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3.14 01:01
한국 창업시장서 카페는 매년 빼놓고 논할 수 없는 업종이 됐다. 선진국 국민으로서 거스를 수 없는 최애 창업 업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단순한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는 업종은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어서 지금부터는 트렌드에 맞고 점포 수익성도 높일 수 있는 메뉴가 나와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과 점포 수익성이 보장되는 경쟁력을 가진 메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024년에는 코로나19 이후 다소 주춤했던 중대형 점포의 부활이 예상된다. 고깃집, 한식당, 수제맥주 펍, 횟집 등 중대형 점포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중산층 창업자들에게 어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경쟁력 한국 창업시장에서 카페는 이제 빼놓고 논할 수 없는 업종이 됐다. 선진국 국민으로서 거스를 수 없는 최애 창업 업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단순한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는 업종은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어서 지금부터는 트렌드에 맞고 점포 수익성도 높일 수 있는 메뉴가 나와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과 점포 수익성이 보장되는 경쟁력을 가진 메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시장의 니즈에 따라 2024년에는 베
2024년 새해는 미국발 금리인하가 예상되면서, 국내 금리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일년 내내 고물가의 원인이 되었던 고환율도 다소 누그러들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국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국 경기는 침체를 예상하기도 하지만 금융위기나 코로나19 위기처럼 급격한 경기침체 대신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새해 상반기 한국의 총선과 하반기 미국의 대선도 경기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경기도 올해보다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되살아나면서 수출도 증가하고 주식시장도 다소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과당경쟁 창업시장 역시 긴 암흑의 터널을 지나 서서히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변동에 관계없이 소비자 인기몰이를 하는 저가 업종은 지금까지 저가 커피가 대세를 이뤘다면 새해는 다른 외식업서 저가가 성장하는 업종이 등장할 것이다. 최근 수년간 지속된 빈익빈부익부 현상서 부익부 대신 ‘품질은 높고, 가격은 중간’으로 조금 변화를 보이는 합리적 업종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백화점 명품 수요가 줄고 있듯이 자존심과 품격을 갖춘 소비자가 극단적 양극화 대신 거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대표적 음식이다. 가족 외식이나 직장인 회식, 각종 단체 모임에는 고기 전문점이 단연 1순위로 선호된다. 해서 각 지역 상권마다 유명한 고깃집은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만원이고, 주말 주중을 가리지 않고 대박 점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반면,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사업을 접는 점포도 속출하는 특성이 있는 업종으로도 꼽힌다. 최근 잘나가는 고깃집 브랜드와 그 이유를 살펴본다. 갈비 전문점 ‘청기와타운’은 2020년 4월에 창업, 현재 10개의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에 총 30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미국 한인타운 갈빗집’을 콘셉트로 한 청기와타운은 등장과 함께 화제가 됐다. 외국서 한 번쯤 마주쳤을 법한 이 레트로 한식당 감성에 MZ세대가 열광했고, ‘힙한 갈빗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성장하고 있다. 대중적인 메뉴를 차별화 포인트로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레트로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을 들고 갈 수 있는 ‘콜키지 프리’ 매장이라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청기와타운은 구매력이 있는 30~40대 맞벌이 부부, 그리고 그들의 두 아이로 구성된 4인 가족을 타겟으로 출발했다. 가끔 소
올해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완전한 노마스크 시대로 자영업 창업시장은 많은 기대로 출발했다. 하지만 코로나가 바꾼 소비 생활패턴을 과거로 완전히 되돌리기는 쉽지 않은 한 해였다. 게다가 장기불황으로 극심하게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자영업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 이 같은 상황서도 어김없이 변화는 일어났다. 외식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 중 하나인 치킨 시장에서는 숯불치킨의 성장이 있었고, 저가 커피가 점포 수익성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간단한 먹을거리도 함께 판매하는 카페가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고물가 한일관계의 정상화와 함께 일본식 외식문화가 확산됐고, 고물가로 인한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저가 분식점은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일할 직원이 부족한 현실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어 무인 창업, 1인 창업, 점포의 자동화는 더 강화됐고, 불황 중에서도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고기집은 돌풍을 일으키는 브랜드가 등장해 크게 성장하기도 했다. 올 한 해 창업시장을 외식업 위주로 정리해본다. 한끼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는 먹거리 카페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민의 외식문화가 한식 위주서 탈피해 카페서 간단히 해결하려는 추세가 점
수제 샌드위치와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의 기능이 융합된 수제 샌드위치&커피 전문점이 뜨고 있다. 샌드위치에 커피 및 음료를 단순히 추가하거나, 반대로 커피 및 음료에 간단한 디저트를 추가한 개념의 컨셉이 아니라 완전히 두 업종이 대등한 관계로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복합 카페다. ‘홀 반, 배달 반’ 콘셉트의 카페 창업 아이템으로 중산층 창업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업종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카페샌드리아’다. 이 회사는 천연발효 빵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건강한 수제 샌드위치와 커피, 라테, 버블티, 스무디, 생과일쥬스, 티 등 다양한 음료를 모두 취급하는 카페의 기능을 더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콘셉트의 카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가지 시각 최근에는 미니피자 메뉴를 추가해 MZ세대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의 길이에 1인 가구에 최적화된 피자로 5분 안에 만드는 즉석 수제피자로, 7가지 종류의 토핑에 100% 모차렐라 치즈, 포카치아 도우로 차별화된 이탈리아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창업 전문가들은 카페샌드리아의 콘셉트를 두 가지 시각서 바라보고 있다. 어떤 이는 수제 샌드위치 전문점에 다양한 카페 메뉴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2016년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가 바둑 세계 최강 이세돌 9단에 4대1로 승리하자 인간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처럼 제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이미 우리에게 성큼 다가왔다. 이 같은 추세라면 10년 이내 세계는 제4차 산업혁명이 완성돼있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과연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불행을 가져올 것인가?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미리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제4차 산업혁명이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도록 하는 데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창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이 될 수 있다. 창업가 정신은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복지, 공생발전이라는 인류의 영원한 절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행동 철학이기 때문이다. 혁신적 창업가 정신이란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포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창업가(Entrepreneur)의 혁신적, 진취적, 위험감수적인 정신과 행동을 말한다. 기업의 본질
최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부진한 점포의 업종전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불황 탓에 생계형 창업자들이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신규 창업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재창업 비용으로 가맹점을 내주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회사 중 하나는 국내 1위 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치킨이다. 30년 역사의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인 훌랄라치킨은 전국에 400여개 점포를 가진 브랜드다. 가맹점주 대부분은 생계형 창업자다. 특히, 올해 들어 신규 창업뿐 아니라 업종전환 창업으로 성공하는 가맹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쟁력 불황에 강한 스테디셀러 업종으로 맛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또 한 번의 숯불바비큐 치킨 붐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훌랄라참숯치킨 경남 김해 주촌점은 순대집을 수년간 운영하던 중 매출 저조로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 후 후라이드와 양념치킨보다 경쟁이 덜하고, 점주 본인이 원래 치킨 중 가장 좋아하던 음식인 숯불바비큐치킨 전문점을 창업하기로 결정했다. 브랜드를 찾다가 훌랄라참숯치킨이 역사가 30년 된 검증된 브랜드인 점과 마침 업종전환 창업을 지원하고 있어서 선택했다고 한다. 업종전환 후 현재 79.2
수제 베이커리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빵이 이미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은 데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면서 즉석으로 만드는 수제 베이커리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대형 제과제빵 프랜차이즈가 시장 지배력을 행사해왔지만 선진국 국민으로서 소비 수준이 높아지고, 점점 더 서양식 식문화가 자리 잡아가면서 좀 더 신선한 맛을 내는 수제 베이커리 카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물론 ‘밥보다 빵’이라는 요즘 젊은 층의 식습관 변화도 수제 베이커리 카페 창업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는 요인 중 하나다. 게다가 한동안 중대형 커피전문점으로 쏠렸던 중산층 창업 수요자들도 매출을 좀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메뉴를 갖춘 수제 베이커리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저렴한 비용 2020년 코로나19 유행의 시작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창업 시장에 등장했던 천연발효빵 수제 베이커리 카페 ‘크로엔젤’의 부상이 예사롭지 않다. 올해 들어서 본격적인 노마스크 시대가 되자 매월 점포 창업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크로엔젤은 창업 초보자들도 본사의 교육 프로그램에 의해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수료하면 충분히
경기 분당 수내역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피자&치킨 전문점 ‘피치타임’은 연방 걸려오는 배달 주문과 줄서서 기다리는 테이크아웃 주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점포다. 이 점포의 인기 비결은 ‘피자 먹을까, 치킨 먹을까’ 고민하는 고객의 망설임을 해결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짜장이냐 짬뽕이냐를 쉽게 결정 못하는 직장인에게 ‘짬자면’이 인기 있는 이유와 비슷한 경우다. 게다가 이 점포는 불황시대의 소비 트렌드인 초가성비와 1코노미 시대에 요구되는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게 메뉴의 다양화로 일대일 고객 맞춤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고객이 각자의 니즈로 가격대별 메뉴, 다양한 세트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메뉴판을 구성하고 있다. 이 점포를 자주 찾는다는 정모씨는 “열두살, 열살인 초등학생 두 아들이 주말이면 피자, 치킨을 두고 서로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하려고 다투는 일이 잦았는데, 피치타임서 두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서 너무 좋은 것 같다”며 “남편도 피자를 좋아하고 나는 떡볶이를 좋아해서 피자, 치킨, 떡볶이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2만~3만원대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배달 대신 테이크아웃 주문하면 3000원 할인
국민 간식 단연 1위인 치킨은 치느님으로 불릴 정도로 대한민국 국민 최애 음식이다. 그런데 치킨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이다. 치킨 한 마리가 2만원을 넘은 지는 이미 오래됐고, 최근에는 2만원대 후반까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간식 치킨이 너무 비싸다는 소비자의 원성이 자자할 수밖에 없다. 국민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치킨을 제공하고자 하는 브랜드 치킨전문점들의 각성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저가 치킨전문점이 고객의 인기를 끌면서 불황기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치킨 한 마리 가격이 1만원대 초반이나 두 마리 치킨을 2만원대 중후반 가격으로 정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고물가 시대에 저가를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를 잘 파고들어 각 가정뿐 아니라 직장이나 학교 등 단체 고객들의 주문도 증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불황기 아이템 ‘후라이드 참 잘하는집’은 저가 전략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7년 첫 론칭한 이후 현재 전국에 280여개 점포가 잘 운영되고 있다. 프라이드치킨 가격이 1만1000원으로 저렴하고, 양념치킨과 간장치킨은 1만2000원을 받는다. 이외에 소떡소떡 2500원, 치즈볼 3000원,
직장인이 선호하는 외식업 프랜차이즈가 뜨고 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나 서양식, 일식 등 2040 젊은 층이 선호하는 음식점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바로파스타 바로덮밥&경양식’은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덮밥, 파스타, 돈까스 등 다양한 메인 메뉴를 취급하는 복합 점포 구성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00호점을 넘기면서 최근에는 매월 5개 이상 신규 점포가 증가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취급하고, 배달을 강화함으로써 인기를 끈다. 경쟁력 이 브랜드 관계자는 “10평 미만의 매장서도, 생애 첫 창업을 하는 창업자들도 누구나 장사의 꾼이 될 수 있도록 배달앱 관리 교육부터 전반적인 운영, 서비스 교육까지 4일간 직접 전문 슈퍼바이저가 매장을 방문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배달 시간과 배달비 대비 객단가, 인력난을 고려하면서 인기 많은 음식부터 지속 가능한 메뉴, 연령대별로 고객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신메뉴 개발을 통해 덮밥, 파스타, 돈까스를 아우르는 올인원 창업 시스템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쌀국수 전문점 ‘미스사이공’도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미스사이공은 베트남 현지 쌀국수 맛
가맹본부는 가맹점 창업자가 안정적인 수익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여주는 방책을 준비해야 한다. ‘넛지(Nudge)’ 프랜차이즈가 그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 ‘넛지(Nudge)’는 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시카고대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와 법률가 캐스 선스타인이 공저한 책 <넛지>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이론으로 원래 ‘(특히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의 영단어다.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란 의미로 금지와 명령이 아닌 팔꿈치로 옆구리를 툭 치는 듯한 부드러운 권유로 타인의 바른 선택을 돕는 것이 넛지다. 넛지는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지만 유연하고 비강제적으로 접근해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libertarian paternalism)’에 바탕하고 있다. 어떤 선택을 금지하거나 강제하지 않고,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넛지 프랜차이즈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과당광고로 가맹점 모집을 하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고객은 둘이다. 창업 수요자인 창업자와 가맹점을 통해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자다. 슬
숯불바비큐치킨 ‘훌랄라참숯치킨’이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한류 국가인 베트남 북부도시 하노이에 2호점을 개점하고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24일 문을 연 하노이 2호점은 지금까지 매일 만석을 차지할 정도로 현지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훌라라참술치킨 2호점은 2020년 베트남 하노이 미딩송다서 1호점을 연 교포 손일성 점주(44)가 운영한다. 극심한 코로나19 속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오다 코로나 영향을 벗어나자 2호점을 오픈한 것이다. 손 점주는 “1, 2호점 모두 손님이 줄을 설 정도로 장사가 잘되고 있다”며 “베트남 현지서 K-푸드 입맛이 증명되고 있는 만큼 베트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현지 분위기와 향후 계획을 전했다. 현지서 증명 본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베트남 전역서 수십건의 훌랄라참숯불치킨 가맹점 창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 훌랄라 브랜드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하다. 해외시장서도 인기 있는 치킨, 닭갈비, 갈비 등 전통적인 한국 음식뿐 아니라 국내 브랜
‘뉴트로(New-tro)’ 콘셉트로 인기 있는 홍춘천닭갈비가 최근 베트남 하노이점을 오픈했다. 하노이시 번화가 1층과 2층 총 297㎡(약 90평) 규모의 점포는 연일 만석이 될 정도로 초대박을 치고 있다. 베트남의 2030 젊은 층이 몰려와 매콤 달콤한 홍춘천닭갈비 특유의 양념 맛과 치즈 닭갈비를 즐기고 있다. ‘홍춘천닭갈비’ 베트남 하노이점의 김민식 사장은 “지인이 베트남서 한국 음식점을 잘하는 것을 보고 코로나19가 조금 잠잠해지기 시작하는 지난해 말 이곳으로 건너와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에 점포를 찾아 최근 개업하게 됐다”며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과 베트남 사람들의 입맛이 비슷한 점도 홍춘천닭갈비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진출 박차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닭갈비 전문점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성장하고 있다. 홍춘천닭갈비의 경우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에도 진출해 대박을 쳤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미국,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갔을 것이라는 게 홍춘천닭갈비 본사 측의 아쉬움이다. 하지만 홍춘천닭갈비 본사는 좌절하지 않고 올해 들어 새롭게 정비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빅테크 기업은 기술을 팔지만 스타벅스는 문화를 판다’는 이 슬로건은 미국 외식 문화를 대표하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오늘날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서게 한 최고의 마케팅 전략이었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문화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계인들이 스타벅스 매장서 큰 고민 없이 메뉴를 즐기는 모습은 한 번 인식된 브랜드 이미지가 얼마나 크고 오래 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서 스타벅스의 문화 마케팅의 효과를 케이스 스터디하는 이유기도 하다. 문화 마케팅이 최근 국내 외식업계도 유행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광복 78주년을 맞아 지난달 15일부터 한국의 전통 요소를 디자인 소재로 활용한 광복절 MD를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공예에 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자개공예 전문가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해당 상품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아 자개를 활용한 디자인의 광복절 MD 2종(자개 코스터, 자개함)과 텀블러로 구성됐다. 광복절 기념 MD 상품 출시와 더불어 스타벅스는 올해도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전통 요소 스타벅스는 지난 삼일절 백범 김구 선생이
국내 외식업 시장이 과당경쟁에 빠진 지는 이미 오래다. 기존 업종이든 새로운 업종이든, 반짝 유행하는 업종이든 특별한 차별화가 없다면 시장서 독점을 누릴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이제 외식업은 디테일한 전략으로 고객의 끈끈한 믿음을 얻어야 그나마 생존할 수 있는 산업이 됐다. 외식업의 공급은 넘쳐나는데, 수요자인 고객의 니즈는 점점 더 까다롭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식업 시장이 어렵지만 고객의 외식 수요는 줄어들고 있지 않다. 한국은 더 이상 ‘집밥’ ‘엄마밥’이 미덕이라는 옛 관념서 벗어나고 있다. 다만 한 끼를 먹더라도 좀 더 맛있게 싸게 먹으려는 경향은 강해지고 있다. 인터넷, 모바일 시대에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 소비자는 가성비가 높은 점포를 손쉽게 찾고 접근할 수 있다. 더 맛있게 대구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저가 치킨전문점 ‘덤브치킨(dumb chicken)’은 지난 6월7일 직영점인 대구 수성점을 오픈한 후 두 달 만에 두 개 점포를 더 오픈했다. 수성점의 인기를 보고 점포를 개설하려는 창업자가 몰려들고 있다. 이 점포는 메뉴의 맛과 양, 가격 만족도가 최상이다. 인테리어 분위기도 미국 빈티지 느낌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반포쇼핑타운5동 지하에 있는 호프레스토랑 ‘하트타임’은 132㎡(약 40평) 규모의 점포로, 점심시간과 저녁 6시경 피크타임때는 연중 내내 고객이 줄 서서 먹는 대박 점포다. 이 점포는 오전 11시부터 밤 12시30분까지 영업하는데, 점심시간에는 김치볶음밥 메뉴가 가장 인기가 많고, 저녁 시간에는 순살 바비큐치킨 메뉴가 잘나간다. 주방서 자동 조리 시스템으로 내놓는 바비큐치킨 맛에 젊은 층 고객들이 열광하는데, 특히 여성 고객이 많은 편이다. 하트타임을 자주 찾는다는 김모(여·27)씨는 “휴일이면 인근 한강 변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저녁 무렵 하트타임에 들러 소주, 맥주와 치즈 바비큐 등 간단히 다양한 요리를 즐긴다”며 “맛있고 많은 양에 비해 가격대가 그리 높지 않은 점도 이 점포를 자주 찾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곳의 순살 바비큐치킨은 1만8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종업원은 순살 바비큐치킨이 먹기에도 편해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1만8000원 최근 숯불치킨이 뜨고 있다. 국내 치킨 시장은 프라이드 치킨이 70% 이상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외식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그 외 간장치킨, 닭강정,
국내 1위 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 등 15개 외식업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훌랄라 그룹 김병갑 회장이 인생시집 <불꽃인생>을 출간한다. 다음 달 4일 출간 예정인 이 시집은 지난날의 인생 역정과 도전에 대한 진솔한 반추와 가족과 회사, 직원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담백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시집 <불꽃인생>에는 사업의 목적이 ‘국가 발전과 인류애를 실천하는 것’이라는 김병갑 훌랄라 그룹 회장의 삶과 철학이 풍부한 감성으로 녹아 있다. 시집을 읽는 이는 그의 불꽃같은 인생 역정을 떠올리면서 잔잔한 감동에 빠져들게 된다. 김 회장의 시가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의 성공과 실패가 현장서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고, 성공의 과실을 이웃과 전 세계 인류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숨은 행동가’로서 걸은 인생 역정이기 때문이다. 또 그는 실패에도 절대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나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창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갖고 있기도 하다. 김 회장이 외식업계서 ‘일벌레’ ‘현장맨’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그가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아왔는지 가늠할
최근 젊은 직장인들 점심 메뉴 중에서 베이글이 인기다. 갓 구운 베이글 사이에 크림치즈와 각종 야채 등을 듬뿍 넣은 베이글 샌드위치와 커피로 점심을 대신하는 직장인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강모씨(여·28)는 “예전에는 커피 전문점이나 카페서 기본 플레인 베이글만 먹어서 아쉬웠는데, 최근에는 회사 가까운 시내에 수제 베이글 카페가 속속 생기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들른다”며 “바쁠 때 식사로 먹었던 햄버거나 샌드위치 대신 요즘은 수제 베이글로 대신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점심 뚝딱 베이글은 선진국서 예전부터 인기를 끌었다. 미국 뉴욕 등 북미와 유럽에서는 베이글이 건강식의 대표 아이콘으로 아침 대용식으로 소비가 높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아침 식사 대용식을 찾는 수요와 브런치 문화가 확산되면서 베이글이 주목받고 있다. 베이글을 전면에 내세운 베이글 카페가 속속 나타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웰빙 트렌드에 맞고 맛과 품질을 높인 수제 베이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디저트를 넘어서 식사 대용으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언이다. 베이글은 밀가루, 소금, 효모, 물만을 넣어 만든다. 반죽을 끓는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창업하는 업종은 외식업이다. 특히 영세한 자영업자들은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외식업 가맹점 창업을 선호한다. 실패하면 차상위계층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이들 외식업 가맹점 창업자들에게 성공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서 가맹본부의 1차 고객은 가맹점이고, 2차 고객은 소비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외식업 가맹점 창업의 성공전략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외식업은 가맹본부의 지원과 관리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가맹점 창업자들은 냉철한 판단력에 기반한 지원 및 관리 능력과 가맹점을 운명공동체로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동시에 지닌 가맹본부를 선택해야 한다. 이 같은 조건을 구비하지 못한 가맹본부는 일시적으로는 가맹점에 도움이 될지 모르나 지속적으로는 동반 성장해나가는 데 한계가 있다. 원가 절감 이런 두 가지 전제조건이 바벨처럼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가맹점은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외식업 가맹본부의 가맹점 지원 정책 중 가맹점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가맹본부 공급 식자재 원가 절감이다. 고물가 시대에 식재료 원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마진율이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