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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07.0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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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제125회 US오픈, J.J. 스폰 역전극…236번째 만에 첫 메이저 타이틀

J.J. 스폰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5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폰은 지난 1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US오픈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스폰은 2위 로버트 매킨타이어(1오버파 281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스폰은, 236번째 출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우승상금은 430만달러(약 58억7000만원). 이변의 주인공 스폰은 난코스에 악천후까지 겹친 마지막 라운드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샘 번스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그는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고, 2번 홀(파4)에서 엄청난 불운을 겪었다. 약 86m 지점서 친 웨지샷이 깃대를 맞고 그린 밖 45m 지점까지 굴러나가 보기를 범한 것이다. 이후에도 보기의 연속이었다. 3번 홀(파4)에 이어, 5번 홀(파4)과 6번 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