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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08.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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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KLPGA 배소현, “디오픈 보면서 시야 넓어져”

배소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했다. 배소현은 지난 3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가 된 배소현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배소현은 우승 상금으로 1억8000만원을 챙겼다. 지난해 3승을 거둔 배소현은 올해 첫 승을 거두며 통산 4승을 쌓았다.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오픈 이후 11개월 만의 우승이다. 아울러 올해 KLPGA 투어에서 30대 나이 선수가 우승한 건 1993년생 배소현이 처음이다. 가장 최근 KLPGA 투어 30대 챔피언도 지난해 KG 레이디스오픈의 배소현이었다. 선두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배소현은 7, 8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 14, 15번 홀에서 또 연속 버디를 낚아 2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성유진, 고지원이 배소현을 막판까지 추격했으나, 1타 차 우승을 지켜냈다. 지난 7월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남자 골프 메이저