식 웨이보를 통해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채림은 중국의 전통 의상인 노란색 치파오를 입고 있는데, 특유의 큰 눈망울과 귀여운 외모는 여전한 모습이다. 특히 3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고 있다. 채림 근황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30대 중반 맞아? 완전 동안!”, "어디 화장품 쓰는 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CCTV 드라마 <이씨가문> 공식 웨이보)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북, 군 통신선 차단…무엇을 노렸나? 북한의 군 통신선 차단 소식에 군당국과 정부가 긴장하고 있다. 최근 북한의 군사적 위협 공세에 한반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이번에는 개성공단 출·입경을 지원하는 군 통신망을 단절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기 때문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적들의 무분별한 준동으로 하여 북남 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위해 개설된 북남 군통신은 이미 자기의 의미를 상실했다. 북남장령(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단장은 위임에 따라 27일 11시20분 남조선괴뢰군당국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들어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 간 직통전화(적십자 채널)를 차단한데 이어 군 통신망도 단절되면 사실상 남북한 군 당국간 의사소통 수단은 끊어지게 된다. 남북한은 적십자 채널과 동서해지구 군 통신망, 남북 민항 직통전화(관제 통신망), 해운 당국간 해운통신망 등 다양한 채널을 개설했다. 이후 남북한 긴장 고조될 때마다 단절과 연결을 반복했다. 남북 해운 당국간 해운 통신선은 5·24조치 이후 북측의 조치로 현재까지 차단된 상태이며, 금강산 출입을 지원해왔던 동해 군 통신선은 20
[일요시사=온라인팀] '탈세 혐의'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자진 사퇴' 비좌금 계좌 운용 및 탈세 의혹을 받던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25일, 전격 자진 사퇴했다. 한 내정자는 국외에서 수년간 수십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비자금 계좌를 운용하며 탈세를 해왔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이날 나오자 임명자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 전 내정자를 포함한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 김학의 법무부 차관 등 최근 청와대의 인선 과정에서 중토 사퇴함에 따라 박 대통령의 인사 검증 부실 논란은 한동안 가라앉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김학의 법무차관 사퇴 “성접대 사실 아니지만 소임 수행키 어려워” 김학의 법무차관 사퇴 소식이 정계를 뒤흔들고 있다. '성접대 의혹'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김학의(57·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 차관이 21일 공식 사퇴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 지난 13일 임명된 지 8일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김 차관은 별도로 A4용지 1장 분량의 입장자료를 통해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지만 저의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저에게 부과된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없음을 통감한다"며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더 이상 새 정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임하는 것이다. 확인되지도 않은 언론 보도로 인해 개인의 인격과 가정의 평화가 심각하게 침해되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며 억울한 심정을 내비쳤다. 김 차관은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 반드시 진실을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며 성접대 의혹에 선을 그었다. 최근 한 건설업자의 '성접대 사건'과 관련, 사정기관 고위관계자로 지목됐던 김 차관은 일관되게 의혹을 부인했지만 차관으로 임명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일요시사=온라인팀] 여야, 정부조직법 개정안 오늘 본회의 처리 '주목' 여야 간 좀처럼 이견을 접히지 못했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1일, 최종 타결됐다. 여야는 22일 오전 11시 국회서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편 관련 법률 40건을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전날 여야는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대표가 밤늦게까지 협상을 통해 막판 쟁점으로 등장한 방송법 및 통신법 개정사항에 최종 합의했다. 양당은 민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방송통신위원회가 전파법상 방송국의 허가·재허가 관련 무선국 개설 등에 대한 허가·재허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등 변경허가에 대해서도 허가·재허가와 마찬가지로 방통위의 사전동의를 받도록 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9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와 전체 회의, 행정안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는 오전 11시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편 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한 가운데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지도부에 대한 볼멘소리도 들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역할 분담 문제와 관련해 막판 쟁점이 됐던 민주통합당의
[일요시사=온라인팀] 긴급조치 1·2·9호 위헌 “국민 기본권 과도하게 제한” 1970년대 민주화 운동의 거센 바람을 가로막았던 긴급조치 1·2·9호에 대해 21일 "국민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해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이 규정으로 처벌을 받았던 모든 사람들은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긴급조치의 근거가 된 유신헌법 53조는 심판대상에서 제외됐다. 헌재는 이날 "유신헌법과 긴급조치는 국민의 기본권을 크게 후퇴시켰다"며 오모씨 등 긴급조치 피해자 6명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긴급조치 1·2·9호에 대한 위헌 결정을 했다. 헌재는 우선 "긴급조치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당시의 '유신헌법'이 아닌 현행헌법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헌재는 "헌법을 개정하거나 폐지하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고, 집권세력에 대해 정치적인 반대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정치적 자유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정부와 유신헌법에 대한 비판을 원천 배제하고, 위반자를 처벌하는 규정인 긴급조치는 국민의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침해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