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서 최종 3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올해 9월 FM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하지만 올 시즌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는 등 꾸준함을 이어갔다.
23개 대회서 톱10 꾸준
인뤄닝, 시즌 3승 수확
대회 우승은 23언더파 265타를 적은 중국의 인뤄닝이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달러(약 6억2500만원)다. 지난 6월 다우 챔피언십, 지난달 초 뷰익 LPGA 상하이에 이어 시즌 3승째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져 준우승했던 지노 티띠꾼(태국)은 이번 대회도 1타 차로 인뤄닝에 져 2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종 라운드서 6타를 줄인 최혜진은 공동 6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부티에는 공동 12위(12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공동 18위(11언더파 277타), 안나린은 공동 22위(10언더파278타), 임진희는 공동 30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두 달 만에 LPGA 투어 복귀전에 나선 고진영은 67위(이븐파 288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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