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의하면 역대 최단신 여자 프로골퍼는 아멜리아 로러(151㎝)다. AI는 이 밖에도 “단신 여자 프로 골퍼는 후루에 아야카(153㎝), 메건 강, 모리야 주타누간(이상 155㎝) 등이 있다”고 했다. AI가 다 정확한 건 아니다. 키 150㎝ 여성 골퍼가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AI가 찾지 못할 정도로 키가 작은 그녀는 2025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야마시타 미유가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로열 포트콜 골프장에서 끝난 LPGA 투어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2언더파 70타, 합계 11언더파로 찰리 헐(영국)과 가츠 미나미를 2타 차로 제쳤다. 야마시타가 역대 최단신 여성 골퍼인지는 몰라도 역대 최단신 메이저 골프 우승자인 건 확실하다. 그를 보면 골프선수에게 키는 아무것도 아니다. 일본에서 3년간 13승을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엔 JLPGA 투어의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탔다. 올해 Q스쿨 1위로 LPGA 투어에 진출해 첫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11언더파를 친 야마시타는 바람이 분 3라운드 샷난조로 고전했다. 후반에는 티샷을 페어웨이로 한 번도 보내지 못했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여자 골프계에서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했다. 티띠꾼은 지난 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넬리 코다(미국)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티띠꾼은 총점 404.83점에 평점 10.12를 기록했고, 코다는 지난주 평점 10.31에서 이번 주 9.96으로 낮아져 1위를 내줬다. 티띠꾼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9개월 만이다. 당시 나이 만 19세였고, 태국 선수로는 에리야 쭈타누깐에 이어 두 번째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다는 최근 72주 연속 1위를 지키는 등 총 100주 이상 여왕으로 군림했으나 올해 들어 1승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철옹성 같았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리디아 고 3위, 이민지 4위, 인뤄닝이 5위에 자리한 가운데 AIG 여자오픈을 제패한 ‘메이저 퀸’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9계단 상승해 6위로 올라 섰다. 한국은 김효주가 8위를 지켰으나 유해란이 9위로 하락하면서 2명이 톱10을 지켰다. 고진영은 3계단 하락해 16위로 떨어졌다. 72주 만에 여자 세계 랭킹 1위 탈환 넬리 코다 밀어내고 성적도 상승세 AIG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찰리 헐(잉글랜드)이 10계단 순위를 끌어
지난해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한 윤이나가 약 9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방신실·이동은과 장타 대결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이나는 지난 7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반전 기회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로 징계를 받아 한동안 투어에 나오지 못했던 윤이나가 지난해 복귀 뒤 처음 우승한 대회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다. 윤이나는 이를 발판으로 지난해 상금, 대상, 평균타수 등 주요 타이틀을 석권한 뒤 LPGA 투어로 진출했다. 윤이나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이후 거의 9개월 만이다. LPGA 투어 진출 이후 윤이나의 성적은 신통치 않다. 출전한 17번의 대회에서 ‘톱10’은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고, 컷 탈락은 7번에 이른다. 최고 성적은 US 여자오픈의 공동 14위다. 윤이나가 징계 이후 복귀한 뒤 첫 우승을 이룬 이 대회에서 올해도 우승해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총 30개 일정 중 16개 대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올 시즌 우승으로 기쁨을 누린 선수는 이예원(22·3승), 방신실(21·2승)을 포함해 모두 1 3명. 챔피언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어지간한 우승자보다 더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다. 바로 유현조다. 올해 14개 대회에 나서 모두 컷을 통과한 유현조는 맥콜·모나 용평 오픈 준우승과 3위를 두 차례 차지하는 등 톱10에 무려 10번이나 이름을 올리며 대상 2위(312점), 상금 7위(4억9343만 원)에 랭크돼 있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69.91타로 유일한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현조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내 예상보다 그래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엄청 아쉽고 그렇지는 않다. 그냥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 10점은 우승이 없어 뺐다”고 현재까지 시즌을 돌아봤다. “제일 꾸준하게 잘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올 시즌 기록 중 평균 타수 1위가 가장 뿌듯하다”고 자부심을 드러낸 그는 아쉬웠던 순간으로 더헤븐 마스터스 최종라운드를 꼽았다. “사실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이후 예상보다 긴 부진의 시간을 보내는 윤이나가 10개월 만에 세계랭킹 40위 밖으로 밀렸다. 윤이나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6계단 하락해 4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가 세계랭킹 4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24년 9월23일 자 43위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지난 4월21일 발표에서 21위에 올라 개인 최고 순위를 찍었던 윤이나는 그 뒤 성적 부진으로 조금씩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 6월23일 자 발표에서 31위로 밀려났고, 이번 주 발표에서 41위까지 떨어졌다. 순위 하락의 원인은 성적 부진과 늘어난 대회 수 때문이다. 올해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윤이나는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지난 6월 US여자오픈 공동 14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으로 세계랭킹 포인트는 9점을 받았다. 당시 순위는 25위였다. 하지만, 그 뒤 5개 대회에서 4.42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 5월까지는 대회 출전 수가 적어 순위 경쟁에선 유리하게 적용됐다. 그러나 계속된 투어 활동으로 대회 출전 수는 늘어났지만, 포인트 획득은 빠르게 증가하지 않아 이제는
2025-08-05 자료제공:월간골프올 시즌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김효주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을 노린다. 김효주는 7월31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영국 웨일스의 미드 글래모건에 위치한 로열 포트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 출전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릴 적기다. 지난 3월 LPGA 포드 챔피언십, 지난 5월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효주는 4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지난달 28일 마친 LPGA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에 올랐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로티 워드(잉글랜드)에게 밀리며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다는 아쉬움은 분명하게 남았지만 그와 동시에 AIG 여자오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도 떠올랐다. 그는 올해 LPGA 투어 13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 컷 통과, 5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그리고 있다. CME 포인트에서도 4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메이저 대회에선 다소 미련이 남았다. 올해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준우승에 오르더니 US 여자오픈에선 컷 탈락을, KPMG 여자 PGA 챔
2025-08-05 자료제공:월간골프여자 골프계에 ‘괴물 신인’이 탄생했다. 프로 데뷔 무대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한 로티 워드가 주인공이다. 압도적인 실력, 여기에 신인답지 않게 단단한 멘털로 우승을 거머쥐며 절대강자가 없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파란을 예고했다. 워드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LPGA 투어와 레이디스유러피언 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열린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 트로피와 상금 30만달러(약 4억1500만원)를 품에 안았다. 타고난 재능 LPGA 투어 역사상 데뷔전에서 첫 우승한 것은 1951년 이스턴오픈의 베벌리 핸슨, 2023년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의 로즈 장(이상 미국)에 이어 워드가 세 번째다. 워드는 준비된 강자다. 최근 2년간 아마추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독식했다. 아마추어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의 지난해 우승자이기도 하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워드는 아마추어 신분이었다. 3주 전 LET 아이리시 오픈에 출전해 우승했지만 아마추어라는
2025-08-05 자료제공:월간골프LPGA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그레이스 김의 노란 오리 핀은 행운의 부적이 됐다. 이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잇단 행운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로 18번 홀에 들어선 그레이스 김은 이글 퍼트를 떨어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티띠꾼이 이 홀에서 파를 지키면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동타가 됐다. 행운은 연장에서도 계속됐다. 같은 홀에서 펼쳐진 1차 연장에서 그레이스 김의 두 번째 샷이 카트 도로에 맞고 그린 앞 연못에 빠졌다. 1벌타를 받은 뒤 드롭존에서 친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며 행운의 칩인 버디로 이어졌다. 그레이스 김은 이어진 2차 연장에서 약 3m 거리 이글퍼트를 넣고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그레이스 김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노란 오리 핀의 공식 명칭은 ‘루크 더 덕’이다. 루크(leuk)는 백혈병(leuk emia)을 의미하며 노란 오리 캐릭터는 호주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스코트다. 골프계에선 2018년 백혈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호주 출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인 재러드 라일을 기리는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라일은 1
2025-07-29 자료제공:월간골프거듭되는 암초에 덜컹거리는 윤이나의 ‘아메리칸 드림’. 이대로는 내년 항해도 장담할 수 없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던 12월26일, 윤이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에 이어 퀄리파잉 시리즈 8위로 LPGA 출전권을 따낸 그는 신인왕을 향한 당찬 포부를 드러낸 후,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기대감은 컸다.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 징계로 긴 공백기를 거쳤음에도 단숨에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증명한 빼어난 실력이 그 근거였다. 그 모습 그대로를 큰 무대에 펼칠 일만 남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윤이나는 올해 15개 대회에서 6번이나 컷오프 악몽을 겪었다. 톱10 피니시는 없다.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써낸 공동 16위와 5월 US 위민스 오픈에서 빚은 공동 14위의 시즌 최고 성적이 그나마 톱10에 가까운 정도였다. 적응의 문제로 위안 삼을 때도 지났다. 5월 이후에만 컷오프가 5번이다.
2025-07-29 자료제공:월간골프김효주가 2년 전 준우승의 기억을 앞세워 시즌 2승 고지 선점에 나선다. 김효주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날드 링크스(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달러·27억6000만 원)에 출격했다. 다음 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 오픈에 앞선 전초전이다.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는 2년 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김효주가 2년 전 기억을 바탕으로 정상에 서면 올 시즌 첫 다승자가 된다. 2025시즌 LPGA 투어는 18개 대회를 마친 가운데 아직 다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는 1950년 출범한 LPGA 75년 역사상 가장 오랜 ‘다승 가뭄’이다. 2년 전 같은 코스서 준우승 경험 정상 오르면 올 시즌 첫 ‘다승자’ 6월 ‘2인1조 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던 임진희와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김아림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최혜진을 비롯
2025-07-29 자료제공:월간골프남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9·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달러) 트로피 ‘클라렛 저그’를 품었다. 어느덧 4년째 남자 골프를 호령하고 있는 셰플러의 비교 대상은 이제 ‘전설’ 타이거 우즈(미국)가 되고 있다. 당사자는 손사래를 치지만 이미 그는 우즈 못지않은 업적을 쌓아가고 있다. 셰플러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디오픈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13언더파 271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유롭게 이번 우승으로 셰플러는 CJ컵, PGA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어 올해만 4번째 우승을 차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3승)를 따돌리고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특히 PGA 챔피언십, 디오픈 등 한 해 메이저 2승이라는 대업도 일궜다. 이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두 차례(2022년, 2024년) 우승한 그는 US 오픈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셰플러는 경기 후 “정말 특별한 기분이다.
2025-07-29 자료제공:월간골프‘20세의 장타퀸’ 방신실이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을 거뒀다. 방신실은 지난 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김민주와 홍정민(이상 11언더파 277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방신실은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 이어 3개월 만에 시즌 2승을 차지했고 데뷔 첫해 2승을 더해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전반기에 3승을 몰아친 이예원에 이어 두 번째 다승 고지에 오른 방신실은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더해 시즌 상금 3위(6억1827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순위도 3계단 오른 4위가 됐다. 방신실은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우승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한 타 한 타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기뻐했다. 지난 대회부터 폭염인 날씨를 고려해 아이언 로프트를 전체적으로 1도씩 낮춰 아이언샷 거리감이 일정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2025-07-22 자료제공:월간골프디오픈 2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LIV 골프 이적 대가로 2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제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쇼플리의 부친 슈테판 쇼플리는 지난 15일 발간된 영국 <더타임스>에 실린 인터뷰에서 LIV 골프가 아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LIV 골프로 옮기면 1억5000만달러(약 2071억원)에서 2억달러(2763억원)를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지난해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을 제패한 쇼플리는 그동안 툭하면 LIV 골프 이적설이 나왔던 선수다. 그때마다 낭설로 끝났지만, 구체적인 금액과 함께 이적 제안을 받은 사실이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슈테판 쇼플리는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면서 “그들이 돈을 두 배로 더 준다고 했다고 해도 아들은 LIV 골프로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적 대가로 2000억원 제안 끝내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슈테판 쇼플리의 이 발언은 아들이 돈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임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나왔다. 그는 최근 아들이 ‘돈벌레’라고 비난받았고 응원단의 언동이 도를 넘었다며 라이더컵을 다시는 관람하지 않겠다는 폭탄 발언도 내놨다
2025-07-22 자료제공:월간골프LIV(리브) 골프에서 뛰고 있는 장유빈이 좀처럼 부진 상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장유빈은 지난 14일(한국시각)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안달루시아(총상금 2500만달러)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8오버파 79타에 그쳤다. 최종합계 14오버파 227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출전 선수 54명 가운데 5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장유빈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와 계약했다. 최종 3라운드서 버디 없이 보기 6개 8오퍼바 79타에 그쳐 ‘톱10’ 놓쳐 하지만 LIV 골프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까지 리브 골프에서 총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장유빈이 리브 골프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3위다. 테일러 구치(미국)가 최종 합계 8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구치는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이 대회 개인전 우승상금은 400만달러(약 55억1000만
2025-07-22 자료제공:월간골프김민주가 떠오르는 한국여자프로골프 강자로 자리매김 중이다. 최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해 스토브리그에도 관심을 받는 중이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은 놓쳤지만 5번째 ‘톱 10’을 차지해 연일 최고의 성적을 유지 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니어 시절 국가상비군을 지낸 김민주는 KLPGA 2부 드림투어를 거쳐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우승이 없었던 김민주는 지난 4월 iM금융오픈에서 프로 데뷔 95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그 뒤로도 꾸준한 성적을 거둬온 김민주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좋은 성적 유지 김민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준우승으로 연말 스토브리그에 관심의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김민주는 지난 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홍정민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놓쳤으나 5번째 ‘톱10’이자 지난 4월 iM금융 오픈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을 올리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상금 랭킹 35위, 대상 포인트 34위에 그쳤던 김민주는 올해
2025-07-22 자료제공:월간골프박혜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 LPGA) 투어 롯데 오픈 정상에 올랐다. 자신의 생애 첫 우승과 팀의 창단 첫 승을 동시에 달성한 셈이다. 2022년 KLPGA투어 데뷔 이후 73번째 대회 만에 거둔 성과다. 성적도 나쁘지 않다. 최종 라운드서 2언더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박혜준의 소속팀 두산건설은 골프팀을 창단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2년 전 임희정과 박결, 유현주, 유효주, 김민솔 등 스타 골퍼 5명과 올 시즌 5명 전원 재계약을 진행했다. 이후 박혜준과 이율린이 합류하면서 팀은 더욱 단단해졌다. 우승 물꼬 새롭게 합류한 박혜준이 구단 첫 우승의 물꼬를 튼 ‘복덩이’가 됐다. 서브 후원 계약을 맺은 ‘리빙 레전드’ 신지애가 JLPGA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뒤 두 달 만에, 메인 후원을 받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선수가 KLPGA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경사가 이어졌다. 박혜준은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가족 같은 끈끈한 팀 분위기를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호주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내고 2022년 KLPGA에 데뷔해 우여곡절을 겪은 박혜준에게, 두산건설 We’ve 골프단 합류는 한국 문화에 적응하고 기량을 끌어
2025-07-15 자료제공:월간골프담담한 미소 뒤에는 내면의 다짐이 있었다. 무더운 날씨, 녹록지 않은 코스 컨디션 속에서도 최혜진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가 남긴 마지막 퍼트에는 묵직한 의지가 실려 있었다. 지난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제15회 롯데 오픈 4라운드.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최혜진은 국내 팬들 앞에서 안정적인 플레이와 꾸준한 샷 감각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 최혜진은 그린 스피드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후반에는 침착하게 샷과 플레이 리듬을 되찾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퍼트 감각을 살렸고, 버디 기회를 착실히 살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최혜진은 경기 후 “올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메이저 포함 남은 대회에서 침착한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퍼트 감이 괜찮았다. 다음 LPGA 대회에서는 처음부터 집중해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 대회서 톱10 올라 무승이지만 연이은 기록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합류한 최혜진은 아직 투어 첫 승이 없지만, 올해 12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부
2025-07-15 자료제공:월간골프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 PGA) 투어 소속 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당시 KLPGA 상금 2위 이예원과 3위 박지영 그리고 5위 황유민으로 ‘에비앙 원정대’가 꾸려졌다. 하지만 세 선수는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2라운드에서 모두 하위권에 머물러 컷 탈락하는 쓴맛을 봤다. 이달 10일부터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골프 리조트(파71)에서 열릴 올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KLPGA 소속 선수 단 한 명만 출전한다. 작년 쓴맛을 본 세 선수 중 한 명인 황유민이다. 내년 L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황유민은 올해 적극적으로 LPGA 메이저 대회를 노크하고 있다. 5월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56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9위라는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았다. 네 번째 메이저 대회 한국 선수들 전원 컷 통과 작년 황유민은 아쉽게 컷 탈락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제대로 설욕해 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당시 마지막 홀 전까지 컷 기준선을 오고 갔던 황유민은 9번 홀에서 한꺼번에 4타를 잃고 컷 통과 희망을 접
2025-07-15 자료제공:월간골프강원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고지우(23)가 ‘고지대’ 정선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하이원리조트 오픈은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강원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렸다. 대회가 열리는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국내 골프장 중 가장 높은 1136m 고지에 펼쳐져 있다. 총 108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고지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지우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22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그는 통산 3승을 모두 강원도에서 기록할 만큼 강원에서 열리는 투어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23년과 올해 강원 평창군에서 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을 제패했고, 지난해 정선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2주 전 평창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본 그는 이번엔 생애 첫 2연패에 도전한다. 고지우는 “지난해 좋은 기억이 생생한데,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돼 감사하고 설렌다”면서 “2주 전 우승 후 자신감이 올라왔다. 좋은 기운과 흐름을 이번 대회까지 이어가고 싶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즐겨보겠다”고 했다. 3승 모두 강원도
2025-07-15 자료제공:월간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