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9:5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한 공원에는 ‘데크(덱) 산책로 훼손 예방을 위해 런닝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는 등의 안내 현수막이 내걸렸다. 최근 MZ세대 위주로 모임이 결성돼 트렌드로 불리고 있는 러닝크루족들로 인한 덱 파손, 여럿이 단체로 뛰면서 소음을 유발하거나 주변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등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별다른 장비 없이 간단한 운동복 차림으로 ‘함께 땀 흘리며 건강을 챙긴다’는 좋은 취지로 시작된 러닝크루가 되려 민폐만 끼치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 것이다. 이들 크루 모임은 달리기 좋은 코스를 골라 떼지어 달리면서 보행자들을 향해 “비켜 달라” “인증사진을 찍어야 하니 잠시만 멈춰 달라” 등의 요구로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서울 반포종합운동장는 지난 1일, 5인 이상 달리기를 금지하기로 했으며, 송파구청도 ‘석촌호수 하단 산책로 이용 협조 안내문’를 통해 ▲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진입 금지 ▲애견 동반 시 안고 이동하거나 슬링백 또는 유모차 통행 금지 ▲3인 이상 무리지어 달리기 자제를 권고했다. 러닝크루는 지난해 8월4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추 원내대표, 유 시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윤상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초대형 해외 원전 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가 한껏 커진 분위기다. 그러나 웨스팅하우스가 해당 프로젝트의 위협요인으로 부각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체코전력공사(CEZ)가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신규 대형 원전 2기를 짓는 것으로,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다. 예상 사업비는 총 30조원, 최종 계약은 내년 3월이다. 냉소적 분위기 한수원은 해당 사업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팀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최종적으로 계약을 따낼 경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해외 원전 수주 기록으로 남게 된다. 한수원은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원전 건설에 이어 추후 테믈린 원전 3·4호기 건설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또 한 번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 테믈린 원전까지 따내면 원전 최강국 도약이라는 현 정부의 청사진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변수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이날 이 전 부지사는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탄핵소추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한편 박상 수원지검 부부장검사는 이날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다수의 가수들이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선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반주가 녹음된 음원)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 장윤정도 행사 진행 시 춤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하고 있다.” 최근 전국 공연에 돌입한 ‘트로트 퀸’ 장윤정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이하 티엔)가 ‘립싱크’ 논란이 일자 이 같은 입장을 냈다. 지난 1일, 티엔은 “노래 부르는 목소리가 깔린 반주를 일부 상황서 사용하기는 하지만, 노래를 아예 부르지 않고 립싱크만 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음원을 틀고 입만 뻥긋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라이브 MR)도움을 받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음원을 틀고 입만 뻥긋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이브 MR을 종종 사용한 무대에 대해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정말 늦은 밤엔 변기 물도 안 내리고 에어컨도 안 틀고 생활하나요?” 이웃 주민의 과도한 층간소음 주의 요구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 글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층간소음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다. 이사 온 지 3개월 차라고 밝힌 글 작성자 A(20대)씨는 “이사 당일 아랫집 주민 B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혼자 사는 여자가 이사 와서 너무 좋다. 전에는 유치원생 아기랑 부부가 살아서 층간소음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B씨가 이사 온 집을 보러 왔을 때 바닥에 시공 매트 깔려 있었던 게 생각나 ‘매트 믿고 아기를 뛰어다니게 방치하던 부부였나 보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B씨의 과도한 층간소음 주의 요구는 이사 일주일 뒤부터 시작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B씨는 집을 방문해 “새벽마다 뭘 그렇게 시켜 먹느냐? 배달 기사가 너무 시끄럽게 배달해서 새벽에 잠이 다 깬다”며 주의를 줬다. 아침마다 샐러드를 정기적으로 배송받았던 A씨는 업체에 1층 무인 택배함에 넣어달라며 조치를 취했다. 욕실 타일 하자를 보수하는 날에는 미리 경비
김민기 국회사무총장과 진선희 입법차장 등 참석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는 법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라본 하늘에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떠있다. 이날 새벽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시가행진에서 전차(K2) 부대가 행진하고 있다. 이날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는 병력 5000여 명과 83종 340여 대의 장비가 참여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순천 묻지마 살인마’ 박대성(30·구속)이 운영했던 OO찜닭서 3개월 전, 매장 내에서 포장 아르바이트 인력을 구하려 했던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로컬 중고거래 플랫폼인 OO마켓에는 지난 7월25일, ‘OO찜닭’서 포장할 사람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구인 글에 게재됐다. 해당 플랫폼 글에는 “시급 9860원, 전남 순천시 조례OOO, 근무 날짜는 토요일부터 일요일,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로 안내돼있다. 그러면서 “배달전문점이다. 포장, 재료 준비 간단하다. 일은 어려운 거 없으며 전화 주문, 포스기 사용해 보신 분 구한다”고 적었다. 기재돼있는 해당 매장 주소는 박대성이 운영했던 것으로 확인된 곳과 주소지가 정확히 일치한다. 구인글이 ‘완료’ 상태로 돼있는 걸 감안하면 포장 및 재료를 준비하는 아르바이트 인력은 채용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박대성은 경북 출신으로 3개월 전에 연고가 없는 순천으로 넘어와 찜닭 매장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순천 여고생 가해자’인 박대성이 찜닭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대표는 전날 홈페이지에 ‘공식
아파트시장에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이 부는 가운데 4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진행 중이거나 예정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높은 층수로 인한 일조권, 조망권 우수성, 사생활 보호 등으로 주거 만족도가 높아 지역 시세를 이끄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부동산시장서 갈수록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초고층 아파트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수요자의 선호도를 높여 일대 아파트 시세를 주도한다. ‘얼죽신’ 열풍 속… 초고층 건물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1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은 4316동으로 전년(3814동)대비 12.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건축물 중 초고층 건물이 차지하는 비율도 2020년 0.043%, 2021년 0.048%, 2022년 0.052%, 2023년 0.058% 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초고층 건물의 공급 증가는 사회적 인식과도 맞닿아 있다. ‘부의 상징’으로 통하는 것. 최고 69층 높이를 자랑하는 ‘타워팰리스’는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이와
#대전시의 태평전통시장은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상표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태평대전’이라는 신규 상표, 곰·나무늘보·거북이를 활용해 ‘느리다’는 지역 이미지를 재치 있게 표현한 캐릭터 상표, 포장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이에 대한 상표 및 디자인을 출원했다(2023년 8~11월). #세종시의 ‘세종시한글빵’은 ‘지식재산(IP) 창출 종합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일반 용어로 상표 등록이 어려운 기존 상표(세종시한글빵)서 한글 창제 이념인 ‘천지인(하늘/O, 땅/―, 사람/ㄴ)’을 형상화한 새로운 상표(아름다운 한글, 빵이 되다)와 이를 적용한 포장 디자인을 제작하고, 상표 및 디자인을 출원했다(2023년 9~11월). #인천시의 ‘송도어멍’은 이미 타인 명의로 등록된 유사 상표가 있어 등록이 어려웠으나 ‘지식재산(IP) 창출 종합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로고 디자인과 결합한 신규 상표와 함께 제품(갓김치찌개) 특성에 맞는 밀키트 포장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상표 및 디자인을 출원했다(2023년 9~12월). 특허청은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 사업’이 소상공인·전통시장 상표권 확보 등에서 성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BC카드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은 지난 7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관광객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음식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해 발표한 자료다. BC카드는 33개의 콘텐츠 중 식재료, 전통주를 제외한 15개 대표 음식에 대한 3년치 소비 데이터를 내국인(현지인, 외지인)과 외국인으로 분류해 분석을 진행했다. 먼저 지역 대표 음식을 현지서 판매 중인 식당서의 외지인 결제 건수는 지역에 따라 현지인 대비 최대 4.8배까지 차이가 났다. 지역 대표 음식으로 선정된 메뉴 외 외지인이 선호하는 음식들도 다수 확인됐다. 강릉(순두부)의 경우 ‘물회’ 및 ‘닭강정’을 판매 중인 식당서 외지인이 결제한 건수가 현지인 대비 각각 3.0배, 7.2배 이상 높았다. 제주(돼지고기), 대구(치킨), 담양(떡갈비) 지역 내 ‘국수’와 관련된 결제 건수 역시 현지인 대비 최대 5.1배 이상 높았다. ‘간장게장’ 먹으러 버스 타고 이동 맛집 찾는 외지인, 현지인 4.8배↑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열풍으로 인해 다양한 음식들이 전 세계적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3일(현지시각) 셰플러의 올해 상금액은 미국 프로 스포츠서 활동하는 선수 중 메이저리그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다음으로 높은 수입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에서 광고 수익은 제외됐다. 셰플러는 지난 2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 시즌 7승을 거뒀으며 상금으로 2922만8357달러를 벌어들였다. 여기에 투어 챔피언십 보너스 상금 2500만달러와 컴캐스트 보너스 상금 800만달러를 합치면 올해 상금 수입은 6230만달러(약 835억원)에 달한다. 상금으로 833억원 수령 올 시즌 7승 파죽지세 미국 스포츠선수 수입 1위는 메이저리그 선수 오타니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다저스와 10년간 7억달러라는 초특급 계약을 한 그는 올해 연봉으로 7000만달러를 받는다. 다만 오타니는 연봉 7000만달러 중 6800만달러를 10년 뒤에 나눠 받기로 해 올해 실질 연봉은 200만달러다. 셰플러와 비슷한 수익을 올린 선수는 자동차 경주 포뮬러 원(F1)의 막스 페르스타펜(5500만달러)이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맥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통산 7승을 거둔 김인경이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1988년생 김인경은 2007년 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7승을 거뒀다. 2019년에는 남자 US오픈 예선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김인경은 LPGA 투어 통산 1006만969달러(133억7000만원)의 상금을 벌었다. 메이저대회에서는 2017년 AIG 여자 오픈의 전신 브리티시오픈을 통해 정상에 올랐다.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궜던 대회서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것. 전격 은퇴 선언 통산 7승 활약 김인경은 “지금도 연습장에 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라며 “2년 전부터 은퇴에 대해 생각했다. 저의 마지막 18홀을 어디서 치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AIG 위민스 오픈서 처음 링크스 코스 경기를 했다”며 “골프를 하면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골프를 통해 제 삶이 바뀌었고 또 결국에는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김인경은 지난달 25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수 올드코스(파72)서 열린 대회 4라운드를 3오버파 75타로 마쳤다. 이
이승택이 KPGA 투어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서 프로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승택은 지난 1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 7121야드)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승택은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2010년 국가상비군, 2012년 국가대표를 거쳐 2014년에 프로 무대로 뛰어든 이승택은 이듬해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11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2타 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승택은 1번 홀(파4) 티 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러프에 빠지는 등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12번째 도전 첫 승 우승 상금 2억 획득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탄 이승택은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0번 홀(파4), 13번(파5), 14번(파4)에서 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 PGT)가 제노플랜코리아(이하 제노플랜)와 공식 유전자검사 서플라이어 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제노플랜은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에게 적합한 건강관리를 실현할 수 있는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최신 유전자 분석 기술을 이용해 개인별 건강 최적화와 질병 예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투어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제노플랜코리아의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제노플랜은 KLPGA 공식 유전자검사 서비스 카테고리의 배타적 권리가 부여되며 KLPGA 투어 대회장서 로고 노출 혜택이 주어진다. 또 브랜딩, 광고, 홍보, 프로모션 목적으로 KLPGA와 제노플랜의 결합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유전자검사 서비스 제공 결합 로고 사용 권리도 강병규 제노플랜 총괄대표는 “제노플랜의 첨단 유전자 분석 기술로 KLPGA 회원들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와 운동 능력 개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수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KLPGA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국내 여자 골프 무대서 다승왕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시즌 3승을 달성한 선수가 4명에 달한다. 특히 최근 우승을 추가한 박지영과 배소현이 다승왕 싸움을 한층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박지영은 지난달 25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97야드)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황유민(10언더파 278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승자는? 박지영은 지난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이후 약 3개월 만에 승리를 추가하면서 2년 연속 3승, 개인 통산 10승째를 거뒀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상금 2위(9억5610만2717원), 대상 포인트 2위(374점), 평균 타수 1위(69.6875타)로 올라서면서 타이틀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날 박지영은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고, 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6번 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고속도로 사고는 고속 주행인 데다 발생 시 뒤따라 오는 차량들로 인한 2차 사고 위험이 크다. 이런 연유로 고속도로 곳곳에는 구난형 특수 자동차인 일명 ‘사설 레커차(이하 견인 차량)’가 항시 상주하고 있다. 물론 이로 인해 2차 사고 예방과 현장에 있는 사고 차량을 최대한 빠르게 수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를 빌미로 사고 당사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고 차량을 견인하는 사례가 많아 사설 견인 차량과 사고 차주 간의 갈등이 빈번히 발생한다. 최근 서울톨게이트 하이패스 구간서 사설 견인 차량 차주가 동의 없이 사고 차량을 강제로 견인당한 후, 돌려받지 못하고 협박까지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글을 작성한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30분경 서울톨게이트 1, 2차로 하이패스 구간서 상대 차량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A씨는 1차로서 119 구급전화 신고 및 보험 견인 1회 요청 후 2차 사고 피해를 우려해 갓길로 대피했다.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견인 차량이었다. 1분 뒤엔 A씨가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