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팀] 한종해 기자 = 야구판을 주름잡던 ‘치어리더 여신’김연정이 축구판에 떴다.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는 지난 24일 김연정의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새 시즌 일반석에 치어리더 전용 무대를 설치해놓은 구역인 익사이팅존을 신설해 분위기를 더욱 신나고 즐겁게 만들 것”이라며 “관중들은 홈 경기 2시간 전부터 익사이팅 존에서 게임 및 경품 행사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현대는 또 “팬들이 경기장에서 더욱 신나게 즐기는 방법을 논의한 끝에 치어리더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야구, 농구 등 기타 스포츠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은 김연정을 주축으로 4∼6명의 치어리더가 활동한다”고 전했다.
경기장 주름잡는 ‘여신’
울산현대 응원단에 합류
김연정은 ‘야구계 전지현’이라고 불릴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171cm의 큰 키에 늘씬한 몸매와 매혹적인 미소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김연정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부산 서면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농구단 치어리더로 처음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 창원 LG 세어커스, 울산 모비스 피버스, 부산 KT 소닉붐 응원단 등에서 활동하던 그녀는 2009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응원단으로 보금자리를 옮겼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2012년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에서 활동했고 2013년부터 NC 다이노스와 창원 LG 응원단 소속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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