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성기능 향상 전문가 최세혁 소장

남성-조루, 여성-불감증이 최대 고민!

‘성기능 향상 전문가’ ‘섹스테라피스트’ 이름도 생소한 직업이다. 하지만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사람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섹스에 관한 모든 것을 연구하기 시작한지 5년째. 이미 그는 ‘박사’가 되어 있었다. 10명 정도의 소수 정예 인원만을 모아 오프라인으로 섹스 강좌를 진행하고, 최근에는 N사이트 ‘라이브 섹스 클리닉’으로 온라인까지 그 영향력을 넓혔다. “대한민국 어떤 섹스 전문가도 나를 따라올 자는 없다”며 자신감에 차 있는 성기능 향상 전문가 최세혁 소장을 만나봤다.

섹스테라피는 멀티오르가슴 활용한 최고의 건강 비법!
성에너지 오르가슴으로 바꿔 즐기는 섹스가 완전한 섹스




-‘성기능 향상 전문가’ ‘섹스테라피스트’ 라는 생소한 직업을 갖고 있다. 원래 직업은 무엇이었고, 현재 정확히 하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대기업 D그룹 본사에 15년간 근무했었다. 증권과 주식, 펀드 등에 손을 대면서 많은 사람들의 돈을 날리는 등 위기에 빠졌고,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는 방황의 시기를 거쳤다. 재기 방법을 모색하던 도중, 당시 ‘성인용품’ 사업이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성인용품점을 시작했다.
하지만 국내 성인용품 시장은 외국 어덜트샵과 비교했을 때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이를 계기로 섹스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5년 동안 24시간 섹스 생각만 했다. 이를 통해 성에 대해 무지해서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됐고, 성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싶어 정식 연구소를 열고 상담과 강의 등의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영역을 넓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강의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가급적이면 오프라인 강의를 주로 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눈빛을 교환하며 강의하는 것이 효과가 크고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의 의지를 느끼면서 올바른 성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다. 이론적 교육은 효과가 약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하나하나 제대로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때문에 온라인 강의를 꺼려한 면도 있지만 반대로 오프라인 모임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온라인 강의를 기회삼아 누구라도 성을 즐길 수 있고, 배움을 통해 성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

-실제 상담이나 강의를 할 때, 섹스 관련 남성과 여성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 20대부터 60대까지 남성 최대의 고민은 조루이고, 여성의 경우 불감증 즉, 오르가슴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다. 일반적으로 조루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시간에 빨리 사정하는 것을 뜻한다. 일각에서는 질 내 삽입에서 사정까지의 시간을 기준으로 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사정을 의지대로 조절하기 힘든 상태로 배우자와의 성행위에서 만족을 얻지 못했을 때 사정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조루는 병이 아니다. 어릴 적 잘못된 자위습관이 가져온 것으로 잘못된 자위습관을 고치면 얼마든지 치유 가능하다. 여성 오르가슴의 경우, 삽입 섹스 뿐 아니라 남성과 여성의 교감이 중요하다. 삽입 없이도 서로의 기운이 전해지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향후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또 마지막으로 섹스에 임하는 올바른 자세 혹은 즐거운 섹스란 어떤 것인지 설명해 달라.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프로그램 위주로 주제를 짜 진행할 예정이고, 기업 직장인들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준비 중이다. 또 내년에는 책도 발간할 계획이다. 책은 ‘섹스테라피’의 개념과 멀티오르가슴을 느끼는 비법과 훈련법 등으로 채워질 것이다. 섹스는 종족번식과, 욕구충족 외에 치유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섹스테라피는 섹스의 치유 능력을 끌어올리는 개념으로 원하는 사람과의 섹스를 통해 성 에너지를 오르가슴으로 바꿔서 즐기는 섹스가 완전한 섹스다. 이와 관련 섹스테라피는 멀티오르가슴을 활용한 최고의 건강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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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