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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4.03.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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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PGA 닉 테일러, 32홀 돌고 연장 끝 우승

닉 테일러(캐나다)가 하루 동안 무려 32홀을 치러 내며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테일러는 지난달 1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880만달러)’ 4라운드서 연장 끝에 찰리 호프먼(미국)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4라운드에 버디만 6개를 잡아낸 테일러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호프먼과 동률을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 홀 그린 주변을 가득 메운 팬들은 열광하며 둘의 연장 승부를 기다렸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선 둘 다 버디로 비겼다. 이후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서도 테일러는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호프먼을 제치고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정규 라운드를 포함해 2차 연장까지 18번 홀에서 ‘버디-버디-버디’를 잡아내며 갤러리의 환호를 받았다. 악천후 꼬여 버린 스케줄 지옥의 스케줄 뚫고 정상 2014~2015시즌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테일러는 2019~2020시즌 AT&T 페블비치 프로암, 2022~2023시즌 RBC 캐나다 오픈에 이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지난해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